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oddeon keot episode 11 english subs

zafilmowana

1 week ago

An Angel and Villain Make a Likely Pair?

Transcript

00:00다

00:02먹고 갈까?

00:18들참해서라도 태울 테니까

00:20알아서야

00:30내 얘기도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니야?

00:44적어도 그게 공평한 거 아니냐고

00:46난 할아버지랑 다 다 관계 정말 몰랐어

00:52아 몰랐다니까

00:56이럴 거야 정말? 내 말 듣지도 않고

00:58그 말을 믿으라고요?

01:02두 분이 그렇게 나란히 우리 집에서 나오면서

01:04그런 얘기가 나와요?

01:06그거야

01:08말했잖아

01:10우리 사이 정식으로 인정받으려면

01:12할아버지밖에 방법 없었다고

01:14나는 막 그러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아?

01:16그럼 왜 그랬는데요?

01:18하기 싫은데

01:20계약서 때문에요?

01:22걱정하지 마요

01:24우리 계약한 대로 만나 줄 테니까요

01:26그럼

01:28당신은 계약서 때문에 이러는 거야?

01:30어?

01:32그런 거냐니까

01:34계약서?

01:36만나 줘?

01:40그럴 거면 관둬 누가 지금 사정하는 거야?

01:42그래요 관둬요

01:44나도 힘들어요

01:46이제 더 이상 두 분들 장난에 놀아나고 싶지 않아요

01:48그래 관둬 관둬자고

01:50이제 이런 거 필요 없어요

01:52이제 이런 거 필요 없어요

01:54제인 씨도요

01:56제인 씨도요

02:26왜?

02:27더 먹지 않고

02:28왜?

02:39더 먹지 않고

02:40다 먹었어요

02:42먼저 일어날게요

02:47아휴

02:50얘가 얼굴이 반쪽이 됐어요

02:51아휴

02:53그냥

02:54근데 재벌이랑 만나려고 해요.

02:56저야 정말 누나 잘못되면 어떡해요.

02:58누가 만나지 말라고 그랬어?

03:00지가 안 만나겠다고 그런 거야.

03:02그만들 해.

03:04그래도 그쪽 마음 접은 것만 해도 다행이야.

03:06지금 힘든 게 나아요.

03:08시집가서 고생하는 것보다.

03:10그렇긴 해도요.

03:12저렇게 축 처져서 다니는 거 보면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03:16혹시 그 사람한테 진짜로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거 아닐까요?

03:20마음은 무슨 마음 몇 번이나 만났다고.

03:23애가 워낙 착해 빠져가지고 그냥

03:25이 사람 저 사람 다 청주다 보니까 저렇게 힘든 거야.

03:29저러다 괜찮아지겠지 뭐.

03:53할아버지.

03:55식혜라도 좀 오실까요?

03:57그 서주에서 마시자.

03:59네.

04:01재인은 잠깐 들어오고.

04:03아유.

04:05다행이랑 만나봤어?

04:15아직도 그대로인 거야?

04:19이런.

04:21뭘 그렇게 노려봐 인마.

04:25너 때문에 나까지 다행이한테 버림받았어 이놈아.

04:31이게 왜 저 때문이에요.

04:33할아버지 때문이지.

04:35그 개성망측한 유언장만 없었어도 일이 이렇게까지 안 되잖아요.

04:39아유.

04:41그 개성망.

04:43이 놈아.

04:45그거 없었으면.

04:47너는 당연히 헛빼기도 못 봤을 거야 이놈아.

04:51이 놈아.

04:53만나게 해주셨으면 그만 빠져주시던져.

04:55뒤에서 왜 그런 짓을 하고 다니시는 거예요.

04:57야 재인이야.

04:59아유.

05:00이 새끼가 큰.

05:01크.

05:02나 진짜.

05:04죄송합니다.

05:05제가 실수했습니다.

05:08그래도 이번 일은 할아버지 책임이에요.

05:10이 놈아.

05:12니가 잘했어 봐.

05:13이런 일이 일어났나.

05:14할아버지.

05:25해결할 방법이 전혀 없어.

05:40다윤이가 만나주시지도 않아요.

05:43그 집에서는 이참에 아예 잘됐다 하시는 것 같고.

05:46넌 왜 그렇게 싫어하시는 거야.

05:48재인이가 싫은 게 아니라 제발 3세래서 마음에 안 든대요.

05:52뭐가 좋겠어요.

05:54어디 가나 사람들 쫓아다니고 남의 입에 오르내리긴 하고.

05:59저도 아주 이해 못하는 거 아니에요.

06:03어머니도 지금까지 고생만 하시잖아요.

06:08그때하고는 다르지.

06:10뭐 저거.

06:12이게 복잡하게 됐다.

06:14할아버지가 다 망쳐놓으셨어요.

06:16제가 무릎까지 꿇고 빌었는데.

06:18찌모아.

06:20나는 그 한 친구 잃었어.

06:22어쩔 거야.

06:28아이고 명절은 명절이구나.

06:30나 굳이 이만 것 같고 말이야.

06:35아 예.

06:36다윤아.

06:37다시 데리고 올까요 제가?

06:40나 돌아.

06:41지도 마음이 편찮아서 그렇겠지 뭐.

06:43저기 너 병원에 안 가니?

