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설 연휴에는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04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성묘객 산불 가운데 20%는 설 연휴에 집중됐습니다.
00:10올해는 극한 건조에 고온까지 더해져 위험성이 더 큽니다.
00:14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거세게 타오르는 산불이 돌풍을 타고 수평으로 빠르게 번져나갑니다.
00:24마치 성남 파도가 덮지듯 거대한 불의 장벽이 숲을 삼키는 듯합니다.
00:28지난 주말 경주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인데
00:32건조한 날씨에 초속 25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불어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00:38이 같은 산불은 설 연휴 기간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0:43올해 유례 없는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더해진 가운데
00:46설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 휴일까지 이른 봄날씨에 달하는 고온이 가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00:54전국이 불심한 다음엔 큰 산불로 번지는 화약고가 될 수 있는 셈입니다.
00:58설 연휴까지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01:03서울 등 내륙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고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인데
01:08메마른 날씨에 산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01:13특히 성묘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것도 산불 위험을 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01:17최근 10년 사이 발생한 산불 중 성묘객 실화가 73건에 달했는데
01:23그 중 20.5%가 설 연휴 기간에 집중된 걸로 분석됐습니다.
01:28성묘객들의 쓰레기 소각이나 묘지 주변 소각, 입산자 흡연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01:33설 연휴 기간은 성묘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해당합니다.
01:40실제 성묘객 실화의 20%가 설 연휴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01:45입산 시 향을 피우거나 흡연, 소각 등 불씨를 다루는 행위는 상가고
01:50올해 전국 강수량이 예년에 20%대에 머무는 가운데
01:54포항과 울산 등 영남 지방은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02:00산림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제주도와 동해안 등 일부 지역으로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02:06단비 효과는 크지 않겠다며 당분간 산림 주변에서의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13YTN 정혜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