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oddeon keot episode 12 english subs

zafilmow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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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인씨 계약서 때문에 이런...

00:30한마디만 더 해봐. 가만히 안 있을 테니까.

00:41또 왜요? 소원대로 선우씨 미국 갔잖아요.

00:48누가 그것 때문에 그래?

00:50인사하러 온 거 아니에요?

00:53하긴 인사도 아니었지만.

00:55그럼 왜 왔어요?

00:56그야. 당신 차 없잖아.

01:01공항버스 타고 가면 돼요.

01:04얘기 좀 해.

01:06할 얘기 없어요.

01:07난 있어. 할 얘기 없어도 내 얘기는 들어봐.

01:10또 무슨 거짓말을 하려고요?

01:11누가 거짓말했다 그래?

01:12해고가 나면 먼지 없어.

01:19해고 다려야 acontecer.

01:2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53진짜 아니야.

01:57누가 속이고 나한테 이러는 거야? 속인 건 당신이잖아.

02:01이거 왜 이래? 사기꾼은 다다야.

02:05사기꾼이요?

02:07내가 무슨 사기를 쳤는데요?

02:09만나면서 내가 몇 번 물어봤어. 우리 대장 모르냐고.

02:13정말 모른다고 수침이 딱 되고 있다가

02:15뒤에서는 매일같이 둘이 만나 내 욕하고 있었잖아.

02:19그래 놓고 이제 와서 나보고 속였다고?

02:23난 진짜 몰랐어요. 그분이 이규철 회장님인지.

02:25왜 몰라?

02:27우리 할아버지 신문에 나는 거 정말 싫어하지만

02:29그래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얼굴이야.

02:31TV에도 몇 번 나고.

02:37맞다.

02:39네?

02:41당신도 전에 우리 할아버지 봤다 그랬잖아.

02:43내가 언제요?

02:45처음 만난 날 기억 안 나?

02:47신문이랑 TV에서 봤다면서.

02:49신문에 멋지게 양복 차려입고 인상 딱딱한 그 회장님이 그 할아버지인지 어떻게 알아요?

03:03얼굴을 보면 알아야지 똑같은 사람인데.

03:07설렁탕한 그를 사주면서도 잔돈 털어 사주시는 분이에요.

03:11내가 그 할아버지인 분이 알고 그 보따리 들고 다니는데 누가 알아요?

03:15그 대단한 회장님이 그러고 다닌다고 누가 생각을 하겠냐고요?

03:19내가 그걸 어떻게 믿어?

03:21뭐예요?

03:23다다도 내 말 못 믿는다면서.

03:25그럼 나도 못 믿어.

03:27정말 몰랐어.

03:37우리 할아버지가 그러고 당신 만나고 다니는 거.

03:40그런 줄 알았으면 무릎 꿇고 안 빌었어.

03:47빌었어요?

03:48무릎 꿇고?

03:57그럼 우리 할아버지가 공짜로 다닌 집에 가서 사정했는 줄 알아?

04:05손해보는 일 절대 안 하시는 분이셔.

04:12결론 내자.

04:14당신이 내 말을 믿으면 나도 당신 말 믿는 거고

04:18그래도 정 못 믿겠다 싶으면 나도 당신이 우리 할아버지한테 꼬리 쳤다고 생각하겠어.

04:27왜 그래요?

04:29따라와.

04:30어디로요?

04:31지금 고민하는 거 아냐?

04:32내 말 못 믿고.

04:33우리 대장이랑 삼자대면해서 오해 풀어.

04:37가방, 가방이요.

04:42이제 시집을 간다 했더니.

04:45우리 대장이랑 삼자대면해서 오해 풀어.

04:48가방, 가방이요.

04:51이제 시집을 간다 했더니 강 선생 아까워 죽겠어요.

04:59정말 딸이 둘이 있으면 하나는 강 선생한테 보내고 싶어요.

05:04우리 딸 둘이야.

05:06현진이 있잖아.

05:08어머머머.

05:09아유 저기 이럴 줄 알았으면요.

05:11현진이라도 한번 보게 할 걸 그랬나봐요.

05:14현진이도 미국 가서 공부하면 좋은데.

05:16아유 그런 말이 어딨어?

05:18사람 마음이 다 따로 있는 건데.

05:21답답해서 하는 소리죠.

05:23그 아까운 조건에 남자를 놓치고 있으니.

05:26바다 고개요.

05:27지발로 지복을 차요.

05:29아유 그만해.

05:31버스 지나간 다음에 아깝다 그러면 뭐하나.

05:34걔라도 마음 편하게 그냥 놔둬.

05:37딸이 하나에게 망정이지 딸이 둘이면 머리 다 빠지겠어요.

05:41현진이 걔네 자꾸 빼먹어?

05:44누가 빼먹는다고 그래요.

05:46현진이 걔는 다다보다는 야무져요.

05:48이런 신경 안 쓰게 할 거예요.

05:51아유 자식 참 힘드네 정말 어이.

05:55아유 정말 상전이 따로 없네요.

05:59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실지도 몰라.

06:02네?

06:03왜요?

06:04무슨 일 있어요?

06:05왜는 다 당신 때문이지.

06:07다다랑 그러고 난 다음에 진지도 안 드시고 웃지도 않으셔.

06:11심지어는 돈도 안 버신다고 결재를 안 하신대.

06:16이게 얼마나 큰일인지 알아?

06:18다 당신 탓이야.

06:21그게 왜 내 탓이에요.

06:23그럼 이게 내 탓이야.