06:45왜요?

06:46뭐 시키실 일 있으세요?

06:47어 저 현진이한테 좀 갔다 와.

06:49아니 현진이는 왜 또.

06:51도시락 챙겨 보내려고 그러죠.

06:52이런 날 어디 나가서 사 먹을 때도 마땅치 않을 텐데.

06:55다윤이 보내세요.

06:56뭐처럼 현진이랑 수다라도 떨게.

06:57다윤이?

06:58다윤이.

06:59다윤이.

07:00다윤이.

07:01다윤이.

07:02다윤이.

07:03다윤이.

07:12다윤이.

07:15다윤이.

07:20다윤아.

07:21플라스틴.

07:22다윤아.

07:23다윤아.

07:24다윤아.

07:32다현 씨!

07:38다현 씨한테는 여전히 이재인 씨 뿐이에요.

07:48아니에요 그런 거.

07:50그럼 저랑 같이 가요.

07:54아직 안 늦었습니다.

07:56그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08:00선우 씨한테는 죄송해요.

08:04누구 대신 선택할 문제 아니잖아요.

08:08내가 그런 거 괜찮다고 해도요.

08:10난 이재인 씨 대신이라도 상관없습니다.

08:14그러지 마세요.

08:16그럼 제가 더 미안해요.

08:20선생님.

08:22정말 좋은 사람인데.

08:26사랑할 마음은 안 생기는 거예요?

08:30한눈에 저 사람이다 하고 느껴지는 사람 해본 적 없어요.

08:34번쩍하고 전기가 오는 그런 남자를 만나본 적도 없고요.

08:40근데.

08:42그런데.

08:44이번에는 그런 거 같아요.

08:46아니요.

08:48그런 건 아니에요.

08:50그런 거 했으면 차라리 좋을 텐데.

08:54그럼요.

08:56그럼 왜 그래요?

08:58너무 많이 와버렸어요.

09:00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09:02나 혼자 시작해버렸나봐요.

09:06한눈에 정신 나가버리는 것만 사랑입니까?

09:10나 아닙니다.

09:12우린.

09:14우린.

09:16이미 시작했습니다.

09:18일어나시죠.

09:20일어나시죠.

09:22일어나시죠.

09:24어디 가시는 길인 거야.

09:26현진이한테요.

09:28응?

09:29네.

09:30네.

09:31네.

09:32네.

09:33네.

09:34네.

09:35네.

09:36네.

09:37네.

09:38네.

09:39네.

09:40네.

09:41네.

09:42네.

09:43네.

09:44네.

09:45네.

09:46네.

09:47네.

09:48네.

09:49네.

09:50네.

09:51네.

09:52네.

09:53네.

09:54네.

09:55네.

09:56네.

09:57네.

09:58네.

09:59네.

10:00네.

10:01네.

10:02네.

10:03네.

10:04네.

10:05네.

10:06네.

10:07네.

10:08네.

10:09네.

10:10네.

10:11네.

10:12네.

10:13네.

10:14네.

10:15네.

10:16네.

10:17네.

10:18네.

10:19네.

10:20네.

10:21네.

10:22네.

10:23어서 오세요.

10:25오늘 고생 많으셨죠?

10:27아니에요.

10:29고객 어서 오세요.

10:31네, 감사합니다.

10:33어, 늦게 왔구나.

10:35지금 건너오고 있습니다.

10:37그래, 들어 들어가 봐.

10:39말씀하십시오.

10:41야, 앉아라.

10:43서있지 말고.

10:45여보세요?

10:47어.

10:49지금?

10:51지금?

10:53알았어.

10:55차례들은 다 지내는 거냐?

10:57네, 저희가 식구가 죽어서 뭐 금방입니다.

11:00저야 워낙 빠르잖아요.

11:02그래, 나 빨라.

11:04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11:06무슨 일인데?

11:21금방 나갔는지 못 보셨어요?

11:36어떻게 내 맘 고백할까

11:42난 두려웠었죠

11:47혹시나 그대만 멀어질까봐

11:54저기 멀리서 그대가 오네요

12:01벌써 내 맘은 그대 곁에

12:08늘 함께 했지만

12:13단 한 번도 내 맘 표현한 적 없네요

12:19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12:27너무 흔한 그런 얘기들

12:34난 부족하지만

12:39영원토록 그대만을 지켜줄게요

12:46얘기 좀 하자

12:48해발 없어

12:50많이 써야 돼

12:56진짜 이대로 끝날 거야

13:00정말 그러고 싶어?

13:02그래요

13:09자리가 여기 웬일이야, 어?

13:12아빠, 얘기 좀 하고...

13:14더 마음 고생하지 말고 들어가

13:16자꾸 이러면 더 많이 힘들어져

13:18어서

13:20어서 들어가

13:24어서 들어가

13:28어서 들어가

13:30쟤 이제 처음 마음 잡았어, 어?

13:40애 자꾸 힘들게 이러지지 말게 좀...

13:42난 이재인 씨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

13:47난 이재인 씨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

13:49난 이재인 씨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

13:52난 이재인 씨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

13:57내가 왜 당신한테 내 진심을 보여줘야 합니까?

