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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민주당 '한강버스 사고' 규탄…오세훈에 면담 요청
與, 한강버스·종묘…연일 '오세훈' 때리기
차기 시장 후보 지지율 보니…오세훈, 때릴수록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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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멈춰선 한강버스 얘기부터 해보죠.
00:06네 분 모셨습니다.
00:08구자홍 동아일보 신동화팀 부장,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00:12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00:16어서 오세요.
00:16안녕하십니까.
00:18간밤에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00:23지금 보시는 그림처럼 작은 배로 승객들을 옮기는 모습이 영상에 찍혔습니다.
00:29한강버스가 바닥에 멈춰 서 있고 작은 배로 승객 82명을 구조한 건데
00:36구자홍 부장님, 이게 운항 재개 15일만, 그러니까 보름 만이네요.
00:41그렇습니다. 한강버스가 순항을 지금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46이번에 경우에는 한강버스 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00:51배가 운행하는 과정에 한강의 토사라든지 이물질이 있다 보니까
00:57배에 걸려서 배가 움직이질 못한 겁니다.
01:01수심이 얕았나 보죠?
01:02그렇습니다.
01:03그러니까 한강버스가 운행하는 루트에 대한 수심이 확실하게 확보가 안 되다 보니까
01:11저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고
01:13저런 깜깜한 밤에 배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
01:17승객들은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01:19결국 작은 배에 옮겨서 구조를 하는 일이 있었는데
01:23앞으로 서울시가 한강버스를 정상적으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01:28운행 노선의 수심까지도 꼼꼼하게 따져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1:33당연히 개통하기 전에 이런 일들이 준비가 돼 있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01:38방금 보고 오신 그림이 박주민 의원, 민주당의 박주민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고
01:44SNS에 올린 그림이었습니다. 영상이었습니다.
01:47그런데 오늘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목소리 듣고 오시죠.
01:52오세훈 서울시장은 여기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라든지
01:56이런 것 없이 무리하게 한강버스를 계속 운행하고 있습니다.
02:02물어보고 싶습니다.
02:05정말 끔찍하게도 시민 한 명이 또는 시민 몇 명이라도 다치거나 죽어야 멈출 겁니까?
02:12오세훈 시장님, 절단해 주십시오.
02:16민주당은 어제 사고가 나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제보를 받았다라고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02:22SNS에 제보가 많이 올라왔나 봐요.
02:24일단 박주민 의원이 받은 제보 내용에 따르면
02:26지금 저희가 소개해드리고 있는 사고 내용은 밤에 발생한 거 아니겠습니까?
02:31수심이 얕은데 그걸 예측하지 못하고 운행을 하다가 멈춰 서게 된 건데
02:36오늘 잠수부를 투입해가지고 원인 진단을 한다고 합니다만
02:39제보 내용에 따르면 바로 어제 낮에도 동일한 사실상 유사한 자리에서 멈춰 섰다는 겁니다.
02:47그래서 그 당시에도 전혀 오가지를 못하니까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02:52시민들은 굉장한 공포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라는 건데
02:56이게 수심이 낮은데 그걸 예측하지 못했다, 서울시에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03:00그러니까 구조를 하는 과정 중에서도 작은 배로,
03:03그러니까 또 안전이 담보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그런 수단으로
03:08이런 또 마무리 작업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03:11굉장히 행정이 거칠다, 이런 부분을 좀 공세의 포인트로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15네, 그런데 우연일까요?
03:17이틀 전에 김민석 총리가 한강버스 안전점검을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03:22방금 SNS로 제보를 받았다고 한 인물들이 박주민 의원, 박홍근 의원
03:41그리고 한강버스에 바로 그저께 다녀간 김민석 총리
03:45공통점이 뭐냐면 서울시장 후보군에 거론되는 인물들이라는 겁니다.
03:50특히 김민석 총리는 계속해서 오세훈 시장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03:55얼마 전에는 종료를 방문해서 저격하기도 했지요.
03:59개발을 막아야 한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라는 한강버스 이야기까지
04:02이민찬 부위원장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04:04한강버스 운행하는데 안전이 최우선이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국민은 없을 거예요.
04:09그런데 이 민주당 관계자들의 이 행보가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이유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에요.
04:16그래서 한강버스를 운행하지 말자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04:19여기에 대답을 해야 되는 것이죠.
04:21그래서 종료, 세훈상관을 개발하지 말자는 것인가요?
