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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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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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아마 난 너를 사랑하나 봐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주
00:01:00잠시만요, 기자님
00:01:10고마워
00:01:12여기까지 안 와도 되는데
00:01:15그래도 아니죠, 선생님
00:01:16제가 외부 출장까지 모셔갔는데
00:01:19들어가, 나 이거 타고 갈게
00:01:23응, 조심해서 가고
00:01:25언니!
00:01:27언니!
00:01:29호수가
00:01:30언니 모르죠?
00:01:31좀 아까 세리한테 전화가 왔는데
00:01:34세리 아버지가 사라지셨대요
00:01:36뭐?
00:01:37세리 울고 불고
00:01:39언니 유단하에 전화여서
00:01:41송만독이 연락해냐라 하면서 호동치고 막
00:01:44세리야, 이거 타고 가
00:01:46세리야, 이거 타고 가
00:01:55세리야!
00:01:56세리야!
00:01:57아...
00:01:59지필아!
00:02:01세비야!
00:02:03언니!
00:02:05아줌마...
00:02:07어떻게 된 거야? 아저씨는?
00:02:09다 뒤져봤는데 근처에는 안 계셔.
00:02:13경찰서에서는 성인이라서 24시간이 지나야지 실증신고를 할 수 있대.
00:02:17언니, 우리 아빠 못 찾으면 어떡해요?
00:02:21영유아 못 찾으면 어떡해요?
00:02:23내가 미친년이지.
00:02:25그거 몇 푼 더 벌어가지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00:02:29환자를 애한테만 맡기고
00:02:31아우, 그냥 내가 뱃자랑하고 나가지 말걸.
00:02:35그냥 내가 옆에 딱 붙어있을걸.
00:02:37걱정 마세요, 아줌마.
00:02:39아저씨 꼭 들어오실 거예요.
00:02:41그래, 그래. 그렇겠지? 들어오겠지?
00:02:44설마 막 나쁜 생각하고 막 그런 건 아니겠지?
00:02:47그럼요.
00:02:49말도 안 돼요, 아줌마.
00:02:51절대 그런 일 없을 거예요, 절대.
00:02:53일단 들어가서 기다려요.
00:02:55아이고, 도자.
00:02:57가자.
00:02:59가자.
00:03:21가자.
00:03:22가자.
00:03:23가자.
00:03:24가자.
00:03:25가자.
00:03:26가자.
00:03:27가자.
00:03:28가자.
00:03:29가자.
00:03:30가자.
00:03:31가자.
00:03:32가자.
00:03:33가자.
00:03:34가자.
00:03:35가자.
00:03:36가자.
00:03:38가자.
00:03:39가자.
00:03:40자, 자, 자, 자.
00:03:41가자.
00:03:42에휴.
00:03:43아휴.
00:03:44아무리 그려도 가게 문거장 닫을 필요 있납유.
00:03:50그냥 지가 도시락 배달하고 올테니께 음리는 장사하시쥬.
00:03:58우리 식당은 저녁 장사하시쥬.
00:04:03우리 식당은 저녁 장사하시쥬.
00:04:06우리 식당은 저녁 장사하시쥬.
00:04:09우리 식당은 저녁 장사하시쥬.
00:04:13우리 식당은 저녁 장사하시쥬.
00:04:16아이고, 됐어 일없어.
00:04:19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냐?
00:04:23내가 가야돼.
00:04:25보나마나 만옥이 그 여자 밥도 안 먹고서 발 동동거리고 있을텐데 가서 뭐라도 먹여야지.
00:04:33아가를 벌려서라도.
00:04:35세리도 좀 챙기고.
00:04:37엄리도 참.
00:04:39왜, 뭐가?
00:04:41아, 아까 까죠.
00:04:43혼자 왔다 혼자 가는 인생 어쩌고 그러시더만.
00:04:47만옥이 아줌 씨는 뭐 남 아녀유.
00:04:49언니랑 피를 나는 동생이유, 언니유.
00:04:55친구.
00:04:57에?
00:04:58걔랑 나랑은 친구여.
00:05:02그러니까 내가 가서 위로해줘야지.
00:05:06같이 가요, 엄마.
00:05:10저도 친구예요.
00:05:12세리.
00:05:24서중이.
00:05:26아!
00:05:28웬일이야 여긴 갑자기?
00:05:30그냥요.
00:05:32나랑 잠깐 좀 놀아줄 시간 돼요?
00:05:36네.
00:05:54승마가 아니라 약을 해야되는 거 아니야?
00:05:59너무 잘 치는데?
00:06:00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이거 쳐댔거든요.
00:06:02여기 와서.
00:06:14아, 시원하다.
00:06:20발은 그렇게 하면서 얼굴은 하나도 안 시원한 표정인데?
00:06:24아, 귀신.
00:06:30옛날부터 참 궁금했어요.
00:06:32어떻게 그렇게 내 속마음을 잘 읽어요?
00:06:36가끔은 좀 무섭기도 하고.
00:06:38관심을 가지면 보여.
00:06:42나한테 관심 있어요?
00:06:46그런 관심 말고.
00:06:56오빠.
00:06:587년이라는 세월이 꽤 긴 시간이었나 봐요.
00:07:02왜 그런 거 있잖아요.
00:07:06다들 다 저 앞에 가는데 나 혼자만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고 출발선 그 언저리에서 맴도는 느낌?
00:07:14나도 끼고 싶은데.
00:07:18나도 같이 가고 싶은데.
00:07:22따라갈 방법도 모르겠고.
00:07:26아휴, 7년 동안 무슨 일 있었던 거야?
00:07:33많은 일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지, 7년은.
00:07:37나한테도 그랬던 것처럼.
00:07:43전에 내가.
00:07:47네 마음에 솔직하랬잖아.
00:07:51근데 네 마음에 솔직하대.
00:07:53너무 서두르지 마.
00:07:59다른 사람 마음도 존중하고 그냥.
00:08:03순리대로 받아들여 봐.
00:08:07순리?
00:08:17오빠는 나랑 영래랑 싸우면 당연히 영래 편 될 거죠?
00:08:23그게 순리니까?
00:08:25그치.
00:08:27응.
00:08:31근데 안 싸웠으면 좋겠다.
00:08:35네 편 더 들어주고 싶거든, 난.
00:08:37그치.
00:08:39말만.
