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Other name: 귀궁 Original Network:SBS Director:Yoon Sung Shik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Fantasy, Historical, Political,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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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0강철아!
00:02:10강철이 약왕지로도 안 되는 거야?
00:02:13강철아!
00:02:15강철아!
00:02:17강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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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7강철아!
00:03:19전하, 지금부터.
00:03:49천지 자매님께서.
00:03:55비켜!
00:04:19...
00:04:41또, 그 놈인귀여.
00:04:43고려있는 정체모를 술서...
00:04:46도대체, 그 어떤 놈이길래...
00:04:48번번이 이 지랄인겨.
00:04:51아이고, 장훈이.
00:04:53장훈이.
00:05:05나갈 땐 맘대로 나가지 못할 것이다.
00:05:18이것이 중전마마께서 요새 드시는 약재라고?
00:05:23이것이 중전마마께서 요새 드시는 약재라고?
00:05:28이것이 중전마마께서 요새 드시는 약재라고?
00:05:35내의원에서 내주신 건 아니고, 사과에서 은밀하게 들여오는 약재입니다.
00:05:49안태환?
00:05:51예.
00:05:53의녀에게 은밀히 물어보니, 인부의 유산기를 막는 약재라 하옵니다.
00:06:11원자마마를 잉태하셨을 때도 종종 드시던 약재라 들었사옵니다.
00:06:17이혼에서도 다들 모르는 눈치이고, 어찌 숨기시는지는 모르겠사옵니다.
00:06:31마마.
00:06:33홍산을 부르거라.
00:06:35대비 마마, 그자는...
00:06:37나도 안다.
00:06:39뱀처럼 역겨운 자지.
00:06:42허나 우리 보가 죽었다.
00:06:47그 아이의...
00:06:49그 기이하 죽음은...
00:06:53내 어찌 납득할 수 있단 말이냐?
00:07:05날이 박론대로...
00:07:07판수풍선을 부르게 싸옵니다.
00:07:09이 자이다.
00:07:21서거 근처에 그 부적을 붙인 자가.
00:07:31이 자부터 잡아야 팔척기를 돕는 자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옵니다.
00:07:34권래 내관들을 사사제 수소문에 찾고 있사옵니다.
00:07:38내관이 아닐 수도 있다.
00:07:40궐 밖으로까지 범위를 넓혀 찾아보거라.
00:07:43예, 전하.
00:07:44원자처소의 경계는 어찌 되고 있느냐?
00:07:46명하신 대로 내금이와 별간들을 추라배치하였사옵니다.
00:07:49무예가 뛰어나고 믿을만한 자들로 골라배치하였으니,
00:07:52그 누구도 그곳엔 사뿌리 들어가지 못할 것이옵니다.
00:07:55원자마마 처소에는 새로이 철망과 방울을 설치하였사옵니다.
00:08:00누군가 방비를 뚫고 부적을 붙여 다시 팔척기가 들어온다 하여도
00:08:03팔척기는 철망 안에 갇힐 것이고
00:08:05방울이 스스로 그것을 울려 알려줄 것이옵니다.
00:08:09그런데 어째 오늘은 그 자가 보이지를 않는구나.
00:08:21아, 어제 일로 무리를 좀 한 모양입니다.
00:08:25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고 있사옵니다.
00:08:29그랬구나.
00:08:39헌데, 이 애체할 말이다.
00:08:47예전에 북악산에서도 넌 이 애체할을 훔쳐 그 귀신과 대적을 했었지.
00:08:53이번에도 일이 틀어지면 이것으로 그 귀신을 상대하라 내게 일로 썼고.
00:08:59대체 이것의 정체가 무엇이냐?
00:09:02예, 그것은 경기석이옵니다.
00:09:06경기석?
00:09:08용왕의 돌이라 불리는 심유한 힘을 가진 돌이지요.
00:09:12전하께서는 그 경기석을 항시 지니고 계셨기에 지금껏 팔척기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셨던 것이옵니다.
00:09:26전하, 그 경기석을 어찌 얻으셨사옵니까?
00:09:36그것은?
00:09:38혹, 무당 넙덕이 전하께 드린 것이옵니까?
00:09:42넙덕이라니?
00:09:44그것은 분명 무당 넙덕의 것이었던 암컷 경기석이옵니다.
00:09:50정영, 무당 넙덕을 모르시옵니까?
00:09:56무당 넙덕은 내 할미셨던 인덕 대비마마께서 아끼시던 무당이었다.
00:10:16할마마마께서 부르셔서 걸로 몇 번 드나들었던 걸로 안다.
00:10:22그러면?
00:10:24이 수정알은 그 무당이 내게 준 것이었다.
00:10:28내 비록 음사를 신뢰하진 않았으나 후덕한 무당이 정상을 들인 수정돌이라 여겨.
00:10:36이렇게 애체로 만든 것이었다.
00:10:38헌데.
00:10:42네가 무당 넙덕을 어찌하느냐?
00:10:46제 왼쪽 모이십니다.
00:11:00기이한 인연이로다.
00:11:10할머니가 이곳 궐에 계셨어.
00:11:26할머니는 그때 이미 예견하셨던 걸까?
00:11:30팔척기가 왕가를 위협하게 될 거란 것을.
00:11:34그래서 암컷 경기석을 전하게 드렸던 걸까?
00:11:44이 미천한 년이 가여운 세자 저하를 위해서 해드릴 것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00:11:58이것을 항상 곁에 두시면 세자 저하를 지켜줄 것이옵니다.
00:12:04이 미천을 지켜줄 것이다.
00:12:14이 미천을 지켜줄 것이다.
00:12:20이 미천을 지켜줄 것이다.
00:12:26이 미천을 지켜줄 것이다.
00:12:46하...
00:13:00전보다 힘이 약해졌다.
