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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새벽 서울 방이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새벽에 난 불로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한 가운데,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새벽, 아파트 창문 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단지 앞 주차장에는 불을 끄기 위해 출동한 소방차들이 가득합니다.

새벽 5시 40분쯤 서울 방이동 12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 성탄절이라서 무슨 학교 앞에 단속하느라고 이렇게 나와 있나 그러고서는 (나중에) 전화가 오고 뭐 불이 났다….]

20여 분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잔불이 번지면서 아침 7시 10분쯤에야 완진됐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5층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외벽을 따라 이렇게 옥상까지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5층에 거주하는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또,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3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 화재 아파트 거주민]

"탁탁탁탁 튀는 소리가 나더라고. 콩 볶을 때 탁탁 튀잖아. 그 소리가 났어.

소방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침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조만간 2차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구본은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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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새벽 서울 방이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00:06새벽에 난 불로 아파트 주민 2십 명이 대피한 가운데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 한 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00:12최승훈 기자입니다.
00:16캄캄한 새벽 아파트 창문 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00:22단지 앞 주차장에는 불을 끄기 위해 출동한 소방차들이 가득합니다.
00:25새벽 5시 40분쯤 서울 방이동 12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00:4020여 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잔불이 번지면서 아침 7시 10분쯤에야 완진됐습니다.
00:46불이 난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00:495층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외벽을 따라 이렇게 옥상까지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00:53불이 처음 시작된 5층에 거주하는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01:00또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3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01:06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한 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01:08소방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침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01:22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조만간 2차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01:28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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