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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전


마지막 단풍' 청산도 가을 관광객 발길 이어져
청산도, 영화 '서편제' 주요 촬영지
청산도 대표 제철 음식 '삼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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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오늘 마지막까지 느낄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01:04영상으로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1:06저기가요.
01:07지금 현재 저렇답니다.
01:10단풍이 아직도 남았다고?
01:12놀라시는 분들 계시죠?
01:15가을의 색을 입은 단풍나무들, 쭉 빨갛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입니다.
01:19날록달록.
01:20이 풍경을 보면 정말 지쳤던 마음이 사르르 풀릴 것 같은데.
01:25소장님, 아직도 저렇게 단풍이 있는 곳이 있어요?
01:29네, 있습니다.
01:30어디예요, 저희가?
01:31전라남도 완도이고요.
01:33완도 중에서도 청산도라고 굉장히 유명한 곳이죠.
01:38청산도요?
01:38봄이면 봄에 청보리밭과 유채, 여름이면 시원한 해변, 가을 단풍의 마지막 배웅을 가는 슬로우시티거든요.
01:53슬로우시티다 보니까 가을도 늦게 가는 것 같아요.
01:55아유, 소장님 생각이죠?
01:58슬로우시티다 보니까 가을도 늦게 간다.
02:01실제로 이 청산도가 우리나라에서 거의 마지막까지 단풍이 지는 곳이라고요?
02:08맞습니다.
02:09지금 워낙 땅끝으로 알려져 있는 해남보다도 밑에 있거든요.
02:14그러다 보니까 정말 가을에 배웅을 하기가 딱 좋은 그런 곳이고요.
02:21지금 또 마침 축제가 열립니다.
02:23아, 그래요?
02:23네.
02:23단풍 축제요?
02:24네, 29일부터 30일, 바로 내일과 모레에 열리는데요.
02:30이름도 멋있어요, 아주.
02:32단풍길 소풍.
02:34봄 소풍만 떠나는 게 아니라 가을 소풍이 이렇게 아름답고 더 풍요로울 수 있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곳이고요.
02:40다양한 행사와 체험부스, 주민들이 직접 만든 간식까지 제공한다고 하니까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02:50그렇군요.
02:50아니, 내가 너무 바빠서 올해는 단풍도 제대로 못 봤네.
02:55단풍 다 졌을 텐데 하신 분들.
02:58이번 주말이 청산도의 단풍 최고 이루는 때라고 합니다.
03:05꼭 가서 축제 즐기시고요.
03:07그리고 1993년에 개봉한 영화 서편제, 많이들 기억하시죠?
03:12그래서 소리꾼 가족의 애달픈 여정을 담아서 한국 영화 최초의 100만 관객 돌파했던 명작품입니다.
03:19그런데 서편제의 명장면 가운데 대부분 멋진 장면이 아까 말씀드린 청산도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03:29그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서편제 속에 등장하는 청산도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03:34오늘의 소식을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03:39노다 가세 노다 나가세
03:43저 달이 떠다지도록 노다 나가세
03:49아리라리랑 수리수리랑 아라리가 났네
03:55아리랑 음음 아라리가 났네
04:00저도 서편제 하면 저 장면이 제일 먼저 생각나거든요.
04:07영화 저 장면이 거의 대표적인 장면이고
04:10지금 이 소리꾼 송화가 득음을 위해서 피나는 훈련을 했던 그런 장소.
04:16거기가 지금 다 저기 청산도에서 찍었다는 거 아니에요?
04:19그럼 저기 가면 저 서편제의 흔적도 볼 수가 있나요?
04:22그럼요.
04:23원래 그 초가에서 찍었는데요.
04:25그 초가를 이제 완도군에서 복원을 해놨습니다.
04:28그래서 청산도 항에서 당리까지 쭉 올라가다 보면
04:32바로 눈에 익은 바로 저 장면이 나오는데
04:35예전보다 분위기가 오히려 영화보다 실제가 더 낫습니다.
04:40아 그래요?
04:41네네.
04:42어떤 점에서요?
04:43고스넉하고 굉장히 이제 지형 자체가 독특해요.
