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번에는 전문가와 구조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3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지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00:06어서 오십시오.
00:06어서 오십시오.
00:06네, 안녕하십니까.
00:07네, 방금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새벽에 외몰자 가운데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됐고요.
00:14또 위치가 확인된 다른 한 명도 사망으로 추정된다라고 하는데
00:18지금 생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접근이 힘든 모양인가 보더라고요.
00:22네, 맞습니다.
00:23지금 구조 중에 사망한 사망자, 작업자도요.
00:26사실은 지금 당장 발견된 게 아니라 어제 오후부터 발견이 돼서
00:30굉장히 잔해들도 많고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00:33구조대원들이 계속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서 직접 흙을 파내면서
00:37또 이를테면 구조물들을 절단해 나가면서 계속 접근을 하던 과정이었거든요.
00:42그런 과정에서 사실 오늘 새벽에 심정지가 와서 사망을 한 상황인데요.
00:46이런 상황으로 본다면 지금 한 명은 이렇게 구조 작업들이 이루어지다가 사망을 하셨지만
00:50한 분은 위치 확인만 된 상태에서 사실은 구조 자체도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00:55지금 아마 생존 반응이 따로 없어서 지금까지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00:59사망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01:01이렇게 확인이 돼도 구조하기 어려울 정도로
01:04지금 현재 현장 상황들이 굉장히 좀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01:08네, 사망한 작업자.
01:11사실 소통도 됐던 것 같은데
01:12결국에는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더욱더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데
01:16밤새 진통제도 투여하고
01:18그리고 담요까지 의료진이 전달해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01:21하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01:23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01:24실제로 이 안에서 이를테면 확인되지 않은
01:28내부에 이를테면 장기 손상이라든지 출혈이라든지
01:31이런 것들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01:33또 이를테면 밤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01:36이를테면 저체온증이라든지 여러 가지 쇼크라든지
01:39이런 것들이 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거든요.
01:41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이를테면 환경적인 요인이나
01:43또 부상 여부 이런 것들이 사망에 이르는 상황으로
01:46이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듭니다.
01:49네, 지금 저희가 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1:52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의 모습인데요.
01:56자재가 굉장히 복잡하게 지금 쌓여있는 그런 모습인데
01:59아직 지금 5명은 위치 확인도 안 된 상태잖아요.
02:03네, 맞습니다.
02:04최초의 작업자가 9명으로 파악이 됐고요.
02:06붕괴 직후에 2명은 바로 이제 구조가 돼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고
02:10위치가 확인된 두 분 중에 이번에 한 명이 사망하셨고
02:13한 명은 지금 현재 생존 반응이 없어서 사망자로 추정을 하고 있는데요.
02:17그럼 나머지 다섯 분은 지금 현재는 위치 식별 자체도 안 돼 있는 상황.
02:21한마디로 전체 잔해물에 완벽하게 밑에 깔려 매몰된 상황이라서
02:25지금 생존 여부나 혹은 위치 확인 자체가 아예 안 된 상황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02:29네, 이번 사고는 저 오래된 철제 구조물들을 해체하기 전에
02:35취약화 과정, 연약화 과정이라고도 부르던데요.
02:38그 과정을 하던 직후에 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02:42정확히 어떤 작업입니까?
02:45네, 실제로 여기는 이를테면 단순히 철거를 하는 부분들이 아니라
02:48발파, 폭발을 이용해서 이 건물을 해체하는 그런 작업들로 진행이 되는데요.
02:54이렇게 발파를 해서 구조물들을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02:58좀 더 효율적으로 또 그리고 또 위험한 방향,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03:01건물이 넘어지지 않게끔 하기 위해서 일부 구조물들을 이제 절단하거나
03:05취약화하는 이런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03:07그래서 아마 발파 작업 이전에 구조물들의 주요 구조부라든지
03:11또 설비들을 일부 절단하거나 해체하는
03:13그래서 일단 발파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그런 작업들이 이루어진 상황인데요.
03:17그런 과정에서 사실상 이런 사고가 발생을 해서
03:21취약화하는 과정에서 취약부가 조금 더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
03:25붕괴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03:26그래서 취약화로 인해서 사실은 이제 붕괴가 이루어졌을 가능성
03:30이런 부분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아마 나중에 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34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콘크리트 기둥도 보이고
03:38철제, 파이프, 여러 가지 설비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03:42잔해가 무거워서 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우려도 있는데
03:47지금 들어보니까 크레인 같은 장비조차 투입이 되지 않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03:51네, 맞습니다.
