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7년 전 성전환수술을 받은 한 군인이 강제전역 처분을 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죠.
00:07당시에 22살이던 고 변희수 화사의 이야기인데요.
00:11이후 성소수자지원재단을 만들자는 움직임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설립 허가 신청이 이뤄졌지만
00:17관련 논의는 1년 8개월 동안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00:22변희수재단 설립을 둘러싼 갈등을 최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26지난 2019년 성전환수술을 받은 고 변희수 화사는 육군으로부터 강제전역 처분을 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00:38저희 성별 정체성을 떠나 제가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00:43이후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성소수자지원단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졌고
00:49변화사 순직 인정 두 달 뒤인 지난 2024년 5월
00:53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산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합니다.
00:58하지만 인권위는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01:03설립허가를 위해서는 상임위원 등 3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01:06계속 반대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01:10변희수재단 안건이 상정됐던 상임위는 모두 6번
01:13매번 김용현 상임위원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01:16반대 이유는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01:18상임위원 한 명이 공석이라 임명된 뒤 논의하자는 등 다양했고
01:22한 번은 아예 자신이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01:35인권위 안팎에선 김 의원이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무기날에
01:39트집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01:43보수 성향에다 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단체와
01:45껄끄러운 관계로 알려진 두 사람이
01:47안건 통과를 막고 있다는 겁니다.
02:00인권위 측은 사무처에서는 안건 처리를 위해 노력 중이나
02:04상임위원들 사이에 의견 불일치로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02:08안창호 위원장을 향한 사퇴 요구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인권위가
02:13가장 기본적인 인권 관련 업무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9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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