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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선물, 트럼프 취향 저격했나?
트럼프가 받은 선물 규모 얼마나?
트럼프 2기, 각국 '선물 공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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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에이펙 정상회의는 마무리됐습니다.
00:34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터넷, 온라인상에서는 그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00:38왜 그러냐면 바로 이 영상들 때문입니다.
00:42지금 인터넷의 화제입니다.
00:44보면 트럼프가 저렇게 금관을 받고 번쩍 자기 머리에 한번 써보는 영상, 물론 AI로 만든 가상화면.
00:51그런데 에어포스 오늘은 저렇게 황급히 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저 뒤로는 백악관 모습까지 보이죠.
00:59이번에는 신라 금관이 움직여서 트럼프 머리 위에 턱 하니 얹는 영상.
01:04또 멜라니아와 함께 저렇게 춤추는 영상까지.
01:09인터넷, 온라인상에서는 이번에 우리가 준 금관이 그야말로 트럼프를 정말 만족시켰다라면서 AI 생성 영상들이 저렇게 떠다니고 있는 겁니다.
01:19이혼자 평화, 확실하게 이번 선물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01:21임팩트 아주 컸던 것 같습니다.
01:23일단 신라 금관 생김새 자체가 기존에 서양에서 보던 그 왕관이랑은 조금 다르게 좀 더 화려하고 더 멋있잖아요.
01:33그래서 트럼프가 이걸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는데요.
01:36이번에 대훈장이랑 저런 금관 모형을 선물받은 트럼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훈장 봤더니만은 바로 지금 당장 착용하고 싶다.
01:44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01:45거기서 끝이 아니고요.
01:47트럼프가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보통은 저렇게 선물을 받은 거를 외교 행랑이라고 해서 나중에 이제 따로 보내거든요.
01:54그런데 따로 보내지 말고 트럼프가 직접 그거 에어퍼스원에 실려라.
01:59지금 내가 당장 가지고 가겠다라는 말을 해서 우리 외교부가 굉장히 좀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02:05미국 측에서 5분마다 한 번씩 전화해가지고 그거 훈장이랑 금관 어딨냐 계속 물어봐가지고.
02:13계속 전화하라고.
02:14계속 전화해가지고 훈장 위치를 지금 바로 확인하라고.
02:17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빠르게 수습을 해서 훈장과 신라 금관 모형을 에어퍼스원에 가지고 갔다라는 게 굉장히 화제가 됐었죠.
02:26그리고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죠.
02:28트럼프가 저 금관이랑 훈장을 자신의 백악관 박물관 제일 앞줄에 전시를 하라고 명령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또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02:37백악관 가면 볼 수 있을지도 참 궁금해집니다.
02:40그런데 지금까지 이런 설명을 쭉 들어보면 트럼프가 어쨌든 우리가 준 금관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요.
02:46그런데 그럼 진짜 트럼프의 속마음은 어떨지 저희가 특별하게 행동심리분석가한테 한번 의뢰를 해봤어요.
02:53영상 하나 볼까요.
02:56얼굴은 정면을 향해서 있지만 시선은 아래쪽의 선물들을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3:03얼굴의 방향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략적으로 표현을 하지만 시선의 방향은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주거든요.
03:11이번 두 정상의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친근함보다는 우위를 확보하려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요.
03:19그렇지만 그의 시선 자체는 아래에 준비되어 있는 선물들을 확인하는 모습.
03:25그러니까 아래에 준비되어 있는 선물들이 조금 궁금하기는 하다라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그런 행동들이 관찰이 되기도 했습니다.
03:32그런데요.
03:34이뿐만이 아닙니다.
03:35두 번째 장면에도 숨은 의미가 또 있다고 합니다.
03:38이재명 대통령이 금관에 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 손을 이렇게 살짝 들어서 금관 쪽을 가리키자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 쪽으로 한 발짝 다가갑니다.
03:51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라는 무시적인 표현이거든요.