06:25나 할아버지랑 원래 사회 안 좋았다고.

06:28나 때문에 이러실 리가 없지.

06:31그것도 자랑이라고 하는 거예요?

06:34아무튼 우리 할아버지 유언장도 고치기 전에 돌아가시면

06:39그땐 꼼짝없이 결혼할 거니까 알아서 해.

06:47어 오빠.

06:48어 네.

06:49또 가고 있어.

06:57할아버지 계시죠?

06:59어.

07:00어.

07:01그렇긴 한다면.

07:02인사해.

07:03우리 어머니.

07:04이쪽은 내 동생이고.

07:05안녕하세요.

07:06아유.

07:07어서 와요.

07:08누구시니?

07:09할아버지 여자친구예요.

07:10어?

07:11할아버지?

07:12저랑도 사귀고요.

07:13가자.

07:14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해요.

07:15왜?

07:16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들리잖아요.

07:18뭐가 이상해.

07:19전부 사실인데.

07:20어?

07:21아유.

07:22아유.

07:23아이.

07:24아유.

07:25아유.

07:26아유.

07:27아유.

07:28아유.

07:29아유.

07:30아유.

07:31아유.

07:32아유.

07:33아유.

07:34아유.

07:35아유.

07:36아유.

07:37아유.

07:38아유.

07:39아유.

07:40아유.

07:41아유.

07:42아유.

07:43아유.

07:44왜 진지를 안 드세요?

07:52내가 고의는 아니었어.

07:59성현 이규철 입네 이렇게 말해본 적이 없어서

08:03그냥 어쩌다 보니까 말할 기회를 놓친 것 뿐이야.

08:09알아요. 제가 죄송해요.

08:11그땐 정신이 없었어요. 제인 씨 때문에.

08:17왜 거기 내가 나와?

08:19속인 사람은 우리 할아버지야. 내가 아니라. 나도 속았어.

08:27내가 이 녀석 사람 만드느라 다현이한테 못할 짓 많이 했어.

08:35할아버지.

08:36이놈아. 네가 제대로 했어 봐.

08:38내가 왜 다현이를 너한테 소개를 시켜줘?

08:42그냥 나만 만나고 말지.

08:45그럼 전부 다 제 잘못이에요?

08:49그래.

08:49네. 전부 제 잘못입니다.

08:56그래서 두 분이 맘이라도 편해시다면 그렇게 하죠.

09:02그럼 이제 얘기해봐.

09:05뭘요?

09:05우리 할아버지 어떻게 꼬셨어?

09:08지금 꼬시.

09:10한 발 버릇.

09:13이리 봐.

09:14내가 다현이를 말하자면

09:16꼬시더라.

09:19얼마나 힘들었을 줄 아자.

09:24누가 꼬셨건 가네요.

09:27두 분 어떻게 만나신 거예요?

09:28이리 봐.

09:30아니, 문은 왜 일어났어요?

09:43오빠가 오면서 안 닫았나 보다.

09:47재인이가?

09:49이 시간에 웬일이라니?

09:50그렇게 할 일이 없대?

09:51아니, 여보.

09:54아무리 가져갈 것 없는 집안이라도

09:56문단속은 해야죠.

09:58아버지가 계신데.

09:59저기 아버님은요.

10:01인사드려야 하는데.

10:02아, 예. 지금 말씀 중이세요.

10:04지금 재인이랑 같이 계세요?

10:09다현이한테 물어봐요.

10:10여보, 아버님.

10:10어?

10:18너 왜 또 왔어?

10:20신장 집에도 못 와요?

10:22응.

10:24저...

10:25저 아가씨.

10:29재인이가 만나러 온 아가씨 맞죠?

10:31응.

10:33이리 그만 가봐.

10:34응.

10:50그 분 누구세요?

10:55우리 고모.

10:58왜?

11:01사람이 왜 그래요?

11:02고모를 갔으면 인사를 해야죠.

11:04당신이 왜 우리 고모한테 인사를 해?

11:07결혼할 때나 하면 돼.

11:10뭐...

11:10우리 결혼식에 오기나 할지 모르겠지만...

11:15누가 나 말이에요?

11:16제인씨 말이지.

11:18그리고 누가 제인씨랑 결혼을 해요?

11:22그럼 약혼식.

11:25약혼식은 왜 해요?

11:28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고.

11:30누가 지금 하자.

11:31당신이 좋아하는 계약서에 있다는 얘기지.

11:33제2조.

11:35두 사람이 괜찮다 싶으면...

11:36약혼은 할 수 있다.

11:38계약서 제2조.

11:41결혼은 목적이 아니다.

11:43전제 조건이 빠졌잖아요.

11:46머리는 좋아요.

11:47그런 것까지 다 기억하고 있는 거 보면.

11:49그럼요.

11:51그러니까 제인씨 앞으로 고모 보면 인사해요.

11:54알았죠?

11:55우리 고모도 나 우습게 알아.

11:57아까 못 봤어.

11:58나 아는 척도 안 하는 거.

12:00인사는 아랫사람이 먼저 하는 거예요.

12:02윗사람이 먼저 하는 게 아니라.

12:03응?

12:08누구예요?

12:16아버지?

12:18넌 몰라도 돼.

12:20저도 알만큼은 알아요.

12:22저 아가씨는 그 아가씨예요?

12:27아버지가 제인이한테 소개시켜줬다는 아가씨.

12:30맞죠?

12:34아버지!

12:35아, 저희들이 만나는 거예요.

12:39제인이가 여자 만나고 다니는데

12:41아버지는 왜 가만히 계시는 건데요?

