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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시간 전
Other name: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아마 난 너를 사랑하나 봐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주
00:01:00한글자막 by 한효주
00:01:30한글자막 by 한효주
00:01:59종이야! 종이야! 종이야!
00:02:03종이야 정신 차려!
00:02:06종이야!
00:02:09그것도 빨리 불러주세요!
00:02:11빨리요!
00:02:15그때의 나는 알지 못했다
00:02:20그동안 우리에게 일어났던 일련의 불행은
00:02:25그저 서막에 불과했던 걸
00:02:28그리고
00:02:30종이가 그랬듯이
00:02:33떠난 자는
00:02:34반드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00:02:38저마다의 인생이 펼쳐지다 만나는
00:02:42교차점
00:02:43지독한 운명이 이끄는
00:02:46그것으로
00:02:48그것으로
00:02:48그것으로
00:02:52좀 더욱더
00:03:06
00:03:09종이야!
00:03:10정신이 좀 들어?
00:03:20종이 괜찮아?
00:03:21어? 정신이 좀 들어?
00:03:34그 인간이 있었어.
00:03:37그 인간이란...
00:03:39누구, 노무과장.
00:03:43분명히 그 인간이었어.
00:03:46날 노려보고 있었어, 날 죽여버릴 것처럼.
00:03:50노무과장?
00:03:53엄마를 찾아왔댔어.
00:03:57오빠랑 같이.
00:04:03내가 자기를 죽이려고 했다고.
00:04:06나한테 내놓으면 언론을 제보하겠다고.
00:04:11거기는 왜 나타난 걸까?
00:04:14우리 엄마한테는 씨알도 안 맥히니까 나한테 협박하려고?
00:04:18그런 거겠지?
00:04:20그래서 찾아온 거겠지? 어? 그치?
00:04:22중희야, 일단 진정하고.
00:04:27너무 가까이 봤다니까 내가!
00:04:36그러니까 분명히 그 인간이었다는 거지.
00:04:55노무과장인지 뭔지?
00:04:57널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었어요.
00:05:01경고라도 하듯이.
00:05:04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요?
00:05:07뭘 어쩌려고 거기에.
00:05:10됐어.
00:05:11더 이상 신경 쓰지 마, 너는.
00:05:13내가 알아서 정리할 테니까.
00:05:18넌 대회에만 집중해.
00:05:22그 작자가 뭔 마음을 먹었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해줄게.
00:05:29대신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의 주인공은 반드시 이 양미숙의 딸 서종이가 돼야 돼.
00:05:37알겠니?
00:05:41왜?
00:05:51잠깐, 잠깐, 잠깐.
00:05:52뭐, 뭐요?
00:05:53당신 누구야?
00:05:54어떻게 된 거요?
00:05:55미스코리아 후보 서종이가 과거에 살인 미수까지 저지르고 신분 세 달까지 했다.
00:05:59이 정도면 신문 일면에 날 기삿감이라더니 이 깜깜 무서식이잖아.
00:06:03당신 펜때만 굴리면 기자야?
00:06:05그래?
00:06:06미안하지만 그건 나한테 따질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00:06:12펜때 굴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돈으로 세상을 굴리는 겁니다.
00:06:18꼬으면 당신도 대개 회장하든지.
00:06:23나야 뭐 데스크에서 깔으면 깔 수밖에 없는 사람이야.
00:06:31그 장면을 간다.
00:06:41그 사람이 다 닥힐 migrant인 것보다 자리를 둡실러워서
00:06:46나않지 못했다고 하는데
00:06:51아멘
00:07:21아멘
00:07:51아멘
00:07:53아멘
00:07:55아멘
00:07:57아멘
00:07:59아멘
00:08:01아멘
00:08:07아멘
00:08:09아멘
00:08:11아멘
00:08:13양념
00:08:15자신있어
00:08:16아멘
00:08:17알았어.
00:08:20빠져나오진 않겠지?
00:08:21술까지 처음 먹은 밤 술을.
00:08:24야, 술 좀 더 가져와봐.
00:08:26알았어.
00:08:30빨리.
00:08:36야, 꼭 잡아.
00:08:40이 정도 처음 먹었으면 의식 돌아가고.
00:08:42처음 걸릴 거다.
00:08:43야, 양효정한테 보고 해야 되니까.
00:08:44우리 좀 서둘러.
00:08:45알았어.
00:08:47그래.
00:08:50여기다 빠져봐.
00:09:08지켰지?
00:09:09그렇지.
00:09: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9: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0:15그러게 경고를 호투로 듣지 말았어야지.
00:10:21어리석기는.
00:10:25응.
00:10:35앞으로 시간이 갈나면 홍시 떨어지는 거 마냥 후딱 가버렸네요.
00:10:39내일이면 미스코리아 분손이라니.
00:10:41너희 언니는 잠이나 제대로 잘 내놔.
00:10:49아, 아까 전부터 계속 한 자리만.
00:10:51그러다 땅콜 파고 있어.
00:10:53깐딱하면 간척으로 신고 당하겄네.
00:10:55그냥 냅둬요.
00:10:59솔직히 말해봐요.
00:11:01우리 마 사장님.
00:11:05요새 무슨 고민 있죠?
00:11:07아직 뭐.
00:11:09고민은 무슨.
00:11:11빨리 줘.
00:11:13어, 아닌데.
00:11:15분명히 뭐 있는데.
00:11:17혹시.
00:11:19돈 문제요?
00:11:21빵꾸나 씌우?
00:11:22돈 문제 없어.
00:11:23나 돈 많아.
00:11:24빨리 줘.
00:11:25맞네.
00:11:26빨리 줘.
00:11:27맞네.
00:11:28아, 안녕, 임영.
00:11:38어, 그.
00:11:40정본 언니 오늘 야근인데?
00:11:44수진이는 여기서 자고?
00:11:46아, 저 오늘은 다른 사람한테 좀 볼 일이 있는데.
