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피플]“계엄 선포 보좌”…한덕수 징역 15년 구형

동아 韓 "尹 결정 돌리려 했지만 역부족"<br>중앙 한 "계엄 도우려 한 일 결단코 없다"<br>서울 韓, 최후진술서 "국민께 죄송" 사과 "결단코 계엄 찬성 안 해"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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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덕수 전 총리에게 검찰이 15년을 구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00:10저는 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에서 계엄과 관련된 문건을 보거나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00:17피고인은 대통령실로부터 받아온 문건을 파쇄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대통령실로부터 문건을 받은 사실 없다는 취지로 위증하였다고 진술을 하였는데 맞습니까?

00:31제가 헌재에서 위증을 했습니다.

00:34그날 밤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하겠다고 하시는 순간 저는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00:44저 혼자서는 막을 도리가 없다고 판단해 다른 국무위원들을 모셔서 다 함께 대통령의 결정을 돌리려 했습니다만

00:55그 역시 역부족이었습니다.

00:58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비상계엄을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습니다.

01:09한 전 총리, 계엄을 막지 못했다. 15년형,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1:16성춘 부자.

01:17일단 만약에 CCTV가 공개되지 않았다면 끝까지 거짓말하지 않았을까요?

01:23CCTV가 공개됐기 때문에 본인이 위증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1:26처음에 나왔을 때 뭐라고 했습니까?

01:2812월 3일 온 국민이 놀랐던 그날 밤에 정신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양북 뒷주머니에 배엄 문건이 들어가 있었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01:37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그런데 CCTV를 통해서 뭔 국민이 계엄 문건을 보고 있는 한도수 총리의 모습을 봤기 때문에

01:44그때 뒤에 당황스러워서 거짓말을 했다는 식으로, 위증을 했다는 식으로 또 변명을 했죠. 비겁한 변명이죠.

01:50글쎄요, 지금 나는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돈 적이 없다.

01:54돈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허위 공문서 작성, 그러니까 계엄 이후에 사후문건을 작성하려고 했었고

02:01사후문건 작성 시도에 대해서 이거 나중에 문제될 수 있으니 파기해야 된다고 또 의견을 냈고

02:06어떻게 보면 범죄자의 완전 범죄를 도운 사람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아주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02:12그리고 재판장에서 계속 판사가 이야기를 했던 것이 당시는 행정부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정부에서 대통령 다음에 있는 사람이다.

02:20좀 더 적극적으로 막았어야 되지 않냐는 질타를 하지 않았습니까?

02:22그래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서, 글쎄요, 국민들이 느낄 때

02:28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이런 비판이나 이런 불만이 많은 분들이 느낄 때는 구형이 적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02:34저는 앞으로 나오게 될 김용연 전 장관이나 이상민 전 장관이나 이런 사람들의 구형의 최소 형량이 저는 지금 나왔다고 보거든요.

02:43앞으로 이 15년, 한덕수 전 총리가 15년 받았으면 다른 사람들은 이거보다 훨씬 더 많은 형량의 구형량을 받게 될 겁니다.

02:50그렇기 때문에 저는 제가 생각할 때 한덕수 전 총리의 책임이 더 무겁다고 생각합니다만

02:55검찰의 15년 구형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다른 화미자들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아마 훨씬 더 많은 구형량을 받게 될 거라고 저는 예상을 해봅니다.

03:04물론 검찰의 구형과 최종적으로 확정된 형은 다를 수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03:09그런가 하면 김 여사의 지시를 받았던 유경옥 행정관이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3:20전 대통령실 행정관 샤넬백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적 없다라고 얘기했다가 어제 공판에서 김 여사가 건진 법사에 심부름을 해달라고 부탁해서 잘못된 진술을 했다.

03:31깊이 반성한다라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03:35결국은 이 행정관이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는 데 있어서 김 여사의 어떤 지시가 있었다라는 내용을 유경옥 행정관이 털어놓은 겁니다.

03:45지난 9월 이 행정관의 이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04:01지난 7월의 발언이었습니다.

04:043인방이 잇따라 말을 바꿨습니다.

04:06권진, 김 여사 측 유경옥 행정관 모두 다 결국은 이제 말을 바꿀 수밖에 없는 수사 상황이 진전이 된 거죠.

04:18실물도 제출이 됐고요.

04:21왜 영부인이 이런 걸 받았을까.

04:24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해되지 않는다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04:30재판 결과도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