04:25그들을 방치해야 된다는 것인가요?
04:26아니잖아요.
04:27민주당에서, 집권 여당에서 서울시장 정도에 나선다는 분들이라면
04:31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04:36그런 대안은 없이 맹목적인 비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정치적으로만 보이고 있는 것이거든요.
04:44과거에 민주당의 반대로 노들섬이 개발이 무산된 적이 있어요.
04:48당초 노들섬에는 오페라하우스를 지어서 서울에 랜드마크를 만들자는 그런 계획이 있었습니다.
04:54민주당의 반대에서 무산됐고 거기에 텃밭을 꾸려서 주말농장에 운영된 적이 있어요.
05:00그것이 과연 서울 도시의 경쟁력이 있는 그런 행보였을까요? 아니죠.
05:06그러니까 전 지금도 지적하고 싶은 건 민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05:09어떤 서울이라는 우리의 도시, 수도의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여러 사업에서
05:15비판만 목소리를 내는 건 민주당에도 옳지 않다고 봐요.
05:19그렇게 민주당이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면서 오직 오세훈 시장의 반대만 하고 있거든요.
05:24그렇다 보면 민주당은 과연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
05:27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시민들께서 묻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05:31민주당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다.
05:35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5:36이런 취지의 보도도 좀 나왔던 것 같은데, 김민주 부대변인님.
05:39그러니까 오세훈 시장만 오히려 부각되는 분위기다?
05:43이런 보도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05:46그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05:47제 생각은 오세훈 시장의 한강 사랑이 한두에 된 게 아니잖아요.
05:52지난번 시장 때도 새빛 둥둥섬의 어떤 한강 띄우기, 한강 르레상스를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가상하나
06:03리더가 가장 경계해야 될 것은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서 아니면 자신만의 정책을 주장하는 것은 굉장히 경계해야 됩니다.
06:14이 한강 버스 문제는 이미 오래전에 계획때부터 굉장히 큰 우려가 있었습니다.
06:20한강에는 모래톱이라는 것이 있어서 수심이 굉장히 낮아지고 있거든요.
06:26몇 년 전에 해군 함정이 한강에 들어왔다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해서 굉장히 애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06:33그리고 심의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지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묵살하고 한강 버스를 강행한 거예요.
06:401,500억이나 들인 한강 버스에서 오세훈 시장은 저녁 노을이 아름답다라고 했습니다.
06:46그 사이에 마을버스를 지원하는 것에는 한 푼도 지원할 수 없다라고 얘기하면서 마을버스 운송조합하고 트러블이 있었거든요.
06:56이런 것들을 봐도 전시 행정이 얼마만큼 조심해야 되는가를 우리가 볼 수 있고요.
07:01그다음에 세운 상가 종묘 앞 개발은 필요하죠.
07:07거기에 지금 오랫동안 토지 소유주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적 손해를 우리는 또 감안해야 됩니다.
07:15그런데 그 종묘 100m 앞에다가 40중짜리 빌딩을 세운다는 것에서 많은 시민들이 그다음에 국가유산청이나 우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07:27그래서 찬반이 있으니까 저는 유네스코 환경영향평가를 서울시가 빨리 받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7:35여론조사 하나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07:37오세훈 시장이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07:43구 부장님, 사실 이게 선제적인 대책 없이 여당에서 비판만 해서 오세훈 띄우기를 했다라는 게 좀 반영이 된 결과라고 보십니까?
07:51그런데 이제 저 여론조사를 해석하는 방식이 좀 다를 수 있는데요.
07:56저렇게 여러 사람의 지지율을 단순히 비교하면 오세훈 시장이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분명합니다.
08:03그런데 여권과 야권을 나눠서 지지율의 합을 한번 살펴보시면 오 시장과 나경원 의원의 합은 한 35% 정도 되고
08:13범여권이라고 할 수 있는 박주민 의원, 정원호 성동구청장 그리고 조국 혁신당 대표 이런 분들의 지지율 합을 합해보면 40% 가까운 약 38% 정도 되거든요.
08:28만약 내년 서울시장 선거가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진다고 하면 오 시장이 현재는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앞서 있지만
08:401대1 구도가 형성이 됐을 때는 양쪽 지지층이 총 결집했을 때는 오 시장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닌가.
08:53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08:56물론 김민석 총리가 지방선거에 출마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도 지금 정해진 바가 없지만
09:02아마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이런 것들이 다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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