00:13:02북악산 때보다 놈을 상대하기 더 힘들었어.
00:13:06어째서...
00:13:08자기를...
00:13:16너는 영인대군이 왕이 부리는 술사 때문에 죽었다 하였지.
00:13:26그 술사가 누군지 알아내었느냐.
00:13:30저번이 얘기했던 검성한 윤간마류...
00:13:36그때 쫓겨났다 같이 골로 돌아온 어린 기집이 하나 있다는데...
00:13:40요새 중궁전에 그리 늘락거린다네요.
00:13:44누군데?
00:13:48애체장인이라는데...
00:13:50왕이 자주 속으로 부른다네요.
00:13:54애체장인...
00:13:56더 확인해 봐야 쓰겄는디...
00:13:59천재장군을 그리 막아선 것이...
00:14:02한낱 어린 계집일 니가?
00:14:04네놈이 감히 내 앞에서 머리를 굴리는구나!
00:14:08네비마마...
00:14:10그것이 아니오라...
00:14:12그것이 아니라면 또 무엇이냐!
00:14:18내 아들은 그리 처참하게 죽었는데...
00:14:22주상은 또 아이를 가졌단 말이다.
00:14:26왕에게 술사가 있다더니...
00:14:28확실치도 않은 일로 날 농락한 것이렸다!
00:14:32네비마마...
00:14:34권래의 기운이 보름전부터 달라졌었는디...
00:14:36그 즈음 권래 처음 입고나요...
00:14:38주상전하 곁에 있는 니가 바로 그...
00:14:42술사일 것이옵니다.
00:14:44보름전?
00:14:46예...
00:14:47헌디...
00:14:48좀 전에...
00:14:50주상전하께서 왕가의 새로운 핏줄을 가지셨다 하셨사옵니까?
00:14:54중전이 왕의 씨앗을 품은겨...
00:14:56천재 장군께 새 먹이가 생긴 것이여...
00:15:00괜찮으십니까?
00:15:02예...
00:15:03괜찮아요...
00:15:04괜찮아요...
00:15:05괜찮아요...
00:15:06맹인께서...
00:15:07어찌 홀로 다니십니까?
00:15:08예...
00:15:09시중두는 놈이 있긴 한데...
00:15:10일이 생겨갖고...
00:15:11데리지 못하게 됐네 그리여...
00:15:12근데...
00:15:13젊은 처자가 참으로 기운이 좋구먼...
00:15:15궁녀여...
00:15:16아...
00:15:17아...
00:15:18아...
00:15:19아...
00:15:20아...
00:15:21아...
00:15:22아...
00:15:23아...
00:15:24아...
00:15:25아...
00:15:26아...
00:15:27아닙니다...
00:15:29상의원의 애체장인입니다...
00:15:30에이...
00:15:31젊은 처자가...
00:15:32재주가 참으로 좋구먼...
00:15:33암튼...
00:15:34고마우이...
00:15:35예...
00:15:36니년이구먼...
00:15:37니년이요...
00:15:38반수인가?
00:15:39반수인가?
00:16:08멀리 제가 전화하기òg
00:16:09Chanceückt답니다...
00:16:10아...
00:16:11엔튼...
00:16:13한글자막 by 한효정
00:16:43한글자막 by 한효정
00:17:12왕가에 새로운 핏줄이 생겼댄다
00:17:18아직 형체도 갖추지 못한 그 태아를
00:17:23천지장군의 내상을 치료할
00:17:25보약으로 받자였었구먼
00:17:28속세의 때가 한개도 없지 않은 훈련이라
00:17:31천지장군께서 기력을 회복하시는데
00:17:34큰 도움이 될 것이오
00:17:36나 기다린거야?
00:17:38당연하지 않느냐?
00:17:42나 기다린거야?
00:17:44당연하지 않느냐?
00:17:46내 너의 몸주신이건을
00:17:48이상한 잡기 들러붙어 부정탈가 먼거라는거지?
00:17:50그래
00:17:52맞다
00:17:54괜찮아?
00:17:56지난번에 보니 깨끗한 담소 안에서 기력을 회복하는 것 같던데
00:18:02안 가도 되겠어?
00:18:04벌써 다녀왔다
00:18:06아, 벌써 다녀왔구나
00:18:08아, 벌써 다녀왔구나
00:18:10아, 벌써 다녀왔구나
00:18:12저기... 어제 날 말이야
00:18:14난 너한테는 야광주도 있고
00:18:16저번에 넌 저번에 그 시 явagg
00:18:18여러 raz에 그 시간들이 금전이 들어줄까?
00:18:22괜찮아?
00:18:24괜찮아?
00:18:25지난번에 보니 깨끗한 담소 안에서 기력을 회복하는 거 같던데
00:18:27안 가도 되겠어?
00:18:30벌써 다녀왔다
00:18:31아, 벌써 다녀왔구나
00:18:33저기...
00:18:37어제 일 말이야
00:18:39난 너한텐 야광주도 있고 할머니 무구도 있으니 당장 팔척기 대적하는 게 가능할 줄 알았나 봐.
00:18:50내가 너무 성급하고 무모해서 너까지 무리하게 만들었어.
00:18:57에서, 내 제자가 되는 걸 그만둘테냐?
00:19:01뭐?
00:19:02넌 내가 팔척기를 잡을 수 있다 생각해 내 제자가 되겠다 하였다.
00:19:07그런데 지난밤 난 그리하지 못했지.
00:19:10아니, 날 몸주신으로 모실 이유가 더는 없지 않느냐?
00:19:20아니.
00:19:23몸주신과 제자의 계약은 그리 쉽게 저버릴 수 있는 게 아니잖아.
00:19:29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야.
00:19:32하지만 이건 알아.
00:19:33내가 오랜 세월 어떤 식으로든 니가 날 지켜줬다는 거.
00:19:40그리고 지금도 지켜주고 있다는 거.