00:11:58아, 저는 수진이.
00:12:25수진이.
00:12:26어.
00:12:27먼저 말하세요.
00:12:29아닙니다, 예.
00:12:31먼저 하시죠.
00:12:32저보다 밥을 드셔도 몇만 그릇은 더 드셨을 텐데.
00:12:35아무래도 몇만 그릇까지.
00:12:41지난번에는 죄송하고 또 고마웠습니다.
00:12:47내가 수진이를 잘 봤어야 했는데 순간 한눈을 파는 바람에.
00:12:51아닙니다, 예.
00:12:53제가 책임을 다 못했죠.
00:12:56정문 씨가 저한테 부탁하러 간 건데.
00:13:02그리고.
00:13:15실은 그날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제가.
00:13:22수진이 없어졌을 때.
00:13:25허옇게 질려서.
00:13:28막 찾으러 다니고.
00:13:30수진이 붙들고 막.
00:13:32막.
00:13:33막.
00:13:34복받쳐서 우는.
00:13:36그쪽이랑 정문이 보고.
00:13:39내가 아빠 차격이 있나.
00:13:49핏줄보다 강한 게.
00:13:51있을 수 있구나.
00:13:56저게.
00:13:57저게.
00:13:58진정한 가족인 건 아닌가.
00:14:02그래서.
00:14:06고민 많이 했는데.
00:14:11저게.
00:14:12저게.
00:14:13저게.
00:14:14저게.
00:14:15네.
00:14:16남자 대 남자로 부탁할게요.
00:14:17귀청분이랑.
00:14:27수진이.
00:14:29네.
00:14:30잘 보수 앞에 주세요.
00:14:31저 대신.
00:14:35냄불 다 가시죠.
00:14:40아.
00:14:53아이씨, 철구 새끼가 창원에서 올라올 때까지 여기서 며칠 더 버텨야 되는데, 아이 눈치 보여, 뒤집었네 진짜.
00:15:05아이, 올라, 올라, 아, 배째, 배째.
00:15:09응?
00:15:10올라, 이씨.
00:15:14여기서 왔어요?
00:15:22아이, 뭘 그래요, 왜 그래요?
00:15:24아, 어디 물에라도 빠졌어요?
00:15:27니 새끼가 왜 아직까지 여기 있는 거야?
00:15:31꺼져, 씨.
00:15:33아이, 저 그게.
00:15:34아이, 저 갈 건데.
00:15:36아이, 친구 새끼가 지방에서 며칠일 때 올라온다 해가지고, 응?
00:15:39야, 그때까지만, 응?
00:15:41꺼지라고 해, 새끼야!
00:15:44내가 만만해.
00:15:46내가 만만해, 이 새끼야!
00:15:48나한테도 대체 왜 이러는 거야?
00:15:51나한테도 좀 더 이상 먹고.
00:15:53나야, 심장으로 그러다 망가진 내 인생!
00:15:56보상 좀 받아보겠다는데!
00:15:58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00:16:00사람을 죽일 만큼!
00:16:02까라!
00:16:04아...
00:16:07아...
00:16:10아...
00:16:12아...
00:16:14아...
00:16:16이거 아니지...
00:16:20이거 아니지...
00:16:22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00:16:28왜요?
00:16:30뭐지?
00:16:32그래도 사랑하고...
00:16:36아...
00:16:38아...
00:16:40아...
00:16:42아...
00:16:44아...
00:16:46아...
00:16:48아...
00:16:50아...
00:16:54아...
00:16:56아...
00:17:01아...
00:17:02아...
00:17:04아...
00:17:06미스코리아...
00:17:08어린 도피...
00:17:10아...
00:17:12이들 나 혼자 못 죽어...
00:17:13아...
00:17:15다 죽여버릴꺼야...
00:17:18아...
00:17:20아...
00:17:22아...
00:17:28아...
00:17:32씨...
00:17:34아...
00:17:36아...
00:17:38아...
00:17:40아...
00:17:42하마터면 황천길 가빤 했네.
00:17:44씨...
00:17:48아...
00:17:58씨...
00:18:00미스콜이야!
00:18:12어림도 없지...
00:18:14이대로 나 혼자는 못 죽어.
00:18:16큰일 낼 것 같던데.
00:18:26아이씨.
00:18:28몰라 씨, 어?
00:18:30오래 비하길 개떡같이 하냐니 어떻게 되든 뭔 상관이야 내가.
00:18:46아이씨.
00:18:56뭡니까?
00:18:58아, 어.
00:19:00내가 여기 미스코리아 후보 중에 서종이라고 서울 선인가 민가 아무튼 내가 그 친구 오빠인데 급하게 만날 일이 있어서.
00:19:08네, 안 됩니다.
00:19:10합숙 기간에도 별도 면회는 안되고 아시겠지만 오늘 또 본선이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못돼요.
00:19:16아, 진짜 급한 일이라서 그래요.
00:19:18아, 내가 솔직히 내 쌩 양아라 그동안 한번도 오빠 노릇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느낌이 쎄서 그래.
00:19:27아, 꼭 만나야 돼.
00:19:29아, 부탁 좀 합시다.
00:19:31아, 내가 친오빠라니까.
00:19:33아, 참 그거 답답하시네.
00:19:35아, 제가 어쩔 수 있는 게 아니라니까요.
00:19:38아, 이 양반 짓말.
00:19:40아, 좀 적당히 좀.
00:19:42아, 이 양반 짓말.
00:19:43아, 좀 적당히 좀.
00:19:52야, 서종현.
00:19:53야, 서종현.
00:19:54야, 서종현.
00:19:55야, 서종현.
00:19:56야, 서종현.
00:19:57서종현, 거기서.
00:20:08여긴 제 33회 미스코리아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문화의 전당입니다.
00:20:20여긴 제 33회 미스코리아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문화의 전당입니다.
00:20:35아, 서종현.
