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달 법려권을 뒤흔든 뉴스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였습니다.
00:063주의 공방 끝에 결국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뒀지만 정치권에서 합당은 과거에도 빈번했는데요.
00:13실제 결과는 어땠을까요?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19선거를 앞두고 세력 재편을 위해 뭉치는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00:23지난 2007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열린우리당은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위기 속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으며 대통합 민주신당 창당에 앞장섰습니다.
00:36우리가 대통합을 이루어내면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민주개혁 진영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입니다.
00:48기대와 달리 넉 달 뒤 열린 대선 결과는 정동영 후보의 참패.
00:53정권은 10년 만에 다시 보수 진영에 넘어갔습니다.
00:57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민주당이 안철수계와 손잡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출범시켰습니다.
01:04고공행진하던 박근혜 정부에 맞서 야권 분열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01:09지방선거 성적표는 기대에 못 미쳤고
01:12이어진 재보궐선거에선 완패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물러나야 했습니다.
01:16죄송합니다.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의 직에서 물러납니다.
01:25보수 진영에서도 합당은 낯설지 않았습니다.
01:29특히 탄핵을 기점으로 뭉치고 쪼개지길 반복했는데
01:32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은 중도 우파 세력을 아울러 미래통합당으로 재편했지만
01:38개파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총선 참패를 맞았습니다.
01:54후보 단일화가 합당으로 이어진 드문 사례도 있습니다.
01:5820대 대선 때 민주당과 연대했던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가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지사에 당선됐습니다.
02:06합당은 세력 결집과 선거 승리를 노린 정치적 승부수지만 성공을 담보하진 못합니다.
02:12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 명분과 리더십, 유권자 신뢰 확보에 성패가 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19YTN 황보회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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