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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당 중앙위에서 부결됐습니다.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워낙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터라, 정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를 뽑아주신 당원들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결된 제2호 안건 1인 1표제는 당분간 재부의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당원 주권 시대에 대한 열망은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1인 1표제'가 오늘 당헌·당규 개정안 그게 중앙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일주일 연기됐었던 거잖아요.

[박성민]
맞습니다.


수정안도 나왔었고. 그래서 통과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마는 통과를 못했습니다.

[박성민]
아무래도 1인 1표제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 크게 당내 이견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대의원제 취지 자체를 살리는 그 보완책이 부족하지 않느냐라는 우려에 대해서 충분하게 의견수렴을 거쳐서 보완책을 함께 내놓고 그렇기 때문에 중앙위가 열리는 시점 자체가 일주일 연기된 게 결국 중앙위원회에서 어떤 보완책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렇게 부결됐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봤을 때는 1인 1표제 자체의 문제보다는 1인 1표제를 이렇게 속도를 내서 추진하는 취지 자체에 대한 오해나 의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정청래 대표의 연임을 위함이 아니냐, 특정인을 위한 룰 개정이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당내에 분명히 존재했고 그 부분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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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00:03오늘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00:08두 분 어서 오십시오.
00:12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는 대의원 권리당원 1인 1표제가 당 중앙회에서 부결됐습니다.
00:20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워낙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터라
00:23정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00:27먼저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00:30저를 뽑아주신 당원들께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00:38부결된 제2호 안건 1인 1표제는 당분간 재부의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00:46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00:49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는 당원주권시대에 대한 열망은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01:00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하는 1인 1표제가 오늘 당원당규 개정안, 그게 중앙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01:10사실 이게 일주일 연기됐었던 거잖아요.
01:13네, 맞습니다.
01:14수정안도 나왔었고.
01:16그래서 통과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마는.
01:19아무래도 이게 1인 1표제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당내의 의견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01:27결과적으로 대의원제의 취지 자체를 살리는 그 보완책이 좀 부족하지 않느냐라는 우려에 대해서 충분하게 의견 수렴을 거쳐서 보완책을 함께 내놓고
01:38그렇기 때문에 중앙위가 열리는 그 시점 자체가 일주일 연기된 게 결국 중앙위원회에서 어떤 보완책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던 거거든요.
01:48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렇게 부결이 되게 됐다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01:54첫 번째는 제가 봤을 때는 1인 1표제 자체의 문제보다는 1인 1표제를 지금 이렇게 속도를 내서 추진하는 그 취지 자체에 대한 오해나 의심이 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2:06이른바 정청래 대표의 연임을 위함이 아니냐, 특정인을 위한 룰 개정이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당내에 분명히 존재했고
02:14그 부분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다. 그리고 해소하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02:20두 번째로는 제가 좀 주목하는 것은 제적인원 596명 중에 40%에 가까운 253명이 아예 투표에 나서지 않았다라는 것이 수치적으로 드러났습니다.
02:33그렇다고 하는 것은 사실 기권표라고 하는 것이 항의성 기권표도 좀 있지 않았나.
02:38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낮은 투표율이나 아니면 기권표가 많이 나왔던 부분이나
02:43아니면 이렇게 결과적으로 부결이 되게 된 이 결과 자체가
02:46이 정청래 대표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시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02:51지금 이 부결 사태는 단순히 1인 1표제 취지에 동의하냐 마냐로 갈렸된 문제가 아니라
02:56앞서 처음에 제기됐던 절차상의 문제, 속도의 문제, 혹은 공론 과정의 문제,
03:02더 넘어서서는 지도부에 대한 불만, 이 외에는 이렇게 제도를 개정하려는 그 취지에 대한 의심,
03:08이런 것들이 한데 모여서 이런 좀 아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03:13지금부터 이제 당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만큼
03:18적극적으로 의원들과의 소통 그리고 의견 수렴의 절차가 분명하게 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03:24네, 처음에 이원주 최고위원이 반대 의견을 냈을 때도 1인 1표제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03:30좀 더 수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반대의 입장을 냈었거든요.
03:34네, 어떻게 보셨습니까?
03:35일단 오늘 결과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적 불신임이죠.
03:39그리고 그 정치적 불신임의 배경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03:43첫째는 민주당에서 그동안 노출되어 온 이른바 명청 갈등입니다.
03:47이게 하루 이틀 된 이야기는 아니죠.
03:48그런데 이런 갈등이 어떤 국정운영의 근본적인 철학, 노선, 정책에 관한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03:55예를 들면 사법부 파괴 같은 시스템 파괴에는 이재명 정부나 정청래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나
04:02사실 한마음이라고 보여지거든요.
04:03이재명 대통령은 그런 헌법 파괴적 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제어도 하지 않고 방관만 하고 있고
04:08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사법부를 린치하면 거기에 법사위 격려 방문을 하기까지 합니다.
