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2일 전


김은혜 "왜 대출을 줄여서 전세도 못 가게 하냐는 것"
김용범 "우리 딸을 거명해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
우상호 정무수석도 말렸지만… 김용범은 계속 격앙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어제 국회에서는 운영위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00:10그런데 회의 도중에 느닷없이 고성이 오갔습니다.
00:16바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격앙된 모습이 연출이 된 건데요.
00:23여권 인사들까지 나서서 말렸습니다.
00:27이제 소리 그만 지르라고요.
00:28그런데 결국에는 위원장이 호통을 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00:34어떻게 된 일인지 영상 보시죠.
00:58우리 딸을 거명해서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고요.
01:03청년들을 위한 대출 줄인 거 없습니다.
01:05뭘 줄였습니까.
01:07의원님 어떻게 보면 가족을 막 엮어가지고 그렇게 말씀하세요.
01:11가족이 엽니다.
01:11엽지사지로.
01:12제 딸도요.
01:13정리해 주세요.
01:13제 딸이 제 딸이 전세 대표도 한다고 그런 식으로 말씀하셨잖아요.
01:21적당히 하세요.
01:22공직자 아버지 둬가지고 평생 눈치 보고 살면서 전세 부족하면서 그런 딸에게.
01:29자 정책실장님 정책실장의 정책실장의 정책실장의 정책실장.
01:36자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 이 자리는요.
02:03국회의원들이 이 정책실장에게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질의를 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02:12자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김용범 정책실장을 향해서 딸을 언급한 겁니다.
02:21딸이 최근에 전셋집을 얻었는데 이 전셋집을 구하는 자금을 어떻게 구했느냐 이런 과정을 설명을 한 겁니다.
02:30자 그러자 김용범 정책실장이요.
02:33매우 격한 반응을 보인 겁니다.
02:36앞서 보셨죠.
02:37자 옆에 앉아있던 우상호 정무수석이 적극적으로 말렸습니다.
02:41하지만 소용이 없을 정도였고.
02:43결국에는 김병기 운영위원장 민주당 소속이죠.
02:47김병기 운영위원장이 호통을 친 뒤야 멈춘 겁니다.
02:50대표님 저도 딸이 있지만 누가 가족을 얘기를 한다 그러면 격앙되는 건 저도 감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03:03그런 말도 있잖아요.
03:04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니다.
03:05그런데 그건 이제 개인적인 사정인 거고 저 자리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이고 지금 정부 운영에 관한 얘기를 묻는 자리인데 그리고 또 정책실장 아닙니까 대통령실에.
03:20그럼 본인의 위치와 자리를 생각했을 때는 글쎄요 공사 구분을 좀 못한 게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03:28그렇죠. 김용본 정책실장이 저렇게 화낼 만한 주제가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3:34김은혜 의원이 딸의 전세 자금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번 예산안에 있어서 전세와 관련해서 지원하는 예산은 14조 원에서 10조 원 정도로 줄였어요.
03:47그런데 임대주택과 관련해서는 예산이 늘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고.
03:53또 마침 김용본 실장 같은 경우에는 딸이 전세 한 3억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서 1억 3천을 아빠인 김용본 실장이 빌려줬다라고 자인을 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04:05부모로부터 돈을 빌릴 수 없는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다른 청년들의 박탈감 그리고 이번에 11호 부동산 대책에 있어서의 문제점 이런 것들을 지적을 하고 있는데
04:14저런 형태로 감정적으로 격앙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글쎄요. 전 국민들께 딸바보라는 것은 드러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객관적으로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되는 의무가 있는 정책실장으로서의 자리는 좀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
04:30오히려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라고 보여야 될 것 같습니다.
04:33네. 일단은 제가 반론 기회를 하나만 듣고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04:41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충돌은 김용본 실장의 딸 전세 자금 문제를 물으면서 이렇게 격앙이 된 건데요.
04:50일단 갭 투자는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을 했습니다.
04:55그런데 이건 어떨까요? 아빠 찬스를 사용한 게 아니냐라는 논란에서는 자유롭게 힘들어 보입니다.
05:03정책실장님. 지금 따님이 전세 살고 계시죠?
05:09네.
05:10전세금은 누가 모은 겁니까?
05:12딸이 여기 저축을 한 게 있고요. 제가 지금 빌려준 게 있습니다.
05:18그러면 실장님은 일명 이 정부가 얘기하는 갭 투자로 집을 사셨죠?
05:23아닙니다. 갭 투자 아닙니다. 제가 중도금 다 치러서 한 겁니다.
05:27그러니까 김용본 실장은 본인에 대해서 갭 투자 논란을 지적하자 이건 절대 아니다.
05:35내가 중도금 다 내고 한 거다라고 부인을 했습니다.
05:37하지만 앞서 김은혜 의원이 지적했던 딸의 전세 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습니다.
05:44돈을 보태줬다고.
05:46최근에 지금 부동산 정책이 강력하게 실시가 되면서 집을 사지 못하고 있는, 대출을 받지 못해서 집을 못 사고 있는 국민들이 들을 때는 그렇게 편한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06:02글쎄요. 그런데 김용범 실장의 아까 봤던 태도에 대해서는 저는 부적절했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만 내용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공감할 만한 김용범 실장이 억울하고 화낼 만을 하다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06:15왜냐하면 지금 전세금이 3억이잖아요. 3억 원 정도의 집이라면 지금 이번에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 속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06:24저 정도의 집을 사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놨고요.
06:27그렇기 때문에 김은혜 의원이 지금 지적하고 있는 무슨 청년 대출을 막아놓고 따님은 아빠 찬스 쓴 거 아니냐.
06:33이게 전 논리가 성립이 안 된다는 거죠.
