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자리에 계엄 사태 당시 군 핵심이었던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이 증인으로 섰습니다.
00:08눈물도 훔치면서 당시 상황 증언을 쏟아냈는데 지난해 계엄에 반대한 뒤에 대통령 앞에서 무릎도 꿇었었다고 했습니다.
00:17증언 내용 함께 보시겠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00:23군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서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00:26지난해 5월에서 6월 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삼청동 안가에서 저녁을 함께 먹으며 비상대권과 계엄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00:49하지만 자신은 군의 훈련 부족을 이유로 계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00:56대통령이 갖고 계시는 비상조치권이라 할지라 그래도 군은 불가능합니다.
01:03군의 실태를 말씀드린 겁니다.
01:05얼마나 훈련이 안 됐는지 훈련해 본 적도 없는지 그걸 말씀드린 겁니다.
01:10그리고는 대통령에게 무례했다는 생각에 바로 무릎을 꿇었다고 했습니다.
01:14그럼 제가 왜 무릎을 꿇었을까요?
01:18제가 일교 사령관밖에 안 되는데 대통령님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01:22제가 뭐가 되겠습니까?
01:25무례한 발언을 내가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죄송한 마음도 있고.
01:31법정에서 특검이 비상대험 계획으로 보이는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을 보여주자
01:36조각 메모를 취사 선택해 특검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01:41그때그때 생각난 아이디어를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01:46그거를 다시 포렌식을 해서 그중에서 조각들을 끄집어내고
01:52그 조각들 중에서 취사 선택을 해서 왜 멋대로 스토리라인을 만듭니까?
02:00방첩사가 비상계엄에 투입될지 당일까지도 몰랐다고 주장하는 대목에선
02:06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02:09비상계엄 당일 방첩사 직원들은 날을 빼고 대부분 음주 회식을 했다며
02:14준비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면 계엄 당일 정상 퇴근이 가능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02:21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했는지 여러 번 물었지만
02:25여전 사령관은 자신의 형사 재판 등을 이유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02:31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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