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전화번호와 같은 개인정보가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00:32오래전에 잠깐 사용한 주소도 유출정보에 포함돼 신고자는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00:38저 중에서 어떤 정보에 가장 민감해 하시던가요?
00:51문제는 배송지 주소와 함께 적어놓은 공용현관의 출입정보였습니다
00:56협박 메일을 보면 각각 다른 배송지 주소 뒤에 공용현관 출입 가능 여부가 적혀 있습니다
01:03첫 신고자의 배송지 정보에는 공용현관 대부분이 출입이 가능하다고 자유롭게 가능하다고 적어놨는데요
01:10이용자 한 명의 개인정보만 털어도 각각 최대 5군데 배송지에 공용현관 출입 가능 여부도 유출될 수 있는 겁니다
01:19쿠팡 배송기사를 위해 공용현관 비밀번호를 적어둔 이용자도 많다 보니까
01:24마음만 먹으면 공용현관의 진화, 내 집 현관문 바로 앞까지 올 수 있는 정보까지 털린 셈입니다
01:30보니까 아예 통째로 털린 것 같아요
01:33보면 구매한 상품 내역들이 쫙 나오는데 어디까지 나와 있어요?
01:37네 맞습니다
01:38신고자에 좀 물어보니까요
01:40메일에 적힌 구매 내역은 총 4번에 걸쳐 산 물품 15개라고 했습니다
01:45과자는 물론 강아지 사료, 우유나 식재료 등이 무게는 물론 몇 개를 샀는지까지 메일에 빼곡히 담겼습니다
01:53당초 최근 구매 내역 5건 정도가 유출된 걸로 전해졌는데
01:58이게 구입 물품 개수 기준이 아니라 구입 건수 기준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데모입니다
02:04가장 불황한 건 뚫렸어요
02:06개인정보가 유출이 됐다고 보면 이게 어디에 악용될 수 있냐가 시청자들은 궁금하실 것 같은데
02:11범죄에 혹시 악용될,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02:14네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02:15내가 무엇을 샀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할 수 있겠죠
02:20당장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에 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02:25쿠팡이 특정 물건을 산 사람 전화로 그 물건이 배송 지연됐다
02:30배송 정보가 궁금하면 링크 누르라는 식으로 스미싱 문자를 보내 접속을 유도할 수도 있고요
02:35보다 직접적으로 사적인, 내밀한 물건 등을 주문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02:41이런 사실을 지인이나 가족에게 알리겠다면서 금전 등을 요구한 데 쓰일 수도 있습니다
02:46그러면 혹할 수 있겠군요
02:48그런데 온라인 범죄에만 쓰일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02:51네 맞습니다
02:52앞서 좀 설명드렸다시피요
02:54공용 현관 출입 가능 여부나 비밀번호를 활용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02:59마음만 먹으면 정보가 유출된 피해자의 현관문 바로 앞까지 찾아가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데요
03:06심각한 건 이런 피해가 나 하나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03:10앞서 메일에서 보셨듯이
03:12내가 쿠팡으로 보낸 물건을 보낸 기록이 있는 가족, 지인, 집에 입장 정보까지 뚫린 게 현실입니다
03:19그러면 지금 그 협박 메일이라는 그 메일 그것도
03:24지금 정보를 유출한 게 중국인 전 직원이라는 거잖아요
03:27그것도 그 사람이 보낸 겁니까?
03:29사실 그런데 아직 경찰은 단정하게 좀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03:32이용자들이 받은 메일을 보낸 IP 주소와
03:36쿠팡 측에 보낸 협박 메일 IP 주소가 달라서인데요
03:39전 중국인 직원이 보낸 IP 주소로 보냈을 수도 있지만
03:43유출된 개인 정보가 누군가에게 이미 전달됐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03:48다만 경찰은 고객들에게 메일을 보낸 발신자가
03:52스스로를 내부 고발자를 뜻하는 휘쓸블로우라고 칭하거나
03:56쿠팡에게도 보안을 강화하라며 훈수를 둔 걸로 봐서는
04:00동일이니 소행일 가능성도 놓고 보고 있습니다
04:02빨리 수사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04:04안은 기자, 백승우 기자였습니다
04:0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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