00:19:47아니야?
00:19:54맞다.
00:19:55이상하네.
00:19:56넌 여기 있는데...
00:19:57저쪽에서도 이무계의 기운이 느껴져.
00:19:58이상하네.
00:20:00이상하네.
00:20:01너는 여기 있는데 저쪽에서도 이무계의 기운이 느껴져.
00:20:07비비.
00:20:08비비.
00:20:12이상하네?
00:20:18넌 여기 있는데
00:20:19저쪽에서도 이무개의 길이 느껴져
00:20:23비비
00:20:26자, 대강 하자 하시죠
00:20:33그 소문 들으셨습니까?
00:20:38영인대군이 그리된 게 귀신의 짓이라고 합니다
00:20:41나도 그 소문 들었어요
00:20:44근데 그 귀신 소문은 서랑 때부터 있지 않았어요
00:20:49예, 최근 몇 년 동안 종친들이 돌연사한 것도
00:20:54딱 그 귀신 탓이라고 소문이 아주 자자합니다
00:20:58아이고, 그러면 귀신들이 종친들을 싹 다
00:21:02아, 그거야 권래 국인들이 쓸데없이 만들어낸 소문일 터이지요
00:21:18저 어느 대강은 어찌하고 있답니까?
00:21:23아, 그게 말입니다
00:21:25영인대군 빈소 문상만 하고 아련도 않고 그냥 돌아갔답니다
00:21:30아, 제가 듣기로는 화병 중이라 아무도 안 만났다고 하는데
00:21:37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00:21:44예, 병판대감 제술도 한 잔 받으시죠
00:21:49과천이 형감으로 있는 저 중마 고위입니다
00:21:54아이고, 병판대감을 만나고 싶다고 통살성을 하여
00:22:01소피 좀 보고 오겠소이다
00:22:03예?
00:22:04아니, 지금...
00:22:06아, 아니, 지금...
00:22:10아, 대체 누굴 찾겠다는 건데?
00:22:16내 동생
00:22:18동생? 너한테 동생도 있었어?
00:22:21아까 이무기 기운이 그럼...
00:22:31이놈!
00:22:41이놈!
00:22:42겨우 검성한 따위가
00:22:43병조 판선이 내 앞에서 예도 갖추지 않고
00:22:45이리 무리할 수 있단 말이냐?
00:22:48천한 서출놈이라
00:22:49뭐 배워먹어서 그런 것이냐?
00:22:53아마...
00:22:54그런 듯...
00:22:57저, 저, 저놈이...
00:22:59아
00:23:00너놈이 오랜 아이가 환갑이 넘었던가?
00:23:05뭐라?
00:23:06안 넘었으면 다행인데
00:23:08꼭 넘었으면 여기서 조심하라고
00:23:12따지고 보면 이 몸에 들어와
00:23:14열희를 제자로 맞이한 것도 다 네 덕인지라
00:23:17내 특별히 말해주는 것이다
00:23:20칵, 칵!
00:23:22저놈이 감히 날 닉면을...
00:23:24이놈!
00:23:25으악!
00:23:27으악!
00:23:28내 경고하는데
00:23:30내가 지금 동생 찾으러 가야 해서 좀 바쁘거든
00:23:32한 번만 더 방해하면
00:23:34그땐 진짜 안 참는다
00:23:36으악!
00:23:37으악!
00:23:38으악!
00:23:39으악!
00:23:40으악!
00:23:41으악!
00:23:42으악!
00:23:43으악!
00:23:44으악!
00:23:45으악!
00:23:46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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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51으악!
00:23:52best
00:23:54악!
00:23:56으악!
00:23:58보컬!
00:23:59으악!
00:24:00으악!
00:24:01으악!!!
00:24:02으악!
00:24:03으 ihrer아악!!!
00:24:04이야하랏!!!
00:24:05으악!!!
00:24:06으아악!
00:24:12뭣소사!
00:24:14진짜네?
00:24:15툭하면 회오리바람 어쩌고 해서 그냥 허세인 줄 알았더니 방금 진짜 회오리바람으로 사람을 날렸어.
00:24:24뭐 겨우 이 정도 가지고.
00:24:26여리야, 나 강철이다.
00:24:29인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악신 중에 악신.
00:24:32아니, 저 사람 대체 어디까지 날아간 거야?
00:24:36글쎄다.
00:24:37이 바람이라는 게 워낙에 예측 불어라.
00:24:39그것까진 잘.
00:24:41방향으로 보아 북풍을 탄 듯하니 제주 앞바닥까지 가스려나.
00:24:45아, 저 사람 대체.
00:24:47에이그.
00:24:49왜 때리느냐?
00:24:49이제 어쩔 거야. 병주 판서라잖아. 엄청 높은 사람.
00:24:53아, 뒷일을 어찌 감당하려고.
00:24:57저자.
00:24:59윤갑을 죽인 놈이다.
00:25:03뭐?
00:25:04윤갑을 칼로 찔러 죽인 자가 저자였단 말이다.
00:25:09진짜야?
00:25:10그럼, 전에 네가 말했던 곽상충이란 자가 바로.
00:25:17그래, 저자다.
00:25:19내 직접 똑똑히 보았다.
00:25:25잘했다.
00:25:27아주 잘했어.
00:25:28이왕 날려버린 거 아주 저기 웨낙까지 날려버리지 그랬어.
00:25:31아, 씨.
00:25:35좀 받다가.
00:25:36좀 받다가.
00:25:37좀 받다가.
00:25:38이쪽에서.
00:25:39이쪽에서.
00:25:40곽대감의 비명소리가.
00:25:42아, 차고 난리.
00:25:43어?
00:25:44자네, 검사관 유용갑이 아닌가?
00:25:53자네가.
00:25:55여러분, 혹시 어쩐 일인가?