00:08:43흠.
00:08:45그래도 오빠말도 내니까 힘이 좀 나는 것 같다.
00:08:48위로도 되고.
00:08:53하시는 데까진 해봐야죠.
00:08:59이제 가요.
00:09:01내가 오빠 시간 너무 많이 뺏었다.
00:09:17영배야, 세리 내리고 나와.
00:09:19밥 먹이게.
00:09:21네, 잠깐만요.
00:09:23나가서 먹자.
00:09:25응?
00:09:27세리야.
00:09:29싫어 먹기.
00:09:31내가 짜증 냈단 말이야.
00:09:34괜히 퇴원해서 니네 집에서 못 가게 한다고.
00:09:39진하게 팍팍 짜증 냈다고 내가.
00:09:43좋겠고.
00:09:45예.
00:09:47그럼 내가.
00:09:54요새 영미가 듣는 노래 중에 돈 월이 비해피라는 게 있어.
00:09:59무슨 뜻인데.
00:10:01떴다.
00:10:03중간고사 영어 32점 받은 거 알고.
00:10:08걱정 말고 행복해지란 뜻이야.
00:10:12돈 워리 비 해피.
00:10:16돈 워리 비 해피.
00:10:20누구에게나 고통은 있대.
00:10:22그렇지만 걱정만 하는 건 그걸 두 배로 키우는 거래.
00:10:26그러니까 돈 워리 비 해피.
00:10:32걱정 말고 행복해져라.
00:10:36그게 뭐든 간에 지나갈 거다.
00:10:40그런 얘기야.
00:10:44아저씨.
00:10:46괜찮으실 거라고.
00:10:49아이씨, 짜증나.
00:10:52이 워지 멋지면 어쩌자는 거야.
00:10:56오염배.
00:11:06마음이 암마 흔들빛죽이라도 먹을 게 좀 들어가야지.
00:11:12그래야 사람도 찾고 직일도 소습하지.
00:11:16한술 좀 떠봐.
00:11:18내가 소수를 잘 넘어가게 간도 슴승하게.
00:11:24다 해 왔어, 얼른.
00:11:26자.
00:11:28언니.
00:11:29고마운데.
00:11:30지금은 내가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것 같지가 않아.
00:11:36그래.
00:11:38그 마음 내가 알지.
00:11:40고라도 적극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고.
00:11:46우리 영식 아버지 알아 누웠을 때 내 마음도 그렇더라고.
00:11:50그냥 지지고 볶고 살아도 한순간 또 불쌍하고 애잔하고.
00:11:56언니, 그 사람 괜찮겠지?
00:11:58혹시 어디 뭐 길바닥에 쓰러져 있고 그런 건 아니겠지?
00:12:02지갑 가져가셨다면서요.
00:12:04안에 신분증도 있고.
00:12:06쓰러지셨으면 분명히 연락 왔을 거예요.
00:12:09그럼, 오구도 남지.
00:12:13아, 근데 갑자기 이렇게 열불이 또 나네.
00:12:17아니, 알만한 거 다 아는 양반이 왜 식구들 걱정을 끼치냐.
00:12:21몸도 안 좋은 사람이 왜 집을 나가냐고 대체.
00:12:26저랑 싸우셨어요.
00:12:28어?
00:12:30대들었어요, 제가.
00:12:32아버지한테.
00:12:34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00:12:36범버 언니 왜 그렇게 고집을 부리시는지.
00:12:39퇴원은 안 된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왜 자꾸.
00:12:43하...
00:12:45재필아.
00:12:52재필아 그거.
00:12:54퇴원.
00:12:58너 생각해서 그러신 것 같아.
00:13:02어?
00:13:04어제 그러시더라고.
00:13:08까탈스런 본인 때문에 너 곤란할 것 같다고.
00:13:12병원 사람들 보기 얼마나 민망하겠냐고.
00:13:18아무래도.
00:13:20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셨었나 봐.
00:13:24하...
00:13:26하...
00:13:28하...
00:13:30그런 얘기를 왜 들어.
00:13:32뭐하러 신경을 써.
00:13:35언제부터 뭐 날 그렇게 위하셨다고.
00:13:38하...
00:13:40그렇게 말하지 마.
00:13:41재필아.
00:13:42아버지 너 엄청 생각하셔.
00:13:46하...
00:13:48하...
00:13:50아버지가 말래서 내가 그동안 입국 닫고 있었는데.
00:13:52하...
00:13:54너희 엄마 돌아가신 거.
00:13:56그것도 아버지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00:13:58아버지는 너희 엄마 진심으로 사랑했어.
00:14:02그건 내가 알아.
00:14:03내가 비서로 일해서.
00:14:06형편 때문에 사랑 없이 결혼했던 너희 엄마는 아버지한테 끝내 마음을 못 열었어.
00:14:13그래서 알코올 중독에 우울증까지 심해져가지고 병원에서는 그냥 두면 그냥 죽는다고.
00:14:21그래서 아버지는 강압적으로 걸어서라도 너희 엄마 살리려고.
00:14:25잠깐만요.
00:14:27그...
00:14:29아저씨 혹시 거기 계신 거 아닐까요?
00:14:43아저씨.
00:14:59아저씨.
00:15:03날씨였습니다.
00:15:33너무 오랜만에 왔지? 빨리 오고 싶은데 내 몸이 좀 그러네. 당신 좋아하는 술이랑 귤이랑 사왔어.
00:16:03당신을 이해 못했는데 살다 보니까 이제 좀 알겠더라고.
00:16:13이 마음의 지옥이라는 게 얼마나 괴로운 건지.
00:16:23백화점 자빠지고.
00:16:33자식 놈 집만 대고.
00:16:43천하의 이 한기보기가 가업되면 시천데.
00:16:45참.
00:16:47지옥이야, 은혜야.
00:16:55당신은 그렇게 가니까 행복하냐? 거기서?
00:17:05아버지!
00:17:07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도대체?
00:17:11아니, 이거 어떻게 알고 왔어?
00:17:13오고 싶으면 말씀하시지.
00:17:17왜 자꾸 아버지 매번.
00:17:21하...
00:17:31하...
00:17:33하...
00:17:35미안하다.
00:17:37걱정 끼치려고 그런 건 아닌데.
00:17:41너무 오고 싶었다.
00:17:45하...
00:17:47너무 오고 싶었다.