04:15그러니까 그런 것에서 비롯된 차이가 아니라
04:17결국에는 당대표가 지금 시점에 당대표의 당을 만드는 것을 용인하느냐
04:22아니면 대통령의 당으로 여당이 남아 있어야 되느냐라고 하는 철저한 권력 다툼의 산물인 겁니다.
04:28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다면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의 연임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데
04:33그런 가운데 본인이 미리 룰세팅을 하는 게 맞냐는 거죠.
04:37축구나 야구나 농구나 선수로 뛸 사람이 직접 라인을 그려놓는 경우는 없습니다.
04:41이런 기본적인 정치의 상식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한 반대 이것이 결부되어서 오늘의 중앙위원회 부결로 연결된 것인데
04:50결국은 이런 기회가 과거에는 민주당에서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 불만을 갖고 있는 분들도 그것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04:58그런데 구체적인 반대 의사 표시 그리고 그 힘의 크기를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정청래 대표 스스로 제공한 것이거든요.
05:06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상당한 정치적 리더십 타격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05:11정청래 대표의 의도가 일켰다. 그렇게 해석들을 하셨는데
05:16정청래 대표가 중껑마라고 그랬습니다. 중껑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05:22다시 계속 시도를 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05:24당장은 추진하기가 어렵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이 목표를 포기하느냐.
05:28그것은 아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한 것 같습니다.
05:31결국 여기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연임하기 위해서 룰을 개정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의 시각이 있었지만
05:38그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 같아요.
05:41왜냐하면 어쨌든 대표께서 하신 말씀이 저를 뽑아주신 당원들께 송구하다라는 말씀을 전하셨거든요.
05:47이게 왜 그러냐면 당대표로 선출될 때 공약이었습니다.
05:50공약이었고 그리고 사실 정청래 대표가 처음 꺼낸 1인 1표제가 아니었고
05:55이전부터 나왔던 어떤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야 된다라는 민주당 내의 목소리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흐름 속에서 본인은 얘기를 했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06:03이런 메시지를 냈다라고 하는 것은 당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의 어떤 사심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었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06:10어떤 본인의 진정성 그러니까 당원들이 정말 주인으로서의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당을 만들겠다라는
06:17본인의 어떤 취임 일성과 같이 가는 그런 신념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재확인을 시켜드린다라는 취지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06:24이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던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이것을 빠른 시일 안에 재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06:31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당장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가야 할 길이다라는 점을 대표께서 좀 밝히신 게 아닌가 그런 의지를 좀 보여주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06:40송 대변인님.
06:41중요한 것은 꺾일이 닿는 마음이라고 했는데요.
06:44저는 정청래 대표가 그 중껑마라는 단어를 오염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06:48아시다시피 중껑마라고 하는 단어는 원래 리그 오브 레전드라고 하는 게임에서 유래했습니다만
06:53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우리 태극전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투갈전 역전승을 이끌어내서
07:0016강에 진출할 때 그 불굴의 정신을 포상하는 단어로 많이 회자되지 않았습니까?
07:05그런데 사실 이재명 정부에서 그 정권의 노멀 같은 정서는 이 중껑마의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07:12중껑마가 있긴 있는데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7천억 추징을 포기하는 전대미문의 대장동 항소 포기해서 보듯이
07:20이재명 정권의 중껑마는 중앙지검은 꺾어도 된다 마음대로의 약자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07:26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중껑마를 함부로 거론할 것이 아니고
07:29그다음에 정청래 대표가 중앙위원회의 반대는 꺾으면 된다 마음대로라는 생각을 혹시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7:36지금 민주당 당원 19조 2항을 보면 그 중앙위원회 구성원들은 대부분 당연직입니다.
07:42그러니까 국회의원, 원회 지역위원장, 그다음에 시도당 위원장, 그리고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이런 분들이 줄을 이루기 때문에
07:51중앙위원회의 구성을 인위적으로 교체하기도 힘들어요.
07:53그렇기 때문에 중앙위원회의 반대를 정청래 대표가 당장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07:59당분간 꺾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라고 전망됩니다.
08:02네, 알겠습니다.
08:03자, 계속 이제 민주당 얘기인데 요즘 악재가 좀 많이 겹쳐 있죠, 민주당이.
08:09그중에서 이제 하나, 인사청탁 놀라게 일사인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이 결국 사퇴를 했죠.
08:16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김비서관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8:21예를 들면 강득구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세상이 그한테 돈을, 도를 던진다면 저도 함께 맞겠다 이랬고요.
08:31박지원 의원은 책임지는 모습이 상당히 칭찬받아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8:38이런 의견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08:40저는 불필요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08:42지금 상황에서 김남국 비서관뿐만 아니라 그런 메시지를 보낸 문진석 의원 역시도
08:46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아무리 민주당 일원이라고 하더라도
08:50좀 대통령실의 어떤 공직기강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제기할 만한 사안이었고
08:56어떤 정부의 청렴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국민들로 하여간 의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09:02그 잘못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고
09:06여기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는 김남국 비서관이 책임을 졌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09:12높이 산다라는 이야기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전할 이야기이지
09:16이렇게 공개적으로 할 이야기는 아니다.
