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5월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 A씨.
00:05유서에는 학생가족의 반복된 민원과 압박으로 힘들어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00:12경찰은 사건 직후 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임시 수사반을 꾸려
00:16민원 제기 과정에서 협박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00:23A교사와 민원인의 전화를 전자 감식하고
00:26유족과 동료 교사, 교장, 교감 등 13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00:33국과수는 심리 부검 결과에서 A교사는 업무 부담과 건강 악화로 심리적 취약 상태에 있었고
00:40그 상황에서 민원 제기가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00:47경찰은 이 결과와 고의인이 남긴 경의서, 동료 교사 진술 등을 토대로
00:52민원으로 인한 상당한 스트레스는 인정하면서도
00:56형사처벌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01:00민원 제기 내용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범위 내에 있어
01:05피의 혐의자에게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01:08입건전 조사 종결 처리할 예정입니다.
01:12하지만 유족은 경찰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01:16특히 고인의 고통이 명확히 드러난 자료가 있는데도
01:20경찰이 이를 교사 업무 특성에서 발생하는 압박으로만 해석해
01:25민원인의 책임을 지나치게 좁게 판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1:29명확한 유서와 명확한 증거와 명확한 기록들이
01:32너무 많이 증언들이 뒷받침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01:35이번에만큼은 좀 기대를 했었는데
01:37너무나도 지금 허탈하고 너무나도 지금 괴로운 상황입니다.
01:42전교조와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01:45경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습니다.
01:49경찰 발표를 기다리며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미뤄온
01:52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일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01:57YTN 고지영입니다.
01:59예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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