00:00학부모가 대학생 자녀의 성적과 관련해 교수, 조교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한 대학이 강경 조치에 나섰습니다.
00:08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소재 한 A대학의 한 교수는 강의 계획서를 통해 부모가 성적에 항의했는데 문제가 없을 경우 F학점을
00:17주겠다고 고지했습니다.
00:19이 강의 계획서는 A대학 커뮤니티에서 150여 명이 공감을 누르는 등 화제가 됐습니다.
00:27앞서 해당 커뮤니티에는 재학생 B씨가 부모님과 함께 학과 사무실에 항의 전화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00:37그러나 이후 비판 여론이 형성되자 B씨의 게시물은 삭제됐습니다.
00:41부모가 학생들의 대학 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00:47지난해 서울대학교에서는 한 학부모가 자녀의 성적을 두고 조교에게 직접 항의 메일을 보내 조교 주제에 채점하느냐,
00:54취업 못하면 책임질 거냐, 교육부에 민원을 넣겠다 등 막말을 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01:00이와 관련 교육계 관계자는 학생이 아닌 학부모들이 교수나 학과에 민원을 제기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01:06행정법적으로 압박 협박을 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01:10별난 학부모들에게는 강하게 대응하라고 조언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01:14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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