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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전


"한강버스 타자"… 정식운항 첫날 10분 만에 매진
한강버스에 '우르르'… 임시 번호표까지 배부
"만차라 못 탔어요"… 한강버스 첫날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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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탈리아 베네치아,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00:03이 도시들과 함께 우리의 서울이 같은 풍경을 공유하게 됐습니다
00:09오늘부터 정식 출항을 시작한 바로 수상버스 얘기입니다
00:13유럽의 강을 가로지르는 낭만적인 수상버스
00:17이거 사실 타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 좀 많으셨을 것 같은데
00:21오늘 정식 운항을 시작했어요?
00:22네, 서울에서도 이제 한강버스가 오늘부터 운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00:27오전 9시에 되니까요, 어떻게 운영되는 거지 궁금한 시민들이 많이 몰려들었다고 해요
00:33그런데 이제 탑승권을 끊기도 하고 교통카드를 끊기도 하니까
00:37약간 현장 혼란도 빚어지기도 했는데
00:3910분 만에 표가 다 마감이 됐다고
00:42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00:45영상 저도 굉장히 궁금한데요
00:47저도 오늘 근무만 하지 않았다면
00:49지금 드론 영상으로 오늘 운항되는
00:51지금 한강버스의 모습
00:55버스라고 해서 육지를 다니는 거 아니냐
00:57혹시 수투륙 양경차 아니냐 궁금하실 텐데요
01:00그러니까 일종의 유람선인 겁니다
01:02그러니까 바로 한강 위를 다니는 수상택시
01:07그러니까 수상버스
01:09바로 배와 같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1:12아니 한강 가로지르는 기분이 어떨까 싶기는 한데
01:15아니 근데 어쨌든 유람선이 아니라 이거 대중교통이라는 거잖아요
01:19그러면 버스, 지하철보다는 아무래도 비싸겠죠?
01:22네 그렇습니다. 이 가격이 그야말로 서울시 관련 부서가
01:26고심에 고심을 한 끝에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01:29가격 보니까 편도 3천원이에요
01:32편도 3천원 왜 고심을 했을까요?
01:34이거보다 더 높으면
01:35아니 대중교통에 어떻게 4천원, 5천원 내고
01:39어떻게 탈 수 있어?
01:41지하철 1,500원이면 가잖아
01:42이렇게 되겠고요
01:43또 이거보다 낮으면 어떻게 되죠?
01:46수익성이 없으니까 지속가능한 경영이 불가능해져요
01:49그래서 적절하게 3천원이다 했는데
01:51제가 템스강을 운행하는 수상택시 가격을 좀 알아봤거든요
01:55그랬더니 6.5파운드예요
01:57우리나라 가격으로 12,000원입니다
01:59그러면 그거보다는 가격이 괜찮다라고 할 수도 있겠고
02:03서울시에서는 기후변화 카드 있죠?
02:05기후동행 카드 있잖아요
02:07그거를 만약에 지금 6만 2천원인데
02:095천원을 더 붙여서 6만 7천원을 내면
02:12기후변화 카드로, 기후동행 카드로 계속 수시로 탈 수 있다
02:16횟수 제한 없다라고 지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02:19아니 그러니까 한 3천원 정도 된다는 건데 편도가
02:22지금 오늘 출연하는 영상 저희가 찍어온 거 보여드리고 있어요
02:26근데 서울 지하철 기본 요금 한 1,650원 정도 되니까
02:30허지윤 변호사 한 3천원 정도면 괜찮게 느껴지십니까?
02:33저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02:35제가 한강 유람선 가격을 알아봤더니
02:381만 5천원에서 2만 5천원 정도 된다는 거예요
02:41우리 유람할 때도 그렇게 1만 5천원씩 내고 타는데
02:44한강 유람 겸에서 출근까지 할 수 있다고 하면
02:47사실 노선과 시간이 맞는 사람이라고 하면
02:503천원이면 충분히 탈 수 있는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02:53그럼 당장 내일부터 이거 한강 버스로 출퇴근 가능한 거예요?
