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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분 전


트럼프, 신설 FIFA 평화상 수상… "내 인생의 큰 영예"
트럼프, 노벨상 못 받았지만… FIFA 평화상 수상
트럼프 "내가 수백만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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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노벨 평화상을 노렸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에 주는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00:10일각에선 꽝 대신 닭이냐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00:30성은영 대변인, 노벨 평화상은 올해는 일단 못 받았지만 피파에서 주는 평화상을 대신 받았습니다.
00:44피파에서는 왜 평화상을 주는 거예요?
00:47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에게 헌정하기 위해서 상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00:52트럼프 대통령이 첫 번째 피파 평화상 수상자가 됐는데요.
00:55사실 대한민국은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저 장면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01:001988년에 서울올림픽을 개최하고 나서 서울평화상을 제정해서 1990년에 첫 수상자로 당시 IOC 위원장이었던 후안안토니오 사마란치에게 상을 수여를 했죠.
01:12피파가 저렇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주는 것도 10분 이해가 됩니다.
01:16지금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입니다마는 미국의 비중이 절대적이고
01:22그 개최국인 미국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서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야 되는 상황인 것이죠.
01:27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캐릭터가 상을 받기를 좋아하고 또 황금을 좋아하고 대중 앞에서 주목받고 싶어하고 이런 것들은 익히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01:37그러니까 일본도 황금 투구를 선물하고 황금 골프공을 선물하고 대한민국은 신라 금관을 선물하고 그렇게 했었죠.
01:44그러니까 피파가 저렇게 하는 것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닌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다고 미식축구의 이름에 관해서 왈과왈부하는 것은
01:52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상당히 호사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01:58월드컵 조추첨에 저렇게 대통령이 가는 것도 참 이례적인 일이고요.
02:03그러면서 이게 사실 우리가 축구는 사커라고 부르고 미국에 있는 미식축구는 아메리칸 풋볼이라고 부르는데
02:11이 트럼프가 미식축구 이름도 바꾸는 게 좋겠다라고 얘기했다는데 이게 무슨 말이에요?
02:16그러니까 전 세계적으로는 사실 축구를 풋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02:20그리고 그런 축구의 가장 중요한 대회인 월드컵 개최국인 만큼 풋볼이라고 하는 명칭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02:28그리고 둥근 공으로 하는 축구가 진정한 축구다 여기까지는 좋은 표현인데
02:32그렇다고 해서 NFL을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볼 때가 됐다.
02:37이런 이야기는 아마 미국인들 정서에서는 상당히 반영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02:41사실 NFL의 유명한 스타들 중에는 유색 인종이 많죠.
02:46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에 은연 중에 드러내온 유색 인종들에 대한 편견을 생각해 보면
02:52그런 것들이 발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2:57그렇군요. 여러 가지 화제를 낳고 있는 트럼프의 언사들.
03:00평화상까지 받았다는 얘기 짚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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