00:17:49하...
00:17:50하...
00:17:55죄송해요.
00:18:00죄송해요 아버지
00:18:04제가 너무 어리고 모자라서
00:18:09십 수년을 오해하고
00:18:12미워하고 아버지 너무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00:18:16죄송합니다
00:18:19왜 말씀하셨어요 왜
00:18:29왜 미워하고 그냥 두셨어요 왜
00:18:33왜
00:18:42여쭤라다
00:18:44여쭤라다
00:18:44여쭤라다
00:18:46여쭤라다
00:18:50여쭤라다
00:19:01여쭤라다
00:19:03여쭤라다
00:19:04여쭤라다
00:19:06여쭤라다
00:19:08여쭤라다
00:19:10여쭤라다
00:19:11여쭤라다
00:19:12여쭤라다
00:19:13여쭤라다
00:19:14여쭤라다
00:19:15여쭤라다
00:19:16여쭤라다
00:19:17여쭤라다
00:19:18여쭤라다
00:19:19여쭤라다
00:19:20여쭤라다
00:19:21여쭤라다
00:19:22여쭤라다
00:19:23여쭤라다
00:19:24여쭤라다
00:19:25여쭤라다
00:19:26여쭤라다
00:19:27여쭤라다
00:19:28여쭤라다
00:19:29여쭤라다
00:19:30선생님, 잘 먹을게요.
00:19:33너무 맛있어요, 고마워요.
00:19:36하나 더 먹어봐.
00:19:40아니, 안 드시고 일하시면 어떡해.
00:19:43주인님, 왜 이렇게 사서 왔어?
00:19:46야, 지필아!
00:19:47주인공 잊었네.
00:19:48야, 앉아.
00:19:49왔어?
00:19:50주인공.
00:19:52아, 나 자주 가는 당구 샌드위치 가게가 있는데 거기 엄청 맛있거든?
00:19:57나 입원했을 때 잘 챙겨주시기도 했고.
00:20:01너 잘 부탁드린다고 뇌물겸 겸사겸사.
00:20:04앉아.
00:20:06야, 마!
00:20:08이 음흥스러운 놈, 이거.
00:20:10아니, 이렇게 예쁜 여자친구 두고서 그동안, 응?
00:20:13애인도 없는 척하고.
00:20:15됐지?
00:20:16너 진짜 그럼 뭐 써, 이 자식아?
00:20:18내 여자친구는 무슨...
00:20:19그런 거 아니야, 인마.
00:20:21근데 아닌 건 아니지 않나?
00:20:24그렇다고 내가 남자친구는 아니잖아.
00:20:27안 그래?
00:20:28그러네요.
00:20:29그거 진짜 말 되네요, 그거.
00:20:31아니, 예쁘신데 유머 건강까지.
00:20:33아유, 이 복 받은 놈 진짜.
00:20:35야.
00:20:36난 저런 여자친구 언제 생기냐.
00:20:38제가 봤을 때 우리 재필이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거야.
00:20:42난 나라를 팔았고.
00:20:45얼른 드세요, 드세요.
00:20:47야, 너도 얼른 먹어.
00:20:48진짜 맛있어?
00:20:49먹어봐.
00:20:54그래서 알아봤어.
00:20:57네.
00:20:58친구분 이름은 고영래.
00:21:00나이는 동갑이고, 청왕운수 안내양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로 어머니가 현재 영은시장에서 식당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00:21:09그리고...
00:21:13그리고?
00:21:15고영래 양은 현재 주리 미용실에 스태프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00:21:19뭐, 주리 미용실?
00:21:23하...
00:21:24내가 자고 해야겠다...
00:21:25하...
00:21:30아, 얘는 성형왕코가 아직 자리를 못 잡았네.
00:21:35네.
00:21:36맞아요.
00:21:37찰나.
00:21:39얘가 그 창담살롱에서 인터셉 했단 애지?
00:21:42인세...
00:21:47진짜 아깝지다, 아깝지다.
00:21:53페이지가 왜 이렇게 촌스럽니?
00:21:59아, 진짜.
00:22:01미션 쪽에서는 뭐 소식 없어?
00:22:03벌써 후보종하고 인큐베이팅 중일 텐데.
00:22:07아직이요.
00:22:09미션 원장이 워낙 엄하게 입단속 시키는 스타일이라.
00:22:13그렇지.
00:22:14이렇게 호락호락한 스타일은 아니지.
00:22:17우리 쪽 의식한 것도 있을 테고.
00:22:21근데 아직 화해 안 하셨죠?
00:22:27오해 있으시잖아요, 두 분.
00:22:30오해는 무슨.
00:22:31내가 배신 때린 거 맞아.
00:22:34아니다.
00:22:35촌스럽게 배신은 무슨.
00:22:38능력고 독립해서 나온 거지.
00:22:42아이다.
00:22:43아유 근데 이렇게 눈을 빼는 페이스들이 없는데 지금.
00:22:45미치겠네 지금.
00:22:48원장님.
00:22:49어머 어머머 회장님.
00:22:50어머 어머 어머 어머 회장님.
00:22:54어휴 회장님.
00:22:55예약도 없이 어쩐 일이세요?
00:22:57저기 스케줄이 하나 생겨소.
00:22:58올림머리 가능하죠?
00:22:59어 그럼요, 우리 회장님은 365일 낮밤 폴로 가능하시죠.
00:23:05이 쪽으로 오세요, 제가 해 드릴게요.
00:23:08아니, 오므라님.
00:23:10저 친구한테 한번 해 보고 싶은데.
00:23:12우리 딸이 저 친구가 하는 걸 마음에 들어 아는 것 같던데 나도 궁금해서.
00:23:17아... 고 선생?
00:23:23네.
00:23:35저기...
00:23:50이쪽은 볼륨을 좀 최대한 살려줘요.
00:23:53네, 알겠습니다.
00:24:05보험해.
00:24:08아 이� Hyun Ky назвáis剽자� inaccurateicon.
00:24:12이런 창문까지 손 달아 starter.
00:24:14이 쪽으로 안 colors!
00:24:15괜찮으세요?
00:24:16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definitive!
00:24:25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discovered her and her and her and her and her and her son in a lot with her mine.
00:24:32엄마 언니 개싼 나오다가.
00:24:34회장님, 괜찮으세요?