00:25:59방금 곽대감의 비명소리를 들었네.
00:26:03혹여 자네가 어찌한 것은 아닌가?
00:26:05에?
00:26:06아니, 안 대감.
00:26:07농의 좀 지나치시오에다.
00:26:10아무렴 곽대감처럼 무의에 출증하니까.
00:26:12아, 설마 저런 애송이란 때까지 당했으려고요.
00:26:15내 최고 학대가 봐도 어디 계신 건가?
00:26:19그 누운 방금 회오리 바람으로.
00:26:20어, 회오리 바람 소리와 함께.
00:26:22저희도 비명소리를 듣긴 했습니다만.
00:26:24저흰 아무도 보지 못하였사옵니다.
00:26:28그쵸?
00:26:29나리도 못 보셨죠?
00:26:32아, 얘가.
00:26:34어떻게.
00:26:34어떻게.
00:26:34어떻게.
00:26:34어떻게.
00:26:37어떻게.
00:26:37아, 얘가.
00:26:42이무기다.
00:26:49강철이 말고.
00:26:51진짜 이무기가 또 있었어.
00:26:52죽었어.
00:27:00순식간에 사람을.
00:27:09대체 뭐야 저 이무기는.
00:27:11죽었어. 순식간에 사람을...
00:27:15대체 뭐야 저 이묵이는?
00:27:30이보게 장영남!
00:27:33아니, 갑자기 왜 일어나?
00:27:35아이고!
00:27:36이거 뭐야?
00:27:37이보게 눈을 뜨보게!
00:27:38왜?
00:27:39눈을 뜨보게!
00:27:40아이고, 아이고!
00:27:41아이고, 아이고!
00:27:42왜 이럴 불러오세요?
00:27:43여봐라!
00:27:44아무도 없느냐!
00:27:45여봐라!
00:27:46이게 무슨 일이었는데?
00:27:48어디서, 어디서?
00:27:49저기!
00:27:50서두르신지!
00:27:52아이고, 저희도!
00:27:54아이고, 저희도!
00:27:55아이고, 저희도!
00:27:56아이고, 저희도!
00:27:57아이고, 저희도!
00:28:08누구냐?
00:28:11나?
00:28:12이무기 비비.
00:28:13너 먹으러 왔지?
00:28:15뭐.. 뭘 먹어...
00:28:16다가오지마!
00:28:17오지마!
00:28:18오지마!
00:28:19다가오지마!
00:28:20오지마!
00:28:21오지마!
00:28:22다가오지 마! 오지 마! 다가오지 마! 오지 마!
00:28:52아우, 오랜만에 아주 포식을 했네.
00:28:56그 놈 찬 뱃돼지의 도끼가 그대약한 것이
00:29:00아주 맛있었어.
00:29:02먹었어. 사람을 잡아먹었어.
00:29:08여전하구나.
00:29:10비비, 뭐냐?
00:29:12너 내가 보이느냐?
00:29:14어?
00:29:26어? 설마 강철이 형님?
00:29:32세상에나 마상에나.
00:29:34진짜네.
00:29:36진짜 우리 강철이 형님이 여기 안에 들어가 있네.
00:29:40진짜네.
00:29:44어떤 얼빠진 이무기 놈이
00:29:46인간몸에 갇혀서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고
00:29:48저작거리 잡기들이 떠들어 댈 때도 내가...
00:29:52내가 설마설마했지.
00:29:54헌데 그게 진짜 강철이 형님 너였어?
00:30:02야, 천하의 고고한 강철이님께서
00:30:04이게 무슨 꼴이야 그래?
00:30:06그러면 너는 피고리 상접한 걸 보니
00:30:08양반 사냥이 뜻대로 안 되나 보지?
00:30:10하도 잡아먹어 그런가?
00:30:12삼남 지방에서 황감 넘은 양반 넘은
00:30:14이제 시가 말랐다 해서
00:30:16도성으로 은계지.
00:30:18도성은 진수 성찬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00:30:21막 골라먹어도 되더라니까?
00:30:23이제 몇 남았는데?
00:30:26열둘.
00:30:27열둘만 먹으면 황감 넘은 양반 백 명 꽉 채워서
00:30:30흥룡이 되어 저 위로 날아갈 것이다.
00:30:33저 위에서 가끔 소식은 전해주지.
00:30:41강철이 형님!
00:30:42여기 물 좋다!
00:30:43얼른 숨 처해서 나랑 놀자!
00:30:48시도 없자는 집 그만하고 나와 얼른.
00:30:51어디?
00:30:52그 냄새나는 인간 몸에서 얼른 나오라고.
00:30:55내가 이제 일부러 안 나가는 것 같냐?
00:30:59어?
00:31:03어?
00:31:05장난해?
00:31:06진짜 그 방도를 몰라?
00:31:09너는 아냐?
00:31:10아니, 간단하잖아.
00:31:11윤곽인지 뭔지 지금 담고 있는 이 몸을
00:31:13그냥 아작을 내버려.
00:31:14확 죽이라고.
00:31:16어?
00:31:17인간처럼 죽이기 쉬운 게 어디 있다고.
00:31:19이 몸을.
00:31:20죽여.
00:31:22절벽에서 확 떨어지거나.
00:31:23칼로 심장을 푹 찌르거나.
00:31:24아이, 그 간단한 걸 갖고 왜 그리 낑낑.
00:31:26어.
00:31:27마침 저기 좋은 게 있네.
00:31:29저봐.
00:31:30아이씨.
00:31:31아이씨.
00:31:32돌려.
00:31:33응.
00:31:34그냥 콱!
00:31:35응.
00:31:36그냥 콱!
00:31:37응?
00:31:38콱!
00:31:39콱!
00:31:40콱!
00:31:41안돼!
00:31:42누구맘대로 나를 죽여.
00:31:44절대 안돼!
