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형 기지국 펨토셀 관리 부실로 무단결제 사태를 초래한 KT가 지난해에는 가입자 개인정보가 든 서버에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도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채 은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4민관합동조사단은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더 확인한 뒤에 엄중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0:21박기환 기자입니다.
00:22KT 무단결제 사태를 조사해온 민관합동조사단이 발견한 건 KT가 지난해 외부 침입 사실을 확인하고도 은폐한 정황이었습니다.
00:34악성코드를 발견하면 3일 이내에 당국에 신고해야 하지만 KT는 신고는커녕 감염 흔적까지 숨기려다 꼬리가 잡혔습니다.
00:42백신을 돌린 흔적을 발견을 해서 이게 무슨 상황이냐라고 저희가 물어보니까 그 당시에 자료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겁니다.
00:52지난해 3월부터 7월 사이 모두 43대의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는데 가입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조정된 서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01:02도사단은 KT가 보고한 규모일 뿐이라며 추가 조사와 함께 엄중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01:07특히 SK텔레콤 해킹 과정에서 정보 유출의 통로로 쓰인 악성코드, DPF 도어도 지난해 KT 서버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1:17무단 결제에 원흉으로 지적된 소형기지국 펨토셀에 대한 KT 관리는 더 부실했습니다.
01:25전국 모든 KT 펨토셀의 인증서가 같은 데다 인증서 유효기간이 무려 10년으로 설정돼 불법 펨토셀로 KT 내부망에 마음껏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01:34게다가 다른 통신사나 해외 IP로도 내부망 접근이 차단되지 않았습니다.
01:41돈 쉽게 만든 불법 펨토셀로 할 수 있는 일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했습니다.
01:45KT는 악성코드 침해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사실 등 지연 신고에 대해 송구하다며 펨토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6YTN 박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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