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시간 전
Other name: 퍼스트 러브, Peoseuteu Reobeu Original Network:U+ Mobile TV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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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주목!
00:10주목합니다, 여러분.
00:12주목!
00:14오케이, 땡큐.
00:17자, 한 결혼업체에서
00:192030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00:22첫사랑 관련 설문조사에 실시한 결과
00:24다섯 명 중 두 명은
00:26첫사랑에 실패했다고 하는데요.
00:30저기, 뭐 얼굴은 좀 잘생기긴 했는데
00:33나보다는 조금 우리 못난 김재준 군
00:36첫사랑에 실패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0:40너 왜 아픈 상처를 막 이렇게 들추냐?
00:44아니, 뭐 굳이 말하자면 거절당할까 봐 좀 무서워서.
00:51거절?
00:52물론 근데 타이밍에 좀 안 맞기도 했어.
00:54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
01:00네, 뭐 알겠고요.
01:02야, 우리 금사식 금사빠, 김인아야.
01:08첫사랑에 실패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1:13아, 뭐래?
01:14아유, 그러지 말고 좀 알려주세요, 좀, 예?
01:21그러면 너는 뭐라고 생각하는데?
01:22뭐, 나는 그...
01:27아, 겁쟁이 쫄보라 첫사랑도 아직 안 해봤겠구나.
01:33하긴, 누굴 좋아하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지.
01:41나와, 나와, 나와.
01:43네, 뭐, 네?
01:52설문조사 결과 첫사랑에 실패한 이유는 무섭고 두려워서로 밝혀졌습니다.
01:58그럼 이상, 만인의 첫사랑이고 싶은 박준영이었습니다.
02:05감사합니다.
02:06감사합니다.
02:07감사합니다.
02:08accord.
02:09감사합니다.
02:11về 앞의 Whereas
02:31안 돼, 박준영. 정식 차려.
02:42너 대학 가야지, 인마.
02:55야, 김현아.
02:58나 한 입만.
03:01내가 왜?
03:02아, 그러지 말고 좀 졸아.
03:04아, 뭐 하는 거야?
03:07와, 나 뭐 오늘 그렇게 아깝냐?
03:09그래, 아깝다. 왜?
03:12학생, 조용히 합니다. 출시해.
03:14학생, 조용히 합니다.
03:20하긴, 맨날 말만 하는 주댕이 다이어트가 뭔들 안 아깝겠냐?
03:24너 지금 말 다 했냐?
03:25그래, 다 했다. 왜, 뭐?
03:27박준영, 김현아, 조용히 해.
03:31빨리 놔아라, 좋은 말로 할 때.
03:35그래?
03:37아니, 그럼 뭐.
03:48일부러 한 게 아니라, 그...
03:51위, 위야.
03:52미안.
03:53대체 우리 학교에 정전이 왜 일어나는 걸까?
04:23예전에 할머니 귀신 낳았을 때 그랬더니 할머니 귀신에 두꺼비집 내린 거 아니야?
04:31뭐래?
04:53얘들아 내가 재밌는 거 하나 알려줄까?
05:09정전이 왜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05:19그거 4층 복도에...
05:25할머니 귀신 낳았다고 그래!
05:31야!
05:33야!
05:35야 확인하려면 가보든가, 응?
05:39대신 기절은 필수 옵션이니까 각오하고
05:45야 너 이리와 보고
05:47야 너 잠깐만 잠깐만 봐
05:48야 나도 지금 미친...
05:50빨리 가!
06:00가! 가! 가!
06:06아휴 우리 쫄보...
06:09무서워서 야자 어떻게 하냐?
06:11어?
06:13아휴 귀신이 어디 있다고...
06:16아휴...
06:24얘들아...
06:27니들 그거 아냐?
06:32며칠 전에도...
06:35똑같은 일이 있었대
06:384층 화장실에서 승민이가 몰래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06:45갑자기...
06:48밖에서...
06:50드르륵...
06:52드르륵...
06:53아휴...
06:55뭔가를 끄는 소리가 들렸대
06:59뭐지?
07:01싶어서 밖으로 나왔는데...
07:04아휴...
07:05들리던 소리도 멈췄대
07:10그래서 잘못 들었나 싶어서 고개를 돌렸는데...
07:15그때...
07:17그...
07:18할머니 귀신이...
07:20마주친거야?
07:22근데 그 할머니 귀신이...
07:24싱...
