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Other name: 그놈은 흑염룡 Original Network:tvN Director:Lee Soo Hyu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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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넘머원 K콘텐츠 채널 즐거움 엠 TVM 15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주
00:01:00미쳤어
00:01:29도대체 키스를 왜 한 건데? 아무리 취했어도 그렇지
00:01:45백번을 생각해도 이유는 하나야
00:01:50그 늦어서 오늘도 드라이 못 맡길 것 같은데 옷은 그냥 가지세요
00:01:54왜? 왜요?
00:01:56난 딱히 필요도 없고 예뻤으니까
00:02:00나한테 축호해 줄 사람은 이제 백수정치밖에 없어서
00:02:04나 좋아하네
00:02:14아니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을 하지
00:02:19사람 당황스럽게 키스부터 하면 어떻게 해?
00:02:22앞으로 내 얼굴 어떻게 보려고
00:02:24아... 언제부터 좋아한 거지?
00:02:27설마... 처음부터?
00:02:31아... 아이씨... 밤새네...
00:02:41됐다
00:02:43다시 또 빨리빗을 수 있어
00:02:45그때 진짜 혼자ledge
00:02:47Jam
00:03:11못 잤다고요?
00:03:14네, 아무래도
00:03:16아무래도 떨려서 잠이 안 왔겠지
00:03:19그런 짓을 저질러놓고 잠이 왔겠어?
00:03:23아무래도 잠자리를 가리는 편이라
00:03:25뻔한 핑계, 좋았다
00:03:27아, 그러시구나
00:03:30백수정 씨의 말로 일찍 일어났네요
00:03:33제대로 못 잤습니까?
00:03:37저요?
00:03:37어, 아니요 저 완전 잘 잤는데요
00:03:41제가 원래 새벽형 인간, 미라클 모닝 이런 갓생 스타일이라
00:03:45갓생 스타일
00:03:46혹시
00:03:49산책 갈 생각 있으면 같이 갈래요?
00:03:58어딜요?
00:04:02저쪽에 좋은 데가 있더군요
00:04:04좋은 데를 왜
00:04:06고백?
00:04:09이렇게 바로 고백을 한다고?
00:04:18아, 뭐라고 대답하지?
00:04:21거절하면 거절했다고 일할 때 불편하게 하는 거 아니겠지?
00:04:25아, 왜 날 좋아해서 사람을 곤란하게 하는 거야
00:04:28저기...
00:04:29그럼 일단 생각해 볼게요
00:04:31네?
00:04:32네?
00:04:36저기 저쪽입니다
00:04:40아, 어떡해
00:04:44고백하려고 사전 답사까지 했나봐
00:04:47안 갑니까?
00:04:53가요!
00:04:54아, 어떡해
00:05: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5: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7:17그...
00:07:27그...
00:07:37그...
00:07:39그러니까...
00:07:43네?
00:07:47안 되겠어요.
00:07:49여기...
00:07:49여기 거슬레게 나뭇잎이 떨어져 있네요.
00:07:53안 되겠어.
00:07:53용성의 후계자는 머무른 자리도 아름다워야 하는 법인데.
00:07:57가죠, 이제.
00:07:59아니...
00:08:00뭐야?
00:08:00여기 화장실이야 뭐야?
00:08:04대표님 진짜 잘 생각하셨어요.
00:08:08고민해 보신다더니 어떻게 딱 결정하셨어요?
00:08:11마음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0:08:13말씀대로 이유는 보장해 드릴게요.
00:08:15고객 편의도 최대한 신경 쓸 거고요.
00:08:17됐어, 됐어.
00:08:19도장은 직원들하고 얘기해 보고 그리고 나중에 찍을 거야.
00:08:23에이...
00:08:25당연히 직원들은 대표님 선택 믿고 따르겠죠.
00:08:29용성 백화점을 대표해서 그 선택 후회하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00:08:33아...
00:08:35아, 얘가 이런다니까요.
00:08:39얘가 장학생 출신이라 애사심이 남달라요.
00:08:43야, 누가 뭔디가 대표인 줄 알겠다.
00:08:45아주 까분해.
00:08:47백수정 씨.
00:08:49이게 누나한테...
00:08:51아니, 됐어, 됐어, 됐어.
00:08:53어머, 용성 회장님 손자라면...
00:08:55응?
00:08:56대표나 다름없지?
00:09:03대표님 성격에 사람 안 시키고 직접 가시는 것 같아서 제가 또 왔습니다.
00:09:11응?
00:09:12손자분한테 떳떳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적당히 아랫사람도 부려먹고 그러세요.
00:09:17연세도 있으신데 그러다 허리 다 나갑니다.
00:09:20아이, 말버릇하고 칭찬이 아주 쏙 들어가니.
00:09:25아니, 뭐 이런 거 해준다고 내가 감격해서 계약해 줄 줄 알아.
00:09:28그럴 리가요.
00:09:30제가 그렇게 순진한 사람은 아니라서.
00:09:41끝까지 숨겼으면 좋았을 텐데 왜 이제 와서 밝히나?
00:09:45같이 사업하려면 신뢰가 있어야 하니까요.
00:09:48처음부터 말 못한 건 죄송합니다.
00:09:50그만큼 저희 얘기 들어오셨으면 했어요.
00:09:53용성의 정유선 회장님은 자기 자신보다도 회사를 아끼는 분입니다.
00:09:58용성을 위해 뭐든지 알 수 있는 분이고 기업이 잘 되기 위해선 사회가 잘 돼야 하는 것도 잘 이해하고 계시죠.
00:10:05전 손자로서 그런 할머니의 뜻을 따르고 있고요.
00:10:11저희와 계약하시면 재단 통해서 강한 목장이 진행 중인 병원 기부사업과 환화용 아이스크림 공장 설비에 투자하도록 하죠.
00:10:22그거 진심인가?