00:31:46누구 맘대로 나를 죽여.
00:31:47절대 안돼!
00:31:51아이씨... 돌려.
00:31:57그냥 콱, 응?
00:32:01콱!
00:32:05안 돼!
00:32:07누구 맘대로 나를 죽여, 절대 안 돼!
00:32:11어, 아까 그 계집인 애?
00:32:13너 아까 나랑 눈 마주쳤지?
00:32:15내가 보이냐?
00:32:19그래. 그리고 우린 이미 몸주신과 제자의 연을 맺었다.
00:32:24팔척퀴 잡아서 윤갑 나리 구하기 전까진 이 몸은 온전히 보존하기로 했다고.
00:32:29뭐?
00:32:30가 봐!
00:32:35가 봐!
00:32:43가 봐!
00:32:45잔다 그래.
00:32:46잔다 그래.
00:32:47자다 그래.
00:32:51잡아!
00:32:55아, 욕이 필요해서 들어왔는데 나린 벌써 주무시고 계시네요.
00:32:58벌써 잔다고?
00:33:00밖에서 뭐 마인소리가 들리드만.
00:33:02아, 그... 잠꼬들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00:33:05오늘 궐에서 일이 많으셨나봐요.
00:33:07아, 저 놈 자식 저거 어째을까니?
00:33:08왜요?
00:33:09내가 비싸게 지어온 그 약재.
00:33:11그걸 죄다, 뒷간에다 뿌려다시야.
00:33:12예?
00:33:13나 참말로 그냥 버리고 이놈의 새끼 그냥 그게 얼마짜리인데.
00:33:16귀한 걸 똥간에 뿌려.
00:33:18남아먹겠네, 두 죄.
00:33:19그냥 참말로.
00:33:20다 속상해 뒤집었네 그냥.
00:33:21흐비 흐비 흐비.
00:33:22잠이 오냐, 잠이 와?
00:33:23이놈의 새끼 그냥 참말로 잠이 오냐고.
00:33:26흐비 흐비 흐비.
00:33:27흐비 흐비.
00:33:28잠이 오냐, 잠이 와?
00:33:29이놈의 새끼 그냥 참말로 잠이 오냐고.
00:33:32흐비 흐비 흐비.
00:33:41뒷간 가냐?
00:33:44환장한다, 환장해.
00:33:45천하의 강철이 형님 말이야.
00:33:49드럽고 냄새 나는 뒷간까지 드나드는 처지가 되시고.
00:33:56아까 그 계집.
00:33:58형님이 예전에 목 매달고 쫓아다니던 그 계집 맞지?
00:34:01아, 정말 그 골치 아픈 팔척기인지 모시기한지 하는 악기랑 싸우겠다고?
00:34:05고작 저 인간 계집을 위해서.
00:34:07그리하기로 이미 악주를 하였다.
00:34:10형님, 형님.
00:34:12강철이 형님.
00:34:13그래, 그래.
00:34:15이 신기 가득한 인간한테 몸주신으로 떠받들어지고 이 극진한 기도를 받으면
00:34:20다시 승천할 기회가 온다는 전설을 나도 듣긴 했지.
00:34:23그런데 저 미천한 인간들을 어찌 믿고 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게 인간 마음인 거 몰라?
00:34:34비비야.
00:34:35내가 이 역겨운 인간 세계에 머물며 배운 것들 중에 제일 쓸모 있는 게 뭔지 아느냐?
00:34:41아, 뭔데?
00:34:43거짓말.
00:34:44야, 이거 이거 진짜 순 나쁜 형님일세.
00:34:58세상에 둘도 없는 순 나쁜 악신이야.
00:35:01당분간은 적당히 장단을 맞춰줄 생각이다.
00:35:04뭐, 아직 못 먹어 본 음식도 수두룩하고.
00:35:11저 아이가 온전히 내게 마음을 열고 내 뜻을 따라줄 때
00:35:17그때 이 몸을 죽이고 빠져나가
00:35:20저 아이를 차지할 것이다.
00:35:24그래, 그래.
00:35:26좋네, 좋아.
00:35:27그냥 확, 아주.
00:35:33이리 오더라 이놈들아!
00:35:37거기 아무도 없는 것이냐?
00:35:40어서 나를 내려 죽으라 어서!
00:35:43이놈들이!
00:35:45나, 형제판수 꽉 상춘다 이놈들아!
00:35:48어서 나를 내려 죽으라 어서!
00:35:51이리 오더라 이놈들아!
00:35:57진짜, 진짜 아무도 없는 것이지.
00:36:03누가 좀 나를 내려 죽어라.
00:36:08이 취름의 윤간남!
00:36:11내, 돌아가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00:36:14내가!
00:36:20제발, 제발 누구든 나를 내려다오.
00:36:25날 좀 내려 죽으라.
00:36:26이 취름까지 해, 여보.
00:36:52잠깐, 잠깐 멈춰봐.
00:36:53내가 먼저 나갈게.
00:37:12아이씨, 미치겠네.
00:37:13뭐가?
00:37:14아이씨!
00:37:15놀랐지 않느냐!
00:37:17아니, 뭐...
00:37:18그렇다고 얼굴까지 벌개질 것까지야.
00:37:23뭐가?
00:37:25뭔데?
00:37:26여리 너마리다.
00:37:27여리 너마리다.
00:37:28비비 너마리다.
00:37:32그...
00:37:33양반을 먹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00:37:36너도 자꾸만 시선이 가고...
00:37:40가까이 있으면 막...
00:37:42심장도 쿵쾅거리고...
00:37:44막 만져보고 싶고...
00:37:45그랬냐?
00:37:47먹기 바빠 죽겠는데 만지기면 뭘 막 만져.
00:37:52형님이 그래?
00:37:54여리 저 아이 말이다.