00:20:36조희씨, 아픔 말이에요?
00:20:40네.
00:20:41김장 풀려고 너무 애쓰지마.
00:20:44떨리면 떨리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고용료를 보여줘.
00:20:48네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00:20:50심사위원이나 대중들 모두 그런 진솔한 모습을 원할 테니까.
00:20:53그 중들 모두 그런 진솔한 모습을 원할 테니까.
00:20:58네, 원장님.
00:21:02아, 좋다.
00:21:04조 실장, 볼터치.
00:21:06좀 더 생길게.
00:21:08네, 알겠습니다.
00:21:16우리 종이씨가 최고다.
00:21:22종미 씨가 오늘 진의 왕관을 갖느냐 마느냐에 우리 주리의 영혼이 달려있는 거.
00:21:29잊으면 안 돼요.
00:21:30알겠죠?
00:21:31네, 그럼요.
00:21:35핀.
00:21:52네, 그럼요.
00:22:02고맙습니다.
00:22:12고맙습니다.
00:22:13고맙습니다.
00:22:14고맙습니다.
00:22:16고맙습니다.
00:22:17고맙습니다.
00:22:18고맙습니다.
00:22:20고맙습니다.
00:22:21고맙습니다.
00:22:22고맙습니다.
00:22:24고맙습니다.
00:22:25왜 이렇게 짜게 되지?
00:22:2615분이요.
00:22:27아우, 옌병을 진짜.
00:22:28내가 미스쿨야 나가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떨리냐 정말.
00:22:31가가 줘 봐.
00:22:33또 드시게요.
00:22:34아휴.
00:22:35내가 또 봐야 진짜.
00:22:36아우, 아우, 아우.
00:22:37아우, 언니 이게 대체 몇 개 째요?
00:22:38진짜요, 그만 잡숴요. 그러다잉? 심지어 아주 뭐 것이요.
00:22:43나도 먹으면 안 돼? 너무 떨려.
00:22:45애들은 먹는 거 아니야. 그냥 기도해.
00:22:49나도, 나도 기도할게.
00:22:51영라이 모비스코리아 대게 해주세요.
00:22:57아니, 그나저나 제피린이 늦지 않은 집도 아는데, 응? 곧 시작하겠구만.
00:23:01응? 뭐 그런 애이요?
00:23:03아, 이젠 지코 조퇴하고 온다 했는데.
00:23:06갈래간다 하네, 이제.
00:23:10아, 제가 좀 나갔다 올게요.
00:23:12수진아!
00:23:14수진, 엄마는 잘 있어? 알았지?
00:23:17갔다 올게.
00:23:18예쁘게 앉아있다.
00:23:20어, 어, 어, 어.
00:23:21아, 죄송합니다.
00:23:22죄송합니다.
00:23:36아, 저놈 콩언즈가 언젠데 차가 밀리나?
00:23:58좀 늦네.
00:24:00야, 엄마 시계 뚫리겠다.
00:24:02그럴 거면 그냥 우리한테 맡기고 퇴근하던가.
00:24:04예?
00:24:05오늘 이 미스코리아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아는데.
00:24:08야, 친구. 응원하라고 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야?
00:24:12가, 가.
00:24:13어, 여기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얼른 가, 알겠지?
00:24:16진짜 진심이신 거죠.
00:24:17감사합니다, 선배님.
00:24:18저, 저 진짜, 저 진짜 잊지 않겠습니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00:24:36꽉 잡는다.
00:24:38자, 천천히 천천히.
00:24:40하나, 둘, 셋.
00:24:42어떻게 된 거예요?
00:24:44정유동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사고 당한 TA 환자입니다.
00:24:47부딪칠 때 충격으로 의식이 없어요.
00:24:49팔하고 다리에 골절 상 입고요.
00:24:51뭐?
00:24:53야, 대통령.
00:24:55야.
00:24:56니가 일을 바꿨다고 뭐가 달라질 줄 아냐? 어?
00:24:58빨리 총법에서 준비해.
00:25:00빨리빨리.
00:25:01빨리 빨리.
00:25:02빨리 빨리.
00:25:10지금부터 1989년도 미스코리아 산발대회.
00:25:15그 화려한 막을 열겠습니다.
00:25:21어머니.
00:25:22저기.
00:25:23여기.
00:25:24여기.
00:25:25여기.
00:25:26여기.
00:25:27여기.
00:25:28여기.
00:25:29진짜.
00:25:30우리랑 같이 3번방에서 먹고 자고 싸고 하던 것들이 미스코리아 나가다니라.
00:25:33또 둘씩이나.
00:25:34휴.
00:25:35만담이 표창인데 내가 진짜.
00:25:36만담이 아니고 만담.
00:25:37이거.
00:25:38만담이나 광감이나 엉덩이나 엉덩이나 엉덩이나.
00:25:39이태 꼭.
00:25:40우리는 기도만 하자고.
00:25:41둘 중 아무나 대라.
00:25:42이왕이면 영내면 더 좋고.
00:25:49이왕이면 영내면 더 좋고.
00:25: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6:2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6:51환자분 정신 들어요?
00:26:59혹시 저 누군지 아시겠어요?
00:27:057년 전에 경찰서에서 뵀죠.
00:27:09긴가민가 했었는데 맞으시더라고요.
00:27:13사고로 의식을 잃으셨는데 다행히 장기나 뇌 쪽은 이상이 없으시고요.
00:27:19뭐 팔다리 골절도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00:27:21그래도 입원은 하셔야 되고요.
00:27:25뭐 아는 사이인데 그냥 가기가 그래가지고.
00:27:29아 지금 이럴 시간 없어 빨리 가야 돼 종이한테.
00:27:35아 그 미스코리아 대회 말씀하신 거면 이 상태로는 지금.
00:27:39그 인간이 뭔 짓을 버리지도 몰라 빨리 가서 알려야 돼 종이한테.
