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 한해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원로와 중진 작가들이 앞다퉈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00:07한강의 노벨문학상 효과가 끝나고 다소 주춤해진 우리 문학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00:13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5태백산맥과 아리랑 등의 작품으로 한국현대사의 질곡을 정면으로 마주한 거장 조정래가 새 작품으로 돌아옵니다.
00:31놀랍게도 사랑이야기라는 게 작가의 귀뜸입니다.
00:358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마지막 장편 소설이 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여름 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00:42글쓰다 죽는 게 소원이라든 치열한 작가 정신과 러브스토리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00:50작가는 항상 메토리에요.
00:55그것이 작가의 고독이고 실존이고 영광이고.
01:00그리고 그 영광스러운 정신을 붙들고 수백 년 동안 작가들은 산들살들 갔습니다.
01:061990년대 대표 소설가 은희경도 빛의 과거 이후 7년 만에 장편을 냅니다.
01:18성격도 살아온 길도 모두 다른 60대 자매를 통해 노년의 삶을 그렸습니다.
01:24사회에 대한 냉소와 삐딱함이 은희경 특유의 유머와 만나 어떤 돌파구를 만들어낼지 관심입니다.
01:31허위식 같은 것을 굉장히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돌파해 나갔다는 데서
01:43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메시지라는 데 크게 공감했습니다.
01:56우리 문단에 느닷없이 나타나 북호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른 천명관도 10여 년 만에 장편을 내놓습니다.
02:05냉혹한 현실을 마주하는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담았는데
02:08전작 골에 이어 어떤 파격을 선보일지 흥미롭습니다.
02:14한강의 새 작품도 관심입니다.
02:172015년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02:192018년 작별에 이연 겨울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 올해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02:2670세, 80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계시지만
02:31그것은 여러모로 행운이 따라야 하는 일이니
02:35일단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3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습니다.
02:46등단 50주년을 맞는 원조 베스트셀러 작가
02:49인간시장의 개몽신도 오랜만에 새 책을 냅니다.
02:52젊은 작가의 선두주자인 황정은
02:55영국 추리작가협회가 주는 대거상을 받은 윤고은
03:00북호상과 전미도서상 최종호에 오른 정보라 작가도 신장 마무리가 한창입니다.
03:11거장과 중진에 잇따른 교환이
03:13한강의 노벨문학상 이후 우리 문단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18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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