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명절이나 선거철에는 거리마다 다양한 정당이 내건 현수막들을 볼 수 있습니다.
00:06정부 여당은 일부 정당 현수막이 혐오와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며 규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00:11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00:14왜 그런 건지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유동인구가 많은 서울도심,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인사를 담은 정당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붙었습니다.
00:27특검, 수용, 축구 같은 각 정당이 명절 밥상에 올리려는 정치적 구호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00:36대다수 시민은 과도한 정당 현수막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반응입니다.
00:48특히 외국인 혐오나 허위 비방 내용을 담은 정당 현수막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00:55민주당은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00:59국가, 지역, 종교 등에 관한 차별적 내용을 광고물 금지 대상에 추가하고
01:04정당 현수막은 신고나 허가에서 예외됐던 규정을 삭제해 일반 광고물처럼 규제하는 게 핵심입니다.
01:11저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1:17다만 혐오 표현까지도 우리가 존중할 대상이냐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1:23하지만 개정안은 민주당 우군인 법려권 정당들에 막혀 세 달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01:30이들은 혐오와 차별 등이 담긴 정당 현수막 근절에는 공감하지만
01:35과도한 규제로 정당 활동에 자유마저 위축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01:54인지도도 높고 돈도 많은 거대 양당과 달리
01:57소수 정당에게 정당 현수막은 대중에게 목소리를 전할 귀중한 수단이라는 건데
02:03필요성에 공감하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02:14지금처럼 정당 현수막을 폭넓게 허용하도록 법을 개정한 건 과거의 민주당입니다.
02:21정치적 유불리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법을 만들고 없애기를 반복하기보다는
02:26정교한 법안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2:30YTN 유능성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