00:10:24네.
00:10:25그 아이들도 언젠가 손자분처럼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까지 모두 진심입니다.
00:10:37본부장님이 부러오셨다고요?
00:10:43네.
00:10:44뭐 백 팀장 말대로 딴 놈들 볼 거 내가 벌어서 쓰는 게 낫지 않겠다 싶었는데
00:10:50그렇게까지 해주게 되면 나의 조칭을 그래.
00:10:54그쵸.
00:10:56그럼 가보겠습니다.
00:10:59아니 저 이거 이거 가져가야지.
00:11:03이거 우리 제품하고 이거 도라지 나물하고 꼬들베개 묻힌 거 내가 쌌어.
00:11:09어떻게 다 잘들 먹길래.
00:11:11가져가.
00:11:12제가요?
00:11:13그럼 둘 다 잘들 먹던데.
00:11:16가져가 가져가.
00:11:17이것도 옳지.
00:11:26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네요.
00:11:30그 안 대표님한테 제안하신 거요.
00:11:33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다 하신 거예요?
00:11:37백수정 씨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거죠.
00:11:42딸 여기까지 오게 했으니까.
00:12:12어제는...
00:12:17네.
00:12:22그러니까...
00:12:25어제는...
00:12:27어제...
00:12:30어떻게...
00:12:31이제 진짜 말 할 건가?
00:12:37좋습니까? 에어컨 틀어내고.
00:12:39아, 아니, 괜찮아요.
00:12:48준비 다 됐으니까 말씀하세요.
00:12:51무슨 준비를?
00:12:53아.
00:12:57어젠 고생 많았다고요.
00:13:06그게...
00:13:08그리고 괜찮으면...
00:13:10괜찮으면?
00:13:14괜찮으면 제가 듣는 노래 같이 들을래요?
00:13:22네?
00:13:24그러세요?
00:13:33내가 듣던 노래 들어줘.
00:13:35트랙샷의 판롱이 들려드릴게요.
00:13:39트랙샷의 판롱이 들려주세요.
00:13:41트랙샷의 판롱이 들려주세요.
00:13:45트랙샷의 판롱이 들려주세요.
00:13:52츠د
00:13:55Chief.
00:13:57킬 Day Sem Ide
00:13:59Truth.
00:14:00트랙샷의 판롱이 들려주세요.
00:14:01트랙샷의 판롱이 들려주세요.
00:14:05eyes&
00:14:08나 잠 좀 묻혀나 널 보고 있어
00:14:15헛들어도 괜찮아
00:14:18음흑에 몸을 맡겨
00:14:23아침이 되면 모두 차갑게 식어버려
00:14:27우리를 비켜 고추는 그린라이프
00:14:32대체 얘긴 언제 하겠다는 거야?
00:14:35정비
00:14:59그럼 들어가세요
00:15:02본부장님 진짜 이대로 그냥 가실 거예요?
00:15:07아 중요한 걸 깜빡했네요
00:15:10됐죠? 월요일에 봅시다
00:15:18아 되긴 뭐가 돼요?
00:15:20어젯밤 일이요 그냥
00:15:23그냥 이렇게 넘어가실 거예요?
00:15:26해명을 하든 뭐라든 해야 될 거 아니에요
00:15:28해명을 하든 뭐라든 해야 될 거 아니에요?
00:15:30이미 지나간 일 해명까지 할 필요 있습니까?
00:15:32그 정도 실수는 그냥 넘어가시죠
00:15:34실수?
00:15:36네
00:15:38주치상태로 인해 일어난 하룻밤 실수
00:15:44백수정씨한테는 아닙니까?
00:15:46허허
00:15:47맞죠? 실수
00:15:48실수
00:15:49실수고 사고죠
00:15:52제가 뭐 미쳤다고 그랬겠어요?
00:15:54아시겠지만 전 본부장님 절대로 남자로 안 보거든요
00:15:58허허
00:16:00허허
00:16:01맞죠?
00:16:02실수
00:16:04실수고 사고죠
00:16:06제가 뭐 미쳤다고 그랬겠어요?
00:16:08아시겠지만 전 본부장님 절대로 남자로 안 보거든요
00:16:17갑자기 그런 말은 왜 합니까?
00:16:19누가 남자로 봐달라고 빌기라도 했나?
00:16:21차라리 빌었으면 봐줬죠
00:16:33뭐야?
00:16:38남자답게 생겼네
00:16:43미친
00:16:44그 정도 실수는 그냥 넘어가?
00:16:47취하면 키스나고 바람둥은 자기 아니야
00:16:51자기가 화가 난 거야? 저 대체?
00:17:01자기가 화가 난 거야? 저 대체?
00:17:21음
00:17:24막걸리
00:17:27역시 안 맞아
00:17:34천하 한 거 기다리다가 잠든 거잖아
00:17:37근데 날 혼자 두고
00:17:40굳이 따지자면
00:17:42화내야 될 사람은 나 아닌가?
00:17:44네
00:17:46그냥
00:17:50뭐
00:17:54가게
00:17:56네
00:17:57수정아
00:17:58수정아
00:18:02수정아
00:18:04허허 아빠
00:18:05불렀어?
00:18:06밥도 안 먹다니까 뭐 해?
00:18:08잘 먹던 건 뭐 해?
00:18:10문이 이상해서.
00:18:12거기 잘 쓰지도 않으면서.
00:18:13그냥.
00:18:15내가 화가 좀 나는데
00:18:18사람 머리를 깰 수는 없으니까.
00:18:22왜?
00:18:23시끄러워.
00:18:24하지 말까?
00:18:25아냐 아냐 아냐 해 뭐 해야지.
00:18:27우리 딸 하고 싶은 데라 해.
00:18:29응.
00:18:38그래.
00:18:48나도야.
00:18:49술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서.
00:18:52그게.
00:18:54그게.
00:18:56그게.