00:27:49다음으로 나올 참가자는 참가 번호 10번.
00:27:57미스 서울선 서종이.
00:27:59영인대 체육학과 재학 중이며 특기는 승마입니다.
00:28:09안녕하십니까.
00:28:11지덕체를 겸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10번 서종입니다.
00:28:16더불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야무진 꿈도 있습니다.
00:28:21감사합니다.
00:28:28계속해서 참가 번호 11번 서울진 고영래.
00:28:33이남 이녀 중 장녀로 현재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00:28:39외적 아름다움보다 내적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믿는 11번 고영래입니다.
00:28:53그 가치를 실현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겠습니다.
00:28:57감사합니다.
00:29:02이쁘다.
00:29:03우리 딸 너무 예뻐.
00:29:09그 가치를 실현하는 다음길NY가
00:29:23엉덩이가 바로 보쎄 배우고 하시대.
00:29:25?
00:29:26어떻게 되어.
00:29:27자 이제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가지고 1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릴 최종 8명의 후보를 호명하겠습니다.
00:29:57참가번호 15번 대구진 김혜진
00:30:07참가번호 40번 뉴욕선 표채림
00:30:27참가번호 36번 전남진 현혜경
00:30:41박수
00:30:43박수
00:30:47박수
00:30:49박수
00:30:51박수
00:30:53박수
00:30:55박수
00:30:57박수
00:30:59박수
00:31:01박수
00:31:03박수
00:31:05박수
00:31:07박수
00:31:09박수
00:31:11초대권이 있어도 지금은 안 되세요. 방송 운영 시작해서.
00:31:15아, 네. 시작해서.
00:31:17안됩니다, 안됩니다.
00:31:30일곱 번째 후보는?
00:31:34참가 번호 10번, 서울선 서종희.
00:31:41출신이 계속 되었습니다.
00:31:44최강 인선 서종희
00:31:48출신이 계속 됩니다.
00:31:52감사합니다.
00:31:53다신이 계속 됩니다.
00:31:55출신이 계속 됩니다.
00:31:56출신이 계속 됩니다.
00:31:58그러면, 출신이 계속 됩니다.
00:32:03결승전을 주신이ely며, 출신이 계속 됩니다.
00:32:06자, 이제 남은 자리는 하나인데요. 최종 마지막 후보는 상가번호 11번 서울진 고영래
00:32:22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32:36자, 고명된 최종 여덟 명의 후보들에게 여러분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00:32:50자, 그럼 여덟 명의 후보들과 잠깐 대화를 나눠보도록 할 텐데요. 순서는 사회자의 권한으로 무작위로 진행하겠습니다.
00:33:14자, 우선 미스 서울선 서정희 양.
00:33:22네, 안녕하세요.
00:33:27자, 이렇게 큰 무대에 서 보는 건 처음일 텐데 지나간 시간들도 떠오를 테고.
00:33:35서정희 양에게 추억이란 어떤 걸까요?
00:33:38어, 제게 추억은 떠나버린 버스입니다.
00:33:50떠나버린 버스? 의외의 대답인데요. 이유는요?
00:33:55떠난 버스는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되돌아오지 않으니까요.
00:34:03그래서 저는 과거를 추억하는 대신에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궁금해할 겁니다.
00:34:12이를테면?
00:34:12만약 타임머신이 있다면 5분 뒤 미래로 가서 오늘의 왕관을 쓸 주인공이 저일지 아닐지 미리 보고 와보는 건 어떨까요?
00:34:27재치 넘치는 답변에 서정희 양이었습니다.
00:34:30자, 이 다음은 미스 서울진 고영래 양.
00:34:45조금 전 서정희 양이 타임머신 이야기를 꺼냈는데.
00:34:51만약 지금 눈앞에 타임머신이 나타난다면 영래 양은 언제로 가고 싶을까요?
00:34:57저는 과거 버스 안내양을 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00:35:11아, 버스 안내양을 했던 이력이 있으셨군요.
00:35:17네.
00:35:20그 시절이 저에게는 가장 빛나는 청춘의 한자락이었고
00:35:24저한테 가장 소중한 친구를 만났던 때이기도 하거든요.
00:35:35아, 이 친구와의 추억이 참 많나 보군요.
00:35:40부럽습니다.
00:35:41그래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영래 양은?
00:35:48돌아간다면 그 친구를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
00:36:01그땐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친구의 마음에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00:36:13나 때문에 너가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00:36:20미안하고 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00:36:30그리고 마지막으로
00:36:38떠난 버스는 되돌아오지 않지만
00:36:44그 자리에서 묵묵히 기다리면
00:36:48돌고 돌아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고
00:36:53꼭 얘기해주고 싶어요.
00:36:59아, 예. 아주 멋진 얘기군요.
00:37:03자, 그 용기있는 고백을 한 고영래 양을 위해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00:37:10자, 그럼 1989년 미스코리아 미부터 발표하겠습니다.
00:37:31미스코리아미
00:37:41상가 보러 19번 인천진 김연영 축하드립니다.
00:37:48박수
00:38:14자 이제 대망의 미스코리아 진과 선만 남아있습니다.
00:38:20미스코리아 진에게는 국제대회 출전과 장학지원금 1,500만원 그리고 부상과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00:38:28수상에는 전년도 수상가이신 88년도 미스코리아 진 황선아님이 도와주시겠습니다.
00:38:44자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00:39:02영희의 1989년도 미스코리아 진
00:39:18참가 번호 10번 서울선 서종인 축하합니다.
00:39:33참가 번호 11번 서울진 고용내양은 자연스럽게 미스코리아 선이 되셨고요.
00:39:55축하드립니다.
00:39:55넌 꿈 있어?
00:40:06나도 있지.
00:40:09나는
00:40:09미스코리아나 될까봐?
00:40:15진짜
00:40:16멋있다.
00:40:22꼭 될 것 같아 너.