07:25후타를...
07:26오우씨...
07:27근데 그 할머니 귀신이
07:34시...
07:39나를...
07:43어우 시...
07:45난... 난 좀...
07:47아...
07:49아, 시계!
07:51피나...
07:59아, 왜 때리냐고 하지 말라고
08:01아, 왜 때리냐고 하지 말라고
08:03아...
08:17어?
08:18어?
08:20아, 설마?
08:25나 교실에 폰 넣고 왔나봐
08:28같이 가줘
08:30아, 아, 갑자기 배, 배가 없네
08:32나 편의점에서 라면 먹고 있을게
08:34어
08:37나, 나, 나도 세종아
08:44할머니 귀신 교심해라
08:48형 같이 가!
08:50야, 내가 초딩이냐?
08:55어?
08:56네가 지원해 구라를 믿게?
08:58그리고 고맙다 이 새끼야, 어?
09:00어?
09:09어?
09:10어?
09:12아니...
09:13고등학교 여우생도 아니고
09:14할머니 귀신이 많이 돼?
09:16아니, 구라를 쳐서 좀
09:17현실성 있게 쳐야지
09:18멍진게...
09:19멍진게...
09:20야아이!
09:21으아이!
09:23어허!
09:24어허!
09:25어허!
09:27어허!
09:28어허!
09:29어허!
09:30어허!
09: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0: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0: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1:01들리던 소리도 멈췄대.
11:06그래서 잘못 들었나 싶어서 고개를 돌렸는데...
11: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1:2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1: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1: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1: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2: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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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2:2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2: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2:3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12:37나 갈게
12:50카트 빌린 거니까 책 좀
13:07아우 씨
13:09아우
13:32아우 씨
13:34아우 씨
13:37뭐냐?
13:38왜 안 봤냐?
13:40왜? 쪽팔리냐?
13:43왜?
13:49야, 거울은 패냐?
13:53잠깐만 기다려봐
13:55내가 지금 바로 찍어서 보여줄게
14:00이야, 죽인다
14:04오케이
14:14나나 되니까 이렇게 너랑 담대하게 마주 보고 있는 거지
14:18그 다른 애들 바로 쭉 기절 각이야 지금
14:22그래서 기절했냐?
14:23그래서 기절했냐?
14:24어...
14:26어...
14:28내가?
14:30내가 언제 해?
14:31그, 난 기절한 계약이 짠이 왔는데
14:36너 헛깝 봤구나?
14:37헛깝 봤어, 헛깝
14:41네가 얼마나 안심한지 직접 확인해라
14:53내가 아무리 웃어도 이건 아니지
14:55어떻게 미안하다면 한마디 없이 뭐?
14:57얼마나 한 시간씩 직접 확인하라고?
14:59너는?
15:00내가 뭐?
15:01눈 떴으면서 왜 기절한 척 했는데?
15:02눈 떴으면서 왜 기절한 척 했는데?
15:03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15:04근데ion
15:07신났어
15:11너는 Avoid
15:12Saber
15:13야, 내가 아무리 웃어도 이건 아니지
15:16어떻게 미안하면 한마디 다시 뭐?
15:20얼마나 한 시간씩 직접 확인하라고?
15:22너는?
15:23내가 뭐?
15:25눈 떴으면서 왜 기절한 척 했는데
15:29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15:32그니까 누가 그걸로 사람을 놀라게 하래? 어?
15:37너부터 시작했잖아.
15:39옆 옆에 서서 옷 버리게 하고 커피 타뜨리고.
15:44그래, 나는 너처럼 사람 기만하진 않거든? 알아?
15:53너도 똑같잖아.
15:56내가 우습고 만만하고 그래서 막대하고.
16:00그래서 막대하고!
16:01내가 언제, 내가 언제 그랬는데?
16:13왜 또 그렇게 했냐? 어?
16:17박준영, 너...
16:20진짜 최악이야.
16:22왜?
16:28내가 뭔데?
16:29내가 뭐라고 생각하는데?
16:35야!
16:44야, 기절할만하네.
16:52너는 뭐냐? 같이 가져가고 그랬땐 그냥 가더니.
16:58이나가 너 기절했다고 울면서 전화했어.
17:01아니 근데 둘이 또 싸웠냐?
17:05아 씨, 몰라.
17:22하지 마.
17:42진영아.
17:43진영아 괜찮아?
17:44야, 괜찮아?
