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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앵커]
아무리 철없다 해도, 이래선 안되죠.

보호자가 휴대전화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학생이 자기 방에 불을 질렀습니다.

불이 번지면서,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아파트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창문에선 연신 불길이 치솟습니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현장음]
"무슨 일이래! 몇 층이냐? 5층, 7층 어떡해."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52분쯤.

집안 가구와 집기류 등을 태운 뒤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문틈에 수건 막으라고 하고, 그런 거 (119에서) 시켜서. 진짜 죽을 수도 있구나. 연기가 너무 많아서."

[아파트 입주민]
"나가려고 문을 여니까 연기가 다 붙어서 못 나가겠어. 얼른 다시 문 닫고 계속 발만 동동거리고 있었지."

불이 난 이유는 황당했습니다.

10대 중학생이 보호자가 휴대전화를 뺏은 데 불만을 품고,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겁니다.

[경찰 관계자]
"휴대전화를 뺏겼다 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 돌려달라고 했는데 안 돌려줘서. 불만을 품고 그런 거예요."

중학생은 만 14세가 넘어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중학생을 입건한 데 이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조아라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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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무리 철없다 해도 이래서는 안 되죠.
00:03보호자가 휴대전화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학생이 자기 방에 불을 질렀습니다.
00:09불길이 번지면서 주민 1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0:13공국진 기자입니다.
00:17희뿌연 연기가 아파트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00:21창문에선 연심불길이 치솟습니다.
00:24밖으로 나온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00:30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52분쯤.
00:42집안 가구와 집길이동을 태운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00:47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00:53일부 주민들은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01:00그런 걸 시켜가지고 진짜 죽을 수도 있구나. 연기가 너무 많아가지고.
01:05나가려고 문을 여니까 연기가 딱 붙잡고 못 나가갔어.
01:11그래서 얼른 다시 문 닫고 계속 발만 돈덩거리고 있었지.
01:17불이 난 이유는 황당했습니다.
01:1910대 중학생이 보호자가 휴대전화를 뺏은 데 불만을 품고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겁니다.
01:34중학생은 만 14세가 넘어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9경찰은 이 중학생을 입건한 데 이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01:46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01:48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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