14:01난 다현 씨 처음부터 끝까지 좋아합니다

14:05내 힘으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14:07이게 내 진심이에요

14:09이런 마음 아니라면은

14:11그냥 혼자 욕심이라면

14:13이쯤에서 정리해요

14:15난 원래부터 이기적인 놈이라

14:17남의 생각 잘하지 않습니다

14:19내 욕심부터 잘해요

14:21난 원래부터 이기적인 놈이라

14:23남의 생각 잘하지 않습니다

14:25내 욕심부터 잘해요

14:27나부터 행복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14:29강선우 씨 진심은 혼자임으로 해결해요

14:32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14:35그리고 이건

14:37다현이가 선택할 문제예요

14:39다현 씨 좋은 여자예요

14:42험한 데서도 나쁜 것보다 좋은 점을 먼저 보는 사람이에요

14:45천사 같은 사람입니다

14:47너무 착한 사람이라

14:49이재인 씨 같은 사람한테도 맨몰차게 못합니다

14:53다현 씨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14:55됐어요

14:57그만하면

14:59들어보니까

15:01우린 서로 다른 사람 얘기하고 있는 것 같군요

15:05강선우 씨한테는 천사일지 모르지만

15:09나한테는 아닙니다

15:11그 여자

15:13입만 열면 잔소리하는 여자예요

15:15혹시 그 천사 같은 여자한테 걷어차 해봤습니까?

15:19아슬아슬한 빨간 원피스

15:21본 적 있어요?

15:23한밤중에 부모 몰래 도망 나오는 일

15:25해봤어요?

15:26그런 게 다현 씨 힘들게 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15:28그게 다현 씨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15:29그럼 뭐가 진심입니까?

15:30강선우 씨가 보는 것만 진심이라고 믿지 마세요

15:32한 여자 놓고 서로 다른 모습만 보고 있다는 거 재밌군요

15:34나한텐 그 여자 여우예요

15:36아주 튼튼해요

15:38이게 내 진심입니다

15:40이게 내 진심입니다

15:42아

15:44아

15:46아

15:48아

15:50아

15:52아

15:54아

15:56아

15:58아

16:00아

16:02아

16:04아

16:06아

16:07아

16:11그리고 천사는 나쁜 놈한테 필요한 거 아닌가?

16:13나처럼 말입니다

16:26어휴 잘 봤네

16:27우리 재현이 너무 잘한다

16:29이야

16:30아빠보다 더 잘하네

16:31자 봐둬

16:32이야

16:33아이고 잘하네

16:37아

16:39아

16:47엄마

16:49아

16:50알았어

16:51울지마

16:55울지 마.

17:00내가 어떻게 해 볼게.

17:05그러니까 울지 마.

17:10알았어.

17:25무슨 일이에요? 걱정 있어요?

17:29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17:32그럼 말을 해봐요. 내가 도와줄 만한 일인지 모르니까.

17:39정말 아니에요.

17:43손수건 고맙습니다. 나중에 꼭 돌려드릴게요.

17:48안 돌려줘도 돼요. 정말 아무 일 없는 겁니까?

17:53네. 근데 오늘은 무슨 일로 오신 거예요?

18:00또 친구 만나러 오신 거예요?

18:03아니요. 오늘은 유희연진 씨 만나러 왔습니다.

18:08저요?

18:11이런 날도 여기 있어야 하는 거예요?

18:16명절이라고 환자가 없는 건 아니니까요.

18:20식사는 어떻게 하고요? 그래도 밥은 먹죠?

18:25네. 친구가 챙겨줘서요. 밥은 악착같이 꼭꼭 먹어요.

18:31인턴은 정말 체력이 분명이거든요.

18:35잘하고 있네요.

18:38식사 거르는 거 건강에 안 좋아요. 유경연 원인이랍니다.

18:43제가 의사예요.

18:48그렇죠. 제가 너무 잘난 척 한 건가요?

18:53나중에 언제 시간 내서 식사 한번 하죠. 제가 사겠습니다.

19:13아빠가 안 나요.

19:27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에 아침을 가진 게잎을 마실 거예요.

19:33자, 한숨만 쉬지 마시고요.

19:57뭔가 해결책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0네가 뭘 아나?

20:02다현이가 그 녀석도 안 본다고 하는데.

20:05그래도 이대로 시간만 지나면 점점 더 힘들어지십니다.

20:09다현이가 알아서 해야지.

20:11나는 할 만큼 했어.

20:13정말로 마음에 든다면

20:15지 놈이 알아서 해야 할 거 아냐?

20:28저기 김 비서님.

20:32저 좀 잠깐.

20:33저요?

20:34여기까지 웬일이세요?

20:35저거 들리라고 하시지.

20:37너 바쁜데 내가 오는 게 낫지.

20:41청소한 하고 사는 거야?

20:42그럼요.

20:43그럼요.

20:45밥은?

20:46밥은 제때 먹고?

20:47아이고.

20:48아이고.

20:49아이고.

20:50뭘 해 먹고 살아?

20:51아이고.

20:57아이고.

20:59아이고.

21:00아이고.

21:01아이고.

21:02아이고, 뭘 해 먹고 살아?

21:03아, 이러고 뭘 해 먹고살어?

21:05걱정하지 마세요.

21:07저 혼자서도 잘 살아요.

21:09앉으세요.