09:21시기에도 맞지 않고 장소적으로도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9:25뭐 취지는 알겠습니다.
09:27김남국 비서관이 본인의 발언으로 하여금 정부에 부담이 된다라고 하니
09:32물러났다라고 하는 그 자세는 높이 사줄만 하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만
09:38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이런 칭찬을 하실 만한 상황은 아닌 것이기 때문에
09:43저는 이런 불필요한 논란으로 하여금 이번에 논란이 더 장기화될까 봐 우려스러운 마음이고
09:49당 내에서도 이런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이 맞다.
09:53오히려 지금 대통령실에서 보면 강훈식 실장이 직접
09:56인사추청과 청탁도 구분을 못하는 일부 공직자가 있다라고 하면서
10:00강하게 질타를 하는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는 일이 있었고
10:04그 외에도 민정수석실 소속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다가
10:08재발 방지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하라라는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10:13이렇게 사안을 좀 엄중하게 보고 대통령실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10:18이 당내에서 이런 추가적인 발언이 나오는 것 자체가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10:23이렇게 생각합니다.
10:24어쨌든 여러 사람이 지금 정부 여권에서 여당에서 여러 사람이 엮여 있는 상황에서
10:30김남국 의원이 어쨌든 여기에 대한 책임을 주고 사퇴했기 때문에
10:33그걸 높이 산다.
10:35그런 의미를 비춰지기도 합니다.
10:37여기서 김남국 전 비서관을 칭찬하는 것은
10:40곧 우리가 김남국이다라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10:43이 문자메시지를 통한 인사청탁 사안의 핵심은 김남국 전 비서관이 아니고
10:47김현지 제일부속실장이거든요.
10:49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가 김남국이다를 하는 것은
10:53결국은 우리가 김현지다를 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10:56이 문자메시지 인사청탁에 관해서는 우리가 정확하게 봐야 될 것이
10:59문진석 의원이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얘기해달라는 취지로 문자를 보냈잖아요.
11:04그러니까 김남국 전 비서관이 훈식이 형하고 현직 누나를 이야기합니다.
11:09그런데 김현지 제일부속실장의 인사와 전혀 무관한 위치에 있으면
11:12부탁한 문진석 의원이 생뚱맞게 그게 무슨 이야기냐
11:16라는 식으로 반응을 했을 것 아니겠습니까?
11:19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문진석 의원의 답이 뭡니까?
11:22맞아, 살펴줘 하고 웃음 표시입니다.
11:25그러니까 이것은 여권 내에서 보편적인 희각인 거예요.
11:28김남국 비서관도 자연스럽게 현직 누나를 언급하고
11:31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도 김현지 부속실장의 번지수가 맞다는
11:36의견을 보인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11:39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김남국이다를 하는 것은
11:41결국은 우리가 김현지다 하는 게 되는 겁니다.
11:44민주당 내에서 지금 오른소리를 대는 의원들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11:48엄호하거나 우리가 김남국이다, 우리가 김현지다 하는 의원들만 보이는 실정이
11:53참으로 안타깝고 이렇게 되면 정권의 내리막길이 빨리 올 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11:57여러 가지 문제점이 이번 사안으로 인해서 짚어지고 있는데
12:02그중에 하나가 형 누나, 이 호칭도 논란이고
12:04또 김현지 실장이 정말 만사현통, 실제로 실세였구나 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12:11관련 발언들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12:12김남국 비서관의 주책이죠.
12:18김남국 비서관이 워낙에 형, 누나 이렇게 자주 부르고
12:22아 그래요?
12:23저는 외교로 봐도 저보다 그렇게 어려 보이지 않기 때문에
12:26누나, 누나 하면 어색하거든요.
12:30안되없이 젊은 비서관한테 누나라는 이야기 들은 게 불쾌할 수도 있겠고
12:34그래서 나는 누나, 너랑 누나 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겠지만
12:37사람들이 그럴수록 특별감찰관 제대로 만든다든가 하는 이런 것으로
12:42그 억울을 끊어야죠.
12:46오늘 박지원 의원이 그랬습니다.
12:48민주당의 언어 풍토다.
12:50형 누나 하는 거, 형 동생 하는 거 말이죠.
12:54진보진 장관에서 비단, 박지원 의원뿐만이 아니라
12:56여러분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12:59실제로 그렇습니까?
13:00그런데 이게 단순히 민주당만의 얘기겠습니까?
13:03가까운 사이끼리는 어떤 호칭을 쓰든지 관해
13:06그건 약간 사적인 문제가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13:09다만 여기서 저는 사실 호칭의 문제라기보다는
13:13이런 메시지가 전달이 되고 거기에 어느 정도의 화답이 있었던 게 문제라고 봅니다.