00:37:56드디어 저 아이의 몸주신이 되기로 했건만.
00:37:59이상하게 곁에만 있으면 속이 타고...
00:38:02가끔...
00:38:04잡아먹고 싶은 것도 같고...
00:38:06참 이상한 일일세.
00:38:09아, 다른 인간한테도 그래?
00:38:11다른 인간?
00:38:21정말 윤 감나리 그분이...
00:38:24이북내 사신다고?
00:38:26뭐 그러면 말당 관직에 서출인 양반이 뭐...
00:38:29의리의리 북촌에라도 사시는 줄 아셨대요?
00:38:30어휴...
00:38:32어휴...
00:38:34역시...
00:38:37신분을 넘어선 사랑 뭐 이런건...
00:38:40이야기 책에서만 나오는건가 봐.
00:38:42아이고, 오리아씨...
00:38:44정말 큰 깨달음을 얻으셨네요이...
00:38:46꿈에 자기부를...
00:38:48자, 그럼...
00:38:50이제 그만 돌아가자고예.
00:38:52대간만이 마셔볼면 경을 치신다니까요이.
00:38:55그래도...
00:38:57이 토분은 전해드려야지.
00:38:59찾고 계시면 어떡해.
00:39:00팝팝soles...
00:39:01까지...
00:39:03뭐라고 해...
00:39:13해야지.
00:39:14어휴..
00:39:16저 Sana 성력을 얻게 해.
00:39:18주세요.
00:39:19우 462W...
00:39:22그냥 술 밖에 안 나를 만끽히는 중 이제 30분 Kerry 선생님이 있어.
00:39:25나가ия,
00:39:29다른 인간?
00:39:30그래.
00:39:31다른 인간한테도 그런 느낌이 드는지 한번 살펴보란 말이다.
00:39:38다른 인간.
00:39:59다른 인간.
00:40:02아무 느낌이 없다.
00:40:09나린!
00:40:13지난번 제게 맡기셨던 토분입니다.
00:40:16이걸 전해드리려고.
00:40:19그 망을 땡중놈이준 떨린다.
00:40:23난 됐다.
00:40:25갔든지 갖다 버리든지 마음대로 하거라.
00:40:30어?
00:40:53그 날인데 나중에 더 잘 있으믄.
00:40:57왜냐면.
00:40:59그들은 이따가 나와요.
00:41:01뭐.
00:41:03그리고 그의 비수는 갔든지 마음대로 하겠는데.
00:41:06designers.
00:41:08이따가 흥미가 늦듯이.
00:41:12그들은 다 마르르기 위해 한red.
00:41:16Denis.
00:41:17가난한 구조림을 만들고.
00:41:20이제야 알겠다.
00:41:26난 비비처럼 이 아이를 먹고 싶은 게 아니다.
00:41:40아, 깜짝아.
00:41:44방에서 안 나오길래 오늘은 골에 안 가려놔야지.
00:41:48제자 가는 곳에 몸주신이야 안 가려?
00:41:56그러니 별 수 없지 않느냐.
00:42:00난 너와의 약조대로 발척기를 물리칠 수도 없고
00:42:04이대로 이 몸을 버리고 네 곁을 떠날 수도 없으니.
00:42:10그저 이리 거짓말을 하며 곁에 있는 시간을 늘려볼 수밖에.
00:42:18네.
00:42:32이상하단 말이야.
00:42:34나를 처음 봤을 때보다
00:42:36뭔가 좀 달라지셨어.
00:42:38어째 달라졌는데요?
00:42:40뭐랄까?
00:42:42야성미가 좀 더 느껴진 델까?
00:42:44그래서 더 멋있어.
00:42:46멋지긴 개 뿔.
00:42:48아까 막 아실 밀쳐불더니.
00:42:50예.
00:42:51그건 나리가 부끄러워 그러신 거야.
00:42:52이것 봐.
00:42:53이것도 선물로 지셨잖니.
00:42:54그냥 내다 버리라던 건 못 들으셨어요?
00:42:56모르겠니?
00:42:58나린 겉으로 그리 퉁명스러워도 속은 따뜻한 그런 사내란다.
00:43:02이야기 책에 그런 종류의 사내가 많이 나온단다.
00:43:06예.
00:43:08예.
00:43:09예.
00:43:10예.
00:43:11왜왜왜.
00:43:12왜왜.
00:43:13왜.
00:43:14왜.
00:43:15왜.
00:43:16씨.
00:43:17아버지?
00:43:18아버지께서.
00:43:19어찌 저런 말 잡혀들과.
00:43:22뭐.
00:43:23네.
00:43:24왜.
00:43:25왜.
00:43:26씨.
00:43:30아버지.
00:43:31아버지께서.
00:43:32어찌 저런 말 잡혀들과.
00:43:44들거라.
00:43:45우리 생가방 나인들 솜씨가 꽤 괜찮단다.
00:43:48예.
00:43:52아, 저 혹시 여기서 안 먹고 싸가지고 가도 되어옵니까?
00:44:04왜?
00:44:05검사관 윤갑이 걸리느냐?
00:44:07아, 꼭 걸린다기보단...
00:44:11아, 중공전엔 들어올 수가 없어서 지금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라.
00:44:16걱정 말고 먹거라. 윤검사관 목숨 따로 챙겨줄 터이니.
00:44:25육아보단 다식과 약관을 싸주십시오, 어매매마. 그게 더 맛납니다.
00:44:30우리 원자가 윤검사관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구나. 내게 잘해주든?
00:44:36아, 저 그것이...
00:44:37잘해준다기보단...
00:44:43웃깁니다.
00:44:44골에서 그런 사내는 처음 보았습니다.
00:44:48뭐?
00:44:52아, 재충전 마마.
00:44:54어매매마.
00:45:04허경?
00:45:07미안하구나.
00:45:10지금은...
00:45:11속이 좋지 않아?