21:11재인아,

21:14그 여자 집에서 반대하는 거야?

21:19김 비서님이 그러시더라.

21:21너 요즘 만나는 사람 있다고.

21:25왜 네가 마음에 안 든대?

21:29걱정하실 정도 아니에요.

21:31나중에 정식으로 인사시킬게요.

21:35그, 반대하는 이유가

21:39혹시

21:41나 때문이야?

21:43아니에요.

21:45그냥 우리가 너무 잘 살아서 그런데요.

21:48그 집 어른들 재벌이 싫답니다.

21:52어머니 고생하신 것처럼

21:55그 집 딸도 마음 고생할까 봐.

21:58고생은 내가 무슨...

22:03정말 이유가 그것뿐이야?

22:06네, 그것뿐이에요.

22:08재인아,

22:10너 외아들이고

22:14딸 가진 입장에서

22:16홀씨 어머니의 외아들

22:18그렇게 환영받을 만한 조건 아니야.

22:20사실

22:24네 아버지랑 나

22:26결혼했을 때도

22:28시끄러웠고

22:30어른들이면은

22:32남들 하는 소리

22:34들을 수도 있어.

22:36그런 거 아니에요.

22:38그리고 그런 것 때문에 반대하는 거면

22:42저도 싫어요.

22:43할아버지만 허락하신다면

22:44너 나가서 살아도 돼.

22:46고약한 시어머니

22:48너로 탈 생각 전혀 없어, 나.

22:50저

22:52엄마 말대로

22:54외아들이에요.

22:55당연히 엄마 모시고 살아요.

22:57괜히 고집 부리지 말고

23:00그 집에다 그렇게 얘기를 해 봐.

23:03그러면 반대 안 하실 때도 모르잖아.

23:05그 여자 그런 여자 아니에요.

23:08그리고

23:09결혼 안 하고 혼자 사나 안 있어도

23:12저 어떤 여자한테도 그거 양보할 생각 없어요.

23:15제인아.

23:17걱정 마세요.

23:19제가 알아서 잘할게요.

23:29저 간부에 다녀옵니다.

23:30다녀오십시오.

23:31저기 말이야.

23:33오늘 저녁에 모여가지고

23:37유경 씨.

23:38나 없을 때 전화면 메모 좀 받아놔요.

23:40핸드폰 꺼놔서 연락 안 될지도 모르니까.

23:42네.

23:43예 알겠습니다.

23:47부탁합니다.

23:50더위.

23:54이게 뭐야.

23:55우리 실장이 부탁을 안 되네요.

23:57밥을 너무 많이 샌 거 아니야?

23:58왜 갑자기 안 하던 짓이 들라고 하고 그러지?

24:00암튼 오늘 저 꼼짝 말고 전화받아.

24:03뭔 내용인지 몰라도 엄청 중요한 건가 봐.

24:06그러게요.

24:07그거 놓치면 우리 뭐다 줄 것 같아요.

24:10네.

24:11네.

24:12SH에메랄드 기조 실장실입니다.

24:13네.

24:14SH에메랄드 기조 실장실입니다.

24:15네.

24:16SH에메랄드 기조 실장실입니다.

24:17네.

24:18아니요.

24:19잘못 걸렸네요.

24:20아닙니다.

24:21자.

24:22그럼 못 만난 거야?

24:31거참 힘드네 변호직녀도 아니고.

24:34저러다 강 선생님한테 혹할까 봐 정말 걱정이에요.

24:38선우 씨는 일판단심인데.

24:40사랑이 한쪽에서 마음이 있다고 되는 거니.

24:43다연이 워낙 착한 애라 부모님이 괜찮다고 그러면 그렇다고 할 애예요.

24:47여지껏 한 번도 어른들이 싫다는 일은 안 했잖아요.

24:49그러니까 이번만큼은 싫다고 할 수 있지.

24:51집에서 구박하고 반대하고 나서니까 더 끌릴 수도 있어.

24:55강 선생님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닫아 안 흔들릴 거야.

25:12그건 오빠가 잘못 알고 있는 거예요.

25:15내가 뭘 잘못 아는데?

25:18여자는요.

25:20정말 힘들 때 마음이 움직여요.

25:23내가 힘드니까 다른 사람 사정 같은 거는 못 봐줘요.

25:29누구라도

25:31잘해주면 넘어가게 돼 있어요.

25:35정신과는 안 거쳐도 되겠다.

25:39거의 전문의 수준이야.

25:41출현이었다.

25:47잘해.

25:49ž

25:51모더유요?

25:53아니요.

25:55선생님 오늘 혹시 생일이에요?

25:56아닌데요, 왜요?

25:57아닌데요?

25:58아닌데요?

25:59왜요?

26:00그럼 애인 생기셨어요?

26:02네?

26:08세상에.

26:09이게 뭐예요?

26:11저희도 모르죠.

26:12선생님이 아셔야죠.

26:14카드도 있는 것 같은데 읽어보세요.

26:17혹시 선생님한테 반한 환자 있는 거 아니에요?

26:22좋겠다, 유현진.

26:27민태야?

26:39저한테 연락 온 거 없습니까?

26:41제지호텔 지배인님 전화하셨었습니다.

26:43또 플로어 매니저 미팅 시간이 변경...