03:53그런데 한 발짝 다가감으로 인해서 두 정상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졌습니다.
03:59그러니까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옆으로 한 발짝 더 움직이면서 두 정상 간의 공간을 재확보하라는 행동이 관찰이 되었습니다.
04:07큰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04:12통학하시는 분의 금관에 관한 설명이 끝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몸을 오른쪽 왼쪽으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04:31이 장면은 억제 중인 기쁨이 표출된 장면인데요.
04:34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더라도 몸이 미세하게 흔들린다라는 것은 감정을 통제하면서 기쁨이 올라오는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
04:43그리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악수를 하죠.
04:47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등 부분을 감싸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의 왼손입니다.
04:54자세히 보시면 트럼프 대통령의 몸의 각도 또한 이재명 대통령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죠.
05:00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이 순간에 이 선물과 상황을 내 성공의 일부로 인식을 했을 확률이 큽니다.
05:08그러니까 이 행동심리 분석까지 설명을 드리면 대대대만족을 했다는 것 같아요.
05:13그런데 그러면 이걸 살펴봐야죠. 신라 금관이라는 게 봉 교수님.
05:16어떻게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한 겁니까?
05:18이렇게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재밌네요.
05:21트럼프 대통령의 어머니가 스코틀랜드 출신이죠.
05:24그래서 영국에 갔을 때 취향 저격을 해가지고 영국 정부가 왕실과 턱시도 있고 공식 만찬을 하는 것을 주선했습니다.
05:34트럼프 대통령이 너무너무 좋아했죠.
05:36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 일기 때부터 나는 왕이 되고 싶다 그랬거든요.
05:40그런데 왕이 될 수 없으니까 대통령을 직을 강하게 수행하는데
05:44여기 한국에 왔더니 10세기 경주 신라 때에 그런 금관을 준 것이에요.
05:49그러니까 자기가 제일 원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실현이 안 되고 있는 것을 콕 집어서 한국에서 실현하게 해 주니까 굉장히 기쁠 수밖에 없죠.
05:58그렇군요. 그런데 이렇게 트럼프의 어떻게 보면 마음을 돌려보기 위해서 선물을 주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은 아니에요.
06:06이게 전 세계가 그야말로 트럼프의 마음을 한번 얻어보기 위해서 노골적인 물량 공세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06:13차영수 소장님이 트럼프가 받은 올해만 받은 선물들을 한번 쫙 정리해 보셨죠.
06:19방송 끝날 때까지 다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6:23주요 굵직굵직한 것들만 말씀을 좀 드리도록 하겠는데요.
06:27우리가 이제 주제의 사실처럼 한국에 우리 대통령께서 천마총 금관 복제품을 선물을 했죠.
06:32그다음에 그 옆에 나오는 것이 카타르 왕실에서 선물한 보행 747 초호화 여객기가 되겠습니다.
06:39그다음에 나온 것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 우리가 지난번에 유세 과정에 있어서 저격을 받았던 그러한 지금 상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06:52나머지 골프공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그 외에 이스라엘에서는 우리가 삐삐라고 불리는 황금 호출기.
06:59그다음에 일본에서는 우리가 사무라이 금관 투구 우크라이나에서는 권투선수 챔피언 벨트 좀 밑에 나와 있고요.
07:06가장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싶었던 선물로 제가 생각을 하는 겁니다만 아르헨티나에서는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서까지 선물로 증정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7:18그러면 우리도 차 소장님 경제 전문가시니까 금액은 얼마입니까?
07:22이 금액을 우리가 굳이 선물을 가지고 금액을 따지기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07:27그렇지만 대략적인 금액을 한번 좀 우리가 살펴볼 필요는 있을 텐데요.
07:31가장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이제 카타르 왕실이 제공한 보잉 747이죠.
07:36한 4억 달러 정도라고 한다고 합니다.