00:45:13마마, 괜찮으시옵니까?
00:45:20오늘은 이만 물러가는 게 좋겠다.
00:45:23예.
00:45:26마마, 괜찮으시옵니까?
00:45:31안 나가고 뭐 하느냐?
00:45:33중전 마마, 허옥.
00:45:35중전 마마, 허옥.
00:45:36글래에 악몽을 꾸진 않으신지요?
00:45:40그걸 어찌...
00:45:49원자를 모시고 모두 나갈거라.
00:45:51어찌 알았느냐.
00:45:52어찌 알았느냐.
00:45:56조금 전...
00:45:57중전 마마, 허옥.
00:45:59중전 마마의 화경을 보았사옵니다.
00:46:15마마께서 악몽을 꾸시며 괴로워하셨사옵니다.
00:46:19벌써 며칠 되었구나.
00:46:20그 악몽을 꾸기 시작한 것이...
00:46:25괴로워하셨사옵니다.
00:46:26괴로워하셨사옵니다.
00:46:30벌써 며칠 되었구나.
00:46:33그 악몽을 꾸기 시작한 것이...
00:46:34큰 것이.
00:47:04처음엔 그저 기분 나쁜 악몽으로만 여겼는데 날이 갈수록 그 꿈이 더 선명해지는 것이 마치 실제처럼 생생해지더구나.
00:47:18입에서 검은 물을 쏟아냈다 하셨사옵니까?
00:47:24연휴를 할 수 있겠느냐?
00:47:30잠시 침소를 좀 살펴보겠사옵니다.
00:47:56병판 대강!
00:47:58무사해서 다행입니다.
00:48:00하늘이 도왔습니다.
00:48:02이 참으로 다행입니다.
00:48:04대체 어떻게 된 일이오?
00:48:06병판을 찾으러 온도성이 발깍 뒤집혔었소이다.
00:48:09그가 어디 계셨습니까?
00:48:12다리는 어쩌다 일으셨고요?
00:48:17윤갑.
00:48:18윤갑 그놈 어디 있습니까?
00:48:21예?
00:48:31이 놈이!
00:48:35이 놈!
00:48:37이 놈!
00:48:39이 놈!
00:48:40이 놈!
00:48:41이 놈!
00:48:42이 놈!
00:48:43이 놈!
00:48:44이 놈!
00:48:45이 놈!
00:48:46귀신 같은 놈!
00:48:47어떻게 한 것이냐?
00:48:48어떻게 끌리니 를 그리 만들었어!
00:48:50생각보다 빨리 왔네!
00:48:52생각보다 멀쩡하고!
00:48:55뭐라!
00:48:56이 놈!
00:48:57이 놈!
00:48:58네!
00:48:59널 반드시 죽을 것이다
00:49:02내 백배 참견 아파줄 것이다
00:49:04지금 이게 무슨 소란이오
00:49:07전하
00:49:10병판
00:49:11대체 그건 어찌 된 일이오
00:49:14또 검소관 윤갑이
00:49:16대감에게 대체 어찌했길래
00:49:18이리 화가 난 것이오
00:49:19이놈이
00:49:21이놈이 절
00:49:22회오리
00:49:23회오리
00:49:27네가 내게 예를 갖추는 것까진 바라지 않는다
00:49:44넌 윤갑이 아니고
00:49:47또한 내 신녀도 백성도 아니니
00:49:51그리 잘하면 지나던 길 마저 갈 것이지
00:49:54왜 얘까지 불렀대
00:49:56헌데
00:49:57네가 이리 도드라져 사람들이 입방하에 오르게 되는 순간
00:50:00난 너와 열이 그 아이 모두
00:50:03지켜줄 수가 없게 된다
00:50:05그리해도 괜찮으냐
00:50:07그러니까 우리한텐 팔척기를 막으라 시켜놓고는
00:50:12일이 틀어지기라도 하면
00:50:14난 혼자 빠질 테니 니네끼리 독박 써라
00:50:19그 말이냐
00:50:22이 죽일 놈이 이게
00:50:26이 놈이
00:50:27네 말이 맞다
00:50:28난 네 놈의 백성이 아니야
00:50:31난
00:50:32강철이다
00:50:36강철이
00:50:39강철이 간다는 가을도 봄이라던 말까지 돌던
00:50:45그 고약한 이묵이
00:50:47그 전설 속에 악신을 말하는 것이더냐
00:50:50저도 들어본 적이 있사옵니다 전하
00:50:57용으로 승천하려다가
00:50:59재수없게 인간 눈에 띄어 땅으로 떨어져서
00:51:03인간들을 괴롭히고 산다는
00:51:05그 못돼 처먹은 이묵이
00:51:07그게
00:51:09단단하려고
00:51:12강철이
00:51:42깨끗해.
00:52:12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대체 왜지?
00:52:24제가 잠시 올라가 보아도 되겠습니까?
00:52:30그래야 그래.
00:52:42왜 그러느냐.
00:52:54엄마.
00:53:06엄마.
00:53:18엄마.
00:53:22엄마.
00:53:24엄마.
00:53:28엄마.
00:53:30엄마.
00:53:32엄마.
00:53:42엄마.
00:53:52엄마.
00:53:54엄마.
00:53:56엄마.
00:53:58엄마.
00:54:00엄마.
00:54:02엄마.
00:54:04엄마.
00:54:10엄마.
00:54:12엄마.
00:54:14엄마.
00:54:16엄마.
00:54:18엄마.
00:54:20엄마.
00:54:23내가 그 자리에 네가 있었다고 하던데 혹 네가 한 짓이더냐?
00:54:26아, 그거.
00:54:27하도 귀찮게 지저대길래 내가 그냥 회오리바람으로 날려버렸다.
00:54:28회.
00:54:30어?
