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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전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출범하는 새 정부의 직면 과제 중에는 외교안보 현안들도 많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당선 소식을 긴급 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는데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최주현 특파원, 미국 정부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백악관은 채널A의 질의에 "한미 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마쳤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간섭과 영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고 또 반대한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까지 덧붙인 것은 이례적입니다.

일단 이번 대선이 투표라는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치러진 점은 긍정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견제 의식 또한 내비친 것으로, 향후 대중 전선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과 안보와 경제 회복, 민주주의를 위해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한미 동맹과 방위 공약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질문2]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입니까?

[기자]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통화 시점도 관심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21분부터 공식 임무를 시작했는데,

워싱턴 현지에서도 트럼프와의 첫 통화 관련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역대 사례를 종합할 때 한국 시간으로 오늘 중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경우 오늘 특별한 일정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가 단순히 당선 축하 인사만 전할 수도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그의 성향을 감안하면 관세 협상과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한국의 대선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한국 대통령 중 한 명이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경제 회복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미중 사이 외교 전략 수립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차태윤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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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새 대통령은 외교안보 과제를 직면하게 됩니다.
00:04당장 풀어야 할 시급한 외교안보 현안도 많습니다.
00:08미국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00:10미국 현지에서도 당선 소식을 긴급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는데 워싱턴 특파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7최지원 특파원 나와 있는데 미국 정부의 입장 나왔습니까?
00:23백악관은 채널A의 질의에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00:29그러면서도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마쳤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간섭과 영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고 또 반대한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00:42새 정부 출범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까지 덧붙인 것은 이례적입니다.
00:49일단 이번 대선이 투표라는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치러진 점은 긍정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견제의식 또한 내비친 것으로
00:57향후 대중전선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1:03미 국무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과 안보와 경제 회복, 민주주의를 위해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11미 국방부 역시 한미동맹과 방위공약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01:17네,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통화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입니까?
01:27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 시점도 관심인데요.
01:32이 대통령이 오늘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전 6시 21분부터 공식 임무가 시작됐기 때문에
01:38이곳 워싱턴에서도 트럼프와의 첫 통화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01:45역대 사례를 종합할 때 한국 시간으로 오늘 중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1:50트럼프의 경우 오늘 특별한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1:54트럼프가 단순히 당선 축하 인사만 전할 수도 있지만
01:58예측하기 어려운 성향을 감안하면 관세 협상과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 등
02:03주요 현안을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2:07미국 현지 언론들도 한국의 대선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는데요.
02:12뉴욕타임즈는 민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02:16이 대통령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진
02:19한국 대통령 중 한 명이 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02:23그러면서도 한국의 경제 회복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02:28미중 사이 외교 전략 수립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02:31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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