07:39우리나라 돈으로 한 5,700억 원 정도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07:43그다음에 우리 이제 나라에서 선물한 금관, 초연맞춤 금관 같은 경우 금값을 따지면 거기 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략 한 2억 미만 정도 되는 정도.
07:53그러니까 여기 세공비는 들어간 건 아닙니다.
07:55금값만 우리가 따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07:57또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흡족했다라는 러시아에서 받은 초상화가 있습니다.
08:02물론 이제 초상화 같은 경우는 이제 그림값을 따지기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08:06대략 한 2억 정도 하는 것이 아니겠나라고 할 수 있겠죠.
08:10저게 이제 경매로 가면 또 가격이 또 달라지니까 우리가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08:14단지 이제 우리가 우리 같은 경우는 이제 금간이 한 2억 정도 들어갔습니다만.
08:19일본에서 사무라이 투구를 이제 제공을 했는데 이건 복제품이어서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금액이다라고 좀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08:28그런데 가만 보면요.
08:29이게 올해 받은 선물을 쭉 정리해 주셨어요.
08:31금액이랑 같이.
08:32그런데 올해만 이렇다는 거는 트럼프가 1기 때랑 비교를 하면 요즘 들어서 선물을 더 많이 받는 것 같아요.
08:39각국이 이제 교훈을 얻은 것이죠.
08:42트럼프 행정부 1기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것을 자기가 결정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았는데
08:492기 때에 대해서는 더 노골적이 됐거든요.
08:52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4년을 하고 나니까 능력보다는 충성심이 중요하더라.
08:59그때 논란이 있으니까 다 사람들이 날 떠나더라.
09:02그런데 다시 47대 대통령으로 된 다음에는 내가 믿을 수 있는 충성이 확인된 사람들하고만 일하겠다.
09:09그러면 예스맨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모든 최종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지고 있습니다.
09:14그래서 각국에서는 이것을 잘 알아서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기 위해서 선물 공세를 하는 것이죠.
09:21밑에서 실무 차원에서 아무리 협의를 해도 위에서 보스가 최종적으로 노후하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09:28최종적인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먼저 산 다음에
09:33이렇게 실무 협상이 물 흐르듯이 잘 가게 한다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09:40단순한 호의 표시를 넘어가지고 이거는 외교적인 개선에 깔린 일종의 투자라고 해야겠죠.
09:45그러니까 어쨌든 좋든 싫든 간에 국익을 위해서는 지금 전 세계가 트럼프에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09:52투자, 필사의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 건데
09:54그래서 저희가 특별하게 준비를 해봤습니다.
09:57그동안 트럼프의 취향을 제대로 적약한 선물들 뭐가 있을까.
10:01일단 우리와 가까운 나라 일본의 준비한 선물이 이거였다고 하네요.
10:06아베 전 총리 퍼터와 황금 골프공 이것도 일본이 나름 굉장히 공을 들였던 거예요.
10:14맞습니다.
10:14일단 황금 골프공이라는 그 이름 자체가 굉장히 번쩍번쩍하고 트럼프 마음에 들 것 같은 느낌이잖아요.
10:20그렇죠.
10:20게다가 또 요즘에 금값도 비싸기 때문에 황금 골프공이 5돈에 99% 금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10:28그러니까 가격이 꽤 나가겠죠.
10:31한 480만 원 정도로 추정이 되는데 거기에다가 아베 전 총리가 썼던 저 퍼터라고 할까요.
10:38저걸 선물을 했습니다.
10:40그런데 저게 무슨 의미가 있었냐면 아베와 트럼프는 굉장히 각별한 사이였어요.
10:44예전에 그 2019년에 트럼프가 일본의 국빈으로 방문했을 때 이 두 사람이 11시간 동안 같이 있었거든요.
10:52세 끼를 같이 다 먹었어요.
