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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비밀번호 뚫렸다”…우려 커지는 ‘쿠팡 사태’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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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퇴사한 중국인 소행 추정
쿠팡 퇴사→ 정보 유출…한국 떠나 中 체류 중
'유출 의혹' 중국인, 쿠팡에서 '인증키' 개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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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대한민국이 문 앞까지 털렸다. 쿠팡 유출 사태가 우리 일상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00:06
유출된 개인정보만 무려 3,370만 명. 단순 스팸을 넘어서 이게 자택침입과 같은 물리적인 범죄까지 걱정해야 할 수준이다.
00:17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00:30
이런 쇼핑 목록 자체가 유출이 되면 불안할 것 같아요.
00:36
난감하더라고요. 경비원분들이 계신 것도 아니라 그냥 비밀번호만 누르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거니까.
00:44
그러니까 새벽 배송 때문에 적어뒀던 그 아파트 공용 현관 비밀번호. 이것까지 싹 털렸다는 얘기예요.
00:50
그러니까요. 주변에 개인정보 안 털렸다는 분은 찾기가 어려울 정도고요.
00:55
어떤 정보들이 유출됐는지 하나씩 제가 따져보면 이름이라든지 주소라든지 전화번호라든지 이런 게 있는데
01:01
요즘은 보면 아파트에 공용 현관 비밀번호도 새벽 배송 같은 경우는 일일이 열어주기 힘드니까
01:08
배송인 정보에다가 그걸 다 입력해놓는데 그것까지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01:14
그리고 배송 요청사항 이런 것들 적어놓잖아요.
01:17
아기가 자고 있어요. 노약자 계십니다.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01:20
아 이 집은 아이를 키운다. 어르신이 계신다. 뭔가 범죄로 타깃을 삼을 때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지금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01:30
지금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매우 커지고 있는 겁니다.
01:34
이번 사태 지금은 퇴사한 쿠팡에서 일했던 중국인 직원이 버린 걸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01:41
그럼 이 사람은 지금 어디 있어요?
01:42
지금 중국 국적으로 알려진 이 직원이 범행을 버리고 한국을 떠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48
경찰 쪽에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서 수사하는 중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
01:56
지금 서울청 관계자 얘기에 따르면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 이거 자체도 일단은 분석 중인 상황입니다.
02:07
유력 용의자가 중국 국적일 가능성도 포함해서 수사 중이라는 것이지 국적에 대해서 명확하게 중국 국적이다 이렇게 아직까지 서울청 관계자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고
02:17
국적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02:21
그런데 언론들 취재에 따르면 내부에서 일하던 중국 국적의 직원이고 이미 한국을 떠났다는 것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02:31
퇴직 전에 쿠팡에서 내부 점산망 접속 인증 개발 실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요.
02:38
그리고 재직 당시에 어떤 걸 확보를 했냐면 데이터에 접근하는 열쇠인 토큰을 이용을 해서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데이터를 긁어모은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02:49
이걸 퇴사하면서 어떻게 가지고 나가서 어떤 식으로 범죄에 활용을 한 건지
02:54
이 부분까지 수사기관에서는 전체적인 가능성 열어놓고 수사할 거라 생각됩니다.
02:59
그런데 이남희 기자, 이번 사태가 지금 벌어진 일이 아니에요.
03:03
그러니까 보면 이미 개인정보 탈취 시도는 지금으로부터 5개월 전인 6월부터 쭉 있어왔던 거예요.
03:10
그러니까 5달 가까이 쿠팡은 이거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거든요.
03:14
그 사이 3,300만 명분의 정보를 가지고 나갔다는 건데 이걸 어떻게 혼자 할 수 있는 거예요?
03:20
그러니까요. 그래서 그 부분도 수사에서 따져봐야 될 대목인데
03:25
뭔가 조금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를 추측해 볼 수 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03:31
쿠팡 같은 경우는 사실은 외국에서 상장되고 저도 취재할 때 보면 외국인 직원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거든요.
03:38
문화가 다양하다 그런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03:42
쿠팡의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 비율이 높다.
03:48
차근차근 높아졌는데 뭔가 이들 사이에서도 카르텔이 형성이 됐다.
03:54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데려쓴 결과가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04:00
결국은 이것을 혼자서 한 건지 또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던 건지
04:04
이런 부분도 수사에서 가려야 할 대목으로 보입니다.
04:09
그렇군요. 최 교수님.
04:10
일단 취정되는 이 사람, 우리나라를 지금 떠난 상태라서 수사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04:16
중간에 보면 여기에 더해서 쿠팡의 협박 메일을 보낸 걸로 지금 저희 취재 결과 확인이 됐거든요.
04:23
그럼 어쨌든 이 메일이라는 물증이 생겼으니까
04:26
이걸 추적을 하기 시작하면 누군지 알아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04:30
그렇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었는데
04:33
브리핑 내용을 보면요.
04:34
일단 로그 기록, 쿠팡으로부터 서버 로그 기록을 제출받아서 분석 중이라고 합니다.