13:18물론 그런데 이 상황에서 김현지 실장 문제를 거론하면서
13:22마치 김현지 실장이 그동안 인사 추천을 계속해서
13:25비공식적인 루트로 받아왔던 것처럼 문제가 비화되는 것은
13:29좀 과하게 해석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게
13:31오죽하면 김현지 실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13:35나는 유탑 맞았다라고 했고
13:37김남국 비서관과 누나 동생 하는 사이도 아니고
13:41그리고 이 메시지와 관련해서 어떤 추천이나
13:43어떤 추가적인 만남, 메시지 받지 못했다라고 분명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13:48그랬기 때문에 사실 그리고 이 청탁이 좀 문제가 됐던 이유가
13:52이게 단순한 인사 추천을 넘어서서
13:54대통령실에서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란 말이에요.
13:58공공기관 인사라든지 아니면 공직 관련한 추천 이런 것이 아니라
14:02사실은 어떤 민간의 자리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입김을 빌려보려고 했다는
14:07그 시도 자체가 좀 문제도 됐던 겁니다.
14:10이런 것까지 대통령실이 지금 관여를 해왔다는 것이냐라는
14:13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 한 것만으로도 이사하는 문제였던 거고
14:16그래서 저는 김현지 실장 입장에서는 저는 솔직히 황당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14:21화도 많이 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4:23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대해서 김현지 실장과 관련해서
14:26어떤 진상규명을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을 하고
14:31다만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 내부의 인사 추천의 루트가 분명히 있고
14:36공식적인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4:38마치 그것이 무시되는 특정한 라인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을 만들었다라는 것.
14:43그런 면에서 김남국 비서관과 문진석 의원의 책임이 가볍지 않기 때문에
14:47김남국 비서관의 책임 외에도 문진석 의원 역시도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된다.
14:52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고
14:53형 누나 관련해서는 사실 글쎄요 저는 오빠 언니 이렇게 잘 하지 않기 때문에
14:59민주당의 언어 푼토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만
15:03여야 할 것 없이 가까운 분들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형형 하시는 분들 저도 보기도 했고
15:08민주당 내부에서도 형형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15:11그것보다 호칭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이런 인사 추천이나 이런 절차들이 투명하게 관리가 되고 있느냐
15:17이 부분이 더 중요한 본질이겠죠.
15:20여러 사람들이 또 얘기를 하는 게 김남국 비서관의 캐릭터가
15:25원래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면 보통 형이라고 그러고 누나라고 그러고 그러더라고요.
15:31단순한 캐릭터의 문제가 아닙니다.
15:32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본질을 정확하게 봐야 되는 것이
15:35김남국 비서관이 아주 자연스럽게 현지 누나에게 부탁해 보겠다는 얘기를 꺼내고
15:40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가 거기에 맞짱구를 쳤단 말이에요.
15:43이게 보여주는 것은 지난 9월 말부터 애기중지 현지 논란이 오랫동안 있어 왔습니다.
15:49김현지 부속실장의 직전 보직이 총무비서관이었고
15:53총무비서관이 1992년 이래로 국감에 나오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니까
15:57갑자기 부자연스러운 보직 이동을 통해서 제일 부속실장으로 옮겼죠.
16:01그리고 끝끝내 국감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6:04그로부터 약 두 달여 만에 이제 애기중지 현지를 넘어서서
16:08좌지우지 현지가 됐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거예요.
16:11그런데 권력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16:15지금 이미 권력의 여름이 와서 좌지우지 현지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6:19머지않아 권력의 가을이 오면 그때는 어찌 될지 현지가 됩니다.
16:23그럴 때 입을 정권의 내상을 최소화하려면
16:26이런 문제는 전공법으로 풀어야 됩니다.
16:28지금 이재명 정권에서 이른바 헌법존중 TF라는 미명하에
16:32당초에는 공무원들 휴대전화도 다 들여다보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16:35지금 그런 조치는요.
16:37권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김현지 부속실장에게 해야 됩니다.
16:39휴대전화 제출받아서 인사청탁을 전달한 것이 있는지 다 포렌식 해보고
16:43그다음에 김남국 전 비서관을 포함해서
16:46관련자들을 직권남용 권리 행사방에 혐의가 있는지 엄정하게 수사를 하고
16:50대통령이 백혜룡 씨 수사하도록 수사팀에 넣도록 지시하는 것처럼
16:54엄정한 지시를 해야 됩니다.
16:56그렇게 전공법으로 풀지 않으면
16:58훗날 정권의 가을이 왔을 때
17:00그때 더 큰 후과를 맞게 된다는 점을
17:02과거 정권들의 사례들이 보여줍니다.
17:05그런데 문진석 수석이 일단 청탁은 했지만
17:09이게 김현지 실장한테까지 가지는 않은 거잖아요.
17:14갔는지 안 왔는지 본인은 지금 부인을 하고 있고
17:16그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17:18김현지 실장한테 어떤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
17:21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17:22사실관계는 확인해봐야죠.
17:24해명은 그렇게 합니다만
17:26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해명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것이라면
17:29조금 뼈아픈 이야기입니다만
17:31지금 김건희 씨가 구속돼서 재판받고 있겠습니까?
17:34그러니까 권력의 속성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그런 겁니다.