06:35그런데 아빠 찬스 쓴 건 맞잖아요.
06:36따님 정도의 집을 구하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대출 길이 다 열려 있어요.
06:41생애 최초 주택, 청년 주택은 저 정도의 15억 원 이하의 6억 원까지의 대출은 열려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거죠.
06:49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다른 청년들이 저 정도의 집을 아예 대출도 못 사게 막아놓고 막아놨는데 여기는 김용범 실장 아빠가 있기 때문에 돈을 빌렸으니 그건 아빠 찬스라고 비판을 받을 수 있죠.
07:01하지만 지금 열려 있다니까요.
07:02그러니까 돈이 있는 상황 집에서 빌려주는 걸 갖고 너는 대출도 열려 있으니까 그러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대출을 받으면 되는 건 아니냐라는 논리가 성립되잖아요.
07:11그렇기 때문에 그건 그런 측면에서 억울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07:14그리고 김은혜 의원이 아까 임대주택 예산 늘렸다, 따님은 임대주택 보내고 싶냐 이런 질문을 하는 게 적절하지 않습니까?
07:21임대주택 정책 지원을 늘리는 게 왜 나쁜 겁니까?
07:25그러면서 그 임대주택 지원을 늘린 거에 대해서 따님도 거기 가서 살라고 하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는 저는 저건 부적절했다고 봐요.
07:32다만 그런 지적들, 그런 공격들을 하더라도 김용범 실장이 굳이 저렇게 화를 내면서 살 필요는 없죠.
07:37차분하게 이야기를 했으면 되는데 심지어 차분하게 이야기하지 못할 때 우상호 정무선이 우리가 영상에는 안 나왔습니다만 옆에서 팔로 계속 와가면서 제지를 했거든요.
07:45그렇게 제지를 하면 멈췄어야죠.
07:47그런데 멈추지 않고 계속 얘기를 하니까 국민들에게 이게 논란이 되고 왜 이런 일이 있었지 더 주목하게 되고 부동산 정책도 문제가 있었나고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를, 여지를 준 것이기 때문에
07:58태도에 있어서는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08:00그러니까 지금 부의장님 말씀대로라면 충분히 대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딸의 집이기 때문에 그냥 차분히 얘기를 했으면 될 걸, 가족 문제 건드렸다고 격분을 한 부분 때문에
08:15그런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는 얘기까지도 지금 비난을 받고 마치 안 되는 걸 된 것처럼 아빠 차스를 쓴 부분을 지적받고 있다.
08:27그 부분이 안타깝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해 주셨군요.
08:29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고성, 지금 어제 큰 이슈가 됐습니다.
08:36그래서 오늘까지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08:39그렇다면 이건 어떨까요?
08:41서민들은 이 내 집 한 채 마련하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요즘.
08:46그런데 고위공직자들은 어떤지 상황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08:52고위공직자들의 48.8%는 집이 두 채 이상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9:01특히 강남구청장은 총 42채를 보유하고 있었고요.
09:08박민규 민주당 의원은 13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9:14이게 공식적인 자료를 토대로 발표가 된 건데 다른 때면 모르겠습니다만
09:20요즘 같은 시기에는 국민들이 저걸 보고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09:25그렇죠.
09:2611호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정부에서 발표를 했을 때
09:30그때 민주당과 지금 정부의 고위층들이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갭투자 의혹들이라든지
09:36이런 것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09:38그런데 결국에는 부동산을 챙기고 그리고 직을 던지는 국토부 차관까지 나오는 상황이었고
09:45김병기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도 장미아파트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09:49지금은 이야기가 조용해진 상황인 것이죠.
09:53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보면 사회 지도층으로서
09:55이번 정부에서 첫 번째 나온 부동산 대책에 힘을 실어줘야 되는 사람들인데
10:00오히려 힘을 빼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10:04김용번 정책실장의 경우에도 조금 아까 딸 이야기를 하면서
10:08본인은 갭투자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10:11조합원 입주권을 한 2000년 정도에 4억 원에 샀어요.
10:15그런데 이게 현재는 재건축이 다 끝나고 시세가 30억 원짜리 아파트가 된 것입니다.
10:22실거주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11호 부동산 대책에 의하면
10:25이런 형태의 부동산 취득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거든요.
10:29결국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국민들께서는 가질 사람들을 이미 다 가졌는데
10:34서민들은 못 가지게 하는 이런 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10:38금리 주책을 늘리기보다는 전세를 통해서 자가를 가질 수 있도록
10:42이러한 정책들을 활성화시켜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10:46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회에서 저런 모습을 보인 것은
10:51굉장히 유감이다 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10:53고위공직자들의 주택 보유수가 상식적으로 볼 때 좀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11:02얼마 전에 국토교통부 차관이 집값 떨어지면 사라고 얘기했다가 큰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
11:08이런 데이터가 사실로 지금 확인이 되면서 이렇게 되면 정부에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11:16뭔가 좀 김이 새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11:19국민들이 느낄 때 좀 박탈감을 느끼실 수 있겠죠.
11:23물론 저 국민의힘 소속 강남구청장이나 민주당 소속 의원이나 저 두 분 다 들여다보면 아파트는 한 채씩이시고 다 또 오피스텔입니다.
11:32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을 좀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과 완전 역행한다라고 또
11:38건밀히 보면 따져보기에는 또 애매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11:43고위공직자들이 저렇게 많은 재산을 갖고 있고 많은 아파트를,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11:49서민들은 한 한 채 사는 걸 좀 어렵게 하는 그런 정책들에 대해서는 반감을 가질 수 있죠.
11:54그렇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정부에서 고위공직자들에게 다 한 채만 남기고 또 정리하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12:00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고위공직자들이 본인이 알아서 처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2:04알겠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