04:47논밭이 무슨 우리가 흔히 지나가는 그런
04:51지나가면 보는 그런 논밭이 아니라
04:53구들장처럼 그렇게 논밭이 이루어져 있고
04:57돌로 이렇게 석축을 세워놨는데
04:59굉장히 아주 아름답고 더 멋있는 그런 곳입니다.
05:03지금 영상으로 봐도 청산도가 저렇게 예쁜
05:06이렇게 두 팔로 보듬은 듯한 그런 지형이네요.
05:09그 가운데 논밭도 있고 뒤쪽으로는 또 저렇게 전망대도 있고
05:13저런 또 멋진 구주물들도 함께 산책로도 정해져 있군요.
05:19청산도 단풍도 보고 서편제의 흔적도 함께 돌아보는 거 어떨까요?
05:25그런데 또 여행하면 제가 제일 기다리는 코너죠.
05:28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05:29또 이 남도에 가면 먹거리는 정말 최고죠.
05:33청산도에서 또 이걸 빼면 섭섭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05:36유명한 음식이 있습니다.
05:38청산도의 별미 뭔지 영상으로 보여드리죠.
05:42일단은 그 한 점씩을 양념장 그릇이
05:56아 양념이 원래 초장 찍었는데 초장 아닌가요?
05:59청산도에서는 다 이렇게 해서
06:00그냥 확 푹 찍어야 돼요?
06:01네, 원래 해 놓으면 녹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06:06음! 진짜 녹네?
06:09삼치라고 하면 저는 고등어구이 시킬 때 세트로 삼치구이를 같이 시킨 것밖에 없는데
06:21삼치회 저는 못 먹어봤거든요. 어떻습니까?
06:24삼치회는 정말 이제 가을의 별미죠.
06:27가을부터 이제 겨울 내내 드실 수가 있는데요.
06:30원래 삼치가 금방 죽어버려요.
06:33성질 급하다 그러거든요.
06:35근데 이제 선어 상태에서 살짝 얼린 다음에 썰어내면
06:40그냥 생선 모양의 아이스크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06:43생선 모양의 아이스크림이요?
06:44혀로도 씹을 수 있어요.
06:46그 정도로 그냥 싹 녹아버립니다.
06:48특히 이제 완도식으로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06:52양념장에다가 김, 완도에 또 유명한 특산물이잖아요.
06:58김, 그다음에 묵은지 이렇게 올려서 밥알 조금 넣어가지고 드시면
07:03굉장히 이것만 드시러 와도 그 먼 거리가 억울하지가 않습니다.
07:10그렇군요.
07:12삼치회, 생선 아이스크림 느낌이다.
07:15상상이 갑니다.
07:17저도 한번 꼭 먹어보고 싶네요.
07:19그리고 또 완도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07:21청산도가 속한 이 완도군은요.
07:24김뿐만 아니라 전복도 유명합니다.
07:27쫄깃한 식감, 고소한 향.
07:29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 같은데요.
07:32그러면 청산도 가면 아까 말씀하신 삼치회, 김, 그다음에 전복도 먹을 텐데
07:39전복도 어떤 요리로 해 먹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07:41어떤 걸 추천해 주시겠어요?
07:42그렇죠.
07:43전국적으로도 지금 완도군이 전복 생산량이 1등이거든요.
07:48그러다 보니까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드실 수 있는 조리법도 발달을 했습니다.
07:52그래서 보통은 전복을 버터구이로 드시거나 쪄서 드시거나
07:55회로 드시는데 여기서는 이제 완도의 특산물끼리 서로 만나죠.
08:00김국, 생김을 국을 끓입니다.
08:03그 김 안에 전복까지 썰어놔서 김전복국도 드실 수가 있고요.
08:09전복밥, 그리고 전복으로 쫄면.
08:13전복 쫄면이요?
08:15네, 골뱅이 쫄면과는 완전히 격이 다르죠.
08:18그럼요.
08:19전복 자체가 건강에 굉장히 좋거든요.
08:21그렇군요.
08:22전복 게살볶음밥, 전복 통계란말이 김밥.
08:28완도 가면 먹다가 시간 다 갈 것 같은데요.
08:33단풍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니까 꼭 한번 이번 주말에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08:3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8:38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8:39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8:40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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