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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간 전
Other name: 그놈은 흑염룡 Original Network:tvN Director:Lee Soo Hyu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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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넘머원 K-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M 15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1: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59박지철 친인척 중에 하나 씨와 관련된 인물 있었던 거 기억하십니까?
02:08이렇게 직접 와주실 줄은 몰랐는데
02:16또 올 거면 확실하게 도와야죠
02:18감사합니다
02:19취업 총탁입니다
02:21박지철이 하나 씨장 보좌관에게 이 친구를 소개한 모양이더군요
02:25그런데 이 친구 보통이 아닙니다
02:29학력 위주의 불륜 그리고 사기까지 다채롭게 범죄를 저질렀는데
02:33이 중에서도 사기에 박지철이 연관돼 있습니다
02:41이대로 묻고 가기엔 너무 큰 사건입니다
02:43지금 날 협박이라도 하겠다는 거냐?
02:51필요하면요
02:53뭐라는 게 뭐냐?
02:55백수정 팀장을 쫓아내려던 그 계획
02:59철회해 주시죠
03:01이후로도 어떤 불이익이나 위해도 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고요
03:03계집 하나 감싼다고 이따
03:06그리고 리뉴얼 프로젝트 제가 끝내겠습니다
03:10회장님께도 나쁘지 않은 제안 같은데요
03:12어차피 지금 본부장 자리를 대체 가능하면서도
03:15검증이 필요 없는 임무는 저뿐일 테니까요
03:25대신 조건이 있다
03:27리뉴얼 프로젝트 성공하면 네 말대로
03:30백수정 내버려 두지
03:33하지만 실패하면
03:35넌 네 재산 이름까지
03:39전부 버리고 한국을 떠나야 할 거다
03:47못하겠니?
04:00한주현입니다
04:20한주현입니다
04:30석 espect mund
04:33아 버� Или
04:34� generates
04:35회장님이 한 회의 대만larda
04:36저렴 entra
04:41혹시 fittest 되냐 sv� tau
04:44
04:45아 번부장님 뭐예요? 연락도 안 되고
04:46우리
04:48협약식에는 왜 번부장님이
04:50백수정 팀장
04:51내일부터 나랑 같이 복귀해요
04:53이제 다시는 회장님 한마디에 수정씨가 해온 노력에 무시당하는 일
04:58없을 겁니다
05:00어떻게 한 거예요?
05:03회장님이 그냥 복귀시켜주셨을 리 없잖아요
05:06뭐 비서, 인턴, 사원으로 일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가 쓸모가 있었죠
05:10그리고 실은 복귀 조건이 있어요
05:14리뉴얼 프로젝트 반드시 성공시켜야 돼요
05:18실패하면 회사를 떠나야 할 겁니다 우리 둘
05:21그게 다예요?
05:24자신 없는 건 아니죠?
05:26자신 있잖아요
05:27그러니까 별거 아닌 조건이라고 생각했어요
05:30우리 어차피 성공할 테니까
05:39그럼 더 확실하게 성공해야겠네
05:42그러고 나면 회장님도 알게 되실 거예요
05:49그래서 본부장님을 인정해야 만한다는 걸
06:19팀장님, 팀장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06:34바뀌신 데는 없으시죠?
06:36다치긴 어딜 다쳐요.
06:37왜 그래요?
06:39팀장님,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06:42너무 보고 싶었어요.
06:44마음고생은 나나 씨가 더한 것 같은데요?
06:46진짜 다행이에요.
06:49앞으로 다시 잘해봅시다.
06:59네, 지금, 지금, 지금, 지금 하겠습니다.
07:04용성, 용성, 용성!
07:15리뉴얼 로폰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뤄지는 만큼
07:18첫 팝업 스토어로는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과
07:22타깃인 2030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게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생각했습니다.
07:27최종적으로 선정된 후보입니다.
07:30첫 번째 후보는 별곰의 여행입니다.
07:33요즘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모바일 게임 캐릭터입니다.
07:38그리고 두 번째 후보는 운량입니다.
07:412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07:43그리고 마지막 후보로는 애니메이션 해적왕입니다.
07:47사실상 가장 높은 방문율과 매출이 기대되는 후보입니다.
07:53아, 글로벌 IP이긴 한데 조사해보니까
07:55작가님 아버지가 한국인이셔서 그런지
07:59한국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좋더라고요.
08:01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
08:02아, 네.
08:05예.
08:07아, 그리고 저희랑 팝업을 진행하면
08:09한국에선 굉장히 오랜만에 열리는 공식 행사라
08:12주목도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08:15그냥 오랜만인 정도가 아니라 7년 만이죠.
08:17어, 네, 맞아요. 엄청 잘 아시네요.
08:21아, 나도.
08:23미리 조사한 겁니다. 철저하게.
08:27조사하셨으니까 잘 아시겠네요.
08:29요즘엔 이런 작품을 애들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08:32성인도 좋아하고 구매력도 상당하다는 거예요.
08:35여기 해적왕은 작품 자체 메시지도 좋아서
08:37의미가 더 있을 것 같은데요?