00:18:57그게.
00:18:58그게.
00:18:59그게.
00:19:00그게.
00:19:01그게.
00:19:02그게.
00:19:03그게.
00:19:04그게.
00:19:05그게.
00:19:06그게.
00:19:07그게.
00:19:08별건가?
00:19:09뭐.
00:19:10하룻밤 실수 뭐.
00:19:11그런 거지.
00:19:12응.
00:19:13실수 뭐.
00:19:14그래도 실수를 했으면 사과를 해야 되는 거 아니야?
00:19:29뭐.
00:19:31왜.
00:19:32뭐.
00:19:33뭐.
00:19:34뭐.
00:19:35뭐.
00:19:36뭐.
00:19:37뭐.
00:19:39뭐.
00:19:40뭐.
00:19:42뭐.
00:19:43뭐.
00:19:44뭐.
00:19:45뭐.
00:19:46뭐.
00:19:47뭐.
00:19:48뭐.
00:19:49어.
00:19:50뭐.
00:19:52네.
00:19:53뭐.
00:19:54지금 잠이 와요.
00:19:56백수정 씨?
00:20:03회사에 무슨 일 있습니까?
00:20:05일은 우리 둘한테 있죠
00:20:06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요
00:20:09어제 아니 그제 일을 그냥 하룻밤 실수다 뭐 그렇게 말하면 끝인가?
00:20:16그럼 뭐라고 합니까?
00:20:17배려해준 건 나한테 도대체 백수정 씨가 화를 내는지 모르겠네요
00:20:20그게 배려라고요?
00:20:24네
00:20:25백수정 씨가 실수로 막걸리 먹여서 목장에서 하룻밤 보내게 된 거
00:20:29그거 그냥 실수니까 넘어가 주겠다는 거잖아요
00:20:31배려해줘 무척 사려깊은
00:20:34지금 그 얘기가 아니잖아요
00:20:36아 그럼 그 얘긴가?
00:20:38미안해서 이래요?
00:20:40미안하면 사과를 하면 되죠 괜히 화를 내고 그래요
00:20:42하여튼
00:20:44지금 나보고 사과를 하라고요?
00:20:48그럼 내가 해요?
00:20:50같이 술 마시면서 얘기하다가 사라진 사람이 해야지
00:20:52아니 어떻게 자기 기다리다 잠든 사람을 두고 혼자 들어가요
00:20:56아니 내가 눈두고 얼마나 황당했는데
00:20:58춥고 등백이고 막 벌레가
00:21:00말도 아니었어요?
00:21:02그래서 잠도 제대로 못 잔 거잖아요
00:21:04됐어요
00:21:05이것도 배려심 바리에서 그냥 넘어갈게요
00:21:08아니 뭐 다른 일이 있었습니까?
00:21:13없었어요
00:21:14기약을
00:21:28못하는 거였어
00:21:31아니 남자는 무슨 백수비랑 동갑이라니까 남자로 보이겠냐고
00:21:51그러고 보니 그때도 그랬네
00:21:54하루 종일 동생 취급한 것도 모자라서
00:21:57내가 왜
00:22:01내가 왜 남자로 안 보이는 건지
00:22:06백만 스물 하나
00:22:16남자로 안 보인다
00:22:18백만 스물 둘
00:22:19남자로
00:22:22백만 스물 셋
00:22:24남자로
00:22:29아
00:22:30아
00:22:30아
00:22:313년 만에
00:22:34드디어 백만 개에 도달하셨네요
00:22:36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00:22:38백만 스물 네 개요
00:22:39아
00:22:41처음부터 다시 세죠
00:22:42다음 목표는 2년
00:22:442년입니다
00:22:44남자로 안 보인다
00:22:52남자로 보인다
00:23:14내가 왜 남자로 안 보이는 건데
00:23:25남자로 보인다는 것을 정의부터
00:23:28제대로 알아야 하는 건가
00:23:29권 실장님
00:23:40남편분이랑 전 직장에서 만나셨죠
00:23:43한 살 연하고
00:23:44그런데요
00:23:47남자로 느껴진 순간이
00:23:51언제였습니까?
00:23:57뭐 그냥
00:23:59자기 일 잘하고
00:24:01이건 이미 완벽한데
00:24:04나한테 돈 잘 쓰고?
00:24:08이건 너무 쉽고
00:24:09겨우 그겁니까?
00:24:11배려를 잘해줘서
00:24:14예 뭐 그게 제일 크긴 했습니다만
00:24:16그것도 이미 해버려서
00:24:20그런데
00:24:23갑작스럽네요
00:24:25저한테 사적인 질문
00:24:27일절 안 하셨었는데
00:24:30주말에 무슨 일이라도
00:24:33있으셨을까요?
00:24:35공적인 질문이었습니다
00:24:40공적인 질문이었습니다
00:24:41권 실장님을 잘 아는 것도
00:24:43제 일이니까요
00:24:45어쨌든 뭐
00:24:46그런 게 좋았던 거군요
00:24:48간단하네요
00:24:50간단하네요
00:24:51간단하네요
00:24:52자기 일 잘하고
00:25:01나한테 돈 잘 쓰고
00:25:04배려를 잘해줘서
00:25:05배려를 잘해줘서
00:25:06예 뭐 그게
00:25:07제일 크긴 했습니다만
00:25:09다 같이 외모 체크
00:25:37한 번씩 하시죠
00:25:38휴게 공간으로만 쓰기엔 좀 아깝네요
00:25:59잘하면 신규 고객을 백화점으로 유인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00:26:04그러게요
00:26:05이제 보니 그냥 두기엔 좀 아까운 공간이네요
00:26:08야 역시 본부장이
00:26:09보는 운이 남다리십니다
00:26:11백수정 팀장은
00:26:13어떻습니까?
00:26:17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00:26:18활용 방안 모색해보겠습니다
00:26:20좋습니다
00:26:21아직 점심 전이죠?