10:53이거는 사실은 두 나라 간의 정상 간의 만남이 아니라 진짜 베스트 프렌드 간의 만남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11:01그래서 그렇게 각별하게 생각했던 사람에 썼던 이 퍼터를 줬기 때문에 일본 측에서도 조금 생각을 많이 했던 선물이다라고 볼 수 있겠고요.
11:10이거는 좀 가격으로 칠 수는 없겠지만 뭐 이런 거 저런 거 다 따져가지고 일본이 준비한 선물 한 600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었다라고 조금 볼 수가 있습니다.
11:20그런데 이 과정에서 트럼프를 환대하는 일본 그 다카이치 총리의 모습도 상당히 화제가 됐어요.
11:25한번 영상으로 저희가 준비를 해봤거든요.
11:27이게 미군 기지, 일본에 있는 미군 기지에 두 정상이 나란히 서 있는데
11:33트럼프 대통령이 저렇게 친근감을 표하니까 어깨에 기대기도 하고 엄지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11:41저렇게 폴짝폴짝 뛰는 총리의 모습까지 보여주는데
11:44이게 일본에서 여러 얘기가 나오나 보죠?
11:46사장님,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11:49다카이치 자민당 총재가 총리가 못될 뻔했어요.
11:54공명당이 연합정부에서 나간다고 선언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연합을 일본 자유신당하고 했어야 됐거든요.
12:02그렇다면 취임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되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총리는
12:07이번 일미 정상회담에서 최고의 수확을, 성과를 거둬야만 총리 자리를 계속 입지를 굳힐 수가 있는 것이에요.
12:15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아베 총리와 돈독한 친분이 있었던 것을 150% 꼭 활용을 해서
12:24다카이치 총리 믿을만하다, 외교 잘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다카이치 총리를 밀어주고 있다.
12:31이런 메시지를 여당, 야당 그리고 국민들에게 전달을 할 수밖에 없었죠.
12:35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바디랭귀지로 어깨에 동무를 한다든지
12:40나의 친구 아베 총리가 당신에 대해서 높이 평가했다.
12:44따라서 당신이 총리로 성공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12:49이런 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를 해주면 그것이 다 다카이치 총리한테는
12:53소중한 정치적 자산이 되는 것이죠.
12:55그런데 보면 의원들마다 좀 반응이 엇갈려요.
12:58일부 의원은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13:01이게 신체 접촉은 이 정도는 좀 비정상적이다라는 비판도 있었고
13:06또 한편으로는 성과보다는 신뢰위에 세워진 정치를 추구하고 싶다.
13:10관계 구축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래도 100점 만점이다.
13:13이런 평가들이 나오는데 과거 아베 총리 시절에도 여러 가지 선물들을 많이 했었어요.
13:18맞습니다. 트럼프가 사실은 당선이 되고 나서 대통령 취임하기 전에 당선인 신분일 때부터
13:25아베는 트럼프에게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13:28지금 보이시는 사진이 아마 2016년 트럼프가 실제로 취임하기 직전의 모습일 텐데요.
13:33저때부터 선물을 주기 시작한 거죠.
13:35저때 H사에 골프 클럽을 줬는데
13:40그것도 금색으로 도장이 되어 있던 굉장히 귀중한 골프제였습니다.
13:46지금 저거는 추정 사진입니다.
13:47네, 저거는 추정 사진이고요.
13:48그리고 나서 2017년 트럼프 일기가 시작되고 나서 백악관에서 일본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했는데
13:56그때 금색 펜과 서류 케이스 이런 것들을 선물하고
14:00그 뒤로 2015년에 올해 여러 가지 선물을 주기도 했습니다.
14:05그런데 아베가 줬다는 골프제가 행방이 좀 묘연하다는 얘기가 있네요.
14:09네, 맞습니다. 사실은 이번에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에 트럼프에게 무슨 논란이 있었냐면
14:13그동안 트럼프가 1기 때 받았던 선물들을 사실은 트럼프가 그냥 집으로 가져갔다라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14:21미국에서는 대통령이 받은 선물은 일단은 국민들의 선물이다.
