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릴 적 골목을 누비며 즐기던 경찰과 도둑놀이 기억하시나요?
00:05최근 어른들 사이에서 술래잡기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00:09직접 만나 어울리는 건 좋지만, 밤늦은 시각 공공장소에서 벌이는 추격전에 소음 민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0:16JCN 울산 중앙방송, 나경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23평일 퇴근 시간.
00:25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한자리에 모여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00:28곧바로 게임 설명이 이어집니다.
00:43게임이 시작되자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00:48경찰과 도둑, 일명 경도라는 놀이입니다.
00:52도망치는 도둑과 이를 잡는 경찰로 역할을 나눠 술래잡기를 하는 겁니다.
00:57이 놀이들은 과거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는데, 최근 성인들 사이에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1:05유행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울산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1:10울산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 수는 1,700여 명에 달합니다.
01:15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적게는 10명, 많게는 40여 명이 모여 놀이를 즐깁니다.
01:21서로의 만남이 소홀한 시대에 이렇게 모르는 사람끼리, 일명 지범 사람끼리 좋은 운동도 하고 좋은 인연도 만들 수 있다고 요새 유행하는 걸 버게 되어서 이렇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01:36모임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나 얼음땡 같은 추억의 놀이도 함께 즐깁니다.
01:43전문가들은 온라인 활동에 지친 현대인들이 과거의 회상과 교감에 대한 욕구가 반영된 현상으로 분석합니다.
01:50슬렁다리 효과라고 해서 교감신경이 흥분이 되어지게 되면 굉장히 기쁨을 주거든요.
01:56도파민도 나오고, 어릴 때 기쁨도 회상이 될 수 있고.
01:59그래서 아마 이런 경찰 주동놀이가 다시 이런 직장인들에서 유행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02:04하지만 야밤에 공원이나 광장에서 벌어지는 술래잡기이다 보니 소음 등 민원이 잇따르면서
02:11지난 7일에는 실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02:14건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성숙한 시민의식도 함께 필요해 보입니다.
02:22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