26:49알아요. 오늘 저녁이죠?

26:51또 다른 연락 온 거 없습니까?

26:54아, 저기요. 어떤 여자분이 밑에서 기다리신다.

26:57아, 저기요. 어떤 여자분이 밑에서 기다리신다.

27:00재밌로êter.

27:18어...

27:20한국엔 언제 왔어?

27:30이틀 됐어요.

27:33시차도 극복 안 됐겠네.

27:35근데 여기 웬일이야?

27:37오빠 때문에 왔어요.

27:40지금 오빠 놓치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27:44그래서 공부고 뭐고 다 놔두고 바로 짐 쌌어.

27:48시간 낭비했다.

27:51나 너랑 잃을 시간 없어.

27:54오빠!

28:09무슨 일이십니까? 여기까지.

28:14그러고 가만히 있으면 누가 모를 줄 알았니?

28:16사업상 관계?

28:20사업은 사업이더구나.

28:23무슨 말씀이세요?

28:25나도 그 유언장 내용 다 알고 있다.

28:28우리 태아만 쏙 빼놓고 너 혼자 잘해보려고 한 모양인데.

28:31어림도 없는 얘기야.

28:32그 말씀하시려고 오신 거예요?

28:37알아들었으니까 그런 것만 가보세요.

28:40저 바쁜 사람입니다.

28:42오빠!

28:45여기 또 뭐 하러 왔어?

28:47오빠 오!

28:48누구이시니?

28:55저 형이 친구예요.

28:57이쪽은 우리 고모.

28:59안녕하세요.

29:01한주희예요.

29:02행사했을 때마다 머리에서 몇 번 뵙긴 했는데.

29:05그럼 혹시 한주학 한회장님?

29:10네, 저희 아버님이세요.

29:13아, 그, 그래, 그래요?

29:17네.

29:19실장님, 회의 시간 다 됐습니다.

29:22알겠습니다.

29:23이제 그만 가보시죠.

29:26저 바쁩니다.

29:28주인, 너도 가보고.

29:29너 왜 안 가?

29:39인사는 하고 가야죠.

29:45야, 너 여기 뭐 하는 짓이야?

29:48미국식 인사.

29:54실장님!

29:59이런 내 마음 알고 있나요?

30:21어떻게 내 맘 고백할까?

30:27난 두려웠었죠.

30:34혹시나 그대만 멀어질 견만한

30:39저기 멀리서 그대가 오네요.

30:46벌써 내 맘은 그대 곁에

30:53늘 함께했지만

30:58단 한 번도 내 맘 표현한 적 없네요.

31:06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31:12너무 흔한 그런 얘기들

31:18난 부족하지만

31:23영원토록 그대만을 지켜줄게요.

31:30그대를 보내준 하늘에 감사해

31:37그대는 내 삶의 가장 큰 선물

31:43여러가지

31:48나쁜 자식이 태어나

31:51사랑을 하는다면

31:54adores의 그대 nie

31:56나쁜 자식이 태어나

31:59나쁜 자식이 태어나

32:02한글자막 by 한효정

32:32그대만을 지켜줄게요

32:35그대를 보내준 하늘에 감사해

32:43그대는 내 삶의 가장 큰 선물

32:49다시 또 세상이 태어나

32:54사랑을 한다면

32:59그대만을

33:02사랑해 그리고 영원히 행복해

33:09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아요

33:15모든 것이 변해버려도

33:20내 맘은 언제나 그대뿐이죠

33:27사랑은 오직 그대

33:33다현아 너 공부 대화할 생각 정말 없는거야?

33:44강 선생님이랑 같이 갔으면 하시는거에요?

33:48너도 자식을 낳아보면 알겠지만은

33:50부모 마음이라는게 그저 내 자식 고생이 나지 않았으면 하는게 전부다

33:58누굴 데려와도 다 내 딸만한가 싶지만

34:03강 선생님 그만하면은

34:07모자란 구석이 없다 싶었는데

34:09죄송해요 걱정만 시켜드려서

34:14죄송하긴 네가 아니다 싶으면 아닌거지

34:18그저 다 부모 욕심이야

34:21그래 이제 두 사람 다 정리를 했으니까

34:26너도 이제 다 털어버려

34:28너도 이제 다 털어버려

34:30엄마 기운 좀 차리고

34:34나가자

34:40아유 같이 들었네요

34:41어

34:42아유 옆에서 만났어

34:43어

34:44다녀왔습니다

34:45옷 갈아입고 나올게요

34:46어 그래그래

34:47저 씻고 나가서 과일 먹자

34:49여보

34:50어

34:51우리 달 많이 나아진거 같죠?

34:53아이고

34:54우리 걱정할까봐 제가 표 안내는거야

34:56그래요? 생각보다 오래가네요

34:59저 강선생때문에 저러는건 아니죠?

35:02아유 그랬다고 제가 따라 나가겠다고 나섰겠지

35:05아유 아직도 그 남자 때문에

35:07정리가 안된거 같아

35:08아니 강선생이 어디가 어때서 쟤는 싫다는거에요?