03:52지금 전체적으로 설비가 한마디로 큰 설비 블럭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03:56물론 콘크리트도 있고 하지만 대부분은 철골이라든지
03:59또 설비 파이프 배관이라든지 이런 설비들 그대로 살아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04:03그래서 이런 것들 그대로 넘어지다 보니까
04:05사실상 이게 한 덩어리로 지금 넘어져 있는 이런 상태일 수도 있어서
04:08사실 대형 장비가 온다 하더라도
04:10이런 잔해들 제거를 위해서 이런 설비들을 일일이 해체해 나가면서
04:14위에서 하나씩 이렇게 옮겨놔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04:17대형 장비가 도착한다고 해도 사실상 빠르게 이런 부분들의 해체나
04:22혹은 또 수색을 위한 작업들이 이루어지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04:25또 한편으로는 이게 4, 5, 6기 이렇게 3개의 타워가 있는데
04:30그중에 가운데 5기가 지금 붕괴가 된 건데요.
04:34이미 4, 5기 같은 경우는 이렇게 취약화 작업이 완료가 된 상태입니다.
04:38그렇기 때문에 현장의 대형 장비, 진동이라든지 또 구조 작업이라든지
04:40또 바람이 든 여러 가지 영향에 의해서 붕괴 우려가 굉장히 높거든요.
04:44그렇기 때문에 대형 장비 운용을 하기에도 상당히 좀 어려운 부분들
04:48이러한 부분들의 위험성까지를 감안해서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04:52상당히 좀 시간은 지연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04:56그러니까 그냥 콘크리트 건물이라면 부서진 잔해들이 어느 정도 좀 분리가 되어 있으니까
05:02이렇게 중장비로 좀 걷어낼 수 있을 텐데
05:04지금 이런 상황은 철굴 구조물들이 서로 하나의 어떤 몸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05:09구조가 더욱 어렵다.
05:11그렇다면 나머지 매몰자들에 대해서도 위치가 파악 되더라도
05:14또 이 구조에 상당히 지연이 될 수 있다는 말씀처럼 들리는데요.
05:18네, 맞습니다. 앞서 설명드렸지만 사실 구조 중에 사망한 이분 같은 경우도
05:23사실 위치 식별은 됐고 계속 작업들을 하고 있었거든요.
05:26그런데 현장 자체가 이런 위의 잔해들을 바로 드러내고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05:31구조대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이런 부분들이 수색 작업을 한다거나
05:34또 해체 작업들을 해가는 과정으로 이렇게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05:38상당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움도 많이 있거든요.
05:40또 한편으로는 이런 작업을 위해서 현장에 직접 투입이 돼서
05:44구조대원들이 활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05:49그런 현장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5:52네, 앞서서 4호기 같은 옆에 있는 4호기 같은 경우에는
05:55취약화 작업이 이미 마무리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05:586호기도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지금은 서 있긴 합니다만
06:01그래서 6호기를 지금 화면해 보시는 것처럼 옆에 있는 기둥이랑 좀 묶는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06:07그러면 괜찮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06:09지금 오히려 6호기 같은 경우는 지금 물론 노후화는 됐습니다만
06:12이번에 해체를 위해서 취약화 작업이 아직 진행 전이기 때문에
06:16직접적인 붕괴 위험이 다른 4호기보다 높다고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06:20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만약에 상황을 대비해서
06:23주변에 콘크리트 굴뚝에 와이어로 이런 부분들을 고정하는 과정들을 하겠다
06:31이렇게 발표는 됐는데요.
06:33문제는 6호기보다도 오히려 더 붕괴라든지 여러 가지 취약성이 높은
06:37지금 4호기가 문제거든요.
06:384호기 같은 경우는 취약화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에
06:41이렇게 고정시켜서 묶거나 뭔가 힘을 가하는 것 자체가 사실 더 위험할 수가 있어서
06:46이 4호기에 대한 부분들을 아직까지 명확하게 안전조치를 한 이후에 작업을 할 수 있을지
06:51이런 부분들은 좀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06:54발파 작업 전에 취약화 작업을 하더라도
06:58그래도 건물이 서 있을 수는 있도록 힘을 받는 부분은 철저히 계산을 해서 작업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07:04그런데 갑자기 왜 이렇게 무너졌을까요?