00:26:24네?
00:26:27네
00:26:28그럼 바로 옆
00:26:29용성 호텔로 가죠
00:26:31기존 업무에 리뉴얼 프로젝트까지 추가돼서 고생이 많은 걸로 합니다
00:26:45그런 의미에서 오늘 점심은 내가 대접하도록 하죠
00:26:49여기
00:26:50용성 호텔의 자랑
00:26:52또 S 클래스 비패에서
00:26:53아우
00:26:55죄송합니다
00:26:57마음껏 편하게 먹도록 하죠
00:26:58감사합니다
00:26:59감사합니다
00:27:00감사합니다
00:27:01안녕하십니까
00:27:01러브 수도인당 한 마리씩 먹을 수 있게끔 준비하겠습니다
00:27:06depur
00:27:08저요
00:27:09아우
00:27:10아우
00:27:11아우
00:27:12아우
00:27:14아우
00:27:18아우
00:27:20뒤에 다 엄마도 그냥 써
00:27:22후텐도 그냥 써
00:27:23후테도 인당 20억 원
00:27:24회장님 손자라는 소문이 진짠가 봐요
00:27:27아 용성 호텔 셰프들을 자기 개인 요기사처럼 써
00:27:30헐
00:27:31근데 일까지 열심히 한 거야?
00:27:33아 진짜 지독하게 욕히고 싶다
00:27:36아, 이러다가 디자인팀 김식장님보다 인기도 어서는.
00:27:40그렇습니다.
00:27:41담본부장 까칠한 줄 알았는데 이런 센스가 다 있네?
00:27:46일 중독이라 연애도 안 하고 일만 하는 것 같던데.
00:27:53담본부장 낳는 여자는 완전 땡 잡은거지 안 그래?
00:27:59갑자기 저한테 그런 얘기 왜 하시는 거예요?
00:28:02둘이 의외로 마음도 잘 맞고 사이가 좋아 보이길래.
00:28:05우리 백팀 사이에 심취한 줄 알았는데.
00:28:07장인팀 사이에서 막.
00:28:09일단, 보셨야.
00:28:11정연히 심취한 줄 알았는데.
00:28:13정연히 심취한 줄 알았는데 이런 센스가 다 있네?
00:28:15일 중독이라 연애도 안 하고 일만 하는 것 같던데.
00:28:18담본부장 낳는 여자는 완전 땡 잡은거지 안 그래?
00:28:21갑자기 저한테 그런 얘기 왜 하시는 거예요?
00:28:23본부장, 신분 상세이라도 놀이나 해서 그런 스타일 아닌 줄 알았는데.
00:28:27당연히 그런 스타일 아닌데요.
00:28:30본부장님은 저한테 상사일 뿐이라서요.
00:28:33연애나 결혼 상대로 어떨지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00:28:37그럼 생각을 해보면 되지 않나?
00:28:43명색이 기획팀장인데 창의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요.
00:28:53명색이 부족한 것 같아요.
00:29:01맛있게 드세요.
00:29:02잘 먹겠습니다, 본부장님.
00:29:11창의력 부족?
00:29:13혹시 기억력이나 걱정하지?
00:29:20어, 언니.
00:29:21통화 괜찮아?
00:29:22주말에 별일 없었지?
00:29:24별일?
00:29:25본부장이랑 집에 들어온 구성관까지 별일 없었나 해서.
00:29:30없었지?
00:29:31그 양아치 또라이 똥농처럼 무슨 일이 있어?
00:29:35언젠 또 괜찮은 사람 같다 줬니?
00:29:37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거야?
00:29:38똥농처럼 내 주가야.
00:29:41뭐야, 그것 때문에 전화한 거야?
00:29:43아니, 너 소개팅 할래?
00:29:46진짜 너랑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이 있어서 그래.
00:29:49일단 연상이고 직업 변호사.
00:29:51이해심 많고 듬직하고 다정한 성격.
00:29:53딱 네 이상형이잖아.
00:29:55안 맞는다고 하지 말고 한번 고민해봐.
00:29:58야!
00:29:59어허!
00:30:00아유, 아유, 아유, 이 화상아!
00:30:02위하라고, 니!
00:30:03아유, 진짜 아유, 아유.
00:30:04아유, 아유.
00:30:05아유, 진짜.
00:30:06아유, 아유.
00:30:07아유, 아유.
00:30:08아유, 진짜.
00:30:09아파!
00:30:10나 진짜 필요 없다니까.
00:30:11아유, 저렇게 철딱 써니가 없으니까 결혼을 하자마자 소박을 맞지.
00:30:15다시 아유, 아유, 아유.
00:30:17아유, 아유.
00:30:19아유, 아유, 아유.
00:30:20아유, 아유, 아유, 자.
00:30:21소개팅은 무슨 소개팅이야.
00:30:23팀장님!
00:30:25소개팅 하세요?
00:30:26잘 생각하셨어요, 팀장님.
00:30:28그, 몇 살이래요.
00:30:29직업은?
00:30:30잠깐만, 그 팀장님 만나려면 웬만한 직업으로는 안 될 건데.
00:30:33잘생겼대요.
00:30:34키도 당연히 보시죠, 키는 몇 칠이에요.
00:30:36요즘에는 그, 신발 벗은 걸로 확인하셔야 돼요.
00:30:38그, 뭐 아직 정해지거나 뭐 확실하지도 안...
00:30:41누가 소개팅 합니까?
00:30:42아, 팀장님이요.
00:30:44진짭니까?
00:30:48진짜냐고 물었는데요.
00:30:51그게 왜 궁금하신데요?
00:30:54걱정하지 마세요, 본부장님.
00:30:56팀장님은 막 연애를 한다고 일을 열심히 안 하고 그러실 분이 아니에요.
00:31:00그쵸?