35:12그런 복잡한 집안보다 훨씬 나은데

35:15연애를 한번도 안해봐서

35:17뭐가 연애인지 잘 몰라서 저러는거야

35:19그러게요

35:21착해 빠져서 정은 많아가지고

35:23아이고

35:24결혼이 정만갖고 되나

35:26죽어라 좋아해도 사내 못세네 하는 방법인데

35:30지 혼자 다 퍼주고

35:31아니 그 계약서가 뭐야 계약서가

35:34아유 그러게요

35:35여보 저기 그 강선생 말이에요

35:38우리가 좀 더 말해볼걸 그랬어요

35:40한 번 더 생각해보라고

35:42아유 그거 그만해

35:44아니 지가 결심을 해야지

35:46부모가 어떻게 등때문에서 보내놔 다 큰자식을

35:49안그래?

35:50나 씻고 올게

35:51아유

35:53왜 선우씨처럼 좋은 사람한테 마음이 안 끌릴까

35:57그럼 참 좋을텐데

35:59사람 마음은 하나밖에 없는 거라서

36:03여러 사람한테 못 나눠줘

36:05한 번 뺏겨버리고 나면

36:07그 사람 말고는 안 돼

36:09너 이러는 거

36:11정말 잘하는 짓이라고 생각해?

36:13바꿔서 생각해봐

36:15너는 속았다고 그랬는데

36:17그 회장님이 왜 널 속였을까?

36:21회장님이 점심값이 없어서

36:23여기 인천까지 내려와서 너한테 밥 얻어먹겠니?

36:27그 바쁘시다는 양반이?

36:29그야

36:31뭔가 이유가 있겠지

36:33그런 사람들이 생각하는 걸 내가 어떻게 아니?

36:37아마 재인씨는

36:39유언장 때문에 그랬을 거야

36:41돈이 최고인 사람이거든

36:43정말 유언장 때문에 재인씨가 그랬으리라 생각해?

36:45하...

36:46하...

36:47하...

36:48하...

36:49그야

36:50뭔가 이유가 있겠지

36:51그런 사람들이 생각하는 걸 내가 어떻게 아니?

36:57아마 재인씨는

36:59유언장 때문에 그랬을 거야

37:01돈이 최고인 사람이거든

37:03정말 유언장 때문에

37:07재인씨가 그랬으리라 생각해?

37:09하...

37:11현진아, 나 집 멍청한가 봐

37:15바보처럼 속기나 하고

37:17바보?

37:21다다, 있잖아

37:24사람은 하늘에 별 같은 사람보다는

37:28땅속에 돌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게 좋대

37:32별이 아름답기는 해도 손 안에 넣을 수는 없지만

37:36땅속에 돌은 지금은 흙투성이라도

37:41갈고 닦으면 언젠가는 보석이 되니까

37:46너 바보 아니야, 벌써 예쁜 보석이야

37:55제인 씨는

37:58별 쪽에 가까워

38:01재벌이잖아

38:03만나기도 어려운

38:07대단한

38:09회장님 만나기 전까지는

38:11너 제인 씨 대단한 별 취급 안 했어

38:14성격 급하고 예의 없다고 모난 돌 취급했지

38:18제인 씨, 진짜 별이었는데

38:22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거면

38:24눈앞에서 반짝거려도

38:27저 멀리 떨어져 있어서

38:31가까이 하기도 힘든 사람이면

38:34그럼 어떡해?

38:37하늘에서 가끔은 별이 떨어져

38:41페리도트는 그런 별 조각으로 만들어진 보석이야

38:45재인 씨 너만의 보석으로 만들어 봐

38:54이미 늦었는데 뭐

38:55김다연

38:57사랑 감정이 도망간다고 정리되는 거 아니야

39:00한주 화학이요?

39:12그래

39:14아니 그 집 딸을 제인이가 왜 만나는 거예요?

39:17그 닥터는 어쩌고?

39:19뻔하지요

39:20그 여자는 그 여자들을 만나면서

39:22집안 챙겨서 다른 사람 또 찾는 거예요

39:25워낙에 욕심이 많은 녀석이니까

39:27한주 화학이면 괜찮은데요

39:30재인이가 탐낼 만해요

39:32그러게

39:33우리 집안이랑 어울릴 것 같은데

39:37그럼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39:40어찌됐건 간에 일단 그 닥터를 챙기는 게 먼저예요

39:44재인이가 한주 화학 집 딸 만나면서도

39:45그 여자한테 공을 들이는 걸 보면

39:47한주 화학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39:50그럼

39:51뭔가가 있으니까 만나는 거다

39:54혹시 모르니까

39:55어머니는 한주 화학 한번 챙겨보세요

39:57한 회장님도 만나보시고

39:59전 그 의사 선생님 쪽 챙겨보겠습니다

40:02알았다

40:03여보

40:04당신은 내일 한 회장님하고

40:05식사 스케줄 좀 잡아봐요

40:08알았어요

40:09이번 SH 클럽 오픈은 우리 호텔의 첫 번째 프랜차이즈 프로젝트가 될 겁니다

40:20이제 겨우 적자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는데

40:23어쩌면 모험일 수도 있어요

40:26이미 다른 호텔에서도 고유 브랜드를 내서 장애로 진출한 상태입니다

40:30맞아요

40:31우리도 변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합니다

40:34선발 호텔들이랑 차별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봐요

40:38똑같으면 나중에 시작한 우리가 분리해요

40:41경쟁업체의 벤치마킹은 이미 다 끝난 상태입니다

40:44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최고급 전용 공간으로서

40:47전혀 순색이 없을 겁니다

40:49유경씨 브랜드네이밍 결과는요?

