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씩 사실 매물이 올라오는 게 바로 중고거래 사이트죠.
00:06그런데 며칠 전부터는요.
00:09사실 이름만 되면 누구나 다 아는 그냥 인기 과자들이 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00:15대체 무슨 일이에요? 편의점 가면 살 수 있는 거 아니에요?
00:17네, 그런데 한 편의점이 아니라 대형 마트에서 행사를 벌인 거예요.
00:23어떤 행사? 저도 그런 행사에 늘 참여하는데 과자 단기 행사거든요.
00:28예를 들자면 이런 어떤 비닐봉투 하나를 줘요.
00:32그래서 이 비닐봉투에 마음껏 담아라.
00:35그러면 이걸 만 원이다 해서 이렇게 파는 거예요.
00:38그런데 그때 제가 했던 건 봉투를 다 다물어야 돼요.
00:43다물어야만 인정을 해요.
00:45그러니까 되게 힘들어요.
00:46그걸 담을 때까지 그걸 어떻게 쌓느냐.
00:49그런데 이번에는 규모가 엄청 큽니다.
00:52박스를 두 개를 주고서는 2만 5천 원만 내면 이 박스에 담았는데 안 담으도 된다.
01:00그냥 이 매대까지, 카운터까지 떨어뜨리지만 않으면 된다.
01:06그러니까 박스에 쌓기만 하면 된다?
01:07네, 쌓기만 하면.
01:08그럼 피라미피스랑 쌓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01:10전부 다 뛰어들었습니다.
01:12그런데 보통 이게 지금 계산을 좀 해봤더니 과자가 보통 얼마예요?
01:171,500원짜리도 있고 2,000원짜리도 있어요.
01:19그런데 이렇게 쌓다 보니까 어떤 거는 정말 10분의 1 가격도 안 되는 거예요.
01:24160원대의 어떤 평균 가격도 안 되는 거예요.
01:27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 아이들과 가정에서 나눠 먹으면 좋잖아요.
01:32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제 발급 몇몇 사람들이 중고사이트에 올려버린 거예요.
01:37남으면 사실 평균 한 4배에서 5배까지 남겨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01:43그래서 중고사이트에 이런 과자들이 지금 범람하고 있다고 합니다.
01:47아니, 사실 판매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워낙 불경기다 보니까 이런 이벤트까지 지금 내놓은 걸로 보여요.
01:53그런데 사실 이러다 보면 아무리 과자를 그냥 사 먹을 수 있다고 해도 나는 이만큼 쌓았다라는 경쟁심리도 좀 생길 것 같아요.
02:02요즘 온라인에서 인증 사진 같은 거 올리는 게 약간 유행처럼 번지는 경우가 있었죠.
02:06이번에는 이 상자 안에 과자를 내가 얼마나 많이 담았냐.
02:10인증하겠다.
02:11도전, 챌린지, 이런 놀이문화처럼 이런 현상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02:15또 어떤 사람 같은 경우에는 나 꽉꽉 담아서 126개나 담았다.
02:20이렇게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요.
02:22무슨 말씀, 나는 150개까지 담았다.
02:25이런 인증글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02:27어떤 사람 같은 경우에는 내가 80개 담아서 보니까 한 개당 300원?
02:31이게 사실 돈 절약했다라기보다 재밌다.
02:34이런 표현인 것으로 보이고요.
02:36결론적으로 집에 와서 이걸 다 펼쳐봤더니 거실이 과자 바치더라.
02:41이런 인증 사진도 올라온다고 합니다.
02:42그런데 이런 현상이 되다 보면 우리가 매운 음식 먹기 챌린지 하면, 매운 음식 먹은다면 어떻게 해야 된다.
02:49해소법 알려주는 것도 유행이 되시지, 이번에는 그러면 어떻게 하면 과자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는지, 노하우를 전파하는 이런 글도 올라온다고 하는데,
02:59밑에서부터 공기를 빼야 된다.
03:02그 유명한 게임 아시죠?
03:03쌓는 패틀린트처럼 잘 쌓아야 된다.
03:07과자 포장지에 철사를 빼서 끼워서 엮는다라고 하는데,
03:12이 정도면 상당한 기술이 아닐까.
03:14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03:15저런 노하우까지 도울 정도라는 거예요.
03:17사실 제가 한번 담아보면 저는 한 15봉, 20봉 정도는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03:21아니, 무려 200봉 가까이 담은 사람이 있어요? 사실이에요?
03:26네, 사실이라고 합니다.
03:27무려 181봉을 담은 그런 사진이 공개가 돼서 굉장히 환상했는데요.
03:33대단합니다.
03:34이렇게 박스 안에 꽉꽉 잘 채워넣었다고 하는데,
03:37이 글도 굉장히 훈훈했습니다.
03:39혼자와의 싸움인 줄 알았는데,
03:41마치 온 마을이 힘을 합쳐 키운 과자탑 같은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03:46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꾹꾹 눌러 담을 수 있는지,
03:49옆에서 노하우를 전수해준 아저씨도 계셨다고 하고요.
03:52이 역사적인 순간에 바로 사진으로 남겨준 센스만점 직원분들,
03:57내가 181개의 과자탑을 쌓는 동안 옆에서 많은 시민들이 박스치고 응원해줬다고 하는데,
04:03이 많은 응원들 덕분에 181개를 성공할 수 있었다라는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04:08다만, 이에 대해서 단순히 재미로만 볼 것이 아니다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네티즌들이 제시를 하고 있어요.
04:15우리가 과자 100봉 넘게 쌓아두고 먹지는 않잖아요.
04:19그렇다 보니 좀 불합리한, 합리적이지 않은, 결국 소비를 조장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 한 가지,
04:24그리고 남는 과자와 되파는 문제는,
04:27이거는 재미라고 하기에는 도를 넘었다라는 비판까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04:32요즘 시대 소비 풍경 한번 짚어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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