00:31:01본부장님, 회장님께서 찾으십니다.
00:31:05백 팀장, 퇴근 전에 잠깐 나 좀 봅시다.
00:31:12야, 아까는 기분 좋아보시는데, 미술인데요.
00:31:27축하드립니다.
00:31:28본부장님 평생의 소원이 이뤄질 날도 머지않았네요.
00:31:33본부장님을 언론에 전면적으로 노출하라는 지시가 있으셨지 않습니까?
00:31:37부계자로서의 위치를 공식화하시려는 뜻이겠죠.
00:31:40이번 리뉴얼 프로젝트 성공까지 지켜보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네요.
00:31:45이대로면 문제 없으니까 미리 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00:31:49사실, 아까 보고 드릴 때 회장님께서 본부장님에 대해 물으셨거든요.
00:31:54가까이서 지켜보니 어떠냐고, 다른 데 눈 안 돌리고 일에만 집중하고 있냐고요.
00:31:59아.
00:32:01아.
00:32:04당신 삶에 오직 용성밖에 없듯이, 후계자한테도 그러길 바라시는 거겠죠.
00:32:11그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00:32:13있는 그대로 답변 드렸습니다.
00:32:16본부장님만큼 일만 하는 사람도 없다고요.
00:32:19하시던 대로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32:22그렇겠죠.
00:32:35본부장님이랑 나랑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00:32:51본부장님은 저한테 상사일 뿐이라서요.
00:32:54연애나 결혼 상대로 어떨지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00:32:59실망할 일만 없었으면 좋겠구나.
00:33:02예전처럼.
00:33:05병원을 심리에 넘게 해야 하는 거.
00:33:10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남겨 했어.
00:33:17정신 차려 반주엔
00:33:19두 원은 실수하지마.
00:33:26정리 잘 됐네요.
00:33:32오늘은 여기까지.
00:33:34고생하셨습니다.
00:33:37팀장님은 퇴근 안 오세요?
00:33:39본부장실 들렸다 와요.
00:33:41어?
00:33:43아, 진짜 소개팅 때문에 혼나시는 거 아니겠죠?
00:33:46설마 다른 일 때문이겠죠.
00:33:48그치. 에바긴 해, 맞아.
00:33:50팀장님한테 뭐 관심이 있는 거 아니어서, 맞아.
00:33:53그쵸?
00:33:54예.
00:33:55그럼 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00:33:58안녕히 계세요.
00:34:00그 준수 씨!
00:34:02준수 씨!
00:34:04뭐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을까요?
00:34:10어떤 남자가 바람둥이 조심하라고 밤늦게 여자 집까지 찾아오면 왜 그런 걸까요?
00:34:16관심 있는 거죠.
00:34:17그럼 자기를 왜 남자로 안 보냐고 화내는 건?
00:34:19100%죠.
00:34:20그럼 술 먹고 키스하는 건 그리고 까먹어!
00:34:23설마 팀장님 얘기 아니죠?
00:34:26아니에요. 많아 얘기가 많아. 순정 많아.
00:34:30어.
00:34:31이거 얼마 전에 읽은 건데, 남주 심리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00:34:36혹시 뭐 준수 씨는 이해가 가능한가 해서요.
00:34:39음, 만화책도 보세요? 저희 뭐 팝업연화?
00:34:43난 뭐 일만 해요.
00:34:44아, 그쵸.
00:34:45아, 취미가 자기계발이시니까. 그래서 그렇지 뭐.
00:34:48모르겠으면 말고요.
00:34:53근데, 그거 너무 뻔하다.
00:34:55그 클리셰다. 클리셰.
00:34:58키스한 거요?
00:35:00그게 진짜 까먹은 거겠어요?
00:35:02까먹은 척을 하는 거지.
00:35:04까먹은 척을 왜 하는 건데요?
00:35:06차일까 봐.
00:35:08원래 남자 주인공들은 고백할 용기가 없어요.
00:35:12그게 국룰이에요.
00:35:14퇴근하세요.
00:35:16알겠습니다.
00:35:18안녕하십시오.
00:35:19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00:35:31그렇게 안 봤는데 용기가 없는 거였어.
00:35:42들어오세요.
00:35:47응.
00:35:49그, 아까 퇴근 전에 보자고 하셔서요.
00:35:55아.
00:35:58왜요?
00:35:59저 소개팅 한다니까 신경 쓰여서 부르셨어요?
00:36:03저 연애 못하게 하려고?
00:36:05아니요.
00:36:06양 대리 말대로 백 팀장이 연애한다고 대충 일할 사람도 아니니까.
00:36:10신경 안 씁니다.
00:36:11상사인 내가 권유할 부분도 아니고.
00:36:14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되는데.
00:36:20이것보다 어떻게 더 솔직하지?
00:36:23네?
00:36:24네?
00:36:27아, 그럼.
00:36:30그럼 왜 집까지 찾아오셨는데요?
00:36:32김 실장님 만나지 말라면서요.
00:36:34바란둥이는 정말 조심할 필요가 있으니까 주의를 준 겁니다.
00:36:38누구라도 말렸을 거예요.
00:36:401위에 같은 거니까 착각하지 마시죠.
00:36:42강한 목장 계약 건으로 회장님께서 백 팀장 칭찬 많이 하셨습니다.
00:36:47들어오는 연봉 협상 때 좋은 소식이 있을 거예요.
00:36:50보너스도 지급될 예정이고요.
00:36:52전 Hog человек.
00:36:54전 Herbie 이야기하려고 불렀습니다.
00:37:00안 기뻐야?
00:37:01더 님에는 1주 만에 기분 좋아진다다니?
00:37:06기쁘네요.
00:37:11고맙습니다.
00:37:12나가보세요.
00:37:14그럼.
00:37:18지금 나 혼자 착각을 했다, 이거야?
00:37:22지금 나 혼자 착각을 했다, 이거야?