12:43안 그래요?

12:48어느 집안 다니래요?

12:50저도 아는 집안이에요?

12:52아휴, 그만해요.

12:54아휴, 참.

12:55당신은 가만히 있어요.

12:56오늘 우리가 여기 왜 온 건데요?

12:58아니, 너 안 가.

13:01벌고 봤으면 됐으니까 가봐.

13:03아, 바쁜 시간에 여기 이러고 있으면 안 되지.

13:06이거보다 중요한 일이 더 어딨어요?

13:10아버지가 부르신 거예요?

13:13정식으로 인사하러 온 건 아니죠?

13:16아, 글쎄.

13:16넌 몰라도 된다니까 그러네.

13:18왜 부르셨어요?

13:21무슨 일인데, 아버지?

13:22아, 참.

13:23나.

13:25야, 나보다 자세전이니까 뭔가 쓰러 들어갈라니까.

13:29서재로 차, 다시.

13:30아, 아버지.

13:31아버지, 아버지, 잠깐만.

13:33한 가지 맞아요, 한 가지 맞아요.

13:34저기, 그 아가씨.

13:36뭐하는 여자예요?

13:37난 모른다니까 뭘 자꾸 물어.

13:41어?

13:41너, 점점 이뻐진다.

13:44아, 아버지.

13:47아, 이거 아파.

13:48가자, 아버지.

13:50잠깐만, 아버지.

13:52뭐하면 다음에 와요.

13:55분명히 심한 말씀하실 텐데.

13:59아니야.

14:00이왕 맞을매, 먼저 맞고 시작하자.

14:04가자.

14:08들어가기 전에 약속 하나만 해.

14:11무슨 약속이요?

14:13끝낸다고 하기 업기야.

14:15이게 끝이라고.

14:17다신 안 보겠다고.

14:18뭐 이런 무서운 말 하지 말라고.

14:22어른들 나 싫어하시니까 관두라고 할지 모르는데.

14:25거기서 낸큰 고개 끄덕거리지도 말고.

14:31쳐다만 보고 있어, 약속하라니까.

14:34내가 끝내자고 하면 무서워요, 제인씨?

14:38대답은 안 하고 쓸데없는 얘기를 물어.

14:43약속이나 해.

14:44알았어?

14:46제인씨는요?

14:47제인씨는 그럼 뭐 약속해줄 건데요?

14:51이봐.

14:52내가 먼저 말했어.

14:53내 거 먼저 대답하고 당신이 얘기하면 생각해보고 대답해줄게.

14:57생각해보고요?

15:02좋아.

15:04당신이 대답하면 바로 얘기해줄게.

15:08어때?

15:08약속할 거야?

15:09알았어요.

15:14아버지가 뭐라고 말씀하셔도 헤어진다는 얘기 안 할게요.

15:20좋아.

15:21나도 우리 할아버지가 헤어지라고 하셔도 끝까지 갈 거야.

15:26할아버지는 헤어지라는 얘기 안 하시잖아요.

15:30앞니를 누가 알아?

15:35누구세요?

15:36네, 유재인입니다.

15:40나갔어.

15:54자네, 그 계약성과 뭔가 때문에 여길 또 나타난 모양인데.

15:59저 두 사람, 계약했습니다.

16:01하지만

16:02다현이가 아니라고 하면

16:06다현이 마음 존중하겠습니다.

16:09다다.

16:10너 어떡할 거야?

16:13이 남자 계속 만날 거야?

16:14신중하게 생각해.

16:15이거 네 인생이 달린 문제다.

16:19아버지,

16:20저 제인씨랑 약속했고

16:23약속 지키고 싶어요.

16:26저 필요하다고 계약하고

16:27이제 필요 없다고 금방 아니라는 거

16:30저 못하겠어요.

16:40랭바,

16:41니가 전 그렇다면은...

16:45감사합니다.

16:47감사할 거 없어.

16:50내 딸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해서

16:52내가 두 사람 관계 허락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16:54어?

16:55나는 그 계약성과 뭔가 때문에

16:57또 자네 어르신은 믿고

16:59내가 두 사람 잠깐 시간을 주는 것뿐이니까.

17:03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17:11자, 여기에.

17:12도장부터 찍어.

17:15이게 뭐예요, 아빠?

17:17응?

17:18계약서.

17:18뭐 이미 자네하고 한 장 계약서 썼다며

17:21나라도 계약서 한 장 써야지.

17:26허허, 이거 찍을 거야 말 거야

17:28아니면 관둬둔가.

17:35아, 뭐해?

17:36찍으라니까 보긴 모르고

17:37이거 저 없으면

17:38이거 도장 없으면

17:38이거 사인해, 사인.

17:39좀 보겠습니다.

17:41찍으라니까 꼴 자꾸만 보나?

17:43전 도장 찍기 전에

17:46확실히 잘 보라고 배웠습니다.

17:50아버지, 이 친구도 일단

17:52무슨 내용인지는 알아야죠.

17:54차분하게 얘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8:00어, 지킬 건 지킨다.

18:02제 1조.

18:05지키는 정도가

18:06어디까지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18:10내 딸

18:11털끝 하나라도 건드리지 말게.

18:14당연하죠.

18:15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18:18아, 그건 좀 곤란한데요.

18:21진심.

18:23뭐? 아니 그러니까.

18:24못 지키겠다 이건가?

18:26그럼 내 딸 만나는 걸 관두둔가?

18:29남녀 간에 진지하게 만나는데

18:30어떻게 털끝 하나도 안 건드립니까?