00:24:36어머 어떡해, 너무 쓰라리겠다.
00:24:39저희가 원래 이런 실수 잘 안 하는데
00:24:42원장으로서 전부 배상하고 백배사지 드릴게요.
00:24:46정말 너무너무너무 죄송합니다 회장님.
00:24:49회사 연퇴했어요, 얼마나 한다고.
00:24:52그보다...
00:24:55이런 기분도 안 된 미숙한 직원이 있는 미용실에
00:24:58고객이 다시 가고 싶을까?
00:25:01네.
00:25:03아...
00:25:09죄송합니다 회장님.
00:25:11제가 너무 큰 실수를 했어요.
00:25:13근데...
00:25:15보통 아이롱을 하기 전엔
00:25:17시작부터 아까처럼 고지를 드려요.
00:25:20움직이시기 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말씀을 달라고요.
00:25:24근데 아까 같은 상황에서...
00:25:26미리 얘기를 안 했다.
00:25:27그래서 이 사고가 다 네 잘못이다.
00:25:30아니요, 그런 말씀이 아니라...
00:25:32우리에게 스탭 주지.
00:25:34날 가르치려고 드네.
00:25:36그렇게 해서 도저히 못 가겠네요.
00:25:38앞으로 주리엔.
00:25:40다른 샵 찾아봐야겠어요.
00:25:42아니요, 선생님.
00:25:44아니 이렇게 가시면...
00:25:46저...
00:25:52너...
00:25:54석호 대절해도 모자랄 판에 뭐?
00:25:56고지가 어쩌고 쳤지?
00:25:58너 당장 해고야.
00:26:00바로 짐 싸서 나가.
00:26:02알겠어?
00:26:04네, 할머니.
00:26:06빨리, 할머니.
00:26:08빨리, 할머니.
00:26:10빨리, 할머니.
00:26:12빨리, 할머니.
00:26:14빨리, 할머니.
00:26:16빨리, 할머니.
00:26:26야, 재필아.
00:26:28우리 또 다른 여자친구 있잖아.
00:26:30왜 내가 소개해 달랐던.
00:26:32아, 영래?
00:26:33영래 왜?
00:26:34그 친구 자기네 원장한테 잘리는 거 목격함?
00:26:36방금.
00:26:38화상 입혔다라나 뭐라나.
00:26:40내가 봤을 때 별로 안심하던데 되게 높은 사람인가?
00:26:44진짜로?
00:26:48확실해? 잘린 거?
00:26:50네.
00:27:14여기서 뭐해?
00:27:15나 네 조언대로 염색 좀 하려고 왔는데.
00:27:17오빠 날 잘못 잡았다.
00:27:19나 잘렸어요, 여기.
00:27:21방금.
00:27:22뭐?
00:27:23근데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네.
00:27:26지금 들어가면 엄마가 엄청 걱정할텐데.
00:27:49나 improve.
00:27:53나 아aves.
00:27:54오빠가 모던 팝을 좋아하는구나
00:28:21몰랐네
00:28:24이거 틀까요?
00:28:26그냥 조용히 가
00:28:29음악 들을 기분 아니잖아 너
00:28:32귀신은 속여도 오빠는 못 속이겠네
00:28:40근데 왜 안 물어봐요? 어쩌다 잘렸는지?
00:28:43뭘 물어봐
00:28:44네가 잘렸만큼 큰 사고를 쳤을 린 없고
00:28:47뭔가 부당해고겠지? 아니야?
00:28:50아니에요
00:28:52잘못을 안 한 건 아니니까 뭐
00:28:56부당해고까지
00:28:58너 무슨 뭐 도 땅니?
00:29:00너 그러다 병 생긴다
00:29:02뭐
00:29:04이참에
00:29:06푹 쉬면서 공부에만 매진하면 어때?
00:29:10어차피
00:29:12올해 대입 도전할 거라며
00:29:14도전해야 돼요
00:29:16엄마 십당 월세도 계속 올려달라고 그러고
00:29:18제가 일정 정도는 생활비를 보태야 돼가지고
00:29:22오빠 판사되고
00:29:24고정 수입 생길 때까지는요
00:29:26너 같은 참된 인재상에 딱인 일자리가 하나 있는데 뭐 어떻게 한번 가볼래?
00:29:44와
00:29:46진짜 여기가 오빠 사무실이에요?
00:29:50너무 멋지다
00:29:52다음 주부터 출근인데 아직 비서를 픽스 못했거든
00:29:56어머니가 추천하는 비서는 우리 부모님 눈, 귀, 스피커가 될 게 뻔하니까
00:30:02어때?
00:30:04내 비서 한번 해볼래?
00:30:06할 일 별로 없을 거야
00:30:08뭐 스케줄 체크하고 나랑 소통하고 남는 시간에는
00:30:12네 공부에 올인해도 모른 척 해줄게 내가
00:30:14하...
00:30:16너무 혹하는 제안인데
00:30:18사지선다도 아니고
00:30:20무려 OX라니
00:30:24근데
00:30:26이것까지 받으면
00:30:28나 너무 염치없어요
00:30:30오빠한테 받은 게 너무 많아가지고
00:30:32응
00:30:34받은 김에 또 받으면 안 되나?
00:30:36나중에 한꺼번에 갚으면 되지
00:30:38아이
00:30:40갚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건 아니죠
00:30:44어떻게든 제 힘으로 한번 잘 헤쳐나가 볼게요
00:30:48근데
00:30:50진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너무 든든해요
00:30:52역시
00:30:54내 기다리 아저씨
00:30:56아
00:30:58지슬슬
00:31:02기다리 아저씨만 하는 것도 싫어지는데
00:31:04네?
00:31:06아니야
00:31:08내가 너무 성급했나 보다
00:31:10오케이?
00:31:12이제야는 없던 걸로 하자
00:31:14대신 오늘
00:31:16위로 차원에서 밥 사줄게
00:31:18너 백수된 기념으로
00:31:20콜 할게요
00:31:22맛있는 거 사줘요 오빠
00:31:24응
00:31:26가자
00:31:28칠
00:31:30까지 거 한번 붙어보자고
00:31:32난 꿀릴 거 없으니까
00:31:34장단 그는데 구더기 꼬이는 거 당연치 사고
00:31:37구더기가 세파리 되기 전에 쫓아내면 되는 거 아니야
00:31:40캬
00:31:42그래 싸라이답게 딱 가서
00:31:44딱 붙잡고
00:31:45너 정분에 얼마나 만났냐
00:31:46어? 결혼까지 생각하냐
00:31:47아니다
00:31:48그럼 시끼야
00:31:49그럼 넌 그냥 빠져라
00:31:50어?