00:37:25지금 나 혼자 착각을 했다, 이거야?
00:37:48본부장님은 일외로 막 키스까지 하나 봐요?
00:38:08키스?
00:38:09그래요, 술 취해서 난 키스했잖아요, 이래도 내 착각이에요?
00:38:13그쪽이 나 헷갈리게 한 거 아니고?
00:38:15아, 내가 그랬다면 사과하고
00:38:18사과하죠.
00:38:19뭐 이제 와서 사과한다고?
00:38:21근데 그게 이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00:38:27네?
00:38:28설마 백수정 씨는 그 키스가 좋았던 겁니까?
00:38:48무슨 일이야?
00:38:57이거 돌려주려고요.
00:39:03이 돈은 뭡니까?
00:39:06대여료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원한 건 아니었지만.
00:39:09그리고 다신 이런 만화책 추천하지 마세요, 유치해 죽겠으니까.
00:39:15이런 거 나 보면서 연애를 배우니까 첫사랑한테 차이지.
00:39:18다 큰 어른이 계속 이런 거 보잖아요?
00:39:20그럼 계속 차이에요.
00:39:22아주 영원히 차이기만 한다고요.
00:39:24그렇게 함부로 하라고 한 얘기가 아닌데요.
00:39:26저도 주의를 준 겁니다, 인류에.
00:39:31가져가요.
00:39:32작품의 가치도 모르는 사람한테 이딴 돈 받을 생각 없으니까.
00:39:38백수정 씨야말로 보는 눈을 좀 키워요.
00:39:42그렇게 보는 눈이 없으니까.
00:39:44첫사랑한테까지 사기당한 거 아닌가?
00:40:02기질?
00:40:04안 좋았어?
00:40:06안 좋았다고? 좋았을 일가 없잖아.
00:40:30언니, 어서 와.
00:40:33그, 나 그 소개팅 할래.
00:40:36어? 소개팅을 하겠다고?
00:40:39어.
00:40:40상태 보니까 두 사람 이 이상으로 가까워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00:40:43수정이 상사 욕하는 부하직 그룹 완전 돌아왔어요.
00:40:45이제 걱정할 일 없겠네요.
00:40:46아, 이럴 줄 알았으면 가만히 있을걸.
00:40:48괜히 백수정 팀장한테 미움만 받게 생겼네.
00:40:52어쨌든 다행이에요.
00:40:53서로 두 번 상처받을 일은 없을 테니까.
00:41:02아, 근데 왜 아까부터 신원 씨가 가게 일을 하고 있어요?
00:41:05지난번엔 시장까지 따라오더니.
00:41:06아, 뭐.
00:41:07작전 모의 핑계로 의도 돕고.
00:41:08점수도 따려고?
00:41:09나한테 점수를 따서 뭐 하지?
00:41:10혹시.
00:41:11내가 고백했던 거 잊었어요?
00:41:12아, 그거.
00:41:13내가 거절했던 거 잊었어요?
00:41:14아니, 뭐.
00:41:15삼세번이란 말도 있잖아요.
00:41:16쿨한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00:41:17저도.
00:41:18그런 줄 알았어요.
00:41:19아니, 뭐.
00:41:20삼세번이란 말도 있잖아요.
00:41:21아, 뭐.
00:41:22지난번엔 시장까지 따라오더니.
00:41:23아니, 뭐.
00:41:24작전 모의 핑계로 의도 돕고.
00:41:25점수도 따려고?
00:41:26나한테 점수를 따서 뭐 하지?
00:41:27혹시.
00:41:28내가 고백했던 거 잊었어요?
00:41:29아, 그거.
00:41:31내가 거절했던 거 잊었어요?
00:41:34아니, 뭐.
00:41:35삼세번이란 말도 있잖아요.
00:41:36쿨한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00:41:39저도.
00:41:42그런 줄 알았어요, 제가.
00:41:47그런 이유로 가게 오는 거라면 나 좀 부담스러운데요?
00:41:52그날 그렇게 좋았어요?
00:41:53뭐, 물론.
00:41:54나도 좋긴 했어요.
00:41:57음.
00:41:58한 번 더 잘 수는 있을 것 같거든요.
00:42:00근데 세 번은 안 될 것 같은데.
00:42:03그럼 진짜 무슨 사이라도 돼야 할 것 같잖아.
00:42:08그건 싫어서.
00:42:11어떡할래요?
00:42:21오빠.
00:42:34왜 여기까지 왔어?
00:42:36오빠가 연락이 안 되니까.
00:42:38오빠.
00:42:39내가 진짜 잘못했어.
00:42:42그날은 내가 미쳤었나 봐?
00:42:44오빠 원래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인 거 아는데.
00:42:46널 좋아하니까 질투가 나서.
00:42:48그래서 그렇게 쉽게 헤어지자고 말했고?
00:42:52어?
00:42:53은희야.
00:42:54연애는 행복하려고 하는 거야.
00:42:59하나보단 둘이 더 좋으려고.
00:43:02근데 너 나 만나면서 질투하고 불안해하고 그랬잖아.
00:43:06그런 너보는 나.
00:43:08좋았을까?
00:43:11이제 안 그럴게.
00:43:14한 번만 다시 생각해줘.
00:43:16응?
00:43:18너가 나 좋아한다고 했을 때 나 두 번 확인 안 했어.
00:43:27이별도 똑같아.
00:43:28한 번 아닌 건 아닌 거야.
00:43:30응?
00:43:31그리고 다시는 이렇게 찾아오지 마.
00:43:34부담스러우니까.
00:43:39오빠.
00:43:41오빠!
00:44:01오빠.
00:44:02그러게.
00:44:04한 번 아닌 건 아닌 건데.
00:44:07나답지 않게.
00:44:31아, 윤지우 씨.
00:44:41네, 윤지우입니다.