08:39맞아요. 이번에 조사하면서 읽어보니까
08:41내용이 꽤 좋더라고요.
08:44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08:47그럼
08:47리뉴얼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팝업은
08:51뭐, 해적왕으로 가죠.
08:55네.
09:02근데 본부장님이랑 팀장님 정말 사귀는 사이 맞죠?
09:11왜요?
09:13아니, 방금도 보니까 정말 티가 하나도 안 나는 것 같았어요.
09:16회사에서 무슨 티를 내요.
09:19아니, 그래도 좀
09:19티 좀 내주시면 안 돼요.
09:22궁금한데
09:23뭐가 궁금한데요?
09:25언제부터 사귀셨는지
09:26어떻게 사귀셨는지
09:27어떤 점에 보내셨는지
09:28데이트는 보통 어디서 하시는지
09:30비용은
09:30반반이에요, 설마?
09:33아, 갑자기!
09:34아, 왜 그래요?
09:36대체 이런 게 왜 궁금해요?
09:38아니, 롤모델의 연애인데
09:40당연히 궁금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09:43일단 상상이 안 가고요.
09:45심지어
09:46그 상대가 본부장님이잖아요.
09:49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09:50점심이나 먹으러 가요, 우리.
09:58본부장님!
10:00난 혜정아 안 좋아해요!
10:05아, 본부장님도
10:08점심은 좀 먹어야 되지 않나요?
10:20먹지 않고 뭐 합니까?
10:40아, 예, 먹어야지, 먹어야지.
10:42그때
10:46그 뷔페에서 랍스타먹었던 거
10:50팀장님 덕분일까요?
10:55뭐, 맞습니다.
11:02숨길 일은
11:03아니니까.
11:05그쵸?
11:06원래 찐 사랑은
11:08못 숨기는 거래요.
11:09여기서 자고 갈 거예요?
11:12빨리 밥 먹어요, 밥.
11:13네네.
11:21고마워요.
11:26어.
11:27이거부터 먹어봐요.
11:30여기가 이걸 잘해서.
11:33응.
11:39내가 원래 남 먹여주는 걸
11:48되게 좋아합니다.
11:50응.
11:51네.
11:52어, 자.
11:54아.
11:55죄송한데 저는
11:56남이 먹던 걸로는 안 먹는데요.
12:00그냥 먹어요, 석희 씨.
12:03본부장님 윗분하시겠다.
12:04싫은데.
12:06제가 먹겠습니다.
12:13네.
12:14아.
12:18음.
12:20최고예요.
12:23맛있다.
12:24맛있다.
12:25이거 빨리 먹고 갈까요?
12:27네.
12:28식감이.
12:29못 알아들었네.
12:36그럼 우리 안 되겠네.
12:40맞자.
12:42어?
12:42실장님.
12:44점심 드시러 안 가셨어요?
12:45아, 예.
12:46다, 다이어트 중이라죠.
12:48실장님이 뺄 데가 어딨다고요.
12:51관리를 너무 잘하셔.
12:53아, 그럼 그 스캔들이 진짜였던 거야?
13:10어.
13:11그래서 같이 쫓겨났다가 돌아온 거고?
13:13예, 그렇다니까요.
13:14이야, 재벌이랑 사귀는 기구는 뭘까?
13:17돈 걱정도 없고.
13:18일 못해서 짤릴 걱정도 없고.
13:20애초에 일을 안 하지.
13:23내가 백팀장이었으면 당장 회사 그만뒀다.
13:27제가 회사를 왜 그만둬요?
13:30아, 아니 그게 본부장님이랑 사귀시니까 부러워서 그랬습니다.
13:36부러워서.
13:36어, 네. 맞아요. 부러워서.
13:39아, 근데 틀린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13:43로또 당첨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회사에 남을 필요가 있나요?
13:48초고속 승진 최연수 팀장.
13:51입사 1회로 밥 먹듯이 손을 튄 최우수 사원상.
13:54제가 그만두면 회사가 손해 아닐까요?
13:59아, 그리고 요즘은 로또 1등도 출근하는 게 트렌드래요.
14:05아, 예.
14:05아, 예.
14:06그래.
14:31아, 바보들.
14:35뭐예요? 왜 여기 있어요?
14:44팀원들 다 갔는데 퇴근 안 하고 뭐예요?
14:47그러는 본부장님은 왜 아직도 퇴근 안 했는데요?
14:50수정 씨가 안 해서?
14:52나와요, 일 남았어요.
14:58팝업 스토어 처음부터 해적왕으로 밀 생각이었죠.
15:03정말 제일 좋은 후보였어요.
15:08우리 꼭 성공해야 되잖아요.
15:10물론 본부장님이 재밌게 일했으면 싶기도 했고.
15:15고마워요.
15:18사실 나한테는 해적왕 자체가 다른 것보다 더 특별한 작품이거든요.
15:26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나한테 마지막으로 남긴 친구가
15:30토킹이었어요.
15:34수정 씨한테 선물로 줬던 그 인형이야.