00:31:51맞다 그러면
00:31:52맞다 그러면
00:31:54그럼 뭐 페이플레이 하자
00:31:56나도 예전엔 꽤 깊은 사이였다
00:31:58응?
00:32:00아이씨
00:32:10Celebration
00:32:35아이씨
00:32:37아이씨
00:32:38아, 역시 씩씩하네, 고용래.
00:32:48네?
00:32:52아니, 오늘 백수된 사람 치고는 너무 잘 먹어서.
00:32:58아...
00:33:02실은 오늘 하루 종일 쫄쫄 굶었거든요.
00:33:10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도 못 먹고 나와서.
00:33:16많이 먹어.
00:33:18그래야 힘내서 또 일 찾지.
00:33:20오빠 거 뺏어 먹을 땐 아닌데.
00:33:24아이, 그럼 나리 나리님 만큼 많이 먹어볼게요.
00:33:30응.
00:33:34근데 오빠는 결혼하면 와이프한테 참 잘할 것 같아요.
00:33:40자상하고 배력 있고.
00:33:42진짜 그렇게 생각해?
00:33:44응, 그럼요.
00:33:46누군지는 몰라도 오빠랑 결혼한 여자는 봉 잡는 걸걸요?
00:33:52그렇게 아까우면 네가 잡으면 되겠네, 그 봉.
00:33:58아, 그건 너무 양심없죠.
00:34:04제가 그것까지 어떡해.
00:34:06아이, 벌 받아요, 벌.
00:34:08어, 아들!
00:34:10현아!
00:34:12어?
00:34:13엄마.
00:34:15점심이 늦었네.
00:34:17아...
00:34:18근데 이 아가씨는 누구야?
00:34:20여자친구?
00:34:22고영래라고.
00:34:26아...
00:34:27아, 그... 고영래라고 합니다.
00:34:30정연 오빠 친구 동생이요.
00:34:32고영식이라고.
00:34:33아, 영식이요.
00:34:35아!
00:34:36영식이 여동생이구나!
00:34:39제가 좋아하는 여자예요.
00:34:41아직 작사랑이지만.
00:34:51감사합니다.
00:34:56저절로 놓고 나니까 좀 부끄럽네.
00:35:12놀랐지?
00:35:14조금요.
00:35:16아, 이래서 내 옆에 뒀다가 기회 봐서 고백하려고 했던 건데.
00:35:21엄마가 오는 바람에...
00:35:26저기 오빠, 정연...
00:35:28잠깐!
00:35:30성급하게 말하지 마.
00:35:33지금 당장 답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00:35:35엄마한테 친구 동생 정도로만 소개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거야.
00:35:39천천히.
00:35:40그냥 키다리 아저씨 말고.
00:35:44남자로 어떤지 보고 재고 생각해 보고.
00:35:48그러고 나서 대답해 줬으면 좋겠어.
00:35:51그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00:35:56그동안 내 정성을 봐서라도.
00:36:02믿고 있어 기다려.
00:36:03차 빼올게.
00:36:04아니요.
00:36:06버스 타고 갈게요.
00:36:09오늘은 그게 나을 것 같아서.
00:36:26너 떵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하지.
00:36:41어딨나?
00:36:42내가 좋아하는 짝꿍받아.
00:36:46어?
00:36:47여기 있다.
00:36:50어?
00:36:51꼬맹이.
00:36:53너 맞지, 정문이 딸?
00:36:54나 꼬맹이 아닌데?
00:36:56수진인데?
00:36:57그래, 수진아.
00:36:58너도 뭐야, 짝꿍받 좋아해?
00:37:01어떡하지.
00:37:02이거 짝꿍바.
00:37:04이거 하나밖에 안 남은 것 같은데.
00:37:06근데 아저씨가 먼저 탁 집어버렸네.
00:37:12잘 먹고 싶어?
00:37:15야, 이거 똑같이 반반씩 나누기 쉽지 않은데.
00:37:18기술 좋다, 수진이.
00:37:20맨날 먹어요, 엄마랑.
00:37:22엄마랑.
00:37:24아, 정문이가 짝꿍받을 좋아해?
00:37:26아우.
00:37:28아주 부녀가 부노빵이네.
00:37:30똑 닮았네, 똑 닮았어.
00:37:32너랑 나랑 똑 닮았댄다.
00:37:38진짜 웃긴다, 그지?
00:37:41응.
00:37:42근데 수진이 몇 살이야?
00:37:46유치원 안 다녀?
00:37:48일곱 살이요.
00:37:50한입 유치원 사과단.
00:37:52일곱 살?
00:37:54한입 유치원.
00:37:56일...
00:37:58일곱 살?
00:38:02또 곧 생일이 언젠데?
00:38:067월 30일이요.
00:38:08생일날은 엄마랑 어린이 되고 온 거야.
00:38:127월?
00:38:1617일 Sylvain Sylvain Sylvain Sylvain Sylvain Sylvain Sylvain Sylvain Sylvain
00:38:30아따, 또 뭐여?
00:38:32아따, 또 뭐요, 어?
00:38:35왜 자꾸 얼쩡 길이요?
00:38:38뭐 하나만 확인하자.
00:38:40그 자기랑 나랑 확인할 것이 또 무엇이 있다?
00:38:44수신이...
00:38:47혹시 아빠가 누구야?
00:38:50그 애...
00:38:52혹시 내 딸이야?
00:38:54하...
00:38:56하...
00:38:58아니, 그것이 뭔...
00:39:00하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요, 어?
00:39:02아니, 지나가다 똥개가 터졌고서
00:39:05대나이 반오십 넘어서 별 시덥지 않은 소리를 다 들어보니
00:39:09아니, 터진 주댁이라고 막 시그리지 마셔요
00:39:12내가 재봉틀로 확 박아본 수가 있은 게
00:39:16아니라고?
00:39:18진짜 아니야?
00:39:23내 눈을 보고 얘기해봐.
