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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 전


[앵커]
집에 오래된 에어컨 있다면 한번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20년 전, 한 가전회사가 이벤트로 순금 로고를 붙인 에어컨을 팔았다는데요.

지금 시세면 70만 원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빛으로 빛나는 각기 다른 알파벳들을 금은방에 들고 옵니다.

철자를 조합해보면 시중의 한 에어컨 브랜드 이름이 나옵니다.

[현장음]
"에어컨에서 떼었어요. 정면에."

한 가전회사가 2005년과 2008년에 이벤트성으로 각각 1만대 한정으로 순금 로고나 명판이 적용된 에어컨을 내놨는데, 최근 금값이 뛰자 팔러 온 겁니다.

[현장음]
"중량은 한 돈이 조금 못 미쳐요. 그래서 금액이 71만 3천 원. 많이 나왔죠?"

실제 지난 20년간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008년에 출시됐던 해당 에어컨 제품에는 이 순금 1돈짜리 명판이 붙어있었는데요.

당시에는 순금 한 돈을 팔면 13만 원 정도를 얻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76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17년 사이 금 시세가 6배가량 오른 겁니다.

2005년에 출시된 제품도 있는데, 당시 시세와 비교하면 12배 정도 차이 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순금 로고를 두고 "요즘 같으면 할 수 없는 제품 출시다", "폐가구점에서 보이면 떼가고 싶다"는 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정희 / 서울 용산구]
"(그 로고가 있다면) 그걸 떼서 팔아야 하나 어쩌나. 고민은 되죠. 그래서 지금 이제 혼자서 생각을 해 보는 거예요."

가전업체 측은 "당시에는 일회성 행사였는데 지금 화제가 돼 놀랍다"면서도 "현재로선 비슷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구혜정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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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집에 오래된 에어컨이 있다면 한번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00:0520년 전 한 가전회사가 이벤트로 순금 로고를 붙인 에어컨을 팔았다는데요.
00:11지금 시세면 70만원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00:14배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금빛으로 빛나는 각기 다른 알파벳들을 금은방에 들고 옵니다.
00:23철자를 조합해보면 시중에 한 에어컨 브랜드 이름이 나옵니다.
00:28에어컨에서 뛰어야죠.
00:29에어컨 어디에 붙어있었어요?
00:31정면이.
00:32한 가전회사가 2005년과 2008년의 이벤트성으로
00:36각각 만 대 한정으로 순금 로고나 명판이 적용된 에어컨을 내놨는데
00:42최근 금값이 뛰자 팔러 온 겁니다.
00:45중량은 한돈이 조금 못 미쳐요.
00:48그래서 금액이 71만 3천 원.
00:51많이 나왔죠.
00:53실제로 지난 20년간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00:572008년에 출시됐었던 해당 에어컨 제품에는 이 순금 한돈짜리 명판이 붙어있었는데요.
01:05당시에는 순금 한돈을 팔면 13만 원 정도를 얻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76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01:1217년 사이 금 시세가 6배가량 오른 겁니다.
01:172005년에 출시된 제품도 있는데 당시 시세와 비교하면 12배 정도 차이납니다.
01:24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순금 로고를 두고 요즘 같으면 할 수 없는 제품 출시다.
01:29폐가구점에서 보이면 떼가고 싶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01:33그걸 떼어서 팔아야 되나 고민은 되죠.
01:39그래서 지금 혼자서 생각을 해보는 거예요.
01:44가전업체 측은 당시에는 일회성 행사였는데 지금 화제가 돼 놀랍다면서도
01:50현재로선 비슷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01:55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02:03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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