15:40근데 나 해적왕 덕후인거 들키면 어떡하죠?
15:44회장님 때문에 그래요?
15:47뭐 그런 것보다 숨겨야만 했던 일이기도 하고
15:50뭔가 부끄럽기도 해서.
15:54뒤로 보이는 건 안 부끄러워요?
15:55부끄러워요?
15:56누가 보면 어쩌려고?
15:58누가 봐요.
15:59아무도 없는데.
16:01나와요, 빨리.
16:04아...
16:05살면서 먹어본 해물짬풍탕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16:22이거 진짜 안 먹은 사람이 손해.
16:25맛은 물론 사장님까지 완벽한 가게입니다.
16:29사랑...
16:30맞았네요.
16:31마음이 부족한 가게입니다.
16:37아...
16:38아...
16:39아...
16:40아...
16:44아...
16:47아...
16:48MZ 세대 고객 비중을 현재 23%에서 4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16:54이번 리뉴얼의 핵심 KPL입니다.
16:56현재까지 30여개 인기 브랜드에 유지성공했고요.
17:26해적왕 쪽에서도 엄청 적극적이에요.
17:31한정판 굿즈도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하겠대요.
17:34당장 나부터 번호표 뽑아야겠어요.
17:37아, 그리고 작가님이 한국 체류 예정이라 팝업에 방문하실 수도 있다는데.
17:43정말입니까?
17:44네.
17:45아, 또 만나서 대신 사인 받아달라고 할 거 아니죠?
17:48직접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잖아요.
17:52사진도 찍을 수 있고.
17:55오, 사진 빠져.
17:56이렇게.
17:59물론은 본부장님도 같이 예쁘게 잘 찍어줄게요.
18:04아, 이땐.
18:05한번 잘 생각해봐요.
18:07네, 잘 생각해볼게요.
18:13대사가 두 사람 얘기로 난리던데.
18:15얘는 그렇다 치고 수영 씨는 괜찮아요?
18:18뭐가요?
18:19아니, 두 사람 사귀는 거 알려지고 나서 아무래도 말들이 많잖아요.
18:23아, 뭐.
18:25본부장 킬러 소리보단 나은 것 같던데요?
18:27음.
18:28회의 시작하자.
18:29김신원 실장.
18:31뭐, 말을 못하게 해, 진짜.
18:32아, 팝업 스토어 디자인 수정 사항 보내주신 거 확인했는데요.
18:38네.
18:39형.
18:40뭐야?
18:41왜 갑자기?
18:42어디 아파?
18:43안색도 안 좋고.
18:44만쮸야, 드디어 형도 신경 써주는 거야?
18:49평소보다 더 못생겨 보여서 물어본 겁니다.
18:52김신원 실장.
18:53그럼 그렇지, 승기.
18:55아, 이제 왜 이렇게 욱신거리지.
18:59오픈일이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19:02많이 부담되시죠?
19:04괜찮습니다.
19:05성공하면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
19:06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19:12네.
19:16지성 씨!
19:22본부장님.
19:24저랑 있을 때랑 표정이 너무 다르신 것 같은데.
19:29아무래도 같을 수는 없죠.
19:30대놓고 차별하시는 겁니까?
19:32차별이라뇨.
19:33실장님은 실장님이고.
19:34수정 씨는 수정 씨일 뿐인데.
19:40안 되겠네요.
19:42내일부턴 다시 에스프레소 트리플 샷으로 준비하겠습니다.
19:46아, 사과하면 받아주실 겁니까?
19:49아니요, 못 받습니다.
19:51농담이었으니까.
19:53데이트 잘하세요.
19:56덕분에 내 개인 시간이 늘었어요.
19:58고마워요.
19:59네.
20:04재밌는 분 같아요, 실장님.
20:06나도 방금 알았어요.
20:09감사한 분이셔.
20:13자, 이건 염용이 거.
20:15이건 우리 딸기 거.
20:17언니.
20:19이렇게 나란히 있으니까 보기 좋네.
20:21아, 김 실장님 아프신 건 괜찮으시대?
20:24어?
20:25아프다고?
20:26뭐야, 몰랐어?
20:29아, 아니.
20:31그게.
20:35둘이 싸웠어?
20:37싸우긴.
20:40그냥 좀.
20:41또 아마한테나 실실거리다가 누님 속상하게 한 겁니까?
20:44아니.
20:45아니야.
20:47오히려 속상하게 하는 건
20:48내 쪽이지.
20:49그 사람이 원하는 만큼
20:51마음을 주지도
20:53제대로 받지도 못한 건 나니까.
20:57이혼하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20:58또 누군가를 계산 없이 믿을 만큼
21:01괜찮지는 않았나 봐.
21:04두려운 게 당연하지.
21:06제일 믿은 사람이 변했던 거잖아.
21:10그래도
21:10믿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21:13그만큼 사랑한다는 거 아닐까?
21:16두려워도
21:20사랑하면 믿고 싶어지잖아.
21:36잘게 줘서 고마워요.