00:39:26내가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00:39:28수신이가 7살에다가
00:39:317월에 태어난 거면
00:39:33딱 우리 만날 때 생겼다는 건데
00:39:36나 말고 딴 논도 만났었다고?
00:39:38그때?
00:39:40네가?
00:39:44아니야.
00:39:46넌 그럴 사람이 못 돼.
00:39:48그치?
00:39:50말해봐.
00:39:52휴신이...
00:39:54내 딸 맞지?
00:39:55휴신이...
00:39:57내 딸 맞지?
00:40:07어이!
00:40:16당신 왜 또 왔어?
00:40:18내가 다신 걸쩍 오르지 말하고 있을 텐데?
00:40:21당신은 빠져.
00:40:22이거 나랑 전부니 수신이 3살은 일이니까.
00:40:31맞지?
00:40:32내 말이.
00:40:33수신이.
00:40:34내 말이.
00:40:35수신이.
00:40:36우리 딸인 거지?
00:40:38우리 딸인 거지?
00:40:58어디를 그렇게 쏟아내다가 이제 와.
00:41:01어? 한지필.
00:41:03다리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야.
00:41:05아니 왜 약속도 없이.
00:41:07걱정되니까 그렇지.
00:41:08백수된 충격에 뭐 한강을 갔는지.
00:41:10어?
00:41:11뭐 뭐 술 먹고 꽐라대가지고 뭐 저 길바닥에 뻗었는지 내가.
00:41:15아휴.
00:41:16내 두 눈으로 너 그 확인을 해야지 좀 안심이 될 것 같아가지고 그랬다.
00:41:20왜?
00:41:22너는?
00:41:24줘.
00:41:29배고프겠다.
00:41:30국수 먹으러 갈래?
00:41:33weh.
00:41:34괜찮아?
00:41:35가자.
00:41:36나눠서.
00:41:37네.
00:41:39�取이세요.
00:41:41감사합니다.
00:41:46네.
00:41:52됐지?
00:41:58땡큐.
00:41:59땡큐.
00:42:01맛있게 드십시오.
00:42:03맛있게 먹어?
00:42:15그래서 앞으로 어떡할 거야?
00:42:21어떡하긴 뭐.
00:42:23또 알아봐야지.
00:42:25이렇게 된 이상 이왕이면 월급도 좀 더 세고 더 큰 데로 도전해볼까 봐.
00:42:31그래도 이쪽은 순환이 많은 직종이라 분명히 면접 볼 땐 좀 있을 거야.
00:42:36와, 또 이거 진짜 배신감 들라 그러네.
00:42:40괴리 걱정했네요, 고형은.
00:42:43에휴, 차라리 잘 됐어.
00:42:47실은 실장님이 날 좀 미워해서 심적으로 좀 그랬었거든.
00:42:52딴 데서 일하는 게 뭐 전화 회복이 될 수도 있고.
00:42:56우리 엄마 말마따나 안 진게이비 똥들어갈 리 없으니까 다시 내일부터 신규 일정에서 도전.
00:43:02응.
00:43:03알았어.
00:43:04내가 너 시식한 거 인정해줄 테니까 빨리 먹어.
00:43:07불어, 복숭아.
00:43:09안 고프구나.
00:43:23혼자 뭐 먹었어?
00:43:27근데 혼자, 혼자는 아니고.
00:43:30혼자는 아니고.
00:43:32뭐?
00:43:34종이?
00:43:35아니, 종이는 아니고.
00:43:38왜?
00:43:39이걸 더 먹어.
00:43:41자.
00:43:42응.
00:43:46아저씨는?
00:43:47아저씨는 괜찮으셔?
00:43:49아...
00:43:50덕분에.
00:43:51응.
00:43:52주말에 나랑 목욕탕 가졌어.
00:43:56응.
00:43:57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 등 밀어드렸다.
00:44:00아니, 뭐 별로 걱정 안 하겠지만 내가 진짜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00:44:09너는 상대방한테 신뢰를 주는 인상이어가지고 어디 면접을 봐도 될 거야, 바로. 주지.
00:44:18빈말인 거 다 티나거든요? 어? 입에 국수, 국물이나 바르고 얘기하던가.
00:44:23야, 진짜야. 인상도 인상이지만 이거 말 한마디 이렇게 해보면 바로 딱 알지. 어?
00:44:29애가 똑부러지지.
00:44:31저, 이, 이 생긴 것도 이렇게, 어? 옹기종기 이렇게 잘 모여가지고.
00:44:35야물딱지지.
00:44:37뭐 있어, 또.
00:44:39야, 애쓰지 말고.
00:44:41드시기나 돼, 어? 아, 아, 많이 먹어.
00:44:46진짜야.
00:44:48야.
00:44:49나 그럴게.
00:44:50이거 먹고 얘기해.
00:44:56나 그런 사람 아니야.
00:45:01소신껏 침착하게. 고영래 할 수 있다.
00:45:13고영래 할 수 있다.
00:45:26줄이는 왜 그만둔 거죠?
00:45:29해가 마음에 안 들어서?
00:45:31아니요.
00:45:33제 실수로 해고 처리됐습니다.
00:45:36솔직한 건 마음에 드네.
00:45:39그럼 내가 상황 예시를 하나 들어보지, 답해보세요
00:45:44네
00:45:45막 이별을 한 것 같은 여자 손님이 와서
00:45:48머리를 최대한 짧게 커트해달라고 요청을 해요
00:45:52그럼 어떻게 응대할 건가? 고영래 양은?
00:45:58저라면...
00:46:09에이, 커피 마시러 와
00:46:14야채가 커피 쏜냐?
00:46:15어, 아냐, 자기들끼리 마셔
00:46:17나는 마셔 싹가
00:46:19그래
00:46:19네
00:46:27여기 참새 방앗간이 어디예요?
00:46:29아, 그 앞으로 20미터 가면 있어요
00:46:32아, 네 고맙습니다
00:46:33아이고, 정말 염병들
00:46:39오바들 좀 하지마
00:46:41어?
00:46:42되면 되고 말면 마는 거지
00:46:44참, 꼴랑 면접 하나 보러 간 거 같고 오매불만
00:46:48에휴
00:46:51은미
00:46:52네
00:46:53당맹이 반대로 잡으셔셔
00:46:55아니 뭐, 이로 잡으나 저로 잡으나
00:46:58그냥 두 거만 패면 될지 뭘 그러냐
00:47:01아, 근데 왜 이렇게 안 와 누나?
