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에서 모두가 친명, 친청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하며 결속 의지를 다졌습니다.
00:09국민의힘은 엿새째 이어지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발판 삼아 쌍특검법에 대한 응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1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00:25뼈 있는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결속 의지를 확인했다고요?
00:30네, 어제 저녁 청와대에선 2시간 40분 동안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신임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가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00:39어제 정청래 대표의 공약 1인 1표제 추진을 두고 지도부 간 갈등 양상이 공개석상에서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00:45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첫 마디로 혹시 반명이십니까? 라는 농담을 던졌고 정 대표가 모두가 친명이고 친청, 즉 친청와대라고 답하면서 자리가 화기애애했다는 전언입니다.
00:57특히 이 대통령은 반명이 어디 있느냐며 우리를 잡고 싸움 붙이려는 건지 갈라치기 하려는 것인지 언론에 반명 명청 대결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9어제 해당 행위 발언으로 공개 충돌한 강득구 최고위원과 박수현 수석대변인 역시 이구동성 오해를 풀었다고 단합했습니다.
01:17이렇게 갈등의 불씨는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지만 다음 달 2일 당 중앙위 표결에 붙여질 1인 1표제를 두고 완전히 이견을 차단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01:28이번 만찬에서는 또 최근 당정 간 이견 양상을 보인 중수청, 공소청 설치법안에 대해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는 당의 의사도 다시금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40실제로 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국회에서 공청회 성격의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요.
01:48정청래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를 강조하면서도 수사기소 분리의 대원칙은 흔들리지 않을 거란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01:57들어보겠습니다.
02:01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와 기소권 독점에 있습니다.
02:05검찰에게 한시적으로 수사권을 부여했던 것입니다.
02:08그것을 이제 제자리로 돌려놓자는 것입니다.
02:15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 검찰청 시즌2라는 지적이 나온 정부안의 중수청, 공소청 구조와 수사 범위를 두고 찬반토론이 이어지고요.
02:24또 이 과정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면서 일반 시민들의 댓글 질문이 달리고 있고 이에 대한 답변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02:31민주당은 설 연휴 전 결론을 내린다는 목표인데, 모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추가 의견 수렴 절차도 가질 예정입니다.
02:41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대여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죠?
02:46네, 통일교 게이트와 공천 뇌물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곡기를 끄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오늘로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02:56보수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유승민 전 의원이 단식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03:02유 전 의원은 당이 위기에 놓였을 때 모두가 하나가 돼 보수 재건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장 대표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03:09또 소장파 모임인 대한과 미래도 농성장을 찾아 장 대표의 단식을 지지했고요.
03:16내일은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방문해 추가 연대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23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 문제와 장 대표 단식을 연결짓는 시각이 우세한 것도 사실입니다.
03:29다만 지도부는 한 전 대표와 단식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지금 중요한 건 특검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변화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03:37대여 투쟁에 초점을 둔 장 대표도 거듭 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03:42들어보겠습니다.
03:43국민의힘은 또 장 대표 단식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11시부터 청와대 앞을 찾아 현장 의원총회의 쌍특검 촉구 규탄대회를 진행했는데요.
04:08결의문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최대한 여권 압박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04:13다만 특검과 관련한 민주당과의 협상 등이 연일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투쟁 동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출구 전략을 어떻게 할지 등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04:23네, 이런 가운데 여야 이견 속 이해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끝내 무산이 됐죠?
04:34네, 초 여야가 합의했던 이해운 후보자 청문회 날짜가 어제였죠.
04:38하지만 이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 미흡 등을 이유로 국민의힘이 사실상 보이콧에 나서면서 청문회는 파행됐습니다.
04:46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내일까지라 물리적으로는 오늘도 청문회를 열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04:54어젯밤 늦게까지 국회에서 대기했던 이해운 후보자는 오늘은 국회에 오지 않았습니다.
04:58결국 고장한 갑질과 부동산, 아들 찬스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린 이 후보자를 국회에서 검증하지 못한 상태인데요.
05:06그 부담은 이 후보자 임명 권한이 있는 이 대통령에게로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05:11이에 따라 내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신년회견에 여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5:16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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