21:38집으로 바로 가는 거죠?
21:40아, 회사 들렸다 가려고요.
21:41회사는 왜요?
21:43아르테다 본사랑 잠깐 화상 미팅 하기로 했어요.
21:46아, 그쪽은 얘기 다 정리된 거 아니었어요?
21:49확인 차원에서요.
21:50프로젝트 성공하려면
21:52죽으면 실수도 없어야 하니까.
21:55너무 부담 갖지 마요.
21:57우리 같이 노력하고 있잖아요.
21:59알겠죠?
22:04얼른 가요.
22:06먼저 들어가는 거 보고 갈게요.
22:08아, 싫어.
22:08내가 가는 거 볼래.
22:16아, 싫어.
22:3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23:08아, 일찍 출근하셨네요?
23:12예, 어떤 눈부신 분께서 오랄 시간에 디자인 수정해놔라고 사람이 들들붙았어요
23:18
23:19자기는 회사에서 방까지 샜다니까 내가 뭐라고도 못하겠고
23:24본부장님이 회사에서요?
23:27
23:27지금 본부장실에 계세요?
23:32업체 미팅하러 간다던데요? 간 김에 현장도 점검하고
23:34현장까지요? 얼마 전에 다 같이 점검 마쳤잖아요
23:38전날 또 할 거고
23:40워낙 꼼꼼하잖아요
23:41네, 그럼
23:42어제 집에 안 갔어요?
24:00아, 일하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몰라서
24:02회사는 언제 들어와요?
24:04이따 퇴근할 때 데리러 갈게요
24:06리뉴얼 프로젝트 반드시 성공시켜야 돼요
24:10실패하면 회사를 떠나야 할 겁니다, 우리 둘
24:13실장님
24:23그, 아무래도 이상해서요
24:29오픈 준비 거의 끝마쳤고
24:32본부장님 손에서 이렇게까지 할 만한 일이 없는데
24:34계속 무리하고 있는 것 같아서
24:37불안하신 거겠죠
24:38실패하면 모든 걸 다 잃는 거니까
24:43그게 무슨 뜻이에요?
24:56본부장님
24:57수정 씨, 여긴 어쩐 일
25:01무슨 일 있어요?
25:07실패하면
25:08그냥 회사만 그만두는 거 아니라면서요
25:12재산도 이름도 다 포기하고
25:15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면서요
25:17왜 그렇게까지 무리한 조건을 받아들인 거예요?
25:19나는
25:21수정 씨가 원하는 선택을 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25:27회사를 떠나든 남든
25:29수정 씨 하고 싶은 대로요
25:32내 자리를 지키려고 버틴 게 아닌데
25:35왜 나 때문에
25:37알아요, 날 위해서였다는 거
25:38내가 할머니한테 인정받고
25:41내 평생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해주고 싶어 했다는 것도
25:44그걸 알면서 그런 선택을 한 거예요?
25:48모든 걸 다 포기해도 괜찮으니까
25:51처음으로 날 위해 욕심을 낸다면 그건
25:56꼭 백수정이어야 하니까
26:00나한텐 그거 하나였어요
26:04수정 씨가 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해주는 거
26:07난 아니까
26:10그게 당신한테 얼마나 간절한 일인지
26:18나도 아니까
26:21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어떤 건지
26:24그리고 내가 정말 인정받고 싶은 사람은
26:28지금 내 앞에 있으니까
26:32미안해요, 말하는 건
26:40잠깐 이리 와볼래요?
26:54피아노 배우고 싶어 했잖아요
26:57기억 안 나요?
27:01내가 언제 피아노를
27:02오후에는 피아노 수업이 있어서
27:065시부터 돼
27:07
27:08쩐다
27:09피아노도 배워?
27:11나도 배워보고 싶었는데
27:12나중에 나한테 배우면 되지
27:14솔직히
27:20아직도 신기하고 안 믿겨요
27:22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나고
27:24또 서로 좋아하게 됐다는 게
27:27그래서 다른 생각은 하나도 안 났어요
27:31혼자들 떠안으려고 하지 마요
27:36다신 안 그럴게요
27:40나 아직 다 풀린 거 아니에요?
27:48풀린 거 같은데?
27:49그래도 믿고 싶은 마음이 된다면
28:18그만큼 사랑한다는 거 아닐까?
28:25잘생긴 직원분이요
28:27요새 통 안 보이시네요
28:29그만 드셨나?
28:31어...
28:32직원이 아니라 잠깐 도와준 거예요
28:34아...
28:35왜?
28:37아쉬워?
28:38아쉽긴
28:39손님보다 사장님한테 더 친절하시더만
28:41사장님
28:43사장님 애인 맞죠?
28:46아 뭐 그런 걸 못 봐
28:47왜 굴고 가잖아
28:49왜 굴고 가잖아
28:50아 굴고지 마 실례야
28:51팀장님
29:08점심시간입니다
29:09아...
29:10아 네
29:12팀장님도 참 여전하시네요
29:15공 부장님이 애인인데
29:16뭘 그렇게 열심히 일하세요
29:17오늘도 스테이크 먹으면 안 돼요?