00:47:06면접을 잘 못 봤나?
00:47:08아, 안 되는데
00:47:10언니가 합격을 해야 나도 용돈을 받는데
00:47:13너희들 어쨌거나 영영은 틀내지 마
00:47:15괜히 부담 주지 말고
00:47:17특히 호숙이 너
00:47:18아, 그럼요
00:47:20아, 지가 바보 촌치도 아니고
00:47:22눈짓바보로 다져진 서울이 얼마인디
00:47:28야, 어떻게 됐다
00:47:29나 합격했어
00:47:31뭐야
00:47:32뭐라는 거야
00:47:33하나씩 질문해
00:47:34아, 네 엔병을
00:47:35그래서 거기서 뭐라 그래?
00:47:37나오래?
00:47:37어?
00:47:38어?
00:47:39너 합격이래?
00:47:39응
00:47:40합격이래
00:47:41내일부터 나오래
00:47:42아!
00:47:43아!
00:47:44아!
00:47:45아!
00:47:46아!
00:47:47아!
00:47:48아!
00:47:49아!
00:47:50아!
00:47:51아!
00:47:52아!
00:47:53아!
00:47:54자, 윤리 언니의 미셸 합격을 축하하며 건배이요!
00:47:59네!
00:48:00아!
00:48:04아이고, 시원하다
00:48:05아니, 미셸이면
00:48:07주리보다 훨씬 잘 나가는 우리나라 1등 미용실이잖아
00:48:11주리보다 훨씬 잘 나가는 우리나라 1등 미용실이잖아.
00:48:16그러니까 말이여, 주리에서 6시가 얼마나, 얼마나 배가 아프겄네.
00:48:21에이, 죽고 싫어.
00:48:22됐어, 비행기 좀 그만 태워.
00:48:24그래봤자 뭐 밑에 스텝인데 뭐.
00:48:26야, 밑에 스텝이라도.
00:48:28직함도 디자이너고, 월급도 더 많다며.
00:48:31그러면 출세한 거지, 뭐 출세가 별거야?
00:48:34엄마는 결국 월급 더 받아서 그냥 좋은 거지?
00:48:37뭐래, 염병을.
00:48:40그러면 여기 돈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00:48:43나와보라 그래 아주.
00:48:44언니, 지거 돈은 좋네요.
00:48:46말해보래요.
00:48:48공그레츄레이션.
00:48:50에이, 나 빼고 파티하기 일기야.
00:48:53에이, 정이 형 나왓슈.
00:48:55야, 오랜만이다, 정이. 앉아 앉아 앉아.
00:48:58어떻게 알고 왔어?
00:48:59뭘 어떻게 야.
00:49:01너 면접 봤다길래 궁금해가지고 전화했다가 허숙이한테 들었지.
00:49:04축하해, 더 좋은 해지 짓겠다며?
00:49:07아, 아뇨, 별 큰 차이는 없어.
00:49:09아, 왜 큰 차이가 없슈?
00:49:11돈 좋아하는 울음니 말마따나 월급이 더 씬디.
00:49:15뭐, 이 염병을 요년 안 죽냐.
00:49:17내가 호랑이 새끼를 갖다 키웠네?
00:49:19너 내일부터 내 맘 먹지마.
00:49:21우메, 울음니가 밥갖고 유세네.
00:49:24우메, 사랑한 거 우메, 우메.
00:49:27내가 갖고 올게.
00:49:30아, 야, 종이 맞는데 우리 다 짠하자.
00:49:35짠, 짠, 짠, 짠.
00:49:37하나, 둘, 셋, 짠.
00:49:42여보세요?
00:49:43구영래, 너 어떻게 됐어?
00:49:45어떻게 됐을 것 같아?
00:49:47됐구나.
00:49:49그치, 너 됐지, 너.
00:49:51빙고.
00:49:53아, 축하한다, 거 봐.
00:49:56내가 너 뭐라 그랬어.
00:49:57너 무조건 될 거라 그랬지.
00:49:59너 저기 면접 따놓은 당사기라니까, 너.
00:50:01진짜.
00:50:02말이 씨가 된다고.
00:50:04너가 김치국 대신 마셔준 덕분에.
00:50:06합격한 것 같다.
00:50:08고맙다, 한재필.
00:50:10진짜 내가 저기,
00:50:12쟁일 오늘 밥 먹으면서 저 진료 보면서 선비한테 한소리 들을 때도 내가 속으로 계속 빌었거든.
00:50:18구영래, 붙어라.
00:50:20구영래, 붙어라.
00:50:21구영래, 붙어라.
00:50:22구영래, 붙어라.
00:50:24더 고맙네.
00:50:26아, 너 오늘 당직 아니지?
00:50:29끝나고 일로 올래?
00:50:30우리 여기 지금 파티하는 중인데.
00:50:32진짜 가고 싶은데, 선약이 있어.
00:50:47아유, 진짜 선약이 있다는데도 그치?
00:50:50정수리 마시고 싶으면 혼자 마시던가 좀.
00:50:53야, 혼자 술을 무슨 맛으로 먹냐?
00:50:57야, 아무래도 기분 꿀꿀한데.
00:51:00그래.
00:51:01니가 꿀꿀할 일이 뭐가 있냐?
00:51:03너한테 말 못해, 이 자식아.
00:51:11뭐, 선약 누군데? 어?
00:51:13불편한 거 아니면 이쪽으로 오라고 하지?
00:51:15안 그래도 불렀다.
00:51:16그래?
00:51:17저기 왔네.
00:51:19저기 왔네.
00:51:26선약이.
00:51:28한 째 비렸어?
00:51:29하...
00:51:43실은 너를 한 번 만날까 말까 갈등을 했다, 내가.
00:51:48형이 저를요?
00:51:51왜요?
00:51:53한재필 너.
00:51:56너서는 확실히 해.
00:51:59눈치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용래는 아낀다, 아주 많이.
00:52:03근데 종이 그 친구 나타나고부터 좀 헷갈리더라고, 나도.
00:52:11니 마음이.
00:52:15그러니까 확실히 변명하라고, 노선.
00:52:22니가 더 주저하면 그냥 악셀 밟는다, 내가.
00:52:33이거 남자 대 남자로 하는 경고야.
00:52:38응?