00:40:25자 그럼
00:40:32새로이 탄생한 1989년도 미스코리아 진
00:40:37서종인 양의 수상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00:40:50감사합니다.
00:40:52감사합니다.
00:40:55정말 감격스러운 이 밤
00:40:57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00:41:00감사합니다.
00:41:02고맙습니다.
00:41:07감사합니다.
00:41:08감사합니다.
00:41:09감사합니다.
00:41:12아멘
00:41:42아멘
00:42:12아멘
00:42:42아멘
00:42:44아멘
00:42:46아멘
00:42:48아멘
00:42:50아멘
00:43:10아멘
00:43:11아멘
00:43:13아멘
00:43:15아멘
00:43:17아멘
00:43:19아멘
00:43:21아멘
00:43:23아멘
00:43:24종이야
00:43:25내가 말했지
00:43:27넌 왠지 꿈을 이룰 것 같다고
00:43:30별보다도 더 반짝이는 스타가 될거라고
00:43:34그 모습을
00:43:37지켜보고 싶었는데
00:43:39누구보다 온 마음을 다해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00:43:44나 그럴 수 있을까?
00:43:51다시 너를 볼 수 있으려나?
00:43:56다음 소식입니다.
00:44:10보름 전 8일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요.
00:44:14무대 위로 난입해 칼부림을 하고 현장에서 노조했던 노모 씨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는 소식입니다.
00:44:20경찰은 노모 씨를 취조해 범행의 동기를 밝히고 면밀한 조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44:40아이고, 이한병은 밖에 나가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누워있으면서 손은 하루만 안 닦아도 이렇게 그냥 새까맬이니.
00:44:50이게 청소가 덜 된 건지 나 없을 때는 또 그냥 사부적 사부적 돌아다니다가 안 그런 척 와서 드러누워 있는 건지.
00:45:07차라리 그런 거면 좋겠구만.
00:45:10이런 시간 다 끝나셨어요, 어머니.
00:45:22여기 제가 있을 테니까 가서 좀 쉬세요.
00:45:25아니, 너야말로 눈 좀 붙여야지.
00:45:28며칠 동안 잠도 못 자고 일하랴.
00:45:30여기 와서 영례 챙기라 힘들어서 어떻게 해.
00:45:33애 깨어나기 전에 너 먼저 쓰러지겠다.
00:45:40아니에요.
00:45:42저 괜찮아요.
00:45:54저기 우리 미스코리아 진단이 뒤에 아냐?
00:46:02어, 맞는 것 같은데?
00:46:16저기요.
00:46:18서종이 씨 맞죠?
00:46:20올해 미스코리아 진.
00:46:23주량이 꽤 세신 것 같은데 왜 혼자예요?
00:46:27저희랑 합석하실래요?
00:46:29혼자 마실게요.
00:46:31그러지 말고 같이 마십시다.
00:46:33그래요.
00:46:34혼자 무슨 재미로 술을 마셔요.
00:46:37합석해요.
00:46:38네?
00:46:39혼자 마시고 싶다고요.
00:46:41그러니까 찝적거리지 말고 딴 데 가서 알아보세요.
00:46:49괴로운 거 알겠는데.
00:46:53미스코리아 진이 이런 데서 막 취이고 그러면 위험하지.
00:46:57칼부림도 당할 뻔했으면서.
00:47:01우리가 보디가드 해준다니까?
00:47:03돈 안 들고 안 자고.
00:47:05일석이조 아닌가?
00:47:07꺼져.
00:47:09필요 없으니까.
00:47:11아이씨.
00:47:13이러면 진짜 이상해지지 우리가.
00:47:15그냥 술 한잔만 하자는 건데 뭐 이렇게 비싸게 굴어?
00:47:19어?
00:47:23뭐야 당신?
00:47:25보호자입니다, 여자.
00:47:29일어나.
00:47:31가자.
00:47:35얼른.
00:47:53너 집에 바래다 주고 병원에 가봐야 돼.
00:47:59오빠는.
00:48:09오빠는 내가 믿지도 않아요?
00:48:15다 나 때문이잖아요.
00:48:19내가 당할 사고인데 영래가 대신.
00:48:27나는 영래한테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00:48:31다 너 때문이라고 그랬어요.
00:48:37내가 다시 불행해진 거.
00:48:41죽을 것 같이 외로운 거, 초라한 거.
00:48:46그거 다 너 때문이라고 그랬어요, 제가.
00:48:53영래 때문이라고 그랬어요.
00:49:03니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난 네가 자책하면서 널 괴롭히지 말았으면 좋겠어.
00:49:11선택은 각자가 한 거고 그래서 일어난 일이고 그냥.
00:49:21그냥 그렇게 된 거야 누구의 탓이 아니라.
00:49:27나 너무 무서워.
00:49:35이러다 영래 못 깨어나면 어떡해요?
00:49:37이렇게 영래 영래 얼굴 못 보면.
00:49:43나 미안하다고도 못했는데.
00:49:47그래도 내가 제일 사랑하는 건 너라고.
00:49:51그래서 더 미웠다고 내 진심 전하지도 못했는데.
00:49:55그런데 영래 못 깨어나면 어떡해요.
00:50:03그럴 리 없잖아.
00:50:05고영래가 누군데.
00:50:09곧 깨어날 거야, 영래.
00:50:13그럴 거야.
00:50:21그래야 돼.
00:50:31그럼 우리나라를 뗀 건 확실하고.
00:50:43걔들 잡히면 나도 위험해져.
00:50:45아무리 미술해도 살인교사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00:50:49어쨌든 그때 확실히 보냈어야 됐는데.
00:50:51괜히 빌미만 제공해서 종이까지 죽을뻔하고.
00:50:57그게 무슨 소리예요?
00:51:03종이야.
00:51:05그게 무슨 소리냐고요?
00:51:06살인교사 미술하니.
00:51:12설마...
00:51:17엄마가 노무과장을...
