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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이게 4000원?"…제주도 김밥 '바가지' 논란
제주 "축제 모니터링 강화할 것" 사과
부스 관계자 "김밥 아닌 김초밥…변명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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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바로 저 김밥 사진, 제주도를 발칵 뒤집어놨습니다.
00:09하나하나 만나볼 텐데요. 사진을 좀 크게 확대해서 이 논란거리를
00:13짚어보겠습니다. 허지원 변호사님, 요 며칠 저 김밥
00:19사진, 저게 4천 원이 말이 되느냐.
00:2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저 김밥 사진이 올라오면서 바가지 아니냐, 부실
00:29김밥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글쎄요. 다시 한 번 좀 더 뜯어볼까요,
00:35제가? 실제로 가격은 4천 원, 계란, 당근, 단무지, 뭐 이 정도예요?
00:43이게 지금 제주의 한 문화재에서 판매를 했는데 이 4천 원 가격 때문에
00:48논란이 있었고, 결국 또 제주가 나서서 사과까지 했습니다.
00:53워낙 논란이 되다 보니까 사과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00:57지금 저렇게 화면에서 보신 김밥을요, 한 줄에 4천 원이라고는 하지만
01:02한 줄만 파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두 줄 이상부터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01:06그러다 보니까 8천 원에 저 김밥 두 줄을 사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는 거예요.
01:11그런데 저거 누가 보더라도 안에 들어있는 재료의 양이 너무 부실하고 반만 가득합니다.
01:17저럴 거면 밥의 양을 줄여서 차라리 꼬마 김밥이라고 해서 가격을 낮춰서 팔면 될 것인데
01:23저렇게 안에 내용물이 부실해도 너무 부실하다 보니까
01:26지금 누리꾼들이 비판을 하면서 문매를 맡고 있는 상황인데
01:30일단 제주하면 또 가을 제주가 유명하거든요.
01:34가을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가 바로 탐라문화재입니다.
01:37저 탐라문화재에서 저런 김밥을 팔았다는 거예요.
01:42주최 측에서도 사과를 하고 저 김밥을 마련한 것이 이제 부녀회인데
01:46부녀회에서 어떻게 해명을 했냐면 김밥이 아니라 김초밥이다.
01:50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분명히 준비가 부실한 부분이 있었고
01:54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하면서 부실 김밥 논란에 대해서 인정을 했습니다.
01:58그렇지만 누리꾼들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02:01특히 제주가 당근의 유명한 산지잖아요.
02:04그런데 저 안에 당근조차 제대로 들어있지 않다.
02:07이런 비판들도 나오고.
02:08몇 개 있긴 해요. 몇 개 있긴 합니다. 말씀하시면.
02:10그런데 너무 많이 없으니까 단무지밖에 사실은 안 보이잖아요.
02:15햄 하나 들어가 있지도 않은 김밥이 김밥 4천 원이라고 받고 팔 수가 있겠습니까.
02:20또 쌀은 왜 안 아낀 거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02:23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제주에 그동안의 어떤 바가지 요금 논란까지
02:28재소환되는 모양새입니다.
02:29맞아요. 저 메뉴판에 보면 실제로 김초밥이라고 써 있어요.
02:36그런데 그럼 김초밥은 이래도 되느냐.
02:40이게 지금 제주도 입장에서 사과를 한다.
02:43제주도청의 담당자까지 사과를 하는 일이 발생했고
02:47이거는 전국적으로 소환이 되면서 논란거리가 있는데
02:52제주도의 이번 건 탐라문화재 얘기거든요.
02:57과거 얘기까지 소환되고 있습니다.
02:59과거에 이게 올해 초였어요.
03:03이 사진은.
03:04바로 제주 왕벚꽃축제에서 장윤주 변호사님.
03:09사실 저 김밥도 김밥이지만 이게 더 당시에는 공분이랬던 게
03:13순대볶음이 이게 한 2만 5천 원 된다는데
03:17제가 그냥 육안으로 보고 대충 순댁에서 세워봐도
03:20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03:22양배추 있고, 파 있고, 깨 있고.
