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동북아 3국’ 표기 순서 ‘한중일’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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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통일…불필요한 논란 없애려는 것"<br>尹 정부, '한중일-한일중' 혼용 표기하기도<br>'한중일' 표기 통일…중국 반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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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얼굴이 보이죠.

00:08이재명 정부가 한국, 중국, 일본에 대한 동북아 3국의 공식 초기를 한중일로 통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7윤석열 정부에서 주로 한일중.

00:20이렇게 표현해 왔던 것을 원상 복구하는 취지라고 밝혔는데

00:25관련된 발언 함께 과거 발언입니다.

00:27들어보시죠.

00:30한중일간 교류가 아세안 플러스3 협력으로 이어지고

00:35한중일간 교류를 견인하는 선순환을 위해 중국 그리고 일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00:46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제가 한일중 3국 간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00:56김지욱 대변인 한중일.

01:00우리가 예전에는 한중일로 많이 불렀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이후의 한일중, 아무래도 우리와 가까운

01:06우방을 먼저 불러주는 게 맞겠다고 해서 바꿔서 불렀는데

01:12도로 원상 복구를 시키는 것, 도로 원상 복구를 시키는 것, 왜 그렇습니까?

01:16일단은 우리가 가장 익숙한 표현으로 다시 환원시키는 것이 맞겠다.

01:22그게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01:25저희가 한일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입에 아직도 안 이길 만큼 좀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01:313년밖에 안 됐습니다.

01:31수십 년 동안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써왔었기 때문에 이 한중일이라는 표현이 많은 분들에게 아주 익숙한 표현이기도 하고요.

01:40또 한 가지는 지난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아주 우호적으로 원만하게 회복될 수 있는

01:52그런 관계 복원의 의지를 나타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01:56또 한편으로는 일본의 지금 다카이치 신임 총리의 발언이 정말 너무 과격하고 격해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02:07이런 부분에 대한 하나의 경고적 의미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02:14김기경 대변인, 우리가 또 예전에 북미 정상회담 이렇게 얘기했는데

02:19이것도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윤 정부에서 미, 북 이렇게 바꿔버렸는데

02:26이것도 다시 북미로 환원을 시킨다고 해요.

02:29이 의미들은 어떤 겁니까?

02:32제가 볼 때는 좀 눈치 보기죠.

02:34중국에 대해서 많은 의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02:36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민주당 대표 시절에 중국 대사,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만났을 때

02:44그분이 페이퍼에 여러 가지 얘기를 써서 한 10여 분 동안 낭동을 합니다.

02:49그리고 뭐라고 했냐면 중국과 미국과의 어떤 경쟁 중에서 미국이 이길 것이라는 어떤 것에 베팅하면 베팅하는 그런 오판을 하지 말라 얘기했습니다.

03:01물론 야당 지도자였지만 그래도 일개 중국 대사가 제일 야당 앞에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03:10그거에 대해서 반발을 못했습니다.

03:13그냥 옆에 있다 그냥 듣고 왔거든요.

03:15그리고 대선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03:19중국의 시세, 대만의 시세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03:21본인은 실용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같이 외교라는 그것은 뭐냐면

03:29사실상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진영 내에서 우리가 제조 패권 국가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얘기를 한 겁니다.

03:37지금 우리가 일본과의 관계가 좋고 특히나 지금 일본과 중국이 관계가 안 좋은 상황에서

03:44이럴 때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바꿨을 때 이거는 중국에 그리고 또 일본에 적지 않은 메시지를 주게 되거든요.

03:52이럴 때 본인의 의도가 선한 의도가 있을지라도 지금 민감한 시기에 이렇게 용어를 바꾼다는 것은 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4:01네, 잠수함을 따오기 위해서 중국에게 좀 불편한 얘기를 했던 이재명 대통령.

04:09또 팩트시트에도 중국에 대한 양안 문제를 거론해서 중국 대사가 좀 반발하는 모습도 최근에 연출이 됐죠.

04:17과연 그것을 좀 다독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병 주고 약 주고 이런 것인지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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