00:51:24그래서 그런 거예요?
00:51:28그래서 그 사람이 날 죽이려고.
00:51:30그때는 다른 방법이 없었어.
00:51:32널 지키려면.
00:51:33그게 어떻게 날 지키는 거예요?
00:51:34어떻게 해!
00:51:38그 일 때문에 내 친구가 나대신 칼을 찔렸어요.
00:51:42아직 의식도 못 찾고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다고요.
00:51:47걔네 식구들은 피가 바짝바짝 말라가는데.
00:51:51그게...
00:51:54그게 어떻게 날 지키는 거야.
00:51:56어?
00:52:00그건 아니죠.
00:52:03그건 사랑이 아니야.
00:52:05종이야, 종이야.
00:52:07종이야.
00:52:08일단 진정해, 응?
00:52:10진정하고.
00:52:11싫어요.
00:52:12아니, 종이야.
00:52:14더 이상 안 할래.
00:52:16어?
00:52:17종이야.
00:52:18종이야.
00:52:19이러지 마.
00:52:20어?
00:52:21이러지 마, 종이야.
00:52:22제발.
00:52:23너 흥분했어.
00:52:24차근차근.
00:52:25엄마랑 얘기해서 풀자.
00:52:26응?
00:52:27아니.
00:52:28엄마도 알아요.
00:52:29엄마가 기획한 엄마 딸 노린.
00:52:30이제 끝이라는 거.
00:52:31너 이렇게 가면.
00:52:32나 끝이라는 거.
00:52:33너 이렇게 가면.
00:52:34나 다시 신노암바.
00:52:35너 이렇게 가면.
00:52:36나 다시 신노암바.
00:52:37후회할 거라고 서정혜.
00:52:38후회할 거라고 서정혜.
00:52:39하, 종이야.
00:52:40하, 종이야.
00:52:41나 다시 신노암바.
00:52:42후회할 거라고 서정혜.
00:52:43하, 종이야.
00:52:44하, 종아야.
00:52:53하, 종이야.
00:52:54하, 종이.
00:52:55하, 종이.
00:52:56하, 종이야.
00:52:59하...
00:53:05하.
00:53:06응?
00:53:07하, 아, 종이야.
00:53:09하, 아, аб사람을 먹으러 weil.
00:53:12양미숙 씨죠.
00:53:40중구서에서 나왔습니다.
00:54:10중구서에서 나왔습니다.
00:54:20날 내어주던 나의 고원.
00:54:32당국아, 여기서 지내.
00:54:48우리 영내에 돌아올 때까지만 네가 사과를 해야겠거든.
00:54:54영내 깨어나서 오면 그때 직접 얼굴 보고 말하라고.
00:55:00그때 직접 얼굴 보고 말하라고.
00:55:12내 이름을 불러줘.
00:55:18이 침막을 깨워줘.
00:55:24영원 같은 어둠에 사라지지 않게.
00:55:32너의 목소리로.
00:55:42바라지 않으면.
00:55:48아픔도 마칠까.
00:55:54사랑도 미움도.
00:55:58뒤엉겨버린 나의 배허 속에도.
00:56:10다시 봄이 열까.
00:56:16기다린 내게로.
00:56:24내 이름을 불러줘.
00:56:30이 침막을 깨워줘.
00:56:36우리 영원 같은 어둠에 사라지지 않게.
00:56:46너의 목소리로.
00:56:48너의 목소리로.
00:56:50너의 이름을.
00:56:52너의 이름을.
00:56:56너의 이름을.
00:56:58너의 이름을.
00:57:00너의 이름을.
00:57:02너의 이름을.
00:57:04너의 이름을.
00:57:06너의 이름을.
00:57:08너의 이름을.
00:57:10너의 이름을.
00:57:12너의 이름을.
00:57:14너의 이름을.
00:57:16너의 이름을.
00:57:18너의 이름을.
00:57:20너의 이름을.
00:57:22너의 이름을.
00:57:24너의 이름을.
00:57:26너의 이름을.
00:57:27아멘
00:57:57아멘
00:58:27아멘
00:58:39좋지 이 노래
00:58:44넌 제대로도
00:58:55나는 있잖아
00:58:57하루에도 100번이 넘게 이 노래를 듣는다
00:59:06왠지 네가 들려주는 것 같고
00:59:12네가 옆에 있는 것 같고
00:59:15이거라도 안 들으면
00:59:20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00:59:22그래서
00:59:27그래서
00:59:33그러니까 너도 힘내라
00:59:38이 노래 듣고
00:59:39이 노래 듣고
00:59:43이 노래 듣고
00:59:47이 노래 듣고
00:59:4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0:1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0:48종이요!
01:00:52한재빌!
01:00:56마상철!
01:01:00너 어디 갔지?
01:01:04장난치지 마!
01:01:07서종이!
01:01:18한재빌!
01:01:20섬섬이 다 사이사!
01:01:23더유를 다 사이기!
01:01:25우리 오늘 주의 바람은
01:01:30그런데데데데로
01:01:33뜨끈이
01:01:37또 지금
01:01:40슬퍼
01:01:43그 닷고루
01:01: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2: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2: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3: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3: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4:15가자.
01:04:19가자.
01:04:21가자.
01:04:23가자.
01:04:25가자.
01:04:27가자.
01:04:29가자.
01:04:31가자.
01:04:33가자.
01:04:37가자.
01:04:43가자.
01:04:45가자.
01:04:49가자.
01:04:51가자.
01:04:55가자.
01:04:57가자.
01:05:01가자.
01:05:03가자.
01:05:05가자.
01:05:07가자.
01:05:09가자.
01:05:13가자.
01:05:15가자.
01:05:19가자.
01:05:21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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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27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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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43가자.
01:05:45loading.
01:05:49차.
01:05:51가자.
01:05:52ZA.
01:05:53가자.
01:05:54가자.
01:05:55좋아.
