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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쿠팡 사태’ 첫 고객 협박 메일 보니…개인정보 줄줄이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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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국민 4명 중 3명이 털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피해자인 상황, 이 사건의 시작은 쿠팡 이용자에게 날라온 한 통의 메일이었습니다.
채널A가 단독 입수한 그 메일엔, 주소, 전화번호, 배송장소, 그에 더해 최근 4번에 걸쳐 산 15개의 품목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요? 무엇을 하려 했을까요? 어디까지 갖고 있을까요? 쿠팡은 뭘 하고 있었을까요?
궁금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최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이 사건의 시작이죠.
협박 메일을 받았고, 쿠팡에 바로 알린 정보 유출 피해자를 만났습니다.
오세정 기자의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
[기자]
20대 남성 박찬희 씨.
지난 16일 알수 없는 발신자에게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박 씨의 "쿠팡닷컴 개인정보가 잠재적 유출 위험에 놓여있다"는 영어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메일에는, 박 씨의 쿠팡 사용자명, 물건을 받은 배송지 주소, 그리고 주문한 물건의 종류는 물론 수량 정보까지 줄줄이 담겨있었습니다.
배송지 주소 옆에는 박 씨가 배송원에게 알려주려고 "공용현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입력한 정보도 그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박찬희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제보자]
"당신한테 처음으로 메일을 보냈다. 확인해 봐라라고 떠요. 그래서 봤는데 이게 개인 정보 제 개인 정보가 다 들어 있는 거예요. 제 집 주소랑 제 옛날 집 주소랑 그리고 최근에 막 뭐 샀는지…"
박 씨는 메일을 받은 당일, 쿠팡의 온라인 채팅 상담센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세상으로 알려진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다음날 쿠팡 측은 박 씨에게 전화를 걸어와 4500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희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제보자]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분이 만약에 제 개인 정보를 알았다면 좀 더 사회공학적으로 저를 뭔가 피싱을 할 수도 있는 거고…."
박 씨는 기록을 남기려고 당시 쿠팡 측에 이메일 답변을 요청했지만, 쿠팡 측은 통화가 원칙이라며 응대는 전화로만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구혜정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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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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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이 털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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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 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9
우리 모두가 피해자인 상황.
00:10
이 사건의 시작은 쿠팡 이용자에게 날라온 한 통의 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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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단독 입수한 그 메일엔 주소, 전화번호, 배송장소.
00:21
그에 대해 최근 4번에 걸쳐서 한 15개의 품목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00:26
이 사람은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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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려고 했을까요? 어디까지 갖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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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뭘 하고 있었을까요?
00:33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최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00:36
이 사건의 시작이죠. 협박 메일을 받았고 쿠팡이 바로 알린 그 정보 유출 피해자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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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기자의 단독 보도를 시작합니다.
00:45
20대 남성 박찬희 씨. 지난 16일 알 수 없는 발신자에게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00:51
박 씨의 쿠팡닷컴 개인정보가 잠재적 유출 위험에 놓여있다는 영어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메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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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의 쿠팡 사용자명, 물건을 받은 배송지 주소, 그리고 주문한 물건의 종류는 물론 수량 정보까지 줄줄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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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지 주소 옆에는 박 씨가 배송원에게 알려주려고 공용 현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입력한 정보도 그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01:18
박 씨는 메일을 받은 당일 쿠팡의 온라인 채팅 상담센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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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세상으로 알려진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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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쿠팡 측은 박 씨에게 전화를 걸어와 4,500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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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기록을 남기려고 당시 쿠팡 측에 이메일 답변을 요청했지만 쿠팡 측은 통화가 원칙이라며 응대는 전화로만 이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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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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