40:52시아는 이미 몇 가지 나왔고요

40:54기획사 쪽 PT 일정이 잡혔으니까

40:56그때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40:58우리 호텔 CI와 연계해요

40:59그리고 1호점 장소로 어디가 좋겠습니까?

41:03마케팅 부서에서 자료 올라왔습니까?

41:06현재 후보지 몇 군데를 압축 중입니다

41:09그리고 주변 상권 분석과 고객 성향이 관건인데

41:12우리 클럽의 타깃과 맞출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41:15SH 이름 달고 나가는 겁니다

41:17호텔에서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41:20호텔 밖에서도 똑같이 제공받아야 합니다

41:22이왕 여기서 뿌리내릴 거

41:25호텔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봅시다

41:27예!

41:29저 실장님

41:31저 오늘은 그만하시죠?

41:34어휴 벌써 2시가 넘었네

41:37아니 저 내일

41:39아니 저 저

41:40오늘 조금 있다가 다시 출근해야 되는데

41:44아휴 벌써 2시가 넘었네

41:47아휴 벌써 2시가 넘었네

41:50아니 저 내일

41:51아니 저 저

41:52오늘 조금 있다가 다시 출근해야 되는데

41:55아휴 이렇게 한꺼번에 몰아치시면

41:59목 밑에 지장도 있고 뭐

42:01아휴

42:02미안합니다

42:03시간을 깜빡했네

42:05아휴

42:06미안해요

42:07이 시간까지 붙들어나서

42:09아휴 아니에요 일인데요 뭐야

42:11아휴

42:12호텔 들어가세요

42:14아휴 그럼 저 실장님은

42:16아 저는 조금만 더 훑어보고 들어가겠습니다

42:17아 예

42:18아 예

42:19수고하십쇼

42:21야 우리 실장 저럴 때 보면

42:24완전히 폭풍이야 폭풍

42:26그거 있잖아

42:28폭풍처럼 가자

42:31응?

42:33가만히 있음 폭탄이고요

42:35폭풍이든지 폭탄이든지

42:36자 얼른 들어가자고요

42:37오래간만에 이렇게 일찍 퇴근하는데

42:39야 우리 마누라 좋아하겠구만

42:41일찍 들어온다고

42:42친하게요

42:44현대경

42:45같이 가자

42:46치과에 받아줄게

42:48빨리 와

43:07아휴

43:25이리 와

43:27일찍 가니까 오빠 차도 얻었다고 좋다

43:29여기서 전철 타고 나가려면 한참인데

43:31왜 이렇게 일찍 가는 거야?

43:32수부 첫 교시야?

43:33아니 도서관

43:35레포트도 써야 하고 준비할 것도 좀 있어서

43:38이제 조금 학생 같네

43:40맨날 가방만 들고 다니는 것 같더니

43:51오빠

43:52우리 오빠 무슨 일 있지?

43:55왜? 뭐가 또 이상해?

43:58할아버지도 엄마도 계속 한숨만 쉬고 계셔

44:01재윤이 오빠도 저 나이도 맨날 바쁘대고

44:05닌 오빠 원래 바빴잖아

44:07그리고 어른들은 뭐 생각할 게 있는 모양이지

44:10넌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

44:12딴 생각 말고

44:13맨날 공부는

44:15오빠

44:17이따 저녁때 뭐해?

44:18같이 밥 먹자

44:20너 낡으면 바빴게 생각나는 게 없어?

44:22맨날 보기만 하면 밥 먹자게

44:24그래서 싫어?

44:25오늘은 안 된다 약속 있어

44:29우리 오빠랑?

44:31아 이렇게 좋은 날 내가 닌 오빠를 왜 만나?

44:33나도 슬슬 결혼해야지

44:36그럼 또 여자 만나는 거야?

44:38또 첫사랑?

44:40아니

44:41이번엔 운명이 될 것 같아

44:45오빠

44:46하하하

44:59뭡니까?

45:01우리 두 사람

45:03더 만나서 할 얘기 없을 것 같은데

45:05저 내일 떠납니다

45:07가기 전에 이재인씨하고

45:09꼭 해결할 일이 있습니다

45:16다현씨

45:39내일 거기 올 거예요

45:42다현씨 마음 아프게 한가 생각하면

45:44한 대 더 패주고 싶은데 참고 있는 겁니다

45:48그것까지 당신한테 맞아야 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45:51다현이한테라면 몰라도

45:57포기하고 간다니까 맞아준 겁니다

46:00갚아야 할 빚이 생기는 거 딱 질색이니까

46:03하지만

46:05두 번 다시 이런 일 없을 겁니다

46:06다현씨 정말 좋은 여자예요

46:08다현씨가

46:10행복했으면 좋겠어요

46:12나한테 약속 받고 싶은 겁니까?