18:33그런 남자는

18:34정말 어디 문제 있는 겁니다.

18:37그건

18:37이 친구 말이 맞는데요.

18:39그건 그냥 둘이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18:43야, 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

18:46싫으면 이것저것 다 관두둔가.

18:49죄송합니다만

18:50이건 아무래도 어렵겠습니다.

18:53제가 알아서 잘 할게요.

18:59저 믿어주세요, 아버지.

19:02그래, 아버지.

19:04다현이도 다 컸잖아요.

19:06아, 인마 컸으니까

19:07다 문제가 되는 거야.

19:10닫아, 너 빈틈 보이지 말아.

19:12무슨 일 있으면 바로

19:13아빠한테 얘기하고, 알았어?

19:15잡아, 잡아.

19:16네, 아빠.

19:17조심할게요.

19:18진작 내 딸한테 무슨 일만 있어.

19:20계약서고 먹어야

19:21그날로 내 경을 져버릴 테니까.

19:23그럼

19:24이 조항은 없애주시는 겁니까?

19:26없애긴 세라만 바꿔주는 거지.

19:28진작 내 딸한테 무슨 일 있으면

19:29그날로 내 자네 고수할 거야.

19:32제2조

19:33귀가 시간은

19:358시로 정한다.

19:36저희 서울하고 인천

19:39안 그래도 떨어져 있습니다.

19:41여기까지 오는 데만

19:42한 시간 걸립니다.

19:43길 먹히면 더 걸립니다.

19:45일찍 출발하면 되잖아.

19:47뭐 터로 밤늦게까지 다니나

19:48위험하게.

19:49그래도

19:50저녁 먹고 그러면

19:51그 시간까지는 무리입니다.

19:54밥은 집에 가서 먹게.

19:5610시쯤이면

19:57노력해보겠습니다.

19:59그것도 시간 맞추어려면

20:00바쁘지만.

20:02안 돼요, 여보.

20:0310시는 너무 늦죠.

20:05응?

20:05응.

20:06그렇지.

20:06오밤지까지

20:07뭘 하느라고 그러고

20:08절대 안 돼.

20:09안 돼.

20:10아버지.

20:1110시로 하죠, 10시.

20:13그래도 둘이 만나는데

20:14밥은 먹고 다녀야죠.

20:1910.

20:20아니, 그리고 자네.

20:23내가 그게

20:23다행히

20:24아버지 되는데

20:26어떻게 말끝마다

20:27넘어가는 법이 없나?

20:28어른이 하자고

20:29그러면 한 번쯤은 해야지.

20:31죄송합니다.

20:34제3조

20:35이전 합의한 공중계약서는

20:38쌍방에 합의하여

20:39폐기 또는 수정할 수 있다.

20:41이해 없지?

20:42이해 있습니다.

20:44제4조

20:45이 교재의 목적은

20:47결혼이 아니다.

20:48그러므로

20:48이해 있습니다.

20:50제5조

20:51이해 있습니다.

20:52제5조

20:55네,

20:56감사합니다.

21:08예, 아빠.

21:12조심할게요.

21:14내가 흉악범이야.

21:15조심하게.

21:16그럼 거기서 뭐라 그래요?

21:19제인씨가 꼬시면 넘어갈게요

21:21이래요?

21:23그게 훨씬 낫네

21:24그랬으면 우리 아버지 절대 순순히 허락 안 해요

21:27순순히?

21:30이게 순순히 허락하신 거야?

21:33집안 식구들이 다 영업사원 출신인 거 아니야?

21:36어떻게 된 게 얘기만 했다면 다 계약서야

21:38여자 10개월 만나는데 계약서 쓴 것만 2장이야

21:42아니다

21:44할아버지랑 구두를 약속한 것까지 3개네 3개

21:48제인씨 얼굴이 별로 신용 안 가게 생겼나 봐요

21:51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문서로 남기려고 하죠

21:54이거 왜 이래?

21:56나 이래봬도 호텔리어야 얼굴이 신용이라고

21:59우리 이렇게 만나는 거 다 이 계약서 때문이지?

22:09그럼 왜겠어요?

22:12뭐 다른 이유 필요해요?

22:14딴 이유는 물론

22:17어쨌든

22:19우리 다시 만나는 거다

22:22합법적으로

22:23네? 계약서대로

22:26오케이

22:28계약서대로

22:29어? 여기야

22:43이제 급한 물음 끊은 거야?

22:47예

22:48예 겨우 허락 받았습니다

22:50할아버지한테 그렇게 말씀드려주세요

22:53너 무슨 짓을 하고 다녔길래 그렇게 찍혔어?

22:56내가 무슨 짓을 해? 다 할아버지 때문이지

22:59재벌이 싫으시되 무조건 돈 많은 건 질색이라셔

23:03현명하신 분들이다

23:06아저씨

23:07아저씨

23:07아니야 아니야

23:10그런 의미가 아니라

23:12돈 앞에 두고 그런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지

23:16돈보다 자식 먼저 생각하니까 그렇게 반대를 하시는 거야

23:20머리 아프고 복잡하게 사는 거

23:23그 재미없는 일이거든

23:25어 어딘데?

23:29알았어

23:29응

23:30아버지 저 먼저 일어날게요

23:33네

23:33또 첫사랑이냐?

23:36아니

23:37네 동생이야

23:38봐봐

23:40아유 넌 안 봐둬?

23:50아빠

23:51그래도 너랑 내 동생을 어떻게 둘만 둬?