17:37잘못이 있어도 감추고 싶어하고
17:39혹은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17:40축소하고 싶은 것이 권력의 본성입니다.
17:43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는 사람을 믿지 않고
17:46엄격하게 견제할 수 있는 각종 장치와 제도들을 만들어두는 겁니다.
17:49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17:51지금 김현지 실장에 대해서도
17:53공직기관 감찰을 엄격하게 하고
17:55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때다
17:58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17:59아니, 그런데 김현지 실장이 이 부분과 관련해서
18:01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볼 만한 증거도 없고
18:03그리고 어떤 부적절하게 뭔가 인사 개입을 했다고 볼 만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18:08이번 사안이 불거졌다라는 이유로 철저한 수사나 감찰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은
18:13사실 생사람 잡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18:16저는 여기에 대해서
18:17김현지 실장까지도 갈 필요가 없는
18:20그러니까 추천이 가야 될 이유가 없는 자리다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고
18:24할 수도 없는 자리죠. 그 자리.
18:26할 수도 없는 자리고 할 필요도 없는 자리입니다.
18:28민간과 관련된 자리를...
18:30한국자동차산업협회
18:32이 부분과 관련해서 하나하나 다 지정해서
18:35뭐 사람을 안 칠 것도 아니고
18:37그렇기 때문에 저런 메시지가 오간 것 자체가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18:42정부의 부담이 되는 처신을 한 두 사람은 책임을 져야 된다라는 말씀을
18:45제가 강하게 드리는 것이고
18:47그러니까 이게 인사 청탁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닌데 청탁을 해서 지금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18:52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청탁이 심지어 이뤄졌느냐.
18:54김연지 실장에게 전달이 되고 김연지 실장이 직접 여기에 대해서 무언가 얘기를 했느냐.
18:59그럴만한 증거나 정황이 있느냐.
19:01없다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김남국 비서관과 김연지 실장이 어떤 얘기도 나누지 않았다라는 점을 밝혔기 때문에
19:09대통령실에서도 심지어 여기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안 했겠습니까. 확인했을 겁니다.
19:13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김남국 비서관이 이렇게 본인의 직을 내놓고 책임을 질 만큼
19:18본인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음을 인정을 하는 것이고
19:21오죽했으면 김연지 실장께서 그동안 어떤 언론 노출을 굉장히 안 하시던 분인데
19:27굉장히 이례적으로 본인이 유탄을 맞았다라고까지 얘기를 하면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고
19:32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이 지금 공개적으로 나서서
19:36비판을 하면서 공직기강을 확립하라라고 얘기를 했다라고 하는 것은
19:39대통령실을 향한 논란과 의혹이 커지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악재일 수 있고
19:45그리고 그럴만한 일이 없었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19:49이렇게 철저하게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9:52그 부분에 대해 제가 아주 짧게 하나만 말씀드리면요.
19:55김연지 실장이 모 언론과 통화를 해서 인사 청탁한 거 아니냐라고 하니까
19:59아예 그런 거 아니다. 라고 하는 답을 했다고 하는 기사가 오늘 아침 조간에 실렸죠.
20:04그 신문이 어디입니까? 조선일보입니다.
20:07그걸 유심히 봐야 됩니다.
20:08사실 이 정치에서 악재가 불거졌을 때 그 악재에 대한 방어 논리를 전파하기 위한 언론 매체를 택할 때는
20:15그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좌표가 멀리 있는 언론을 택하는 것이 원래 정석입니다.
20:20왜냐하면 가까운 쪽을 택할수록 그것은 진영 논리를 대변하는 것이 되어서 효과가 반감되거든요.
20:25그러니까 이재명 정권의 핵심 관계자가 이런 것을 해명할 때
20:30한겨레를 택하는 것보다는 조선일보를 택하는 것이 훨씬 더 중립적이라고 보입니다.
20:34그러면 김연지 실장이 원래도 언론의 취재에 잘 응하지 않고
20:38사실은 인적 사항조차 베일에 쌓여 있어서 그동안 논란이 많았는데
20:42조선일보 기자와 적극적으로 통화를 하면서까지 해명을 했다.
20:45이것은 그만큼 이 정권의 중요한 악재로 인식하고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20:50그러니까 동시에 그러니까 오죽 떳떳하면 그랬겠냐라는 생각도 하는 거죠.
20:55말씀대로 반대 진영에 있는 언론사라고 한다면 만약에 어떤 거짓된 거짓 3명이 있었다라고 한다면
21:01끝까지 추적해서 취재하지 않겠습니까?
21:03그럴 만큼 떳떳했다라는 점을 보여주는 거기도 합니다.
21:06그러면 이제 총 3명이 여기 등장하죠.
21:10총 4명입니다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21:12김연지 실장, 김남국 비서관 그리고 한 명이 문진석 수석이란 말입니다.
21:19문진석 수석은 사실 이 사안의 발단을 제공한 사람이기도 한데
21:24지금 이 사안이 불거진 이후에 지금 안 보이고 있단 말이에요.
