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던 부부가 숨지고 주민 6명이 다쳤습니다.
00:07화재 현장에선 남편이 쓴 걸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4신선미 기자입니다.
00:18아파트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00:22위층도 모두 연기에 묻혔습니다.
00:25타버린 방충망과 깨진 유리 파편들이 바닥에 마구 떨어집니다.
00:33소방호스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00:38경기 의왕시의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큰 불이 난 건 오전 10시 반쯤입니다.
00:45화마가 거세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00:49불이 좀 크게 나 있더라고요. 유리창 깨지는 소리나 뭐가 터지는지는 모르겠는데 펑펑 소리도 들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00:58불은 50분 만에 꺼졌는데요. 60대 남성이 화재 직후 추락해 숨졌고 집안에선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14주민 6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01:18불이 난 14층 세대는 모두 탔고 위층 집들도 베란다와 거실 등이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01:24조사 결과 불이 난 집은 경매로 넘어가 최근 매각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01:30숨진 남성의 옷에선 경제적 어려움 등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01:37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1:50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02:00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02:11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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