23:53너 결혼하지 마라

23:54동생도 이렇게 감실하니 와이프 무죽하겠냐

23:57다현 씨 불쌍하다

23:58이게 누가 결혼한대?

24:00아유 아니면 아니 왜 이렇게 신경질이야?

24:03어? 승리를 낼 사람이 있는데

24:05자

24:06봤지?

24:11제인이 오빠 부르려면은

24:13형준이 오빠만 찾으면 된다니까

24:18오빠

24:19어 그래

24:21너 왜 형준이를 불러?

24:22차할려면 날 불러야지

24:24오빠 우리 동네 안 살잖아

24:26주희 알지?

24:28제인이 오빠랑은 벌써 인사했다면서

24:30그럼 알지

24:31너네들 한참 붙어다녔 있잖아

24:33안녕하세요

24:35재영이는 좋겠어요

24:37전화 한 통하면 오빠들이 뛰어나가고

24:39두 분 다 재영이 밖엔 없나봐요

24:42아니야

24:43형준이 오빠는 요즘에 운명 찾느라고 바빠

24:46재인이 오빠랑 나뿐이지

24:48야

24:49불러놓고 구박이네

24:51오빠 그럼 다시 돌아갈까?

24:53또 운명 만나러 가나 보지?

24:55그럼 가

24:56나도 어차피 우리 오빠 때문에 굴른 거니까

24:59이재형

25:01이재형

25:02너 왜 이렇게 삐지고 그래

25:03오빠가 너 밥 한 번 안 썼다고 계속 이러면 너 곤란하다

25:07너

25:08재영이가 밥 사달라는데 그것도 안 사줬어?

25:10오

25:12아 그러게 왜 형준이한테 전화를 해 나한테 하지

25:14커피?

25:15어

25:16커피 드자니

25:17오빠는 집이 어디예요?

25:19집?

25:20방향 같으면 나 좀 태워달라고요

25:23야 너 차

25:24나 차 두고 왔어 길이 너무 막혀서

25:28오늘이 마지막이야

25:29앞으로는 택시 타고 다녀

25:31오늘이 마지막이야

25:33앞으로는 택시 타고 다녀

25:34오빠

25:48너무 그렇게 무섭게 얘기하지 마세요

25:51이래도 오빠 좋아서 그러는 건데

25:53내 동생 친구라서 참고 있는 거야

25:55이러는 거 별로 안 반가워

25:57오빠

25:59여자친구 없죠?

26:01있어

26:03에이 거짓말

26:05여참 오빠

26:07여자친구 있든 없든 상관없어요

26:10오빠 임자했어도 포기할 생각 없거든요

26:25계속 만나?

26:26누구?

26:27그날 만난 그 운명 말이야

26:30아 운명을 한번 보고 와러

26:32계속 만나봐야 알지

26:33씨

26:34그게 무슨 운명이야

26:36딱 보고 필이 팍 와야지

26:38그게 운명이지

26:39그건 애들 때나 그렇고

26:41내 나이가 돼 보면

26:43자꾸 만나봐야 느낌이 와

26:45보고 또 보고

26:48얼른 들어가

26:49또 금방 네 논법 확인전 올 거야

26:51알았어

26:53어른데

26:54그래

26:55잘했어

26:57reen

26:58보다

27:12어

27:13어

27:16어떻게 된 거예요?

27:16나의 은민태야.

27:26세상에.

27:30도대체 어떤 자식...

27:33갑시다.

27:34가서 어떤 자식이 이끌었는지 그 놈이 누군지 봅시다.

27:38나요.

27:39이거 놓으라고요.

27:40누구예요?

27:41어떤 미친놈이랬어요?

27:43태아씨가 그걸 알아서 뭐하게요?

27:47내가 맞았건, 그래서 죽었건...

27:51당신이 상관할 일 아니에요.

27:54내 문제예요.

27:56이러는 거 주제넘어요.

28:02어떻게 상관을 안해요?

28:04이 꼴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요?

28:08당신이 무슨 권리로 내 인생에 간섭을 해요?

28:10무슨 이유로 상관하냐고요?

28:12당신이 뭔데?

28:16나한테 관심 갖지 말아요.

28:19동정도 필요없고 잘난 미루도 필요없어요.

28:25내가 알아서 해요.

28:27내 일이에요.

28:29견진씨.

28:31나 한 번만 믿어봐요.

28:33믿어도 됩니다.

28:34그럴만한 힘이 있어요.

28:35믿어요?

28:37내가 왜 당신을 믿어요?

28:39내가 왜 당신을 믿어요?

28:41왜요?

28:43태아씨가 내 인생에 뭔데요?

28:45내가 왜 당신을 믿어?

28:46난 이 세상 사람 아무도 안 믿어요.

28:52딱 한 사람 빼놓고는 아무도 안 믿어.

28:56날 아무도 안 믿어.

29:02날 아무도 안 믿어.

29:09아무도 안 믿어.

29:13아무도 안 믿어.

29:14간섭이라고 생각했다면

29:43할만 없습니다. 하지만 동정은 아닙니다.

29:59타고 있어요.

30:13타고 있어요.

30:15아픈 곳은 덜 할 뻔해.

30:17아픈 곳은 덜 할 뻔해.

30:39몸 가라앉지는 않겠지만

30:42아픈 곳은 덜 할 뻔해.

30:45아픈 곳은 덜 할 뻔해.

30:48아픈 곳은 덜 할 뻔해.

30:49아픈 곳은 덜 할 뻔했어 그 자막.