17:49왜, 어떻게 병원 가야 돼?
17:52이리 해, 뭐...
18:08울 거면서 장난을 왜 쳐?
18:11그리고 그 상황에 눈을 어떻게 뜨냐고
18:14어우, 미쳐발려, 진짜
18:17이 나쁜 새끼
18:20기만은 지가해놓고
18:36처음이었는데
18:39남자랑 손잡고 뛰면서 설렌 것도
18:44남자랑 손잡고 뛰면서
18:45두근대는데
18:47두근대는데
18:49어떻게, 어떻게
18:51여기 없어!
18:52이 나쁜 새끼는가
18:53남자랑 손잡고 뛰면서
18:54이티나
18:54우리의 인간은
18:55이틀이
18:56이틀이
18:57들요
18:58이틀이
18:58이틀이
18:59아
19:00아
19:01아
19:02아
19:03아
19:04아
19:05아
19:06아
19:07아
19:08아
19:09아
19:10아
19:11아
19:12아
19:13아
19:14아
19:15아
19:16아
19:17아
19:18아
19:19아
19:20아
19:21아
19:22내 입에 모든 크림을 닦아 준 것도
19:25아
19:26아
19:27아
19:28아
19:29아
19:30아
19:31아
19:32아
19:33아
19:34아
19:35아
19:36아
19:37아
19:38아
19:39남자랑 단둘이 버스 타고 가면서 음악을 들은 것도
19:43아
19:44아
19:45아
19:46아
19:47아
19:48아
19:49아
19:50아
19:51아
19:52아
19:53아
19:54아
19:55아
19:56매일 간식 챙겨준 것도
19:59다 처음이었는데
20:01아
20:02아
20:03아
20:04아
20:05아
20:06아
20:07아
20:08아
20:09아
20:10아
20:11아
20:12아
20:15아
20:17아
20:19아
20:20아
20:22아
20:23아
20:24아
20:25아
20:26아
20:29아
20:30아
20:32아
20:33그렇죠
20:35odpow
20:381
20:41자기 것 처럼 물어 놓고
20:55일찍 일찍 좀 다니자, 어?
21:00자!
21:05설마 고백 편지 같은 거 아니지?
21:12어?
21:15아유, 왜 그러냐?
21:17우리 그냥 이대로 지내자.
21:21형 사귀다 헤어지면 불편하기도 하고
21:23계속 얼굴도 봐야 되는데
21:26나 그런 거 못 견뎌.
21:29너도.
21:41시각해. 빨리 가자.
21:58안 가?
21:59왜 내가 처음 느낀 것들을
22:03멋대로 짓밟은 건데.
22:07야, 치사하게 애들한테 소문되는 거 아니지?
22:23자냐?
22:24양심상 영상하고 사실은 지워라.
22:28왜 말이 없어?
22:31너 코피 터트린 거 나도 사과할게.
22:33그러니까 너도 애들한테 비밀로 해라.
22:35왜 그래?
22:36왜?
22:37왜?
22:38왜?
22:40나쁜 새끼.
22:43왜?
22:45왜?
22:47아씨 답을 안하냐
22:53김인아 진짜
22:58뭐야 저거
23:10아 진짜
23:14김인아
23:16해 보자 이거지 너
23:19죽었어 진짜
23:21어?
23:40다이어트 한다며?
23:43야 지훈아 너 아직도 그 말 믿어?
23:48민아 별명이 뭐야?
23:49주댕이 다이어트
23:53정답
23:54아 내놔
23:56근데 애들이 자꾸 물어봐
23:58너 말랐는데 왜 다이어트 하냐고
24:00뭘 살다며 그러지
24:02근데 아무리 나 안 빠져나
24:03근데 왜 다이어트 하냐고
24:06뭘 살다며 그러지
24:08근데 아무리 나 안 빠져나
24:10뭐는데
24:12근데
24:13준영이 왜 안 와?
24:16쪽팔려서 뭐 될까?
24:30아
24:40어제 이나가 귀신분장하고 준영이 기절시켰잖아
24:42어?
24:43먼저 가르더니
24:44좀 참지
24:45준영이 겁 많은 거 알면서
24:47내가 왜?
24:49박준영이 나한테 한 짓을 비하면 세 발이 피거든?
24:52싸우다가 정든다는데
24:53너희 그러다가 막 사귀는 거 아니야?
24:56니 일 아니라고 막말하지 마라
24:59어?