01:06:00comumchaft과
01:06:02소설에서 인물은 이야기를 이끌어 가네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죠.
01:06:08예를 들어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에서 주인공은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01:06:19이러한 인물의 내면적 변화와 외면적 상황의 반영은 소설의 깊이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01:06:27소설에서 인물은 단지 사건을 겪는 존재가 아닙니다.
01:06:32영대야, 빨리 빨리 결혼식도 있겠다.
01:06:35미안합니다. 갑자기 보강이 잡히는 바람에 종이가 장학 지원금까지 양보해줬는데 수석 빼먹고 그러면 안 되잖아.
01:06:42잠깐만, 잠깐만. 너 옷은?
01:06:45아, 코숙이가 식장으로 바로 가져오는데.
01:06:48잠깐, 나 이거 타도 되는 거 맞아?
01:06:50왜?
01:06:51너한테 내 목숨 맡겨도 되는 거 맞냐고.
01:06:53아, 그럼 영래한테 타고 와. 나 먼저 갈게.
01:06:56아, 잠깐. 에이, 어차피 한 번 죽을 뻔한 거 운명에 맡겨지 뭐. 출발, 고고!
01:07:05자, 찍습니다. 두 분 다 스마일!
01:07:12흑!
01:07:17신랑님!
01:07:17예!
01:07:18밝게 부수세요.
01:07:19아, 예, 예.
01:07:19의자 푸시고, 한 번만 더 찍겠습니다. 스마일!
01:07:23흑!
01:07:23흑!
01:07:24흑!
01:07:25아이, 요만저만 딸꾹 끼리고 어떻게 좀 해봐. 나까지 떨리려고만.
01:07:30흑!
01:07:31물 한 컵 더 줄까? 내가 갖다 줄게.
01:07:34아, 더 못 마셔. 흑!
01:07:35흑!
01:07:35아까 너무 많이 마셔가지고, 방광이 늘어난 것 같아. 흑!
01:07:40흑!
01:07:41아, 오빠가 의사잖아요. 어떻게 좀 해줘봐요.
01:07:44아, 이게 뭐 의사가 뭘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심리적 요인이라.
01:07:49그냥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긴장해가지고, 환경막이 지금 일을 못하는 것 같은데.
01:07:53일단 나 따라해봐. 호흡 한번 해봐.
01:07:55흑!
01:07:56흑!
01:07:57흑!
01:07:58흑!
01:07:59아, 미안, 미안, 미안. 나 안 늦었지!
01:08:01아따, 미스 코리아 진 왔냐?
01:08:03아, 진 왔냐?
01:08:04아, 방송 녹화 지연돼가지고. 아, 늦는 줄 알았네.
01:08:07저기, 내가 지금 좀 토할 것 같아가지고, 화장실 좀 가봐야 할 것 같아.
01:08:14그니까 여기 잠깐 있어, 알겠지? 금방 다녀올게, 어?
01:08:17아이고, 시작은 뒤. 지, 자기야. 아이, 저, 도망가는 거 아니지?
01:08:22아니, 드레스! 드레스!
01:08:24아, 뭐야? 언니! 나 언니랑 사진 찍어! 아, 언니!
01:08:28뭐, 우르르 몰려가서 뭐하게. 그냥 지들끼리 해결하게 둬.
01:08:33아, 그래도 나 가봐야 될 것 같은데.
01:08:40아이, 뭐야? 왜 그래, 왜 그래?
01:08:43그냥, 오늘따라 너무 예뻐가지고. 아까부터 이러고 싶더라고.
01:08:51좋네.
01:08:55좋네.
01:09:01아, 안 되겠다.
01:09:04시 끝나고 주려고 했는데.
01:09:10뭐, 뭐야 이게?
01:09:14넥타이 사러 갔다가 이뻐가지고.
01:09:17이 여자 임자 있습니다. 찜하는 거거든.
01:09:26이거 빼면 안 된다. 알았지?
01:09:32너무 예뻐져.
01:09:34내 마음 같아서는 반지를 하고 싶었는데.
01:09:40지금은 좀 부담스럽나? 싶기도 하고.
01:09:43너 공부 다 하고.
01:09:46나 전문이 되면.
01:09:50그때 결혼하자.
01:09:52그때 결혼하자.
01:09:58창원은 맞는데.
01:09:59뭐, 정식으로 하는 건 아니고.
01:10:00그건 내가 나중에 따로 할 거고.
01:10:01근데 이거라도 안 하면은.
01:10:02누가 체할까 봐 내가 부산해가지고 막.
01:10:05뭐.
01:10:06뭐.
01:10:07뭐.
01:10:11뭐.
01:10:21뭐.
01:10:23뭐.
01:10:25뭐.
01:10:27뭐.
01:10:37미팅 일정 끝나고 유럽 쪽 들렀다 오시는 거죠?
01:10:38얼마나.
01:10:39글쎄.
01:10:401, 2주 정도?
01:10:41예?
01:10:42그렇게 나오래요?
01:10:43그동안 정신 없었잖아.
01:10:44어패럴 자리 잡느라고.
01:10:46아버지한테도 얘기해 놨으니까 좀 봐줘.
01:10:50나한테도 이 정도는 마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어?
01:10:55예?
01:10:57예?
01:10:58예?
01:10:59예?
01:11:00예?
01:11:01예?
01:11:02모든 동화의 엔딩은 엇비슷하지.
01:11:07기다리 아저씨도.
01:11:12그리하여 그녀는 행복하게 잘.
01:11:16살았습니다.
01:11:20디엔드.
01:11:27지인분들.
01:11:28신랑 신부 옆이랑 뒤쪽으로 서주시고요.
01:11:37다들 좀 웃으세요.
01:11:38예.
01:11:39밝게.
01:11:40한 번 더 찍어보겠습니다.
01:11:42하나, 둘, 셋.
01:11:49거기 신랑 측 좀 붙어주세요.