29:22공 부장님 점포 나갔어요
29:24나도 선약 있고
29:25아...
29:26김미정 부장님 만나신 댔죠?
29:29근데 미국으로 이직하신 거 아니었어요?
29:30맞아요 빅포레스트
29:32잠깐 한국 들어오셨대요?
29:34아...
29:35빅포레스트면 미국에서 제일 큰 쇼핑몰 아니에요?
29:38어 네 맞아요
29:39근데 두 분 그렇게 따라 만날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네
29:43설마 스카우트 제이?
29:45에이 설마
29:48맞아요
29:50스카우트 제이
29:53나랑은 뭐 작간밖에 일 안 했지만
29:57신입 때 워낙에 눈에 띄었잖아요
30:01내가 미국에서도 한국 소식을 계속 팔로우 했었는데
30:04와...
30:06초고속 승진 할만하던데요?
30:10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0:11아 스캔들이랑 잠깐 인사이동 당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30:17아...
30:19용성애 있잖아요
30:21계속해서 그런 피해를 보게 될 거예요
30:24반주현 씨의 여자친구로만 남게 되겠죠
30:28사랑 때문에 커리어를 포기할 건 아니죠?
30:32아깝잖아요
30:33여태 주거래 잃어놓고
30:37그러니까 미국으로 와요
30:42부장님 제안은 정말 감사한데요
30:48제가 지금 진행 중인 일도 있고
30:51아...
30:52와...
30:54내가 그 책임감까지 높게 사는 거예요
30:58오케이
31:01오케이
31:03충분히 고민하시고
31:05프로젝트 끝나고 다시 얘기합시다
31:07고맙습니다
31:09고맙습니다
31:11고맙습니다
31:13고맙습니다
31:15고맙습니다
31:16고맙습니다
31:17고맙습니다
31:18고맙습니다
31:19고맙습니다
31:20고맙습니다
31:21고맙습니다
31:22고맙습니다
31:23고맙습니다
31:24고맙습니다
31:25고맙습니다
31:26고맙습니다
31:27고맙습니다
31:28고맙습니다
31:29고맙습니다
31:30고맙습니다
31:31고맙습니다
31:32고맙습니다
31:33고맙습니다
31:34고맙습니다
31:35고맙습니다
31:36아하하하
31:39으아하
31:45당신 미쳤어!
31:47왜 이래 밀치면 어떡해요?
31:49밀친 게 아니라 잡은 겁니다
31:51아이가 뛰어가다가 다른 사람이랑 부딪힐 뻔해서요
31:53하아..
31:55이제 보니 뉴스에서 본인간이구만!
32:05말로 하면 되지!
32:07돈 많으면 남의 집 귀한 자식한테 손대도 된다는 거야!
32:12아이를 놀라게 한 건 죄송합니다.
32:14하지만 상황이 정말로 급했어요.
32:16원하시면 CCTV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32:20김장님!
32:26이것 좀 부자할 것 같아요.
32:28젊고 훈훈한 외모로 과제가 됐던 용성과 부계단!
32:32오늘 백화점 포도포트에서 어린아이를 밀쳐서 넘어뜨린 사건인데요.
32:37자기 앞길을 막았다는 이유로 말이죠!
32:40와...
32:41말도 안 돼!
32:42안 그래도 용성 백화점 내무에서는 리뉴얼 프로젝트를 계기로
32:46명품관에 노키즈존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소식인데요.
32:51백화점이 무슨 노키즈존이야!
32:53인간 신고 먹여야겠는데요, 진짜?
32:55일단 링크 좀 빨리 보내줘요.
32:57네.
32:59오늘 백화점에 있던 고객들이 SNS에 올린 글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겁니다.
33:04본부장님이 인성 문제로 해임 당했던 것 아니냐는 심증까지 추가돼서
33:09여론이 매우 안 좋습니다.
33:11불매의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33:14시간 지나면 잠잠해질 겁니다.
33:16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하세요.
33:19네.
33:20다만...
33:21하필 시기가 리뉴얼 오픈에 타격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33:27영상 올린 사람부터 쳤죠.
33:30뭔가 좀...
33:32냄새가 납니다.
33:40베리님!
33:41리뉴얼 기념 공연이요.
33:43공연자가 공연 취소하겠대요.
33:47아, 나 미치겠네 진짜.
33:49아니, 오프닝 코앞인데 지금...
33:57팀장님.
34:01보타닉 하우스 공연 진행 불가할 것 같습니다.
34:07네, 팀장님.
34:08지금 출발하려고요.
34:09이거 어쩌죠?
34:10정말 죄송한데 오늘 미팅은 취소해야 할 것 같아요.
34:14네?
34:15작가님이 이번 이슈를 아셨어요.
34:17해적왕은 아이들을 위한 만화인데
34:20아이들에게 불친절한 곳에서 팝업을 열 수 없으시다고 하셨어요.
34:24아, 그거 다 오해예요.
34:27해명할 수 있는 자료 다 보내드릴 수 있어요.