00:44:42수정 씨 맞죠?
00:44:43네, 맞아요.
00:44:46앉으세요.
00:44:51죄송해요.
00:44:52제가 좀 늦었죠?
00:44:553분도 늦었다고 하나요?
00:44:58네, 덕분에 웃는 연습 좀 하면서 긴장 풀고 있었습니다.
00:45:02응.
00:45:03아, 식사 아직 전이시죠?
00:45:05제가 여쭤봤는데 여기는 랍스터 파스타가 추천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00:45:10아, 랍스터.
00:45:13랍스터도 인당 한 마리씩 먹을 수 있게끔 준비해뒀습니다.
00:45:19아, 혹시 싫어하세요? 아님 알러지 있으신가요?
00:45:24아, 아뇨 좋아해요. 이걸로 먹을까요?
00:45:28네.
00:45:30저기요.
00:45:54이런 거 나 보면서 영내를 배우니까 첫사랑한테 차이지.
00:45:59아니 다 큰 어른이 계속 이런 거 보잖아요?
00:46:01그럼 계속 차예요.
00:46:03아주 영원히 차이기만 한다고요.
00:46:13누가 소개팅 합니까?
00:46:15아, 팀장님이요.
00:46:17진짜입니까?
00:46:19어디랑은 진짜냐고 물었는데요.
00:46:23그게 왜 궁금하신데요?
00:46:34최악의 첫사랑을 가진 동지대끼리.
00:46:37짠!
00:46:38가위바위바위보.
00:46:39안녕
00:47:09말씀하신 휴게 공간에 무대를 설치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00:47:13타겟에 많은 아티스트를 섭외하면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거란 생각입니다
00:47:17물론 기존 고객들에게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요
00:47:21공연을 SNS로 생중계하면 더 큰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00:47:29리뉴얼 프로젝트 홍보용으로도 활용하면 좋겠는데 일정 가능하겠습니까?
00:47:33네, 가능합니다
00:47:39대리님, 저만 이렇게 춥나요?
00:47:45아니, 나도 추워 죽겠어요
00:47:49다른 의견 또 있습니까?
00:47:51없습니다
00:47:52그럼 마치죠
00:48:09수정 씨
00:48:19수정 씨
00:48:25우승 씨
00:48:27우승 씨
00:48:39한복 부장 안 타고 모아라
00:48:43다행이다.
00:49:03늦을 수도 있다더니 최근 일찍 했네요?
00:49:06네, 다행이죠.
00:49:09그럼, 갈까요?
00:49:11네.
00:49:17다음으로 감사폐수여식이 있겠습니다.
00:49:23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구해 주신 용성백화점 반주연 본부장이십니다.
00:49:29가족을 잃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을 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0:49:34감사합니다.
00:49:41다음은 재낭 장학생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유리아 양의 공연이 있겠습니다.
00:49:48바쁜 사람이 언제 그렇게 또 좋은 일을 했대?
00:49:59하여튼 멋있어.
00:50:03용성은 걱정이 없겠습니다.
00:50:06이렇게 멋진 후계자가 있으니 말입니다.
00:50:08안 그렇습니까?
00:50:09물론 우리 구름건설에도 이놈이 있긴 하지만이요.
00:50:16누가 그럽니까?
00:50:19예?
00:50:20내 후계자가 여기 있는 반주연 본부장이라고 누가 그러냐고요?
00:50:26그야 당연히 할아버린 진손자 아닙니까?
00:50:29내가 자식처럼 키운 용성입니다.
00:50:33나만큼 잘 키울 사람 아니면 누구도 당연하게 후계자가 될 수는 없지요.
00:50:40죽은 내 아들이라면 모를까.
00:50:46회사를 위해서라면 난 진심으로 전문 경영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00:50:52물론 우리 반 본부장이 지금까지는 아주 잘하고 있어요.
00:51:02그래서 이제 곧 언론의 얼굴도 알릴 생각입니다.
00:51:06공식적으로 내 손자라는 것도 알리고.
00:51:09아 그렇군요.
00:51:12축하하네.
00:51:14감사합니다.
00:51:17얼굴이 알려지면 행실에 더 주의해야 할 거다.
00:51:21알겠니?
00:51:23네.
00:51:25명심하겠습니다.
00:51:36오늘도 새롯
00:51:40태양이 떠올라요
00:51:44어제와 토다는
00:51:46하루가 시작되요
00:51:50너희 회장님이 술은 마셔도 된대?
00:51:58야
00:51:59야
00:52:00야 노래 보니까 좀
00:52:03무섭네
00:52:04어?
00:52:06왜?
00:52:07또 나 엿먹이게?
00:52:10아
00:52:10아씨 못하겠네.
00:52:13너희 회장님 마실 게 여기 있잖아.
00:52:14아 괜히 난리 피우다가 찍혀가지고
00:52:15그 회사 못 물려받으면 어떡해.
00:52:18평생을 늙은이 비유 맞추느라 비비거리면서 살았는데 말이야.
00:52:22안 그래?
00:52:24응?
00:52:25응?
00:52:28야
00:52:29그래도
00:52:30아 나 오랜만에 직관하니까
00:52:32아 진짜
00:52:34나 너무 재밌었다.
00:52:37시원아
00:52:37아 네가
00:52:38왜 이렇게 찐따처럼 사는지 내가
00:52:41새삼 깨달았잖아.
00:52:43새삼
00:52:43찐따는 너지.
00:52:49나?
00:52:49나?
00:52:49내가 왜?
00:52:53분위기 파악을 못하잖아.
00:52:56내가 지금 되게 기분이 안 좋은데.
00:53:01아
00:53:01아
00:53:01아
00:53:05아
00:53:06아
00:53:07어쩌지?
00:53:12누가 기어오르면 밟아주라고 가르친 것도 우리 회장님이라.