01:11:52예.
01:11:53예.
01:11:54신부 측도 조금만 붙어주시고.
01:11:57좋습니다.
01:11:58좋습니다.
01:11:59한 장 찍겠습니다.
01:12:00하나, 둘, 셋.
01:12:01거기 맨 앞줄 끝에 뿐 가려서 잘 안 보이거든요.
01:12:09붙어주세요.
01:12:10저.
01:12:11더.
01:12:12더 더 더 더 더 더.
01:12:13이쪽으로 와, 정희야.
01:12:18아, 예.
01:12:19거기.
01:12:20아, 예.
01:12:21그러면 되겠네.
01:12:22아, 예.
01:12:23좋습니다.
01:12:24자, 그대로 스마일 하겠습니다.
01:12:27아, 다 같이 스마일.
01:12:29스마일.
01:12:33아, 아주 기가 막힙니다.
01:12:36자, 이제 부캐 받으시는 분 나오시면 됩니다.
01:12:39신부님, 그 연습한 대로 뒤로 가볍게 던지시면 돼요.
01:12:45자, 하나, 둘, 셋.
01:12:49어?
01:12:50어?
01:12:51어?
01:12:52어?
01:12:53어?
01:12:54어?
01:12:55어?
01:12:56어?
01:12:57어?
01:12:58아?
01:12:59아, 됐쇼, 됐쇼.
01:13:01아, 뭐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됐쇼.
01:13:03아, 됐쇼, 됐쇼.
01:13:05아, 뭐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됐쇼.
01:13:07임자 찾아 가쇼, 됐쇼.
01:13:10아, 좋습니다.
01:13:12마지막으로 다 같이 한 장 찍겠습니다.
01:13:15하나, 둘, 셋.
01:13:17자, 스마.
01:13:19좀 더 웃으면서 한 장만 더.
01:13:22진짜 마지막으로 한 장만 더.
01:13:24행복해라.
01:13:26최전부.
01:13:28그리고 우리 수진이도.
01:13:30엄마.
01:13:31엄마, 잘 갔다 와.
01:13:33고사 오케잇.
01:13:34삼수갑사를 가지고 님 따라간다고 이제 아웅다웅 하지 말고 잘 살어, 어?
01:13:40수진이 내가 잘 보고 있을 테니까 신혼여행 가가지고 우리 수진이 동생으로 사가.
01:13:45고사 오케잇.
01:13:46삼수갑사를 가지고 님 따라간다고 이제 아웅다웅 하지 말고 잘 살어, 어?
01:13:50수진이 내가 잘 보고 있을 테니까 신혼여행 가가지고 우리 수진이 동생으로 사가.
01:13:55거시게 뭐냐, 뭐.
01:13:56흔히 본 베이비.
01:13:57아, 그래, 그거.
01:13:58그거 하나 잘 맹그러 와보든가.
01:14:00어머니.
01:14:01발차 한번 해보겠습니다.
01:14:02바로.
01:14:03야, 얼른 출발해라.
01:14:04가지겠다.
01:14:05잘 갔다 오고 어디 사진 많이 찍고.
01:14:06갔다 와.
01:14:07수진이.
01:14:08할머니 말 잘 듣고 있어야겠지 다녀올게.
01:14:09아니, 그럼.
01:14:10얼른 가.
01:14:11차 바껴.
01:14:12가.
01:14:13안녕.
01:14:14안녕.
01:14:15아, 부럽다.
01:14:16저 차 타고 가.
01:14:18아, 부럽다.
01:14:19저 차 타고 가.
01:14:20아, 부럽다.
01:14:21저 차 타고 가.
01:14:22아, 부럽다.
01:14:24아, 부럽다.
01:14:26아, 부럽다.
01:14:28아, 부럽다.
01:14:30저 차 타고 강진, 통영, 강릉까지 싹 다 돌고 오는 거지?
01:14:33응.
01:14:34그렇게 여행하는 게 상처리 수원이었대.
01:14:38아, 너 오늘 풀로 오프지?
01:14:42우리 연애.
01:14:43콧바람이나 쐬어갈까?
01:14:45응.
01:14:46좋아.
01:15:00아, 진짜 오랜만이다.
01:15:03인천 앞바다.
01:15:05그니까.
01:15:06진짜 오랜만이다.
01:15:08응.
01:15:09응.
01:15:10앗.
01:15:11종이야.
01:15:12너 그거 알아?
01:15:13뭐?
01:15:14인천 앞바다의 반대말.
01:15:17인천 앞바다의 반대말?
01:15:19글쎄, 모르겠는데.
01:15:21뭐야?
01:15:22정답은?
01:15:23응.
01:15:24인천?
01:15:25엄마다.
01:15:27원래 맞잖아.
01:15:28인천 앞바다의 반대말은 인천 엄마다.
01:15:33재밌어?
01:15:35아, 너 그런 거 하지 마.
01:15:37어디서 하지 마.
01:15:38재미없어.
01:15:39왜?
01:15:40한재비를 재밌다고 해줬는데.
01:15:43대신 재빌아.
01:15:47야, 너네 너무 양심 없는 거 아니야?
01:15:51몰라.
01:15:53나 안 해.
01:15:54야!
01:15:55야!
01:15:56아, 가방 다 젖어.
01:15:58우리 안 쫓아갈 건데.
01:16:01안 쫓아간다.
01:16:05가자, 가냐.
01:16:07야!
01:16:09아!
01:16:32한글자막 by 한효정
01:17:02한글자막 by 한효정
01:17:32한글자막 by 한효정
01:18:02찬란했던 그 시절의 너, 나, 그리고 우리
01:18:10남은 삶의 시간들 속에서 파고와 경랑이 또 아프고, 아물고, 울고, 웃겠지만
01:18:20두려움은 없다. 우리는 늘 함께일 것이기 때문에.
01:18:28그리하여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01:18:3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8:4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8:58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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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18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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