30:51single 하는 사귀에 서비스 Charlotte

30:57멀리서 그만은 걸 집vest jack

31:02이 바보야, 거길 왜 혼자 가?

31:16오빠랑 가든지 나랑 같이 가야지.

31:21엄마 생일이었어.

31:25안 갈 수 없잖아.

31:28추석 때도 못 가봤는데.

31:29어떻게 그 사람은 어머니 생일날도 주먹을 휘두르니?

31:38오빠 보면 또 난리 나겠다.

31:41다연아, 오빠한테는 비밀로 해줘.

31:45얼굴이 이런데 어떻게 비밀로 해?

31:49병원에다간 또 뭐라고 둘러대고.

31:53응급실에 매 맞고 오는 여자들이 뭐라고 그러는지 알아?

31:59벽에 부딪혔어요.

32:04길 가다 넘어졌어요.

32:10부딪히고 넘어진 여자들이

32:12얼마나 많은 줄 알아?

32:18아마 우리 엄마도

32:20매일 부딪히고 넘어질 거야.

32:33매일 부딪히고 넘어질 거야.

32:34다녀오겠습니다.

32:47밥은 먹고 가야지.

32:49어머나, 얘! 너 얼굴이 왜 이리... 너...

32:52그래, 그래. 현잰아. 갔다 와.

32:54이번 주 못 들어오니?

32:55예. 일주일 이후에 올게요.

32:58그래, 그래. 갔다 와.

32:59이 사람은 어떻게 두처없어?

33:09힘들게 이런 걸 물어보고 그래.

33:11불쌍한 거야.

33:12어허이! 불쌍한 척도 없지 마라.

33:14재치임으로 버텨나가는 애야, 이 사람.

33:17밥이랑 먹자고.

33:18어, 반찬이 뭐야?

33:21예.

33:22아유, 정세.

33:25여보, 정여사.

33:29나 잣줄에 뭐라고 넣어야 근사하게 보일까?

33:34돈이 최고다.

33:36뭐 이렇게 쓰고 싶은데

33:37그래도

33:38명색이 성형그룹의 왕회장인데

33:42그건 좀 그렇지, 여보?

33:46그래.

33:48그래.

33:52아버님.

33:53아, 그래.

33:54아유, 식사하시고 그렇게 앉아계시면 해로우세요.

33:59좀 쉬었다 하세요.

34:00앉아있다고 쓰는 게 아니다.

34:03아유, 돈 버는 게 다.

34:07아, 이런 거 골치 아픈 것보다는 말이야.

34:10자조전이니까 뭐 그냥 있는대로 쓰시면 되잖아요.

34:13그래.

34:14그러면 솔직히 쓰자니까

34:16너무 까발리는 것 같고

34:18아닌 척 한 자는게

34:20유선 같고 뭐 그렇다.

34:23자, 아버님.

34:25네.

34:26아, 그날 온 그 아가씨가

34:27재인이랑 만나는 사람이에요?

34:29엄마.

34:30엄마.

34:31엄마.

34:32응.

34:33엄마.

34:34엄마.

34:35엄마.

34:36엄마.

34:37그때 재인이 오빠가 데리고 온 여자.

34:40진짜 재인이 오빠 만나는 여자래.

34:44그래.

34:45그래.

34:46그렇다는구나.

34:47별로지, 엄마.

34:50글쎄.

34:51자세히 못 봤으니까.

34:53아니, 네 공모도 오고 그냥 정신이 있어야지.

34:56찬찬히 보지.

34:57별로야.

34:58그냥 평모로.

34:59그냥 평모로.

35:00그냥 평모로.

35:01엄마.

35:02엄마.

35:03엄마.

35:04엄마.

35:05엄마.

35:06엄마.

35:07엄마.

35:08엄마.

35:09엄마.

35:10엄마.

35:12엄마.

35:13엄마.

35:14처음에 난 오빠가 만난 여자는 뭔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35:19아마 괜찮은 여자일 거야.

35:21네 오빠가 골라낸 거 보면은.

35:23엄마는 잘 보지도 못했으면서.

35:25안 봐도 네 오빠 엄마는 믿어.

35:28무조건.

35:31네 아버지가.

35:33왜 할아버지 그 반대도 무릅쓰고

35:36엄마하고 결혼했다고 생각해?

35:39어?

35:40엄마가 뭐 미스코리아처럼 이쁜 것도 아니고.

35:43집안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35:45아버지 정도면 얼마든지 괜찮은 여자 만나서 할아버지 허락받고 결혼할 수 있을 텐데.

35:52왜 하필 엄마였겠니?

35:54그건.

35:55그건.

35:56엄마 착하잖아.

35:57그리고 엄마 되게 이뻐.

35:59아버지 주위에는 더 이쁘고 더 착한 여자 많았어.

36:04그럼.

36:05아버지가 엄마 뭐에 반한 거야?

36:06믿는 거.

36:07너네 아버지가 뭐라 그러든.

36:08나는 무조건 네 아버지 믿어줬어.

36:09네 아버지 매일 나보면서.

36:10너 다 믿지?

36:11였어.

36:12그럼 엄마는 네 믿어요.

36:13맨날 이랬고.

36:14그냥 웃고 있었지 뭐.

36:15그냥 웃기만 하면은 네 아버지 당연히 내 맘 알고 기분 좋게 나갔어.

36:22나는 재인이 믿는다.

36:23너희 오빠 아버지 닮았어.

36:24자기 믿어주는 여자 골라올 거야.

36:25알아서 잘 할 거야.

36:26알아서 잘 할 거야.

