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전역에서 무차별적으로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00:05무장한 이민세관단속국 IC 요원들이 유치원 건물 안까지 쫓아 들어가
00:10학부모와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사를 잡아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16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5일 오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사립 데이케어 프리스쿨인
00:21라이토대솔에서 교사가 체포된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00:24트럼프 이 행정부에서 IC 요원이 학교 부지로 들어간 최초의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0:31시카고의 비교적 부유한 동네에 위치한 이곳은 스페인어 몰입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00:36중남미 출신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00:40목격자와 현장을 촬영한 영상 등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 교사는
00:44이날 오전 한 승용차의 조수석에 앉아 이곳으로 출근 중이었고
00:48승용차 뒤로 IC 요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SUV가 뒤따라왔습니다.
00:55이 교사가 건물 안으로 들어온 후 검은 조끼를 입은 IC 무장 요원들도 유치원 건물 내 로비로 들어왔습니다.
01:02붙잡힌 교사는 스페인어로 서류를 가지고 있다고 소리쳤지만
01:05IC 요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 밖으로 이 교사를 끌고 나갔습니다.
01:11교사의 체포 과정은 아이들도 볼 수밖에 없었고
01:13학부모와 교직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 채 황급히 아이들을 데리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1:20한 교사는 소란스러웠고 주차장으로 나와
01:22동료와 3살 100이 학생과 함께 30분간 차량에 숨어있었다고 떠올렸습니다.
01:30이곳에 자녀를 보내는 타라 구다르지는
01:32교사의 아이를 등원시키다 교사의 체포 직후
01:36혼돈에 빠진 유치원의 모습을 목격했다며
01:39아이들 선생님, 학부모가 방에서 모두 울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01:44워싱턴포스트는 이전에는 학교가 민감 장소로 분류돼
01:47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공권력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됐지만
01:52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월 이 정책을 폐지해
01:55IC 직원이 학교, 교회, 병원에서 이민 단속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2:01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교내 체포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02:05국토안보부도 학교를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2:10이번 사건에 대해
02:10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02:13해당 여성이 현관에서 체포됐다며
02:15IC 의원의 유치원 내부 진입 사실을 반박했습니다.
02:20맥러플린 대변인은
02:21IC 의원들이 이 교사가 탑승한 차량을 세우려고 했지만
02:24운전자는 멈추지 않았으며
02:26체포 당시 이 교사가 자신의 신분에 대해
02:29거짓말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2:32국토안보부의 해명과 달리
02:33유치원 측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알림 공지를 통해
02:37해당 교사가 직장에 도착했을 때 체포됐다며
02:39IC 의원들은 사설 사업장이라는 표지판이 있고
02:42어떠한 영장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02:44안으로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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