07:06그래서 이거는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있는데요.
07:09아마 지금은 구조 작업이나 수색 작업이 우선이 되니까
07:12이 작업에 집중하느라고 이런 것들을 살펴볼 아직 여력은 없습니다만
07:16나중에 이런 사고 조사 과정에서
07:18이를테면 취약화를 위해서 구조물을 해체하거나
07:21또 이를테면 이런 부분들을 작업을 하는 부위의 선정이라든지
07:24또 이런 부분들의 하중이라든지 구조에 대한 계산이라든지
07:27이런 것들이 충분히 제대로 이루어졌느냐라고 하는 부분
07:30또 하나는 이게 정확하게 제대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07:33현장에서 이행이 정확하게 됐느냐라고 하는 부분들
07:36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취약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07:39여러 가지 안전에 대한 부분들의 확인
07:41또 그리고 안전조치들은 또 적정했느냐라고 하는 부분들은
07:45사실은 조사 과정에서 조금 더 살펴봐야 되는 상황이다.
07:48이렇게 보겠습니다.
07:49지금 어쨌든 남은 매몰자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07:53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 같은데
07:55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07:58일단 기본적으로 이렇게 매몰자들의 생존 시간, 생존할 수 있는
08:01골든타임이라고 하는 시간은 최소 한 72시간, 한 3일 정도 보거든요.
08:06그렇기 때문에 사실 어제 발생했으니까
08:07늦어도 내일까지는 생존에 계신 분들은
08:11수색해서 구조할 수 있는 이런 신속성이 필요한데
08:14또 이런 신속성을 또 중요시하다 보면
08:17현장에 지금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나 이런 것들이 많은 상태에서
08:20또 추가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08:24그래서 어쨌든 지금 현재는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08:26작업 대원들의 안전에 대한 부분들의 확인, 이런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요.
08:31그래서 현장에 투입될 때, 투입 전에 안전에 대한 조치들 확인,
08:34현장의 안전에 대한 확인 상황 꼼꼼히 하셔야 되겠고
08:37또 장비들이나 이런 것들이 운영되면서 운영하는 과정에서
08:40또 운영 이후에 여러 가지 잔해물들의 어떤 균형이라든지
08:46이런 것들이 붕괴되면서 추가 붕괴 우려, 이런 것들을 충분히 대비하면서
08:49이런 수색 작업들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08:53이 원인 가운데서 혹시 날씨가 최근에 갑자기 추워지거나 하면서
08:58오래된 노후된 구조물들은 좀 취약해지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09:02그런 원인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09:04기후적인 영향들도 분명히 영향 요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09:08특히 이제 취약화가 된 이후에는 사실은 이게 강한 힘이 아니더라도
09:12미묘한 균형 변화라든지 이런 힘의 작용에 의해서
09:15사실은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09:17뭐 이를테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09:21바람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외적인 요인에 대한 부분들
09:24이런 부분들의 영향성에 대한 부분들도 같이 검토가 돼야 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09:28네. 지금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중요한데
09:32지금 보면은 경남 삼천포라든지 충남 태안 같은 곳에도
09:37노후 화력발전소가 있지 않습니까?
09:39여기도 지금 해체 작업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09:41이런 사고가 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대책들이 필요할까요?
09:46네. 기본적으로 이제 건축물이 붕괴, 철거라든지 해체 작업 시에는
09:50이런 해체 계획서 같은 것들을 작성해서 제출을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09:53다만 이제 이전까지는 대부분 이런 것들은 형식적으로 작성해서 제출하고
09:58또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들도 많았지만
10:00광주의 이제 붕괴 사고 이후에는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10:04또 이런 것들을 확인을 하거든요.
10:06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특수한 구조물, 또 이런 부분에
10:08또 특수한 해체 방식을 사용하는 이런 현장의 경우에는
10:11이런 안전 계획, 이런 조치 계획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10:15또 기술적으로 충분히 좀 안전하게 검토가 돼야 될 필요성이 있고요.
10:19또 한 번은 이렇게 완벽하게 계획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10:22현장에서 작업 절차의 이행이라든지
10:24또 안전 조치가 정확하게 제대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부분들의
10:27모니터링 확인들도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10:31들으신 것처럼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10:33꼭 구조 소식이 추가로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10:35지금까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자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0:38고맙습니다.
10:39감사합니다.
10:40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