36:54오셨습니까?

36:55오셨습니까?

36:56아.

36:57아.

36:58아.

36:59요즘에 우리 실장 참 조용해서 살만 했는데 말이야.

37:03아.

37:04그러게요.

37:05좀 살만하다 싶더니만 오늘부로 좋은 세상 다 끝이네요.

37:09정말요.

37:14원래대로 돌아왔어요.

37:16원상보다 더 심하게 망가서 돌아온 것 같아요.

37:20아.

37:21아.

37:22아.

37:23아.

37:24기획사 여기 말고 다른 데 알아봐요.

37:27동네 구멍가게 이름 짓는 것도 아니고 이게 우리 호텔 씨알 잡아보고 만든 거랍니까?

37:33호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장사인데 이걸 이따위로 만들어서 들이밀어요? 당장 잘라요.

37:39예?

37:40아니 잘라요?

37:41자르던지 제대로 된 시안을 가지고 오던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37:47다녀오십시오.

37:51최 과장.

37:53그거 당신이잖아.

37:54뭐 저 짤리든지 새로 해오든지.

37:56제가요?

37:57아니 실장님이 부장님 시켰잖아요.

38:00아.

38:01이 사람아 나는 마음이 약해서 심한 손을 못 하겠단 말이야.

38:04우리 실장한테 깨지는 것보다 그래도 그쪽 상대하는 게 좀 낫지 않을까요?

38:09응.

38:10그래.

38:11그게 낫겠다.

38:12응.

38:13여보세요?

38:14네.

38:15이 부장이에요.

38:16이 부장이야.

38:26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지?

38:33뭐 할까?

38:36글쎄요.

38:37뭐 할까요?

38:39음악회는 안 가요.

38:41난 도서관 안 가.

38:43그 녀석 얼씽거리는 미술관도.

38:47강 선생님 유학 갔어요.

38:49알아.

38:50그래도 안 가.

38:51기분 나빠서.

38:55암튼 성격도 이상해요.

38:57뭘 그런 걸 가지고 기분 나빠요 삐딱하게.

39:01삐딱해?

39:02그런 거 보고 기분 안 나쁜 게 더 이상한 남자야.

39:05내가 정상이고.

39:07알았어요.

39:08알았어.

39:09제인 씨 정상이에요.

39:10그럼 뭐 하죠?

39:14음악회도 안 가고 도서관도 못 가면?

39:16미술관도 빼지 마.

39:20그냥.

39:22남들처럼 하죠.

39:24남들은 어떻게 하는데요?

39:27몰라요.

39:28안 해봤으니까.

39:30삐딱한 내 성격에 여자가 있었겠습니까?

39:40다행이들 몇 가지.

39:42그냥 좋은 거 같아요.

39:43네.

39:44네.

39:45정상이야.

39:47네.

39:49땡.

39:51네.

39:53väl지 마세드.

39:54알지 마세드.

39:56appealing.

39:57오잉.

39:59안 해봤는데.

40:01행어.

40:03네.

40:05내가 случилась.

40:07씩씩하지?

40:21그래 조금만 참자 얼마 안 남았어

40:37별?

40:44내가 웬만하면 말 안 할라 그랬는데 당신 정말 머리 나쁘다

40:49머리가 왜 나빠요?

40:51뭘 가지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실현 가능성 없는 얘기라는 바보가 어딨어

40:57그런 걸 물어볼 땐 가능한 비싼 걸 얘기해야지

41:00그것도 몰라

41:02비싼 거요?

41:03그래 내가 사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비싼 거

41:08하늘에 별 따주세요 하는 그런 뜬구름 잡는 거 말고

41:11별이 뭐야 별이

41:14괜히 못 해줄 거 같으니까 트집이야 트집이

41:17해주기 싫으면 묻질 말든지

41:20누가 트집이야 가르쳐주면 고맙다고 해야지

41:24당신이 여섯 살짜리 애야

41:27별 따달라고 하게

41:29싫으면 관둬요

41:31제인 씨는 로맨틱한 뭐 이런 단어 몰라요?

41:34현실적인 그게 더 유리해

41:45가자

41:47어딜요?

41:50뭐 따달라며

42:01이게 별이예요?

42:08어차피 손에 안 닿는 거 이거나 그거나 비슷하면 되지

42:11하늘로 들어올려마

42:15넌 별보다 더 박자리 편하다

42:17꼭 손에 안 닿는 게 별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42:32정말 별이에요

42:34제인 씨도 하나 가지고 있어요

42:39조차 제인 씨

42:45싸게 먹혀서 더 좋아

42:50저걸 좋아할게요

42:51정신에 대 jest

42:52잘 접시해

42:55두 번째로

42:57하나는

42:59하나는

43:00같이

43:00하나는

43:01하나 한번

43:03일시

43:04하나는

43:05하나는

43:06하나는

43:07하나는

43:08하나는

43:09하나는

43:11하나는

43:13하나는

43:14하나는

43:15하나는

43:16그대는 내 삶의 가장 큰 선물

43:24다시 또 세상에 태어난

43:29사랑을 한다면 오직 그대

43:35야, 지금 몇 시냐?

43:50통금 시간은 30분 남았어요, 아버지

43:53아니, 시간이 다 됐는데 왜 안 들어오는 거야?

43:56늦게 들어오기만 해봐, 그냥 내가 가만 놔둬나

43:59아유, 들어올 거예요

44:01누나 어른 말씀 잘 듣잖아요

44:03네 누나가 문제가 아니라, 그 남자가 걱정이야

44:13아침 몇 시지?

