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 정보유출 사태가 확인된 지 열흘 만에 쿠팡의 박대준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00:08하지만 이름과 집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수많은 정보가 빠져나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00:17박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쿠팡은 지난 20일 4,500건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사과했습니다.
00:30피해 규모가 3,370만 명으로 확대되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00:42하지만 당장 피해를 볼 고객에 대한 후속 조치는 사실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이후로 미뤘습니다.
01:00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는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정보 등으로 유출 정보가 제한된다며 애써 사태를 축소했습니다.
01:08쿠팡은 이용자 수와 거래의 기준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01:14사실상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하고 있던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실망감도 더 컸습니다.
01:19특히 혼자 사는 집주소와 공동현관에 비밀번호까지 유출됐다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01:27최근 잇따른 정보유출 사고 속에 더 강한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쿠팡을 대체할 수단을 찾겠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01:57굉장히 편리하고 빨리도 오고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렇게 돼버리니까 마음 놓고 쓸 수가 없어서
02:03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단 소송에 나서겠다는 소비자 모임도 증장했습니다.
02:11YTN 박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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