21:28어떻게 되는 건가요?
21:29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이렇게 안 보일 일이 아니라
21:33나와서 사과를 하고 원내수석직이라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1:38왜냐하면 결과적으로 어떤 김남국 비서관의 처신도 적절하지는 않았지만
21:43애초에 그 메시지를 보냈잖아요, 본인이.
21:47특정한 학연을 언급하면서 어떤 구체적인 문구를 제시를 하면서
21:51특정 사람을 사실은 청탁을 한 그 정황들이 있었단 말이에요.
21:56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소위 말하는 이른바 잠수를 탈 것이 아니라
22:01저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책임지는 모습을 문진석 의원도 좀 보여야 될 필요가 있다.
22:06그리고 만약에 문진석 의원이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22:10여당으로서 정부의 부담이 되는 악재를 길게 끌고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22:14당 지도부에서 좀 적절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8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송구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22:22이렇게 짧은 세 문장을 남겼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22:26정청래 대표가요, 태도가 굉장히 대조적이에요.
22:29지난번에 민주당 소속의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국회 회의 도중에 차명 주식거래,
22:35그것도 미공개 정보 이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그런 주식거래 하다가 발각되었을 때는
22:40즉각적으로 윤리감찰단의 진상조사를 지시하지 않았습니까?
22:43그리고 탈당을 했는데도 제명 조치까지 했단 말이에요.
22:46그런데 문진석 원내 수석부대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지시가 없어요.
22:50강제 수사권이 없는 윤리감찰단의 진상조사를 하라는 지시조차 하지 않습니다.
22:55그게 과연 문진석 의원 때문이겠습니까?
22:57많은 국민들께서 문진석 원내 수석대표 때문이 아니라
23:01이 문제가 김현지 실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조차 못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23:08그런 의구심을 불식시키려면 그리고 민주당의 보편적인 윤리의식의 수준이
23:12이 정도의 인사청탁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에 그친다는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23:17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기 위한 모든 조치에 강구해서 실행하는 것이 맞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23:23알겠습니다.
23:25이제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23:27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인 1표제 좌처로 인해서 체면을 구겼다면
23:32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을 겪었습니다.
23:36오늘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평가하는 회의가 국민의힘에서 있었는데
23:40윤환홍 의원의 발언 먼저 듣고 오시죠.
23:45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니 우리가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들 마음에 다가가지 못합니다.
23:54몇 달간 배신자 소리 들어도 됩니다.
23:56지방선거 이겨서 대한민국 살려야 할 거 아닙니까?
23:59원조 친윤 윤환홍 의원의 말이었습니다.
24:06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작심 발언을 했는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다.
24:13어떻게 들으셨습니까?
24:14그러니까 이게 지금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얼마나 궁지에 몰렸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4:22사실 이른바 원조 친윤이라고 불리는 인사가 직접적으로 나서서
24:26어떤 지도부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게 아니라
24:30사실은 장동혁 대표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거 아니겠습니까?
24:33실제로 이 외에도 김재석 의원도 처음으로 당대표의 자격이 없다라는 취지의 비판을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했습니다.
24:40그러니까 이게 시점이 결국 12.3 불법 비상기염 1년 그것을 기점으로 해서
24:46저는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24:51그 마지막 기회를 어떻게 보면 사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이미 많이 지났고
24:56정말 마지막으로 진정성 있게 국민들 앞에 사과를 할 수 있는 그 기회 자체를
25:00장동혁 대표가 스스로 날려버렸기 때문에
25:03여기에 대한 의원들의 분노가 지금 응축되고 결집되어 튀어나오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25:08실제로 12.3 불법 비상기염 때 1년 때 사과를 하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25:13그 이전에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발언도 있었고
25:16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왔다 이런 행보들 자체가
25:20저는 그동안 다 켜켜이 쌓여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25:23단순히 한 번의 계기만으로 이런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25:26지금 12.3 비상기염 1년이 되었음에도
25:29장동혁 대표가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완벽하게 절연하지 못하고
25:34심지어 윤 전 대통령과도 직접적인 절연하지 못하고
25:37오히려 민주당 탓을 하면서 계엄을 정당화하는
25:40일종의 계엄은 계몽령이었다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데에 대한 의원들의 분노가
25:45저는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다.
25:47이제부터 튀어나올 것이다.
25:48이렇게 보이기 때문에
25:49과연 지방선거까지 장동혁 대표의 체제가 견고하게 유지가 될 수 있을까.
25:55그 이전에 비대위로 전환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드는 시점입니다.
25:59여러분 지금 같이 저 화면을 보셨는데
26:02정말 오늘 저 회의의 분위기
26:05윤한웅 의원이 발언을 할 때
26:07저 엄숙함, 무거움 이런 걸 확 느낄 수 있거든요.
26:12저 전체 발언이 한 6분여 되거든요.
26:15유튜브에 가면 전체 영상이 다 있습니다.