25:00내 말이
25:01내 말이
25:02내 말이
25:03내 말이
25:04어
25:06아
25:07먹어 먹어 먹어
25:08먹어 먹어 먹어
25:09먹어
25:19야
25:20왜 내 자아 씹냐
25:23죽 나쁘니까 떨어져
25:28아
25:29응
25:30애들한테 말 안 했지?
25:34애들이 알면 나 학교 쪽팔려서 못 다닌다
25:36뭐?
25:37그러게 누가 쪽팔린 짓 하래?
25:38다 너 때문이야 니가 정마면 안 척소주지
25:41그치 다 나 때문이지
25:43나보고 놀라서 기절한 것도 기절한 척하고
25:48야 죽인아
25:50매점 사장님이 빌려갔던 카트 빨리 가져오래?
25:55아
25:57카트
25:59가져다 줘야지
26:00나 매점 사장님한테 카트 주고 올게
26:06아
26:07왔다
26:11함
26:14잊
26:30이나야, 너는 준혁이가 말한 드르륵 소리 못 들었어?
26:37야, 잘 생각해봐
26:39드르륵, 드르륵
26:42드르륵, 드르륵?
26:45드르륵, 드르륵
26:48무슨 소리야, 이거?
26:55드르륵, 드르륵
26:59드르륵, 드르륵
27:01글쎄, 생각나면 말해줄게
27:04쫄보색
27:06아, 박준이 형 너 몸조심해야겠다?
27:12뭐?
27:13할머니 귀신 본 사람들 다 병원에 실려갔잖아
27:17그 특히, 계단하고 창문 조심해라
27:22정말?
27:29ılı
27:43어?
27:45야, 박진영, 너 왜 그래?
28:02너 어떡해?
28:06할머니 귀신 본 것 같아.
28:15지금 수련고등학교에는 할머니 귀신 목격담을 속출하고 있습니다.
28:24바로 여기서 할머니 귀신으로 추정되는 심령사진에 찍혀
28:29목격담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28:38들으셨죠?
28:41할머니 귀신이 등장할 때마다 들린다는 이 소리.
28:45이 소리가 의미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요?
28:52할머니 귀신 진짜 있으면 어떡해?
28:59아이고, 리처딩. 뭐 샀냐?
29:02응. 아니거든?
29:05몰랐냐? 나 대문자 T야.
29:08누가 그런 미신 같은 걸 믿어.
29:15나 장고인 것 같아.
29:20화장실 한 번 봐.
29:22혼자 갔다 와.
29:23아, 나쁜 새끼.
29:24자존심이.
29:32같이 가줄까?
29:35됐거든?
29:35하긴, 너도 남잔데 자존심은 있겠지.
29:41아, 쫄보랑 남자 자존심은 좀 다른 문제인가?
29:46그만하라.
29:47왜? 자존심 상이냐?
29:57으악!
29:57하긴, 너도 남잔데 자존심은 있겠지.
30:21박준영.
30:21너 진짜 왜 이러냐?
30:25네가 이러니까 그통말이 났다.
30:26씨.
30:26아우 씨.
30:48박준영.
30:50박준영.
30:50박준영.
30:50박준영.
30:50박준영.
30:51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30:55뭔가를 끄는 소리가 들렸대요.
31:00아, 쫄보랑 남자 자존심은 좀 다른 문젠가?
31:07박준영.
31:09너도 남자야, 뭐로 줘, 인마.
31:11넌 남자야.
31:13할 수 있어.
31:21알아?
31:36уй까?
31:45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31:47빨리 가자 인마.
31:4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2:1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2:4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3:1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3:4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33:50몰라. 나 좀 쉴래.
33:56우리 간다.
33:58그 푹 쉬고 내일 보자.
34:00왜 또 하필 이나 앞에 쓰러지냐.
34:08나 진짜 쪽팔에서 죽을 것 같아.
34:09나 왜 이모양이냐.
34:16너희들 안 그런데.
34:17나 왜 맨날 이 모양이냐고.
34:19이나가 나 안심한 돈이로 쳐다볼 때마다.
34:23나 씨 쪽팔에서 죽을 것 같아.
34:25어?
34:26그렇지.
34:27나 그냥 죽을 것 같아.
34:27민아가 사귀다가 헤어지면 어떻게 할 거야?
34:32니나 좋아하면선 왜 그런 거야?