00:53:23너희 아버지가 나한테 꼬리 흔들던 건 못 봤어?
00:53:29눈앞에서 가르쳐줘도 못 배우면
00:53:31어떡하지 진짜?
00:53:34여기 커피로 정말 유명한 카페가 있거든요.
00:53:54이탈리아 브랜드인데
00:53:55이유락이 여기에만 입점되어 있어요.
00:53:57알아요.
00:53:59아
00:53:59나도 언제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00:54:01응?
00:54:01진작 말씀하시지.
00:54:03수정 씨 직장은
00:54:04수정 씨 직장이잖아요.
00:54:05퇴근하고
00:54:05다시 오기 싫을 것 같아서요.
00:54:08싫긴요.
00:54:10고객 입장으로 자주 방문해 보는 것도 도움되거든요.
00:54:14이렇게 진짜 고객한테 생생한 평가를 들을 수 있으면 더 좋고.
00:54:18아
00:54:19데이트가 아니라
00:54:20일하러 온 거였어요?
00:54:23아
00:54:23거기 디저트도 맛있다는데
00:54:26단 거 좋아하세요?
00:54:29네
00:54:29저는 단 거 쓴 거 안 가리고
00:54:31다 잘 먹습니다.
00:54:33아
00:54:33둘 다 잘 드시는구나.
00:54:38아
00:54:38너무 다 잘 먹는 것도 별론가요?
00:54:40좀 취향 없어 보이고.
00:54:43아
00:54:43아니요.
00:54:44까다롭지 않아서 좋은데요.
00:54:46아
00:54:46진짜 맛있네요.
00:55:03유명한 이유가 있어요.
00:55:06다행이네요.
00:55:07수정 씨같이 괜찮은 분이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었는지 좀 여야하네요.
00:55:16저요?
00:55:18네.
00:55:20혹시 눈이 많이 높으셨나요?
00:55:22아
00:55:24뭐 그냥 아무나 만날 바엔 혼자가 낫겠더라고요.
00:55:30편하고.
00:55:32지우 씨야말로 의외인데요.
00:55:34인기 많으실 것 같은데.
00:55:36그래요?
00:55:37사실 저는 수정 씨 같은 분 기다리고 있었어요.
00:55:46느끼한데요.
00:55:50아
00:55:50느끼해서 없었구나.
00:55:53수정 씨.
00:55:58저 괜찮으시면
00:55:59백화점 온 김에 쇼핑 좀 해도 될까요?
00:56:03마침 옷이 좀 필요했는데
00:56:04수정 씨가 잘 골라주실 것 같았어요.
00:56:08아 그래요.
00:56:09좋아요.
00:56:09내 눈에 빛이던 너의
00:56:14겁내지 살았어 난 널 위해
00:56:16이 눈물이 되어 흐른 너
00:56:20아마도 이게
00:56:31바깥세상에서 즐기는 나의 마지막 유해.
00:56:34왜 까버려 까먹겠어
00:56:36모든 심장도
00:56:38진지해
00:56:39덕에
00:56:39덕에 덕서져
00:56:41짐도 없지.
00:57:04진짜 아니야.
00:57:12뭐라는 거야.
00:57:14진짜 남자는 무슨.
00:57:16이지아숙이가 남자로 보이겠어?
00:57:18아니 남자는 무슨 백수빈이랑 동갑이라니까 남자로 보이겠냐고.
00:57:36어이없어.
00:57:38어리면 남자가 아니야.
00:57:39내가 왜? 내가 뭐가 어때서?
00:57:52보는 눈이 없구만.
00:58:04근데 왜?
00:58:09난 백수정이 예쁘지.
00:58:23사람을 왜 자꾸 무시해요?
00:58:27제가 언제요?
00:58:39이거 어때요?
00:58:48깔끔하고 잘 어울릴 것 같은데?
00:58:50어? 좋은데요? 마음에 들어요.
00:58:53사이즈가...
00:58:55잠시만요.
00:58:57네.
00:59:00저기요.
00:59:09권 부장님.
00:59:28아니 여길 이러고 오면 어떡해요?
00:59:33그렇게 기를 쓰고 숨기려는 사람이.
00:59:34그러니까요.
00:59:37나도 정신나간 짓인 거 아는데.
00:59:38근데 여기 왜.
00:59:40다 기억나서요.
00:59:50그거.
00:59:54내 척했어였거든.
00:59:55그건 지금 거의 다 기억나서요.
00:59:56다 기억나서.
00:59:56내 척했어였어.
00:59:57내 척 했어였어.
00:59:58그러니까요.
00:59:59내 척했어였어.
00:59:59왜 다 기억나서요.
01:00:00내가 또 기억나서요.
01:00:01언제만 춤추 Semper.
01:00:01거기서는 좀 지켜면서야.
01:00:02딱 이준어.
01:00:02공부하고 있어요.
01:00:03날씨는 좀 기억나서요.
01:00:03내 척했어였는데 Nam tijd.
01:00:04고사하셨어.
01:00:04그래.
01:00:05또 손으로.
01:00:05진짜?
01:00:05그분파.
01:00:06저 잘 안 trusts요.
01:00:07우와.
01:00:07어머.
01:00:08이거 왜 안 열리지?
01:00:09어머?
01:00:10어?
01:00:10깜짝이야다.
01:00:11어쩔까?
01:00:11연락할 수 있어.
01:00:1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0: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1:12그건 실수 아니니까.
01:01:15난 연화도 싫고 특이한 취향이 있는 것도 진짜 싫은데.
01:01:18왜 자꾸 피하는 거지?
01:01:20저게? 거기 뭐가 있길래?
01:01:22내가 좋아하는 건 다 비밀이었으니까.
01:01:25범장면 안에 있어요?
01:01:27난 그래도 백수정 씨만 있으면 다 괜찮을 것 같아요.
01:01:33좋아해요.
01:01: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1:4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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