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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 전


홍라희, 삼성물산 주식 전량 증여… 의미는?
'뉴삼성' 경영 돌입한 이재용 힘 싣기 분석
홍라희, 이재용과 손자 이지호 임관식 참석 (지난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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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고 이건희 삼성선대회장의 부인이죠.
00:52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입니다.
01:06증여하는데 내는 세금만 해도 2천억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01:12그런데 일각에서 이런 얘기도 합니다.
01:16증여를 결정한 날이 또 특이합니다.
01:2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주식을 증여하기로 한 계약 체결일 자체가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회장의 장남이죠.
01:31해군 장교 임관식이 진행된 날이기도 합니다.
01:35신고합니다.
01:44상호동생 이지호는 2025년 11월 28일 부로 해군 수호위의 운명을 명받았습니다.
01:51이에 신고합니다.
01:53흑승!
01:54흑승!
01:55저 장면이 인관식 자체만으로 상당히 많이 화제가 됐었어요.
02:17그런데 지금 시간이 지나서 삼성물산 주식 전체를 이재용 회장에게 증여한다는 게 뒤늦게 알려졌는데 찾아보니까 날짜가 같은 날이에요.
02:29그래서 이거 뭔가 의미가 있는 거 아닌가 그거 좀 이따 제가 설명 부탁드리고요.
02:34일단 앞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02:37증여세만 2천억 원이 넘는다고요?
02:39어떻게 어느 정도 양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건가요?
02:41그거부터 설명해 주시죠.
02:43지금 우리나라 증여세와 관련된 과세 표준을 보면 증여 규모가 30억 원 이상인 경우에는 기본세율이 50%가 됩니다.
02:53그리고 홍라희 관장께서 증여한 주식 가치를 추정을 해보면 4천억 원대인 거죠.
03:00그리고 그 절반이 2천억 원이 일단 기본세율을 잡히고 여기에다가 이재용 회장 같은 경우는 삼성물산의 개인 최대 주주이고
03:07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여기에 프리미엄이 붙죠.
03:16그게 지금 20% 정도 된다고 보는 겁니다.
03:19그래서 세율이 최소 60% 이상이라고 지금 추정을 하고 있는 거죠.
03:24그러면 최소 2천억 원대의 증여세가 나올 것이다.
03:28지금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03:29아니 근데 보통 이렇게 주식을 증여하거나 가족끼리 누군가가 주식을 누구한테 몰아주거나 하는 거는
03:37경영권을 방어한다든가 아니면 경영 지배를 위한 이런 목적이 있을 텐데
03:43이미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의 대주주예요.
03:47그런데 이 어머니가 이걸 준다?
03:50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하면 되는 거죠?
03:52일단 시기적으로 보면 이건희 회장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지분이 상속이 됐죠.
04:00처와 자녀들에게 법적 상속분대로 지분이 이루어졌죠.
04:05그리고 지금 이재용 회장이 사실상 삼성그룹을 지배하고 경영하고 있는 총수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데
04:13홍라희 관장께서 이재용 회장 중심의 어떤 경영 승계의 마침표, 마무리를 짓는 과정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04:22왜냐하면 당시 상속을 받을 때 12조 원대의 상속세 자체도 굉장히 화제가 됐지만
04:27그걸 한꺼번에 낼 수 없으니까 연부연납을 하기로 했거든요.
04:31그게 지금 마무리돼가는 시점입니다.
04:33지금 스케줄로 보면 내년 4월에 완납이 되는 시점인 거고
04:38그러면 이재용 회장에게 경영 승계도 같이 비슷한 스케줄에 맞춰서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04:44그런 차원에서 삼성물산 홍라희 관장께서 갖고 계시던 지분을 모두 이재용 회장에게 증여한 것 아닌가.
04:52그러면 이재용 회장에 대한 모든 인수, 인계 말하자면 뭐라고 해야 되나요?
05:00경영 승계라고.
05:01경영 승계의 마무리다.
05:03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고 보고 특히 삼성그룹의 지배 구조에 있어서 삼성물산의 중요성도 우리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12어떤 중요성?
05:12삼성물산이 갖고 있는 순환 출자 구조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됐지만
05:16예를 들어서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의 지분 19.3%를 갖고 있고요.
05:22삼성전자도 5% 갖고 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0% 넘는 지분을 갖고 있거든요.
05:28그 삼성물산의 최대 개인 주주는 이재용 회장입니다.
05:32그러면 앞으로 삼성그룹, 특히 삼성생명법이 어떻게 개편이 될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의 지분을 삼성물산이 다시 사들이는 과정도 예상이 될 수 있는 부분이고 그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사실상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예상이 되는 부분이죠.
05:49그렇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개인 최대 주주로서 이재용 회장의 경영권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05:57이렇게 보여집니다.
05:59삼성에 대한 경영 승계가 이제 마무리 단계다.
06:05그리고 뉴 삼성에 대한 출발을 위한 신호다.
06:08이렇게 해석이 되는군요.
06:10activation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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