00:54:31내가 회오리 바람 불러다가 그 작자를 휙 날려버렸다고.
00:54:37뭐, 뭐라고?
00:54:40회오리 바람으로 뭐를 날렸다고?
00:54:44아, 몇 번을 말해.
00:54:46아까 그 작자 내가 날렸다고.
00:54:49헌데 인간의 몸에 갇혀있다 보니 힘이 예전만 못하나 보다.
00:54:54제주 앞바닥까지 날아가 한동안 조용하려나 했더니
00:54:58며칠 만에 쪼르르 온 걸 보면
00:55:00그림 원리 가지 못했던 모양이다.
00:55:03그러니까 병판을 네가 회오리 바람으로 날렸다고?
00:55:09네가, 네가 그랬다고?
00:55:11전하, 큰일 났사옵니다.
00:55:32이 물건이 중전의 처소에 있었단 말이냐?
00:55:47중전은, 중전은 무사한 것이냐?
00:55:51예, 잠시 혼절하셨으나 어이 말이 무탈하시다 하옵니다.
00:55:55헌데, 현재 홀몸이 아니시기에 조심하셔야 한다 하였습니다.
00:56:06그게 무슨 말이냐?
00:56:11중전이 홀몸이 아니라니.
00:56:14중전 마마께서 회임 중이시란 말씀이십니까?
00:56:19전하, 죽여주시옵소서.
00:56:22중전 마마께서 발척기를 인하여 혹여라도 일이 생길까 크게 두려워하시어 아뢰지 못하여 싸옵니다.
00:56:29러면 ez고로는?
00:56:36여만.
00:56:59오옴 급급이 열령사밤, 오옴 급급이 열령사밤, 오옴 급급이 열령사밤.
00:57:29그것이 무엇이냐?
00:57:45일전에 그 부적과 같은 이가 쓴 것이옵니다.
00:57:53아멘, 팔척이와 관련 있던 소리랬다.
00:57:59예, 그리고 이 부적은...
00:58:03말하라!
00:58:05중전마마 태중에 있는 아기씨를 노린 것으로 보옵니다.
00:58:23중궁전 궁인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잡아드리거라!
00:58:39옛 전하.
00:58:41잠시만요. 잠시만 더 살펴보게 해 주십시오.
00:58:59뭘 하려는 게냐?
00:59:01이대로는 가만 못 있겠어.
00:59:03어찌 뱃속에 태아한테까지 가만 안 둘 거다.
00:59:09알아낼 수 있겠느냐?
00:59:11분명 중전마마를 괴롭히던 귀신 여기 있을 것인데.
00:59:15뭔가 기운이 막혀있는 느낌인지라.
00:59:21상의원에 있는 제 명두를 가져와야겠습니다.
00:59:39상의원에 있는 제 명두의 정답을 기다리고 싶어서
00:59:55상의원에 있는 제 명두의 정답을 가져와야겠습니다.
01:00:00벨!
01:00:01그리하면 못 쓴다
01:00:03내 뭐라 했더니
01:00:04명두는 신령을 비추고
01:00:11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세상을 비춘다 하지 않았더니
01:00:14무당의 말문을 여는 곳이니
01:00:18신체처럼 모시고
01:00:20소중히 해야 한다
01:00:23신령을 비추는 명두
01:00:28이거라면
01:00:30왜 그러느냐
01:00:36그만하는 게 좋을 게다
01:00:59니자의 검기는
01:01:01너 같은 잡기찜은 단박에
01:01:03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할 수 있거든
01:01:05저 놈아
01:01:17숙이였다
01:01:19뭐?
01:01:20말도 안 돼
01:01:21숙이가 물도 없는 곳에서 그리 버티고 있었더니
01:01:25저 부적덕이었을 게다
01:01:28숙이놈이 버젓이 땅이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01:01:32이 숙이를 따라 도망쳤어
01:01:38잡아야 해
01:01:40저기 있다
01:01:46저기 있다
01:01:49저기 숨어있어
01:01:53저기 숨어있어
01:02:03저기 숨어있어
01:02:05저기 숨어있어
01:02:07놓치지 말아라
01:02:21영가의 넋을 건지려 하오니
01:02:27동쪽 가소서
01:02:29동쪽 가소서
01:02:35놓치지 말아라
01:02:37영가의 넋을 건지려 하오니
01:02:39동쪽 가소서
01:03:01잡았다
01:03:05잡았다
01:03:07entertain
01:03:09괜찮은냐?
01:03:23왜 그래?
01:03:29왜 그래?
01:03:59왜 그래?
01:04:09왜 그래?
01:04:11왜 그래?
01:04:29왜 그래?
01:04:45You better love the hunts be gone
01:04:48So cover me
01:04:50날 먹겠어
01:04:52불꽃에 꼭 숨어버린
01:04:56이 모든 걸
01:04:58박들여
01:05:00You better love my friend
01:05:03The end of life
01:05:07누가 시킨 짓인지 바른대로 공헌한다면
01:05:09내 목숨만을 살려줄 것이다
01:05:11데뷔 마마시라면 무언가 알고 계신 것이 있을 듯하여
01:05:15지금 날 의심하시는 것입니까?
01:05:18이상해
01:05:19몸이 무겁다
01:05:20결국 살해당하고 말았어
01:05:22중전도 같은 증상이었다
01:05:24그 수살기는 악착같이 태중의 아기를 노리고 있다
01:05:27네 아들놈을 대신 내줄테냐?
01:05:29살을 풀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01:05:32살을 쏜 귀신을 잡는 건
01:05:34이리 시간을 지체하단 여리가 죽는다
01:05:41성분 오직
01:05:44까지
01:05:50Cir각
01:05:51타임
01:05:52아 KA
01:05:54itates
01:05:56아
01:05:58아
01:05:59아
01:06:01아
01:06:02아
01:06:06아
01:06:07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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