04:40
그리고 IP를 확보해서 추적하고 있다고 하니까
04:44
어느 쪽에서 접속이 됐는지 하는 부분이 확인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04:48
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메일들이 발송이 됐습니다.
04:54
첫째는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이 발송이 됐고요.
04:57
또 하나는 쿠팡에 또 이메일이 발송이 됐어요.
05:00
그런데 이 이메일은 두 개의 계정에서 발송이 됐기 때문에
05:02
같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지만
05:06
이 이메일의 IP 주소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추적하고 있는 중이고요.
05:11
이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 공조를 하고 있습니다.
05:13
아마 중국이나 중국 현지에서 접속한 정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05:17
국제 공조를 통해서 범행에 사용된 IP를 추적하고 있고
05:22
동일 범위인지 다른 범위인지 모르겠지만
05:24
두 개의 계정에서 이메일이 발송됐기 때문에
05:27
그 계정을 추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5:29
우리나라 성인 4명 가운데 지금 3명이 피해자인 겁니다.
05:34
그러니까 피해를 이남현 기자와 설명대로
05:35
안 입은 사람을 찾기가 지금 어려울 정도라는 거예요.
05:38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지금 화가 날 대로 화가 났는데
05:41
그래서 집당 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거든요, 이렇게요.
05:44
이런 방법으로는 보상을 받을 수는 있어요.
05:47
일단 개인정보보호법상 규정되어 있는
05:50
손해배상 규정들이 몇 개가 있습니다.
05:53
이렇게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서는
05:55
소비자가 실제로 이걸로 인해서 손해를 어떻게 받는지
05:58
입증한다는 게 상당히 어려워요.
06:00
정보가 유출되면 제2, 제3의 어떤 단체들을 거쳐서
06:03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06:06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내가 어떤 손해를 봤다고 해서
06:09
이게 유출 때문에 일어난 거다.
06:10
이걸 소비자가 다 입증하기가 어렵거든요.
06:13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실제 손해액을 입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06:18
기업의 과실로 유출만 된다고 하면
06:20
최대 300만 원까지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는
06:23
법정 손해배상 규정이 있기는 합니다.
06:26
그리고 이때 기업은 자신이 과실이 없었다는 것을 입증을 해야 되거든요.
06:31
그런데 이제까지의 어떤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06:34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냐면
06:37
이제까지는 해킹으로 인해서 사건이 발생을 한 사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06:41
그러니까 지금의 어떤 정보보안 기술로 막을 수 없는 해킹 시도로 인해서 유출이 됐다고 하면
06:48
기업은 책임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
06:51
그래서 실제로 사건에서 손해배상액이 크게 인정된 사례도 많이 없고
06:55
실제로 면책된 사례들도 있거든요.
06:58
그런데 이 사건은 지금 내부 직원이 유출을 했고
07:01
그 사람이 개인정보에 관여하는 사람이었어요.
07:04
그렇다고 하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기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접근 권한을
07:09
굉장히 강력하게 통제해야 될 의무가 있기 때문에
07:12
이걸 소홀히 했다고 하면 일반 과실이 아니라 중과실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고
07:17
그렇다고 하면 또 하나 더 있는 규정인 징벌적 손해배상이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를 할 수는 없습니다.
07:23
실제 손해액에 무려 5배까지 배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규정인데
07:28
이게 지금 쿠팡에서 이 사람 어떻게 관리했는지
07:31
내부적으로 보호 교육이라든가 접근 권한 통제를 어떻게 했는지
07:35
여기에 따라서 과실이 달리 평가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07:38
실제로 거액의 손해배상 수준이 인정될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7:43
그런데 배상 문제도 있지만 이남혁 기자
07:46
결국에는 이렇게 유출된 정보로 이게 어떤 범죄에 어떻게 작용될지
07:52
전혀 감이 안 온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07:54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 수사당국도 이 남서가 중국인이
07:58
혹시 이 빼돌린 정보를 제3자에게 넘겼는지 혹시 팔았는지
08:02
이거를 지금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08:04
가장 걱정되는 경우는요. 기저귀를 많이 샀어.
08:08
아이를 키우는 집이네. 이 집은 여성 1인 가구네.
08:11
이런 걸 알게 되면 굉장히 타겟팅한 범죄에 의해 악용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08:16
그러니까 뭘 샀는지 알 수 있습니까?
08:17
알 수 있잖아요. 그럼 여기는 아이를 키우는 집안이니까
08:20
여기에 맞춰서 스미싱 문자를 보낸다거나
08:22
보이스피싱을 한다거나 맞춤형으로 또 범죄의 타겟이 될 수 있을 게
08:26
더 불안한 겁니다.
08:28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또 어떻게 되고 있는지
08:30
지금 추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08:32
잊을만 하면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08:34
제발 이번에는 엄격한 재발 방지책이 나와야겠다.
08:37
이런 생각이 듭니다.
08:38
다행히
08:51
다행히
08:52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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