02:56뭐 저는 노선이 맞지 않아서, 시간이 맞지 않아서 타기가 어렵겠지만
03:00일단 지금 오늘부터 출항이 됐으니까
03:04노선이 맞는 분들은 이용해보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 들어요
03:07그런데 다음 달 10일 이전까지는요
03:10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 이게 도착지 기준 시간입니다
03:14사이에 1시간에서 1시간 반 배차 간격으로 하루에 14번 운항을 한다고 하고요
03:19추석 연휴가 지나면 좀 증편됩니다
03:22다음 달 10일부터 그리고 평일 오전 7시, 그리고 주말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서
03:28오후 10시 반까지 출퇴근 시간 급행 노선을 포함해서요
03:33왕복 30회를 운항을 한다거든요
03:35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급행 노선이 더 추가가 되니까
03:39좀 빠르게 이용하실 분들은 0만 맞다고 하면 이용하실 법도 합니다
03:44그런데 금액 얘기를 했지만, 금액도 금액이지만 아무래도 대중교통하면 시간이 중요할 것 같은데
03:50그러니까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냐, 이건 어떻습니까?
03:53일단은 저는 출퇴근용으로는 아주 적절하지는 않아 보여요
03:58왜냐하면 마곡에서, 서쪽에서 잠실까지 이동하는 기간을 따져보니까
04:04한 2시간 7분 정도 걸린다는 거예요
04:07그런데 지하철 9호선 저거는 급행 기준이긴 합니다
04:10비슷한 거리를 따졌을 때 지하철 급행으로는 40분 정도가 걸린다는 거예요
04:15그리고 사실 아침에는 잠이라도 한숨 더 자고 빨리 회사에 가는 게 목표잖아요
04:20그러니까, 그리고 이게 아주 자주 다니는 건 아니거든요
04:25그렇기 때문에 이 한강버스라는 것이 출퇴근보다는
04:28오늘 저희 기자도 많은 오늘 타보신 분들 인터뷰를 했었거든요
04:34그런데 출퇴근보다는 관광용으로도 좋지 않을까
04:37왜냐하면 아까 허 변호사가 얘기를 한 대로 보면 3천 원밖에 안 한다는 거잖아요
04:42기후동행 카드로도 많이 무제한으로도 쓸 수 있고요
04:46그러니까 출퇴근 급박하게 가는 것보다는 정말 기분 전환하고 싶고
04:51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정말 외국인 관광객 오는 친구를 함께 데리고 간다거나 해서
04:57충분히 여유롭게 즐기고 싶을 때 타는 게 어떠냐 이런 반응이 좀 더 많았다고 합니다
05:02그러니까 안에서 보니까 지금 커피도 팔고 하는 것 같아요
05:05그러니까요, 간식 같은 것도 먹을 수 있게 이렇게 준비가 돼서 사 먹을 수 있게 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05:09아니 뭐 그러면 힐링 목적은 이해가 되지만 한강버스로 정말 출퇴근이 가능할까
05:15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되는 대목입니다
05:18하지만 한강버스는 다른 대중교통에는 없는 한강버스만의 매력이 있다는 게 오 시장의 설명입니다
05:25그러니까 좀 느려도 힐링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05:54아니, 이종훈 평론가님, 지하철이나 버스 대신에 한번 타보실 의향이 있어요?
05:58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06:00저는 타봐야 볼 의향이 있습니다
06:02왜냐하면 지하철은 또 지하로 내려가서 볼 수 있는 게 없어요
06:06그냥 답답하잖아요
06:08그리고 버스나 택시, 택시는 굉장히 비싸죠
06:11버스는 나름대로 어떤 정치가 있지만
06:14그러나 실제로 이렇게 한강에 노을이 진다거나 또 일출이 있다거나
06:19이런 광경을 함께 볼 수 있다면 저는 메리트가 있을 것 같아요
06:23하지만 보완할 건 참 많아요
06:25보니까 왜? 갑작스럽게 비가 많이 온다
06:28이것도 지금 첫날 비가 와서 사실은 시범은 못 됐잖아요
06:32그런데 그렇게 비가 너무 온다든지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든지
06:36이럴 때는 실제로 운항했다가도 잠시 갑작스럽게 인근 선착장에 갑자기 내려야 돼요
06:42이런 일들이 만약에 계속 지속된다고 한다면
06:45지속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06:47하나 더 우려되는 건
06:49템스나 혹은 샌드항변에는
06:51바로 다른 어떤 교통수단과 인접하는 어떤 선착장들이 있는데
06:56지금은 우리가 다 공원이잖아요
06:58고수부지 공원이 있기 때문에
07:00연계해서 파는 또 다른 어떤 수단까지 시간이 걸린다
07:04이게 좀 약점일 것 같아요
07:06어쨌든 오늘 출항했으니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07:09감사합니다
07:11감사합니다
07:1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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