44:149시 50분

44:16아슬아슬하게 맞췄다

44:18그러게 내가 좀 일찍 출발하자 그랬잖아요

44:21그럼 밥 먹다 말고 나와

44:26들어갈게요

44:27잠깐만

44:31왜요?

44:33아직 10분 남았잖아

44:42왜 그래요?

44:43진짜 무더 없다

44:45진짜...

44:46앞으로는 더 힘들 거야

45:01바다만 참을 수 있으면 난 포기 같은 거 안 해

45:03부모님이 아무리 뭐라고 그러셔도 참아봐

45:19나도 노력할 테니까

45:20나도 노력할 테니까

45:34늦겠다

45:35언제 너는 더 힘들지?

45:36언제 한 번 diverians

45:37해야 할 거야

45:44너의 행복할 거야?

45:45오늘 10시 땡이네, 밑에서 기다렸다가 시간만 맞춰서 들어오는 거냐?

45:49다다, 아빠 시계 보고 있다.

45:521분이라도 늦으면 계약이고 뭐고 그날로 끝이다.

45:56안 늦었잖아요.

45:58앞으로도 늦지 마.

46:001분이라도 늦기만 해봐 너.

46:02아버지보다도 내가 먼저 들어앉을 테니까.

46:05네, 안 늦게 들어올게요.

46:19선생님.

46:36괜찮은 거예요?

46:38괜찮아요.

46:41그래도 명색이 의사인데

46:44설마 맞아 죽을 때까지 있었겠어요?

46:49그날 약 고마웠어요.

46:53인사도 못했네요.

46:59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요.

47:04그날 그 시간에 태아 씨가 왜 거기 있었던 거죠?

47:11거기 그 자리에 태아 씨 있었던 거 우연이에요?

47:19우연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물어보는 거잖아요.

47:23맞아요.

47:24현진 씨 생각대로 우연 아닙니다.

47:26현진 씨한테 개인적으로 관심 있어요.

47:30그날 그 꼴 다 봤으니까 오히려 말하기 쉽네요.

47:37나, 내 한 몸도 벅찬 사람이에요.

47:41지금 나한테 남자는

47:44지금 나한테 남자는

47:46사치예요.

47:52어, 그래, 그래.

47:53그래, 알았어.

47:54그래.

47:55다녀오겠습니다.

47:57잠깐만, 다연아. 앉아봐.

47:59엄마, 나 늦었는데.

48:01앉아봐.

48:02이것도 중요한 얘기야.

48:03다음 주 토요일 날 선 보자.

48:04엄마, 나 그 사람 만나고 있잖아요.

48:07누가 만나지 말래?

48:08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세월만 보내면 뭘 해?

48:10너도 결혼해야지.

48:11그래도 그 사람 만나면서 어떻게 또 선을 봐요.

48:13아, 왜 못 봐.

48:14그럴수록 네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을 주지 말아야지.

48:16그러려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는 게 훨씬 나아.

48:17응?

48:18الف statistically będę groundwater καιislavait

48:2457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0000!!!

48:41왜eren?

48:43휴일 pudeldam

48:44고춧가루

49:14한글자막 by 한효정

49:44넌 여기 어쩐 일이야?

50:02친구랑 영화 보러 왔다가

50:04혼자 온 거예요?

50:07누구 기다리고 있어

50:08안 가도 돼? 친구랑 같이 왔다면서

50:14괜찮아요

50:16오빠보다 중요한 게 어딨어요

50:18가봐 여기 이러고 있지 말고

50:20오빠

50:23제인씨?

50:32오빠 어떡해

50:32제인씨

50:34됐어 그만해

50:37너 안 가?

50:39왜 이렇게 늦었어? 한참 기다렸잖아

50:42길이 좀...

50:43오빠

50:44누구야?

50:46누구세요?

50:52얘 동생 친구야

50:54이제 영화 다 봤다 갈 거야

50:56안 가?

50:57안 물어봤는데

50:59야 너 빨리 안 가?

51:01야 너 빨리 안 가?

51:02야 너 빨리 안 가?

51:05야

51:07아잇!

51:08아잇!

51:11아앗!

51:16아잇..

51:17아잇!

51:18아잇!

51:19아잇!

51:20아잇!

51:21잘 됐다. 이번 기회에 다다도 반성 좀 해.

51:30그동안 당신이 남자 달고 다닐 때마다 내가 얼마나 기분 나빴겠어?

51:33다 나니까 참아준 거야. 고마운 줄 알아.

51:36엄마가 선보래요. 아주 괜찮은 남자라고.

51:39기만 해봐.

51:39오면요.

51:40애 하나 얻고 가서 엄마 찾기 할 거야.

51:42아버지가 우리 태아 얘기는 안 하신가요?

51:45혹시 태아 그 자식이 연락해?

51:47내가 유연지지 사랑하나 봅니다.

51:49난 민태아 씨한테 나눠줄 감정 같은 거 없어요.

51:52불쌍해서 미치겠어. 지켜주고 싶은데 안 됩니까?

51:55난 어떤 여자 한참 쳐다보고 있는 중이야.

51:57어? 이 남자 진짜 수상하네.

52:00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거 쉬운 일 아니에요.

52:03난 오빠가 원하는 걸 들어줄 수 있어요.

52:05제인 오빠 나랑 결혼할 사람이에요.

52:08그 여자랑 매일 붙어 다니더니 이제 약혼한다고 기사 나네.

52:12약혼 축하해요.

52:12미안해.

52:14그럼 정말 약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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