26:17우리 시청자들께서도 한 번 저 영상을 찾아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6:21왜냐하면 윤한웅 의원이 과거 한때는 원조윤혹관 이야기를 잠시 듣기도 했습니다만
26:27누가 말을 했느냐를 떠나서 윤한웅 의원의 전체 발언 내용이 구구절절 다 맞는 내용입니다.
26:32그리고 국민의힘에서 더 일찍 나왔어야 하는 목소리입니다만
26:36이제라도 나오는 것이 매우 다행스러운 그런 내용이거든요.
26:40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면전에서까지
26:44저렇게 계엄에 관한 잘못된 입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올 때는
26:47이제라도 즉각적으로 돌아 나와야 됩니다.
26:50사실 본인도 계엄 해제 표결에 찬성했었고
26:54계엄 해제가 된 직후에는 국회 본회의장 밖을 나와서
26:57그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27:00국민들께 사과드리지 않았습니까?
27:02그런데 지금까지 보유한 본인의 모습은
27:04사리해도 맞지 않을 뿐더러 과거에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에요.
27:08그리고 국민들께서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27:10제가 짧게만 덧붙이면
27:11우리 언론에서 계엄 이후에 국민의힘의 상황에 대해서
27:14계엄의 바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27:16탄핵의 강보다 훨씬 더 넓고 깊고 건너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겠죠.
27:20그 계엄의 바다 위에 국민의힘이 떠 있는 동안에 선장이 교체됐습니다.
27:24그러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를 넘겨받은 선장은
27:28그 배가 육지로 가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지
27:30본인이 바다를 더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27:33배를 계속 바다 위에서 선회할 자유는 없는 겁니다.
27:36며칠 밤이 지나도 배가 육지에 오르지 못하면
27:38그 배에 타고 있는 선원들과 승객들은
27:41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서 GPS를 살펴보게 마련입니다.
27:44그리고 각자 육지로 가는 길을 탐색하기 시작할 겁니다.
27:47그 점을 장동영 대표께서 좀 무겁게 여기고
27:50지금이라도 계엄에 관해서 올바른 입장을 정리해 주시기를
27:54이 방송을 믿어서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7:56그러니까요.
27:56그런데 윤환웅 의원이 오늘 했던 얘기가
27:59처음 나온 얘기가 아니라
28:00김재섭 의원도 얘기했었고
28:04초재선 의원들 뿐만 아니라
28:06정말 많은 분들이 얘기를 했었단 말이에요.
28:08그런데 오늘 정말 좀 다르게 들리는 것이
28:10정말 친한, 친한 중에, 아니 친윤 중에 친윤
28:14윤환웅 의원의 발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들리는데
28:17앞으로 지도부의 장동영 대표를 비롯해서
28:21지도부의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까?
28:24이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28:25장동영 대표가 당장 올바른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28:29계속 노력해서 올바른 입장을 취하도록 만들어야죠.
28:3212월 3일에 송원석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대표해서
28:36국민들께 계엄에 관해서 사과를 드렸고
28:38또 25명의 의원들이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28:42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드렸고
28:44또 그 밖에 개별적으로 각자 입장을 낸 국회의원들까지 합하면
28:48한 40명 정도 됩니다.
28:49이렇게 극단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도
28:52민심의 중앙값은 고사하고
28:54당심의 중앙값조차 당대표가 대변하지 못한다고 하면
28:57그건 참으로 당의 미래가 걱정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29:01최대한 노력을 해서 장동영 대표가
29:03올바른 입장을 취하도록 견인할 필요가 있다라는
29:06개인적인 의견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29:08박재구 의원님
29:09그러니까 이게 지금 보면 장동영 대표는
29:12잘못된 전략을 계속해서 고집하고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29:16계속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사실 개파 구분 없이
29:19의원들이 언젠가부터 어느 정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서
29:23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라는
29:26얘기는 계속했는데
29:27사실 장동영 대표의 메시지는
29:29윤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기염 1년 선포하고
29:331년 됐을 때 내놓은 메시지와
29:35데칼코만이에요.
29:36지금 장동영 대표는 사실 장동영 대표 자체적인 어떤 얘기를 한다라기보다
29:42윤 전 대통령의 얘기와 상당히 유사한 얘기들을 하고 있다라는 점에서
29:45장동영 대표가 끌고 가는 이 국민의힘의 모습 자체가
29:49의원들이 봤을 때는 결국 윤어게인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
29:53윤어게인 세력과 똑같은 길을 가는 것 아니냐
29:55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29:58저는 이 국민의힘 내부의 의원들이
30:00장동영 대표 체제를 더 이상 신임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30:05과연 윤한웅 의원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낼 것인가
30:08이미 이 계엄 때 따로 별도로 25명의 의원들이 사과하는 메시지를 냈고
30:14그럼에도 장동영 대표는 꿋꿋하게 어떤 이 계엄이 민주당 때문에 일어났다라는 주장을
30:19되풀이하지 않았습니까
30:20이런 상황에서 어떤 획기적인 노선의 변화가 없다라고 한다면
30:24다가오는 지방선거를 고려하는 의원들
30:27그리고 앞으로 있을 굵직한 선거들을 고려했을 때
30:29당의 존립이 위태롭다라는 판단을 현실적으로 한다면
30:33장동영 호에서 탈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0:36장동영 지도부의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함께 보고요
30:40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아서
30:43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손목시계를 공개를 했습니다
30:46한번 보실까요?