34:44준영이랑 사귈 거야?
34:50Maybe?
34:52니나는 걱정 안 돼?
34:54사귀다 헤어지면 어떡할 거야?
34:56야, 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
34:58뭘 쓸데없는 걱정은 아냐?
34:59봉이, 너는 남사친이 사귀자고 하면 어떡할 거야?
35:06그냥 친구로 지낼래
35:08네가 엄청 좋아하는 애가 사귀자고 해도?
35:12응
35:12사귀다 헤어지면 친구로도 못 지낼 수도 있잖아
35:16하긴, 그건 그렇겠다
35:19불편하고 어색하고
35:21그럴 바엔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게 더 좋지 않아?
35:27그런가?
35:29그 말 듣는데 무섭더라
35:32사귀다 헤어지면 안 되는 거잖아
35:36오히려 친구로 지내는 게
35:40더 오래 볼 수 있고
35:42계속 보고 싶은데
35:45아우, 이 쫄보로 어쩌...
35:48야, 근데 너 그날 폰은 왜 가지러 갔어?
35:51나 네 성격에 안 갈 줄 알았거든
35:53그러게
35:54누가 보면 안 되는 거라도 들어있나?
35:57하하하하
36:09야, 겁나 귀엽지?
36:11아니, 벌 빵빵거봐
36:13너무 귀여워
36:15아, 야 너무 오글거려
36:18아, 하지마 진짜 내려 꺼
36:19하지 마, 진짜 내려 꺼.
36:25내 스타일이야, 진짜.
36:31아이, 답답해. 그냥 가서 남자답게 말을 해, 응?
36:36그동안 사귀다가 헤어지는 게 무서워서 말 못 했다,
36:39미안하다, 좋아한다, 내가.
36:43쪽팔링뻘 타봐요.
36:45어떻게 말하냐? 나도 남자인데.
36:50하긴, 그건 또 좀 그래, 타이밍이, 그치?
36:55그래, 지금은 좀 아닌 것 같다.
37:09준영이는? 괜찮아?
37:11응, 괜찮은 거 보고 나왔어.
37:13너 걱정하지 마.
37:15그래? 다행이다.
37:20근데, 준영이 어머님이 그러시는데
37:25준영이 요 며칠 가위 눌려서 잠도 잘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었대.
37:29그래서 처음에는 학폭이나 왕따 의심하셨다고.
37:34다 나 때문이야.
37:36내가 장난만 안 쳤어도.
37:39디나야, 준영이.
37:44준영이가 왜?
37:47아니, 준영이 괜찮으니까.
37:51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37:57우리 갈게.
38:08준영아, 조금만 기다려.
38:13할머니 귀신 정체에
38:16내가 꼭 밝힐게.
38:18꼭.
38:23진짜, 재밌어요.
38:24여기, 여기요.
38:25그럼 녹아 마시는거잖아.
38:27응.
38:28brainy.
38:30그럼 너가 마시는거잖아.
38:31음.
38:31음.
38:32저기.
38:32음.
38:33음.
38:33맛있어.
38:34뒤로 가서 씀고 씀으로 갈 거야.
38:35뒤로 가서 씀으로 갈 거야.
38:37몸은 좀 괜찮아?
38:40학교에 안 와서.
38:44걱정돼서.
38:45걱정돼서
38:47안녕
38:49자 주모
38:55준영이 오늘 몸 안 좋아서 학교 못 나온다니까 그런 줄 알고
38:59그리고 높아심에서 하는 말인데
39:02할머니 귀신 얘기에 휘둘리지 말고 공부에 집중해라
39:07중간보다 성적 떨어지는 녀석들은
39:11할머니 귀신보다 더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게 될 거다
39:15알았냐?
39:16네
39:30이나야, 괜찮아?
39:35아니
39:37준영이가 이제 나 보기 싫다고 하면 어떡해
39:41짜증나고 재수없고 꼴도 보기 싫은데
39:48준영이가 말 안 시키면 서운해
39:53그런 내가 너무 싫고 자존심 상해서 못되게 본 건데
39:59준영이 가위 눌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못 먹었대
40:09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어
40:13너무 걱정하지 마
40:16꼭 괜찮아질 거야
40:18내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40:22준영이가 받아줄까?
40:24당연하지
40:25당연하지
40:27받아줄 거야
40:29같이 갈까?
40:31아니, 이건 내가 해결할 문제야
40:33안 되겠으면 그냥 올게
40:44같이 갈까?