14:27이런 식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요.
14:29그런데 이제 41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한 50만 원 이하는 그냥 가져가도 된다고 합니다.
14:34그런데 문제는 50만 원 이상 넘어가는 약간 고가의 선물들 같은 경우에 국가 재산으로 규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14:40가져가려고 한다면 그거에 걸맞는 돈을 국가에 지불을 해야 된다는 거죠.
14:45그래서 트럼프가 자신이 1기 때 받았던 선물들 대부분은 국가에 다시 돌려줬습니다.
14:50그런데 그 와중에 방금 전에 우리가 얘기했던 아베가 줬던 저 황금색 골프채, 저거는 어디 있는지 지금 잘 모른다라고 트럼프 본인도 얘기했고
15:02심지어 저거는 자기가 당선인 신분이지 취임하기 이전에 받았던 선물이기 때문에 신고 의문 없다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15:10지금 저 골프채 어디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합니다.
15:14어쨌든 이렇게 일본의 오모테나시, 극진한 외교와 선물로 일본도 얻을 것을 또 얻었다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15:21그러면 두 번째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한 선물 한번 살펴보죠.
15:24이번에는 푸틴이 나와 있습니다.
15:27아니, 뭐 초상화를 줬다는데 이 초상화 가격이 지금 보면 1억 8천만 원.
15:32뭐 이렇게 비싸요?
15:33그리신 분이 상당히 유명한 분이십니다.
15:37그러니까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미국의 국무특사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사를 했는데요.
15:46러시아의 유명 화가인 니카스 샤프로노프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15:50이분 같은 경우 프란치스코 교황 초상화도 그렸고 김정은 국무위원,
15:55그다음에 인도 모디 총리의 초상화도 그린 분입니다.
15:58이 분 같은 경우는 처음에 일단은 크렘링궁에서 제안이 좀 들어왔고요.
16:05그래서 지금 저 초상화 같은 경우 우리가 선거 과정에 있었을 때 필라델 펜실바니아에서 암살 시도가 한 번 있지 않았습니까?
16:15그때 당시에 저 뒤에 성조기가 있는 저것을 모티브로 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16:20처음에 저 초상화를 의뢰받았을 때 화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아해했었던 부분들인데
16:27푸틴 대통령이 또 직접 연락을 해서 이거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초상화가 될 것이다라는 연락을 받고 무보수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16:37그런데 저분이 한 번 그리면 보통 한 20만 달러 정도?
16:41우리가 돈을 한 2억 미만 정도 되니까 그 정도의 가치를 현재 평가할 수 있지만
16:45실질적으로 저 초상화를 가격을 매긴다라는 것은 어렵죠.
16:50하지만 대략적인 그분의 다른 그림과 비교했을 때 그 정도 가치가 있다.
16:54이렇게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16:55그런데 트럼프가 이 초상화, 이 장면에 유독 예민한 이유가 있어요?
17:01아, 그게요. 사실은 트럼프라는 사람 자체가 초상화에 대해서 굉장히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7:08올해 3월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17:10지금 저 보이시는 저 그림이 콜로라도 주의회 의사당에 걸려있던 사진이에요.
17:16그런데 앵커님 보시기에 왼쪽, 오른쪽 어떤 게 더 나은 것 같으세요?
17:18저는 왼쪽이요.
17:19그렇죠? 모든 사람들이 다 왼쪽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17:22트럼프는 저 왼쪽에 걸려있던 사진, 저게 원래 걸려있던 사진이거든요.
17:26저게 되게 마음에 안 들었나 봐요.
17:28그래요?
17:29그래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콜로라도 의회에는 왜 저런 그림을 그려놨냐.
17:33나랑 안 어울린다. 계속 얘기해가지고 결국에 콜로라도 의회에서 그림을 오른쪽에 있는 그림으로 바꿨습니다.
17:40바꿨어요?
17:40네, 실제로 바꿨어요.