34:29계약 해지 관련해선 매일 보내두겠습니다.
34:32오픈까지 3일 남았는데 이건 정말 아니죠, 팀장님.
34:35정말 죄송해요.
34:43나한텐 해적왕 자체가 다른 것보다 더 특별한 작품이거든요.
34:47네.
34:48접니다.
34:49부겸님.
34:50네.
34:51접니다.
34:52부겸님.
34:53부겸님.
35:12네.
35:14접니다.
35:16부겸님.
35:17・やっとお会いできますね。
35:45ずっと黒煙流というニックネームでしかやりとりしてなくて、私もなかなかお会いする機会がなかったのですが、今回是非とも先生にお会いしたいっていうことでしたので。
35:58実は僕も気になってました。
36:02海賊王のアニメーションが映画館で上演されない地域と、そこの子供たちのために長い間支援してくださっている方ですからね。
36:11とっても作為愛の強いお方なんです。
36:14うーん。
36:16ああ、 잠시만요。
36:19はじめまして。
36:21本日お会いすることになった先生の案です。
36:24僕の作品が好きな子供たちのために長年支援してくださっている方でもお話を聞きたくて。
36:26海賊王は私にとって漫画映像の存在でした。
36:31幼い頃、海賊王の主人公たちを見て、次はどんな部分を見るかもしれません。
36:36はじめまして。
36:38どんな仲間と出会うのか。
36:40両親とそういう話をする時間がとても幸せでした。
36:42だから両親が亡くなった後も、海賊王を見て、
36:47両親がそばにいるような気がしました。
36:49そういう気がしました。
36:51うーん。
36:52そこまで行ってくださって、
36:53お話を聞きたくて。
36:54海賊王は私にとって漫画映像の存在でした。
36:56幼い頃、海賊王の主人公たちを見て、
37:00次はどんな冒険に出るのか、
37:02どんな仲間と出会うのか、
37:04両親とそういう話をする時間がとても幸せでした。
37:09だから両親が亡くなった後も、
37:11海賊王を見てると、
37:13両親がそばにいるような、
37:15そういう気がしました。
37:17そこまで行ってくださると、
37:20本当に嬉しいですね。
37:22私も、
37:24支援してくださっている方がどんな方なのか、
37:27知りたかったんですが、
37:29あいにくニックネームしか知らなくて、
37:31ご支援に感謝してます。
37:38実は私は、
37:40自分が好きなことを表に出してはいけない人生を歩んできました。
37:44だから、
37:45好きなものを全て諦めなくちゃならなくて、
37:48でも諦めることができなくて、
37:51結局、
37:53私を通すことにしたんです。
37:57毎日が不安でいっぱいだったけど、
38:00いつも寂しいけど、
38:02外装校の次の話を待ってると、
38:04明日を。
38:09明日を。
38:10ワイルなくて、
38:14chiar inh!
38:15すごい事ですか?
38:16市長さん、
38:19すごく存じる得分ですか?
38:21そうです。
38:22本当ですね。
38:25あなたの愛を。
38:30작가님, 드릴 말씀인데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38:35미와나 지방, 할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주세요.
38:39조금 더 기다려야 해요, 선생님.
38:42いく라 환경이라도 이건 죄송합니다.
38:44이거 이상ついてきたら人을呼びます요.
38:47저는 선생님의 환경이 없습니다.
38:53저는 무슨 일을純粋하게
38:55존었을 갖고 싶어서
38:57그런 사람이 있어서요.
39:10용성 백화점의 반전 본부장님이요.
39:13작가님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39:15자기가 좋아하는 걸 숨겨야 할 때도 포기가 안 됐대요.
39:18아무리 외로워도
39:20해적왕을 보면 내일을 기대하면서 할 수 있어서요.
39:23이런 팬들을 위해서
39:30팝업을 열어주시려던 거 아니었나요?
39:34반전 본부장님은
39:36해적왕의 오랜 팬으로서
39:38팝업에 찾아오는 어린이들이
39:40자신처럼 위로받고 행복하길 바라고 계세요.
39:49작가님!
39:50아...
39:52아...
39:53아...
39:53純粋に情熱を持って何かを好きになれないっておっしゃってたのに、どうやらあの人はあなたのこととても好きなようですね。
40:07そうですね。
40:23あ、お待ちしておいて。
40:28お待ちしておいて。
40:32お待ちしておいたんですか?
40:33渋谷王、フォップ。
40:35行って行くことを行く。
40:37お待ちしておいて。
40:40お待ちしておいたんですか?
40:42お待ちしておいて。
40:45何かがあるんだろう。
40:49아, 근데 별 큰 도움은 못됐죠?
40:55아니요.
40:56너무 큰 도움이 됐어요.
40:59고마워요.
41:04근데 왜 표정이 안 좋아요?
41:07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닌 것 같아서.
41:15송씨가 나 때문에 괜한 고생을 했잖아요.
41:19나 혼자 목장 내려갔을 때 왜 찾아봤는지 기억해요?