40:48아니, 이건 내가 해결할 문제야
40:52안 되겠으면 그냥 올게
41:03괜찮을까?
41:124층은 아직 정전이라는데
41:16할머니 귀신 진짜 있나 봐
41:334층은 아직 정전이라는데
42:034층은 아직 정전이라는데
42:334층은 아직 정전이라는데
43:03할머니 귀신...
43:04이나!
43:05할머니 귀신...
43:06야, 이나!
43:07아이씨...
43:08야, 김인아 사라진 거 진짜 사실이야?
43:20지금 2학년 1반 김인아 양이 할머니 귀신을 찾으러 가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43:33지금부터 김인아 양을 찾으러 가보겠습니다.
43:37아이씨...
43:38집에 안 가고 지금 뭣들 하는 거야?
43:40야이씨...
43:41아, 쌤 진짜 버려 진짜 버려
43:43예...
43:44허태웅
43:46너 쓸데없는 짓 하면 쌤이 가만히 안 둔댔지?
43:49진짜...
43:50야...
43:51야...
43:52넌 꼬리 이게 뭐야?
43:55이나...
43:56이나는요?
43:57어?
43:58아이씨...
43:59이나는?
44:00아이씨...
44:01아이씨...
44:02아이씨...
44:03아이씨...
44:04아이씨...
44:11이씨...
44:13아이씨...
44:14만처럼 찍어...
44:16ṣ...
44:21으으으으 180
44:26생각난�독
44:31한글자막 by 한효정
45:01한글자막 by 한효정
45:31한글자막 by 한효정
46:01한글자막 by 한효정
46:11한글자막 by 한효정
46:13한글자막 by 한효정
46:15한글자막 by 한효정
46:17우리 어머니셔
46:19많이 놀랐지?
46:25선생님이 면목이 없다
46:27요양병원에 모시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46:31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진짜 몰랐어
46:35어머니
46:37그 친구 동순씨 아니에요
46:39이제 그만 집에 가요
46:41네?
46:43동순씨 미안해요
46:45미안해요 동순씨
46:47할머니의 눈을 마주한 순간
46:59두려움과 공포 대신
47:01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 느껴졌다
47:05우리 학교가
47:15옛날에 어머님이 공부하시는 야학당터였어
47:19여기서 첫사랑을 만나셨대
47:22어머니
47:24어머님이 지신 로망스도 그분이 알려주신 거고
47:46손 좀 잠깐 빌릴게
47:48나는 죽이 아무것도 없는데
47:58로망스
48:00연습 끝난 꼭 들려줘
48:02난 그거면 돼
48:04두 분은 사이가 깊어져서 결혼을 약속했는데
48:08새어머니가 재력가인 이혼남하고 결혼을 강요했나봐
48:12그래서 두 분은 함께 떠나기로 했는데
48:18구박받을 동생들 생각에 차마 떠날 수가 없었대
48:24결국
48:26그분은 혼자 고향으로 떠나게 됐는데
48:30긴급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48:32미디어 폭파 사고 사망자
48:34박동수 사망
48:36김영호 사망
48:38김영호 사망
48:40김영호 사망
48:44김영호 사망
48:46미벽폭파사고 사망자 박동수 사망
48:50김영호 사망
48:53김유혜 사망
48:56김민철 사망
48:58최현수 사망
49:02어머님은 평생 그분 사고가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
49:0846년을 부분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사신 것
49:16그 분 닮은 니가 모여서 더 자주 오신 것 같아
49:20치매가 오신 후로는 그분 생각이 더 낫나봐
49:23그래서 학교에 오시게 된 거고
49:26그분 닮은 니가 모여서 더 자주 오신 것 같아
49:32사진 보니까 정말 많이 닮았더라
49:36그 선생님
49:45근데 저 가방은 뭐예요?
49:50아
49:51어머니가 그때 싸신 가방
49:5446년을 가지고 계셨어
49:57할머니가 그때 용기 내셨으면 어땠을까
50:07글쎄
50:10오늘 같은 일은 없었겠지?
50:17그러게
50:20그랬겠지
50:26저기
50:32고마워
50:34어?
50:35어?
50:37나 찾으러 와줘서
50:39솔직히 놀랐어
50:41네가 나 찾으러 올 줄은 몰랐거든
50:50근데
50:53나 왜 찾으러 온 거야?