17:42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사진 약간 조금 애매한 것 같은데.
17:45아무튼간에 저렇게 초상화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있고요.
17:49그리고 또 백악관에도 여러 그동안의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들이 걸려있는데
17:55그중에서 문제가 되는 게 지금 왼쪽에 있는 저 초상화, 버락 오바마 초상화잖아요.
18:01저게 걸려있던 자리에 굳이 저 초상화를 다른 벽으로 옮기고 거기에 지금 오른쪽에 보이는 저, 뭐랄까요?
18:11자신이 암살을 당했을 때 살아났던 저 초상화를 대신 또 그렸다고 합니다.
18:17그래서 올렸다고 합니다.
18:18그렇군요.
18:18그러면 이렇게 자신을 초상화로 채우는 심리, 초상화를 좋아하는 심리는 뭐예요?
18:23좋게 생각하면 우리도 여권 사진 잘못 나오면 다시 찍고 그러지 않습니까?
18:29이렇게 할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18:33이런 거 하나하나 세심하게 다 챙기는 거죠.
18:37여담입니다만 지금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 나오지만 저 금발 굉장히 굉장히 신경 씁니다.
18:43그래서 항상 최고의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기고
18:46그거는 비즈니스 할 때부터 유명했죠.
18:48그런데 자기 머리 한, 머리 자른 것도 종합소득세 사업비용으로 포함해서 돈을 안 냅니다.
18:58그렇군요.
19:00그러면 이제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한 또 다른 선물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9:04이번에는 뭐냐면 카타르 왕실에서 선물한 보잉 747인데
19:10이게 규모, 그러니까 이 선물 가격이 지금 5,718억 원이 나오는데
19:17그런데 이거를 트럼프가 먼저 달라고 그런 거예요?
19:19그러니까 이게 히스토리가 좀 있습니다.
19:21그러니까 미국의 에어포스1 같은 경우 30년이 넘다 보니까 낡았죠.
19:26그래서 원래 2018년에 2024년까지 새 비행기가 도입될 예정이었습니다.
19:31그게 이제 2027년까지 지연이 되다 보니까
19:34트럼프 대통령은 2027년까지 나 못 기다린다.
19:37새 비행기를 타야 되겠다.
19:39이렇게 주장을 하신 거죠.
19:40그래서 보잉사관 최신형 747 항공기를 다 뒤진 겁니다.
19:44거기서 이제 카타르의 저 항공기가 나온 거고요.
19:47그래서 저 항공기가 트럼프 대통령 사자가 있는 플로리다 공항으로 왔고
19:51거기서 이제 보니까 마음에 든 겁니다.
19:54그래서 처음에 이것을 좀 임대를 해라.
19:57그러다가 아니다, 매각을 해라.
19:59라고 하다가 기부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면서
20:02트럼프 대통령이 저것을 받았다.
20:04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0:06그래서 저게 선물이냐 뇌물이냐 여러 가지 얘기들이 사실 나왔었어요.
20:10심지어 트럼프 본인의 말에서도요.
20:12그런 좀 의심을 키우는 대목이 있습니다.
20:15들어보시죠.
20:15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받자 받고 나서 나중에 어떻게 처리할 거를 결정하는 게 더 낫지 않냐 이런 굉장히
20:20실용주의 거래주의를 계속 고집하고 있죠.
20:22그런데 트럼프의 이 선물이 우리가 쭉 짚어보고 있지만
20:27이게 모두 다 취향을 또 저격한 건 아니에요.
20:30그러니까 트럼프의 취향 적용에 실패한 선물을 저희가 또 준비했고
20:32트럼프의 취향 적용에 실패한 선물을 저희가 또 준비해봤습니다.
20:35아니 그냥 선물이라기에는 좀 찜찜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20:39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받자 받고 나서 나중에 어떻게 처리할 거를 결정하는 게 더 낫지 않냐 이런 굉장히 실용주의 거래주의를 계속 고집하고 있죠.
