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짠 반찬들 위주로 차려진 골골 주민의 식탁
잡히지 않는 혈당
일상 속 습관, 긴급점검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 [건강스페셜 한양촌]
목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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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가을이 오면 단풍이 진짜 곱네요. 저거 다 지기 전에 한번 보러 가야 되는데
00:06골골 주민께서 먼저 단풍 구경 가신 것 같은데요. 복장도 그렇고 발걸음에서 여유가 느껴지네요.
00:13그전에는 안 했는데 이제 뭐래도 해야 건강이 좀 좋아질 것 같아서 요즘은 자주 나오려고 노력해요.
00:23운동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00:28단풍 구경이 아니라 운동을 나오신 거였군요. 근데 너무 천천히 걸으시는데요.
00:35빨리 걸으면 지쳐요. 그래서 이렇게 천천히 걸어요.
00:40세워라 내워라. 저렇게 그러면 운동 효과보다 그냥 나왔다는 그 자체의 의미를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00:47그마저도 얼마 걷지도 않으시고 벤치에 앉으셨어요. 근데 가방에서 뭘 꺼내신 거죠?
00:54뭘까요? 아이고 탄산음료랑 과자 챙기셨네요. 당 떨어질 때마다 먹으려고 갖고 다녀요.
01:03언제 당 떨어질지 몰라서 늘 갖고 다녀요.
01:08탄산음료가 이제 당분이 높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안 드시는 게 좋거든요.
01:15사실 저런 게 이제 당 떨어지는 느낌 들 때 달콤한 과자 많이들 저렇게 챙겨 드시잖아요.
01:20지금 이제 이거는 나들이 가신 거죠. 소풍.
01:24너무 많이 드시네요.
01:26이제 살 것 같네.
01:29당 잠깐 충전하신 것 치고 너무 많이 드셨는데요.
01:32절제가 안 돼서 줄여야 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01:36식욕 조절이 이렇게 잘 안 되는 것도 당뇨의 증상 하나일 수 있어요.
01:41진짜요. 근데 운동은 지금 이걸로 다 끝난 거예요.
01:46아 지금 빵집에서 또 뭔가 사 갖고 나오시네요.
01:49아까 운동하실 때보다 발걸음이 훨씬 빨라지신 것 같은데요.
01:53제가 빵순이라 빵집 지나오는데 냄새가 솔솔 나잖아요.
01:58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또 빵을 잔뜩 샀어요.
02:01단팥빵 소세지빵 또 크로와상 이거는 약간 국물이 들어간 빵.
02:09아니 조금 전에 간식 그렇게 많이 드시는 거 봤는데 또 드시다니요.
02:13보면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02:15그래도 지금 빵 먹으면서 버리니까 되게 신나 보이세요.
02:19지금
02:23소중한 빵부터 정리하시네요.
02:33과자가 저렇게 많네요.
02:37과자에 사탕.
02:39지금 방금 사온 빵까지 숨겨놓은 간식 창고예요.
02:44이거 반도 더 줄인 거예요.
02:46옛날에는 수백 박스째로 사다 놓고 먹었어요.
02:49아예 안 드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02:51그럼 좋은데 하루아침에 못 끊죠.
02:59집에 오는 길에 분명히 빵을 다 드시는 거 봤는데 또 과자를 꺼내 드셨네요.
03:03저 정도면 간식을 손에서 거의 놓지 않으시는 거 같거든요.
03:09그것이 문제인데 지금.
03:11소파랑 합치하셨습니다.
03:13거의 이런 식이에요.
03:15소파 한 번 돼서 TV보다 이런 거 주석주석 먹고.
03:21약속이 이런 특별하지 없는 날은 거의 안 움직여요.
03:25그래서 살도 안 빠지고 또 혈당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거 같아요.
03:31그래도 식사는 채소도 듬뿍 넣으시고.
03:39괜찮은 거 같은데.
03:41아니었네요.
03:45무슨 된장을 저렇게나 많이 넣어요.
03:48남들보다 좀 간이 세요.
03:51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 되는 거 같고.
03:54된장을 많이 넣고 국물도 없이 이렇게 짜그리처럼 조리기까지 하셨어요.
03:59정말 염분이 높아 보이네요.
04:01어우 맛있겠다.
04:03저녁 식사가 완성이 됐는데.
04:05지금 보니까 막 빨갛고.
04:08어우 굉장히 장아찌에 자극적인 음식이 많아요.
04:12염장 뭐 이런 거 젓갈 같은 거 좋아하고.
04:15단짠 단짠을 좋아해요.
04:18맛있을 것 같긴 해요.
04:21어우 맛있다 짭짜롬한 게.
04:28너무 짠짠짠짠인데요.
04:33식구들이 좀 짜다 그래요.
04:35특히 우리 딸이 엄마 음식은 너무 짜다고.
04:39엄마가 싱겁다고 생각할 때 간을 더 이상 하지 말라는데.
04:43내 입엔 그게 안 맞으니까 자꾸 넣는 거죠.
04:46입맛을 바꾸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바꾸셔야 합니다.
04:51자 이제 식사를 마치고 늦은 저녁 시간이 됐어요.
04:55아이고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이 나오려나.
04:58지금 혈당 체크기를 꺼내시네요.
05:02맞아요.
05:03식후에는 혈당이 아무래도 더 올라가기 때문에 식후 2시간 혈당을 체크하시려는 것 같아요.
05:08아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왠지.
05:10정상 수치보다 훨씬 높네요.
05:13정상 수치보다 훨씬 높네요.
05:17어우 많이 높아요 지금.
05:19너무 심각한데 저기 좀 짜게 먹는 습관이 있지만 앞으로 건강 생각해서 좀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져야 되겠어요.
05:28이렇게 골골 주변의 일상을 살펴봤는데 저희가 보면서 탄식을 여러 번 했습니다.
05:35혈당 관리가 시급한 상황인데 손에 과자 빵 이런 것들이 늘 지금 붙어 있어요.
05:42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05:43혈당 때문에 간식을 안 먹는 게 좋다고 하는데 이게 또 안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중에 오히려 더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05:52과자나 빵 같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늘어나는 게 있습니다.
05:56혹시 뭔지 아시겠죠.
05:59혹시 뱃살인가요.
06:01맞습니다.
06:02이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뱃살 즉 내장 지방이 증가하는데 이 내장 지방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서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지는 거죠.
06:12또 이 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질 미네랄이 부족해서 인슐린 기능이 더욱 더 저하가 되기 때문에 과자나 빵 같은 음식은 안 드시는 게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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