41:25혼자 있으면 외로우니까?
41:30응.
41:31서로한테 기대기로 했잖아요.
41:33외롭지 않게.
41:37예전에 약속했던 거 잊었어요?
41:42우리 이렇게 하자.
41:46난 오빠한테 기댈게.
41:47오빤 나한테 기대.
41:51서로 외롭지 않게.
41:55우리 서로
41:56외롭지 않게.
42:02나한테는
42:03내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뿐이었어요.
42:06근데 나의 전부를 이해해주고
42:09나 때문에 행복해하고
42:11내 사랑을 고마워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42:15난 그것만으로도 이미 외롭지가 않은데
42:19본부장님은 그걸로 부족한가 봐요?
42:24고마워요.
42:30고마워요.
42:36아멘
43:06네.
43:16예상대로 박지철이 배후에 있었습니다.
43:19조카까지 비서직에서 잘려 앙심을 품은 모양입니다.
43:23다시는 장난 못 치게 처리해뒀습니다.
43:26네, 수고하셨습니다.
43:36네, 수고하셨습니다.
43:42네, 수고하셨습니다.
43:48네, 수고하셨습니다.
43:54네, 수고하셨습니다.
43:58네, 수고하셨습니다.
44:04네, 수고하셨습니다.
44:14아니, 어디 밖에서 대체 무슨 마법을 부르신 거예요?
44:24팝업 그대로 진행한다는 얘기 때문에 그래요?
44:29네, 심지어 작가님이 이런 글까지 오르셨어요.
44:35보세요.
44:40아니, 안 그래도 그 이상한 영상 올렸던 쪽에서 사과 영상도 올렸고 그리고 공항에서 본부장님이 자기 아들 실수를 감싸줬다고 글도 올라와서 여론이 좀 바뀌고 있었는데 이거면 이제 확실히 진정될 것 같아요.
45:01시간이 좀 걸릴 줄 알았는데 오픈해도 영향이 없을 것 같아요.
45:05저희 마법불의 신분 오네요.
45:08오, 안녕하십니까?
45:10어제 전달 못한 얘기가 있어서요.
45:12혜주광 작가님께서 팝업 기간에 팬사인회까지 해주시기로 했어요.
45:17와, 대박!
45:19감사합니다.
45:21와, 대박!
45:23진짜 대박 아니에요?
45:24이거 한국에선 지금 처음이잖아요.
45:26뭐, 아무래도.
45:27와, 잠깐만.
45:29그럼 지금 당장 준비 시작해야 되는 거잖아요?
45:31빨리.
45:41음, 사랑기가 나셨네요.
45:44사, 사랑이요?
45:45이제, 이제 와서요?
45:46네.
45:47좀 많이 늦은 편이긴 한데 워낙에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45:50어떻게, 시간 되시면 바로 발치할까요?
45:54아, 많이 아플까요?
45:57위치가 나쁜 편은 아닌데 안 아프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46:03아, 예.
46:04아,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요.
46:09네, 마음의 준비하고 오세요.
46:13보면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무서워한다니까요.
46:16아예.
46:26신환 씨.
46:31하진 씨.
46:32아픈 거 괜찮아요?
46:35예.
46:40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되는 거 아는데 그냥 여기서 기다리고 싶었어요.
46:46갑자기 이렇게 나타나면 놀라서라도 반가워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46:52아저씨였대.
46:55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멋대로네.
47:02미안해요.
47:05그날은 내가 너무 오버했어요.
47:10당장 뭘 하자는 것도 아닌데.
47:14사견상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다정이었고 걱정이었는데.
47:21내가 겁이 나서.
47:25괜히 그랬어요.
47:30나 신환 씨 계속 만나고 싶은데.
47:34나요.
47:37하진 씨 만나면서 처음인 게 참 많아요.
47:42헤어지는 게 두려웠던 적이 없었는데.
47:46너무 무섭고 불안해요.
47:49계속 만나면 하진 씨가 더 좋아질 거고.
47:54더 많은 선을 넘고 싶을 거고.
47:57그럼 더 많이 두려워지겠죠.
48:02그래서 안 되겠어요.
48:08하진 씨 말이 맞아요.
48:12우리 안 되겠어요.
48:15그래서 안 되겠어요.
48:17그는 그것을 해석에 찍고.
48:18흡수들은 제가 지금은 오겨이로 떠나 abstraction 갔어요.
48:23맛있겠다. 감사합니다.
48:53감사합니다.
49:23감사합니다.
49:53본부장님.
50:07안녕하세요.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반주현입니다.
50:13그전에 해적왕이 오랜 팬이기도 하죠.
50:19팬?
50:21팬인지는 몰랐는데 알았어요?
50:23딥서이스인가?
50:25해적왕은 저에게 현실의 도피처였습니다.
50:29반복되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해적왕을 보며 자유를 느꼈고 감정에 충실했고
50:37나, 나를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50:43좋아하는 것들과 함께였으니까요.
50:47여기 계신 분들도 그렇게 자신을 지켜온 분들이겠죠.
