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토지거래 허가구역 안에 있는 세입자 낀 집을 무주택자가 살 경우 기존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까지 최장 2년 동안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00:12또 5월 9일 전에 매도 계약을 한 다주택자가 계약 이후 4개월에서 6개월 이내 잔금 절차까지 마친다면 양도소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습니다.
00:22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4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을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정부가 매물을 유도하기 위한 퇴로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00:35우선 토지거래 허가구역 안에 있는 이른바 세입자 낀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완화입니다.
00:41현재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시구에 있는 집을 산 사람은 2년 동안 매수주택에 직접 살아야 합니다.
00:50그런데 다주택자가 팔려는 집에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다면 주택을 처분하고 싶어도 사려는 사람을 구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시장에서 제기됐습니다.
01:01이에 따라 정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안에 있는 세입자 낀 집의 경우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까지 최장 2년 동안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01:11단 매수자는 반드시 무주택자여야 하는데 기존 세입자가 중간에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고 투기 수요도 막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01:21시장의 상황을 감안해서 임차인이 임대하는 기간 동안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고 임차 기간이 다만 끝나면 반드시 실거주를 하셔야 합니다.
01:35오는 5월 9일 끝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도의 보완 대책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01:42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애초 예고한 3개월에서 한 달을 더 늘려 4개월을 말미로 주기로 했습니다.
01:49토지거래 허가구역의 실거주 이행 기간이 통상 넉 달이라는 점을 고려한 건데
01:55그 외 다른 지역은 5월 9일까지 계약을 전제로 계약 이후 6개월 내 잔금 완료라는 중과 면제 조건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02:05정부가 다주택자를 향해 당금과 채찍을 함께 꺼내든 가운데
02:09이재명 대통령은 등록 임대 사업자에게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혜택을 계속 주는 건 문제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02:19그런데 일정 기간이 아니고 그것도 무제한으로 100년이고 1000년이고 중과도 안 하고 그건 좀 문제가 있죠.
02:30SNS를 통해선 임대 사업자들이 소유한 서울 아파트 4만 2,500호만
02:35양도세 중과를 피해 풀려도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거란 취지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02:40다만 등록 임대 주택에 대한 혜택을 갑자기 없애면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는 만큼
02:45점진적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 규정을 폐기하거나 적용 대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02:53YTN 강진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