03:27이것 때문에 과거 제주도의 바가지 논란까지 소환되는 모양새거든요.
03:30그렇습니다.
03:32앞서 가을 제주 얘기 나왔는데 제주도는 봄에도 정말 아름답잖아요.
03:36지난 3월 봄에 제주에서 벚꽃축제가 열렸는데
03:39저 순대볶음이 2만 5천 원에 팔렸습니다.
03:42그런데 내용을 보시면 순대가 6개 정도 들어가 있는 순대볶음이었던 겁니다.
03:47당연히 바가지 논란으로도 당시에도 크게 여론이 들끓었던 상황이었고요.
03:52그래서 당시에 제주도에서도 근절 대책이 나오긴 했었습니다.
03:56그러니까 판매 부스의 내 외부에 메뉴판 가격표 마련해놓고
04:00메뉴판에는 사진도 부착하고 판매 모형도 놔두는 것을 적극 권고하는
04:06그런 근절 대책이 나오긴 했지만
04:07당시에도 사과하고 나름의 대책이 나왔지만
04:10이런 모습들이 다시 몇 달 후에 반복되는 것
04:13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과연 놀러 가도 되나
04:16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04:19이번만큼은 정말 재발 방지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와야겠습니다.
04:22허주현 변호사님 사실은 저희가 이번 여름 휴가철 때
04:28이른바 울릉도의 비계삼겹살 얘기하면서
04:31울릉 군수도 자처에서 사과까지 했지만
04:34울릉군의 관광객이 좀 급감해서
04:38여러 지역사회 관광업계 걱정거리가 많다는 얘기도 했었는데
04:41여기 순대볶음 어묵탕 그리고 김밥까지
04:44이 불똥이 또 예를 들어 제주도 그냥 축제 하나 해서
04:49김초밥이라고 사실을 팔았는데 저게 온라인을 통해서 확산되고 이러면
04:53다른 에쿠준 혹은 제주도 상인들까지 불똥이 튈까 봐
04:57이런 걱정들도 분명히 할 것 같아요.
04:59사실 저 순대볶음 얘기가 나왔을 때도
05:01어떻게 해명을 했었냐면 주최 측에서
05:04일부 상인이 아니라 한 점포의 일이라고 축소를 했지만
05:08막상 갔던 사람들은 옥수수도 비싸고
05:12숯불꼬치도 비싸고 아이들 풍선 사주려면 2만 원 내야 된다
05:15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논란이 확산이 됐었습니다.
05:18그런데 사실 그러다 보니까 일부 상인들의 이런 행태가
05:22결국에는 제주 전체의 관광산업을 저해하는 쪽으로
05:26번지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05:29특히 제주는 사계절 다 관광객이 찾아서
05:32놀기에도 좋고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05:35우리나라의 자랑인 섬이 아닙니까?
05:37그런데 지금 저런 식으로 축제다 뭐다 하면서
05:41사람들 불렀는데 저렇게 비싼 요금, 바가지 요금으로
05:44문제가 되고 지금 소개된 내용뿐만 아니라
05:47저는 예전에 그 용구함에서 해산물 몇 점 갖다 놓고
05:515만 원에 팔았던 것도 기억이 나고
05:53또 활 고등어에 판다고 했는데 20점도 나오지 않는데
05:57한 접시에 5만 원에서 논란이 됐던 것도 기억이 나거든요.
06:00지금 이 자리에서만 떠오르는 사례들도
06:02이렇게 많이 술술 나올 정도라고 하면
06:04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주의 이미지가
06:07좋은 이미지로만 남기는 당연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06:10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 가고
06:12특히 이번 황금 연휴 때도 그랬던 것 아닙니까?
06:15국내의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06:18상인들이 스스로 자정 노력을 잃지 말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듭니다.
06:21과거 2만 5천 원짜리 순대볶음에 이어서
06:24이번에는 부실 김밥 논란까지
06:26제주도도 자체적으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06:3010위였습니다.
06:30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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