51:05그
51:07내일부터는 학교 나오는 거지?
51:21어
51:22어
51:23나가야지
51:24어
51:26그래
51:27나 한 번도
51:34너 우습고 만만하게 생각한 적 없어
51:38뭐?
51:40아니
51:42네가 그랬잖아
51:44내가 너 우습고 만만하게 생각한다고
51:48그럼
51:49나한테 왜 그런 거야?
51:52그
51:57가사 남자답게 말을 해
52:01어?
52:02그동안
52:03사귀다가 헤어지는 게 무서워서 말 못했다
52:05미안하다
52:06좋아한다 내가
52:08족팔링볼 다 버리고
52:10어떻게 말하냐?
52:11하긴
52:12그건 또 좀 그래 타이밍이 그치?
52:15그래
52:17지금은 좀 아닌 것 같다
52:23우리 MBTI도 사주도 다 안 맞잖아
52:25어차피 사귀다 헤어질 게 뻔한데
52:29시간 낭비 감정 낭비하는 것보단
52:32애초에 시작 안 하는 게 낫지
52:37MBTI 사주?
52:42그래 그건 그렇다고 치자
52:45그만하자고 했으면 그만하지
52:47왜 자꾸 사람 건들고 괴롭혀서 힘들게 하는 건데
52:51내가 그렇게 안 하면
52:53네가 날 안 보잖아
52:59뭐?
53:00맨날 무시하고
53:02말도 안 걸고
53:08너 엄청 치사하다
53:11너만 마음 편하면 다야?
53:12그럼 나는?
53:13내 생각은 안 해?
53:17네가 아무렇지 않게 대하고 장난치고 그럴 때마다
53:20나
53:26그게 날 우습고 만만하게 생각한 거야
53:32이럴 거면 찾으러 나오지 말든가
53:34비겁한 겁쟁이
53:49또 질못 들어
53:50질못 들어
54:12하이
54:14어?
54:15응
54:16너 입에 크림빵 묻은 날
54:19엄청 귀여웠다
54:20이럴 거든가
54:21네, 잘한다
54:22도 than to
54:23데려다
54:24ㄷㄷ
54:25가자
54:26가자
54:30가자
54:38너 입에 크림빵 묻은 날
54:40엄청 귀여웠다
54:44그래서 나도 모르게 네 손 잡고 뛰었어
54:47너 왜 웃겼어?
54:49이리 잡았다!
54:51이리 잡았다!
54:57강당분 뒤에 숨었을 때랑 너랑 손 닿았을 때
55:01나 심장 터져 죽은 줄 알았다.
55:07스케이트워드가 돌진할 땐 너 다칠까 봐 너무 무서웠고.
55:17빨리 먹어.
55:19뭐?
55:20너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뭘 주고 싶었어.
55:27나 사실
55:29나랑 사귀다가 헤어지는 게 겁나서 그만하자고 한 거야.
55:47나 아직도 너 좋아해.
55:50나 아직도 너 좋아해.
55:53아니?
55:54계속 좋아했어.
56:09아아.
56:11이런 나라도 괜찮으면
56:17한번 만나볼래?
56:22응.
56:25진짜지?
56:26이거 딴 말할 게 없기다.
56:28진짜?
56:29김이나 내 거다!
56:31김이나 내 거다!
56:33오!
56:34야!
56:35오!
56:36야!
56:37열 여덟 살.
56:40그의 여름, 우리의 첫사랑은 이렇게 시작됐다.
56:44서툴고 두려워서 고백조차 하지 못한 지난날
56:47망설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놓친 할머니를 보면 깨달았다.
56:52첫사랑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56:55니타.
56:56Jon.
56:57이� mittlerweile 흥미길나
57:21여름, 여기.
57:22I dive into you
57:25밀고 갈게 너에게
57:28한치 앞을 모른데도
57:31달려갈게 널 네 곁에
57:34짧게 네 그 손을 뻗어줘
57:37너에게 네 곁에
57:40내 맘이 될 수 있다면
57:43우리는 분명 영원할 거야
57:48I dive into you
57:50밀고 갈게 너에게
57:52한치 앞을 모른데도
57:55달려갈게 널 네 곁에
57:59짧게 네 그 손을 뻗어줘
58:02내 손을 잡아줘
58:08같이 내 곁에
58:14내 손을 뻗어줘
58:16내 손을 뻗어줘
58:17내 손을 뻗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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