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부천시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00:05운전자가 구속심사에서 바빠서 뇌질환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은 이와 관련해 보강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0:15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6이현정 기자.
00:19네, 부천 제1시장이 나와 있습니다.
00:21운전자의 진술 번복이 논란이 제기가 됐는데 이제 앞으로 경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00:30네, 사건을 이관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60대 운전자 A씨의 진술이 바뀐 점에 집중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0:40어제 구속심사에서 A씨는 최근 가계일로 바빠 한 달 넘게 뇌질환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8앞서 경찰 조사에서 병을 앓고는 있지만 운전엔 지장이 없다고 진술했는데 이를 번복한 겁니다.
00:55경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의 치료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의료 자문을 통해 질병과 사고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01:05현재까지 확보한 블랙박스 등 증거에서 A씨가 사고 당시 의식소실 같은 증상을 보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4A씨는 뇌혈관이 점차 좁아져 마비나 의식소실, 격련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 희귀질환,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4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부천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씨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1:44법원은 범죄 혐의 중대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01:50A씨가 낸 사고로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대형 인명사고라는 점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1:59앞서 A씨는 지난 13일 시장 통로에서 사람들을 잇따라 치며 132미터를 돌진했는데 차량한 블랙박스에서 다시 당시 가속페달을 밟는 모습까지 확인된 상태입니다.
02:11경찰은 A씨가 기어를 잘못 넣은 채 하차했다가 차량이 움직이자 급하게 다시 탔고 이때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02:22이제 사고 흔적은 모두 치워졌고 상점들도 정상 영업은 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다소 침체된 상태입니다.
02:40곳곳에 피해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부상자의 쾌유를 빈다는 현수막이 걸려있기도 합니다.
02:46오랜 시간 이곳에서 생업활동을 해왔던 상인들은 사고 당시 잔상이 여전히 남아있어 침통한 표정입니다.
02:55아침 일찍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 역시 인근에서 벌어진 대형 사고에 놀랐다며 상인들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03:03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진 사고인 만큼 충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3:09지금까지 부천제일시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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