30:49손목시계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보죠
30:52이게 앞면과 뒷면이 지금 보이고 있는데
30:56앞면에는 대통령 휘장하고 또 대통령 서명이 들어가 있고요
31:01자세히 보면 태극 문양도 지금 바탕에 있습니다
31:04앞면에 그리고 뒷면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31:09이재명 대통령의 자필 문구도 새겨져 있습니다
31:12역대 대통령들도 많은 시계를 다 손목시계를 냈습니다만
31:18오늘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봅니다?
31:20이게 보면 결국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자필 문구가 새겨져 있다라는 점이 저는 눈에 띄었는데요
31:28이게 결국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시계 문구에 어떤 국정 철학을 많이 새겨왔습니다
31:34실제로 문재인 정부 때는 사람이 먼저다 이런 메시지를 담기도 했었고요
31:39그런데 이번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메시지는 결국 이재명 정부는 조기 대선으로 어떻게 보면 세워진 정부잖아요
31:47그 조기 대선이 왜 벌어졌냐라고 하면 국민들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31:52그리고 본인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해왔던 사람들을 다 잡아넣으려고 했던 윤 전 대통령의 폭력으로부터 맞서 싸우면서
32:00새롭게 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웠던 계기를 통해서 새로운 정부가 세워졌던 거거든요
32:04결국 그 과정에서 의원들의 역할도 있었지만 더 컸던 건 국민들의 역할이었습니다
32:10그 추운 날 밖으로 나가서 이 민주주의, 빼앗긴 민주주의를 다시 되찾기 위해 싸우셨던
32:15그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부가 되겠다
32:19국민 주권 정부 이런 부분들을 강조해왔던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잘 담아냈다 이렇게 보입니다
32:24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시계 뒷면에 그게 새겨져 있습니다
32:29역대 대통령 시계별로
32:32보시면 예전에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시계는 대도모문
32:39여러분 잘 기억하시겠지만 대도모문 새겨져 있었고요
32:42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원칙과 신뢰, 새로운 대한민국
32:47문재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다
32:49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이렇게 새겼는데
32:54오늘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이렇게 새겨졌습니다
32:58오늘 시계를 공개한 이재명 정부에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요
33:02역대 어느 대통령이나 처음에 저렇게 대통령 시계를 공개했을 때는
33:06굉장히 그 시계의 인기도 높고 가치도 높고 서로 구하려고 합니다
33:10그런데 퇴임할 때가 되거나 퇴임 이후에 가서는
33:13그 시계가 거의 값어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33:17그러니까 시계를 손목에 잠시 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33:21더 중요한 것은 국정의 시계를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겁니다
33:26그런데 역대 정권들을 보면 사실은 그 국정의 시계를
33:29제로가 되도록 만든 것이 거의 그 정권 스스로의 결정이었습니다
33:33해야 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않아야 될 일만 하면서
33:36결국에는 시계 제로 상태로 몰고 간 것이죠
33:39특히나 지금 이재명 정부는 앞서 저희가 김현기 부속실장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33:44비서실세가 등장하고 또 그 비서실세가 전행한다
33:49V제로다 이런 이야기가 정권 출범 6개월 만에 파다하게 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33:53이런 문제를 올바르게 제어하지 못하면 아무리 시계를 나눠주고 해도
33:58국정의 시계가 제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34:00결국에 그렇게 되면 시계값도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34:03이런 역대 정권들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여겨서
34:06국정을 올바르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34:10오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34:11오늘 이재명 대통령 시계 1호 주인공이 누구였냐면
34:14바로 민주당의 정청래 대표였습니다
34:17오늘 디자인도 좋고 색감과 착용감도 너무 좋다
34:20SNS에 사진과 함께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34:24이게 대통령 시계가 주로 누구한테 주는 건가요?
34:28사실 대통령 시계는 선물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34:32예를 들면 대통령실에서 행사를 하거나 했을 때
34:35초청되신 국민들이나 대상들께 드리는 경우들이 좀 있습니다
34:39그 외에도 이제 정치권에도 전달이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34:43그래서 전달할 수 있는 대상들은 워낙에 많기 때문에
34:47통상 이렇게 정당에, 여당에 전달이 되는 경우도 간간히 있습니다
34:52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4:53아까 잠깐 말씀하셨습니다만
34:56이게 대통령 인기가 높으면 중고시계값도 올라간다고 그러더라고요
34:59맞습니다
35:00어쨌든 정파를 떠나가지고
35:03어쨌든 중고시계값이 올라갈 수 있도록
35:06정치를 잘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5:09지금까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5:12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35:15두 분 고맙습니다
35:15감사합니다
35:1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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