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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전


장동혁 "12·3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
尹, '계엄 1년' 맞아 옥중 메시지… "절박한 메시지"
김용태 "尹과 단절 약속… 반성과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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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리고 어제 계엄 1주년을 맞아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란히 메시지를 또 내놨습니다.
00:09그런데 거의 같은 결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00:13눈길을 끌었습니다.
00:15일단 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00:22정당하다라는 논리가 대부분이었고요.
00:24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저 편지 내용은 딱 1년 전 계엄을 선포할 때 발표했던 내용과 거의 똑같았습니다.
00:35또 계엄 선포에 대한 인식과 그 언급한 표현들이 거의 똑같았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00:43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 25명이요.
00:53결국에 당 대표와는 별도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를 했습니다.
00:58고개 숙여 사과를 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약속했습니다.
01:03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01:25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용기 있는 단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01:32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께 다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가겠습니다.
01:40당 대표가 당 내부의 움직임과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01:46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계엄 1년 메시지를 좀 내달라, 사과를 해달라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죠.
01:55하지만 장동혁 대표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01:59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낸 편지와 거의 비슷한 내용의 논리를 다시 주장했죠.
02:07그러자 김재석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하지 못한다면 대표 자격이 없다라면서 아예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02:16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과를 통한 중도층 등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02:23그것보다 강성 지지층의 결집에만 장 대표가 몰두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02:30이게 비판 김재석 의원만의 목소리가 아니잖아요.
02:35초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재선을 넘어서 3선, 4선 의원들까지도 지금 사과 필요성을 전하고 있는데
02:44장 대표만 굳건하게 윤 전 대통령과 똑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02:50송원석 원내대표도 사과의 메시지를 냈고요.
02:53그랬죠.
02:54그다음에 의원들 개별적으로 SNS를 통해서 또 사과의 메시지를 올린 분들도 한 20명 정도 됩니다.
03:01그러니까 상당수 의원들이 일단 사과를 한 것이죠.
03:05사과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는 저는 특별히 이견이 없다고 봐요.
03:09그런데 문제는 장동혁 대표의 경우에는 현재 시제를 현재 시제로 자꾸 평가하고 싶은 것 같아요.
03:15현재 민주당의 독주 판도라 상자가 열리게 된 것은 계엄 플러스 조기 탄핵.
03:22그 당시 탄핵보다는 어차피 계엄이 해제가 됐고요.
03:26그 이후에 대통령이 하야를 한다고, 윤 전 대통령이 하야를 한다고 해서
03:29이재명 당시 대표가 대선에 나올 수 있는 시기를 미루고 싶었던 그런 전략적 탄핵 연기론 이런 것도 있었는데
03:37그때 탄핵과 관련된 연기를 못하고 조기 대선으로 가서 아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이 되고
03:44그 뒤에 이루어졌던 여러 가지 헌법, 무시적인 이런 행태에 대해서
03:48지금 우리가 그것도 반성해야 된다는 취지에 초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03:52그러니까 저 의원들과 장 대표의 초점은 좀 달랐던 것 같아요.
03:57그렇다고 해서 장 대표가 과거 계엄과 관련된 이 부분이 잘했다, 이렇게 평가하는 건 아닌 걸로 보여지고
04:02그렇게 평가해서도 안 되는 거죠.
04:04그건 이미 평가가 끝난 부분이고.
04:07그러나 정당 입장에서 보면 탄핵 이후에 벌어졌던,
04:10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 선출 이후에 벌어졌던 민주당의 독주,
04:12이걸 못 막게 된 거, 그리고 판도라 상자가 열리게 된 여러 계기에 대해서
04:16다 독자적인 판단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게 깔려 있는 것 같아요.
04:19그런데 저는 선호가 바뀐다 하더라도.
04:22탄핵 먼저 본인이 어떤 평가를 하고 계엄에 대한 평가는 언젠가 해야 된다.
04:27대표의 입으로.
04:28그건 아마 저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04:31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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