46:14아니요

46:16약속 같은 거 없어도

46:18다현씨가 알아서 잘 할 테니까

46:19내가 당신이라면

46:21다현씨 말고 다른 거 아무것도 생각 안 할 겁니다

46:23뭐든지 할 겁니다

46:25다현씨 말고 다른 거 아무것도 생각 안 할 겁니다

46:27뭐든지 할 겁니다

46:28뭐든지 할 겁니다

46:29뭐든지 할 겁니다

46:30뭐든지 할 겁니다

46:31내가 당신이라면

46:35내가 당신이라면

46:37다현씨 말고 다른 거 아무것도 생각 안 할 겁니다

46:40뭐든지 할 겁니다

47:01난 아무래도 횡재수가 없나 봐요

47:04다현씨 같은 좋은 여자 골라놓고

47:06나 혼자 이러고 가는 거 보면

47:08저도 그래요

47:10선우씨 같이 좋은 남자 놓치는 거 보면

47:13맞아요

47:14실수하는 거예요

47:17다현씨

47:19이재인씨

47:21아직도 기다려요?

47:24아니요

47:26정리했는데요

47:28정리한다고 정리가 돼요?

47:31난 아닌데

47:35난 안 돼서 도망가는 거예요

47:38아무리 다현씨만 바라봐도

47:41다현씨 마음 내 거 아닌 거 아니까

47:43그래서 도망갑니다

47:48선우씨

47:50미안해요

47:52미안하다는 소리 들으려고 하는 얘기 아닌데

47:55도망갈 준비 다 돼 있는데

48:01얼마든지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데

48:04다현씨 도망 안 가는 이유

48:06아직 마음에 남아 있어서 잖아요

48:07그런 거 아니에요

48:10그런 거 아니에요

48:12그래요?

48:14난 아니라고 그랬죠?

48:16그럼

48:18또 다른 누구인지

48:20솔직하게 생각해봐요

48:22다현씨 나보다 더 씩씩해요

48:24피해가지 않고 여기서 버티고 있는 거 보면

48:26그러니까

48:28끝까지 도망가지 말아요

48:29네?

48:30네?

48:31여보세요?

48:32예, 이부장님

48:33예

48:35여보세요?

48:36예, 이부장님

48:37예

48:38예

48:39네

48:40여보세요?

48:41여보세요?

48:42예, 이부장님

48:43예

48:45다현씨

48:47저 이제 정말 갑니다

48:48준비 다 되신 거예요?

48:49네

48:50이제 들어가 봐야죠

48:51누구 찾으세요?

48:52아니에요

48:53아니에요

48:54다현씨

48:55다현씨

48:57한 번만 안 와봐도 돼요?

48:58네

48:59한 번만 안 와봐도 돼요?

49:00네

49:01다현씨

49:03저 이제 정말 갑니다

49:04준비 다 되신 거예요?

49:06네

49:07이제 들어가 봐야죠

49:09누구 찾으세요?

49:11아니에요

49:13다현씨

49:14한 번만 안 와봐도 돼요?

49:15아 잘 mood

49:17누구 찾으세요?

49:18아니에요

49:20다현씨

49:26한 번만 안 와봐도 돼요?

49:42어휴, 저인씨

49:43그래도 내 이름은 안 잊어먹은 모양이네

49:47가려면 곱게 가요 은근슬쩍 이 여자 건드릴 생각 말고

49:51마지막까지 기회를 안 주는군요

49:56잘가요

49:58웬만하면 아주 오지 않아도 됩니다

50:01재인씨

50:03다현씨한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올 겁니다

50:06다현씨 연락할게요

50:08네 들어가세요

50:10무슨 연락을 또 해? 연락만 해봐

50:13선생님도 비싼 일 남겨 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요

50:17여기 일은 우리 둘이서 알아서 할 테니까

50:22갈게요

50:38어쩐 일이야 여기까지

50:39누구도 몰라

50:41저 친구 완전히 뜨는 거 확인하려고 나왔잖아

50:45가자

50:48가면서 얘기하자

50:51제인씨 계약서 때문에 이런...

50:54시끄러

50:55한마디만 더 해봐

50:57가만히 있을 테니까

50:58누가 제인씨랑 결혼을 해요?

51:08그럼 엔컨씨

51:11계약서 제2조

51:12결혼은 목적이 아니다

51:14여기에 도장부터 찍어

51:17제1조

51:18지킬 건 지킨다

51:20남겨 간에 진지하게 만나는데

51:21어떻게 털 끝 하나도 안 건드립니까?

51:24제2조

51:24귀가 시간은 8시로 정한다

51:26이해 있습니다

51:27집안 식구들이 다 영업사원 출신인 거 아냐?

51:30대략이 얘기만 했다면 다 계약서야

51:32누구시니?

51:33할아버지 여자친구예요

51:34아버지

51:35아버지

51:36아버지

51:37잠깐만

51:38그 아가씨

51:39뭐하는 자식아?

51:40도대체 어떤 자식아?

51:41당신이 무슨 권리로 내 인생을 간섭으로

51:43나한테 관심 갖지 말아요

51:44앞으론 더 힘들 거야

51:46다다만 참을 수 있으면

51:47난 포기 같은 거 안 해

51:48오빠

51:49제1씨

51:50얘 동생 친구야

51:51너 빨리 안 가?

51:52너 빨리 안 가?

51:53나

51:54다행

51:55다행

51:56아

1% eoddeon keot episode 11 english subs

Category

Transcript

Be the first to comment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