50:53여러분이 좋아하는 걸 더 마음껏 좋아하시길 바랍니다.
50:57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50:59감사합니다.
51:03감사합니다.
51:05감사합니다.
51:07감사합니다.
51:09감사합니다.
51:11감사합니다.
51:13감사합니다.
51:15감사합니다.
51:17감사합니다.
51:19감사합니다.
51:21감사합니다.
51:51감사합니다.
51:53Going on.
51:55руг being on your house.
51:57NHL Nej Var projects
52:02내 분의 도둠니 끝을 모르는구나.
52:09대외 자건을 아직 후계자 자리에 있다는 사실 잊은거냐?
52:10저는...
52:13언제나 솔직할 수 없었습니다.
52:16할머니한테 사랑받고 싶었거든요.
52:19그건 내가 아니니까
52:23그래서야 할머니
52:25전 이제 그 자리에 아무런 미련이 없어요
52:29그냥 반주연으로서 살고 싶어요
52:31그게 더 행복합니다
52:33이미 방문자 수 최다의 매출도 최고점입니다
52:37프로젝트가 성공적이란 건 보시지 않아도 아시겠죠
52:40백수정 씨는 약속대로 제자리에 있게 해주세요
52:46전 잘하셔도 됩니다
52:48준수씨 나 식풀건림 다녀올게요
53:13예 팀장님
53:13백수정 팀장님
53:18맞네요 백수정 팀장
53:22재벌 3세가 사귀는 게 어떤 기분이십니까?
53:26반주연 본부 장관은 언제 처음 만나신 거죠?
53:28정의선 회장님께서도 허락을 한 게 사실이십니까?
53:30배송대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53:32한마디만 해주시죠
53:33한마디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53:34백수정 씨는 이런 식의 취재를 허락한 적 없습니다
53:45저도 그렇고요
53:47가자
53:49어디 소속이시죠?
53:58무슨 교실이 변화하는 거 와중에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게 있다면
54:04누나 이거 뭐야?
54:06확인해 보죠
54:10나갔어?
54:26수정아?
54:28괜찮아?
54:29괜찮아?
54:30내가 가자메에서 뭐 이랬었다며?
54:34아...
54:35어 괜찮아
54:36진짜?
54:37괜찮다니까
54:44괜찮다니까
54:45아...
55:05뭔 소리야 진짜...
55:08돈 걱정도 없고 일 못해서 짤릴 걱정도 없고
55:13애초에 일을 안 하지
55:15내가 백툰장이었으면 당장 회사 그만뒀다
55:19본부장님이 애인인데 뭘 그렇게 열심히 일하세요?
55:23용성애 있잖아요? 계속해서 그런 피해를 보게 될 거예요
55:26반주현 씨의 여자친구로만 남게 되겠죠
55:32성공적인 리뉴얼 오픈 축하해요
55:35오늘도 일이 많았던데
55:38내가 말했잖아요 용성애 있으면 한계가 있다고
55:43고민해보고 이번 달 내로 대답해줘요
56:05백팀장 개인 신상 관련해선 기사 못 나가게 했습니다
56:21다만 SNS에 퍼진 글까진 전부 정리가 어려워서요
56:26어쩔 수 없죠
56:28고생 많으셨습니다. 들어가 보세요
56:32오무장님도 얼른 퇴근하세요. 늦었습니다
56:36
56:36오래 기다렸어요?
57:033분?
57:05가요?
57:05
57:06와 벌써 크리스마스네
57:09크리스마스 때
57:11전설에서 같이 사냥했던 거 기억나요?
57:14당연하죠 우리 같이 옷도 맞춰 입었었잖아요
57:16그게 또 재밌었는데
57:19크리스마스도 새해도 같이 보내본 적이 있네요 우리
57:26이렇게 손잡고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처음이지만
57:30그 아까 기자들이요
57:36괜찮아요
57:38그냥 갑자기 너무 몰려서 놀란 것 뿐이지
57:41나는
57:43미안하다는 말 금지
57:45자기 때문이라고 자책도 하지마
57:48솔직히 나라도 궁금할 것 같아요
57:51어떤 사람이 반주연이랑 만나는지
57:55그래요?
57:57그럼요
57:59수정씨
58:01떠나고 싶으면 떠나요
58:15당장 내일이라도
58:17당장 내일이라도
58:19당장 내일이라도
58:21한글자막
58:23자세히
58:49다 잃어 생각한 난 너를 생각했던 그만큼
58:56언젠가는 낫다기를 이 밤에게 말할게
59:04서로를 생각하며
59:06실장님 비상입니다
59:07그 정도면 당연히 연락이 안 되겠죠
59:11역시 열린
59:12사랑해요 하진씨
59:15시원씨 잠깐 말하지 말아봐요
59:17갑자기 짐을 왜 빼는 거야?
59:19떠나는 게 맞다면
59:21난 뭘 위해서 떠나는 건지
59:23진짜 팀장님이랑 헤어지긴 싫은데
59:25고마워서요
59:26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59:29그런 의미에서 우리 계약을 해제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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