20:48그렇군요.
20:49그런데 트럼프의 이 선물이요.
20:51우리가 쭉 짚어보고 있지만 이게 모두 다 취향을 또 저격한 건 아니에요.
20:54그러니까 트럼프의 취향 적용에 실패한 선물을 저희가 또 준비해봤습니다.
20:58첫 번째 트럼프가 외면한 선물 아니 이스라엘 총리의 금 무선 호출기 이거 영상 한번 보고 시작해 볼까요.
21:08그러니까 영상에나 준비되어 있는데요.
21:11이스라엘 총리가 선물한 무선 호출기와 관련된 영상인데요.
21:16저희가 생방송이다 보니까 조금 영상 준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21:20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1:22영상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21:25네 이겁니다.
21:26지금 레바논 수도의 한 베이루트의 식당 식료품 가게인데요.
21:31장을 보던 남성의 가방이 폭발하면서 남성 등이 그대로 쓰러지고 혼비백산 달아나는 모습인데
21:38이거와 지금 저 삐삐가 관련이 있다는 거예요.
21:41네 방금 저기 보시는 게 베이루트에서 해제몰라 요원들을 암살하기 위해서
21:47이스라엘이 준비했던 작전에 써있던 삐삐.
21:51저기 삐삐에다가 폭탄 달아서 터뜨린 겁니다.
21:53그런데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가서 트럼프한테 저 삐삐인데 금색으로 된 삐삐를 선물했던 적이 있어요.
22:02그래서 트럼프가 처음에는 삐삐고 금색이니까 좋았겠지라고 했는데
22:05나중에 그 의미를 듣고서는 아 이게 맞나 약간 좀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라는 후문이 있습니다.
22:11약간 조금 받으면서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을 법한 선물 그런 걸 준 것 같습니다.
22:18이번에는 두 번째 또 마음에 안 들 수 있는 선물이 있다고 합니다.
22:22외면한 선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WBC 복싱 벨트인데
22:28이것도 영상을 보면 안다고 하네요.
22:29아까 그거는 삐삐는 알겠는데 이건 영상만 보면 잘 모르겠는데요.
22:54이게 2025년 3월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에 갔을 때
22:58올렉산데르 우시크라고 하는 무패 챔피언, 복싱 챔피언이 있습니다.
23:03그분의 이 복싱 벨트를 가지고 간 거예요.
23:05선물로 가져간 거죠.
23:07그런데 아시다시피 저 회담이 완전 난리가 났어요.
23:09둘이 완전 정상이 거의 쌓이듯이 말을 했거든요.
23:13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둘의 이 설점만 굉장히 주목이 되고
23:17사실 저 선물은 약간 좀 차가운 저런 구석에 놓여 있었다.
23:22이런 느낌입니다.
23:23이렇게 싫어한 선물을 한번 짚어보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23:26어쨌든 선물도 그 선물 자체도 중요하지만 주는 타이밍도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23:32봉 교수님 그러면 앞으로 우리는 이 선물 외교라고 해야 될까요?
23:36트럼프의 전략에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23:38호랑이 등에 올라탔으니까 트럼프 임기 끝날 때까지는 계속 최대한 활용을 해야죠.
23:43누가 호의도 계속하면 권리로 안다 그러는데 할 수 없습니다.
23:48많이 주는 대신에 우리도 많이 받아야 되겠고
23:51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방중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23:55그리고 김정은 위원장하고 만나려면 한반도 근처로 올 텐데
23:58그럼 또 한국에 들러서 금관 같은 거 없냐?
24:01이럴 때 우리가 잘 준비를 해서 잠수함 모형이 좋을 것 같습니다.
24:05황금으로 만든.
24:06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놓으면서 내가 약속한 게 있지 하는 그런 효과를 노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24:12네, 또 세 분과 함께 트럼프의 선물 외교에 대해서 몰랐던 이야기 저희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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