00:52:47뭐야, 싸우냐?
00:52:48분위기가 왜 이렇게 싸이?
00:52:49싸우긴.
00:52:50우리가 애냐.
00:52:51야, 마시자.
00:53:03엄마, 나 갔다올게.
00:53:19아이고, 딸내미.
00:53:21첫 출근이네?
00:53:22나, 나 혹시 긴장한 팀 아니냐 지금?
00:53:24아니냐?
00:53:25뭐 표정 좀 풀고.
00:53:27응.
00:53:28거기서 거기지 뭐 별거 있간디?
00:53:30걱정 말고 가.
00:53:32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가면서 악보.
00:53:35응.
00:53:36간밤미 잠을 잘 잤어야 되는데.
00:53:38너 못 잤지?
00:53:40저것들 부산스러워가지고 그냥.
00:54:02찾으려도 안 deny.
00:54:04그냥 돈으로 와갔네, 육하카로.
00:54:06가수 하려고요.
00:54:07해야 되지.
00:54:08아, 조금 이상 잘 credentials.
00:54:10아이고 아휴.
00:54:12네.
00:54:14에이위ce 못ounding 하지.
00:54:16잘 cerca 없네.
00:54:17네.
00:54:18이렇게 If anton visitor need to see my store in my office.
00:54:21아휴...
00:54:22아휴...
00:54:23음 interest in my office,
00:54:24ứ?
00:54:25우리 보�imb Iovo König Real 씨이유만.
00:54:27네.
00:54:28아이...
00:54:29오, 왔네, 구영래 씨.
00:54:30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00:54:33법부터 갈아입고 나와요. 할 일 알려줄 테니까.
00:54:36네.
00:54:59일단, 적응하는 동안은 살룡 돌아가는 거 보면서 전반적으로 서포트 좀 해주고, 오픈 10분 전에는 원장님 이하 전 직원이 모여 그날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하니까 유의하고.
00:55:13정확히 어떤 룰을 줄지는...
00:55:17이번 주 지나고 다시 얘기하자, 오케이?
00:55:20네.
00:55:26좋은 아침.
00:55:31일단 예약 고객들 체크부터 꼼꼼하게 다시 하고.
00:55:35오늘 외부 행사 두 건 있지?
00:55:37다산 쪽 CF 촬영 현장.
00:55:39한 실장팀.
00:55:40네.
00:55:41협의된 시간 준수하는 거 잊지 마.
00:55:43얼렁뚱땅 좋은 게 좋은 거다.
00:55:45그런 씨액 이제 안 통한다는 거 각인시켜줘야 돼.
00:55:48동인천에서 1박 2일 동안 열리는 미용 세미나.
00:55:52거긴 뭐 나도 참석하니까 걱정 없고.
00:55:55오 실장.
00:55:56스탭 인원은?
00:55:57윤주쌤하고 정희쌤 가기로 했습니다.
00:55:59저까지 3명이요.
00:56:01거기로 되겠어?
00:56:03신입 붙여봐.
00:56:04큰 행사도 다 경험이니까.
00:56:07이상.
00:56:12첫날부터 외근이야?
00:56:14첫날부터 외근이야?
00:56:15어, 외근이야?
00:56:16첫날부터.
00:56:17첫날부터.
00:56:18첫날부터.
00:56:19첫날부터.
00:56:24들었지?
00:56:25행사는 오후부턴데 미리 가서 세팅 좀 해놔 봐, 그럼.
00:56:29다시.
00:56:43아저씨!
00:56:47아저씨!
00:57:05아주 한 번 채워줬더니 아주 버릇대겄어 이놈들이
00:57:08술을 처먹었으면 얌전하게 집으로 배워들어갈 일이지
00:57:12왜 자꾸 이리로 쳐들어오냐?
00:57:14죄송해요 어머니.
00:57:16해장안 역시 어머니, 부벅국이야.
00:57:20아, 예. 그거 저도 동의하며.
00:57:24그만, 이제 속이 좀 풀리는 것 같아요.
00:57:27뭐, 잡아요.
00:57:29뭐야? 나도 해야 되는 거야?
00:57:31뭐야?
00:57:32굿됐어, 이놈들아. 비행기 태우면...
00:57:35얼른 먹고들 가!
00:57:37재필이 병원으로 출근해야 되는 거 아니여?
00:57:40예, 왔습니다. 근데 늦게 와도 되는 날이라서.
00:57:44아, 앉아있어.
00:57:49네, 영식이네 백반입니다.
00:57:54엄마, 혹시 상철이 옆에 가게 있어요?
00:57:56나 급해가지고 차 좀 얻어 탈 수 있나?
00:57:58상철이 저기 수금 돈다고 나갔는데 너 차는 왜?
00:58:02지금 미세린가 거기 첫 출근한 거 아니여?
00:58:07아, 맞는데 급하게 동인천에 가야 돼가지고.
00:58:10근데 터미널에서 버스 놓쳤어.
00:58:12택시도 서울밖에 안 간다고.
00:58:15아, 알겠어요.
00:58:16나 다시 택시 잡아볼게. 끊어요.
00:58:18아, 어메, 얼씨구.
00:58:20첫 출근인데 무슨 애를 동인천까지 출장을 보내냐?
00:58:24아, 고쳤나.
00:58:26제가 갈게요, 어머니.
00:58:28야, 밥.
00:58:29아, 제 차 근처에 있어요.
00:58:31어, 그래.
00:58:34아, 제.
00:58:56형래야, 또 나야.
00:58:58타 얼른.
00:59:07네, 이제 숨 자연스럽게 쉬실게요.
00:59:26한재필 너 노선 확실이 해.
00:59:40네가 더 주저하면 그냥 악셀 밟는다, 내가.
00:59:45이건 남자 대 남자라는 경고야.
00:59:54원자분, 숨 들이 마시실게요.
01:00:04네, 이제 deter.
01:00:06아니야, 네가apping.
01:00:07범계가 후.
01:00:08네, 아니야.
01:00:10왜 이렇게 좀 해줘?
01:00:12아, 제.
01:00:14네, 아리.
01:00:15또.
01:00:16아, 제.
01:00:17아.
01:00:18에이지.
01:00:20아니.
01:00:21아, 제.
01:00:23아, 제.
01:00:24아.
01:00:25역시.
01:00:26아, 제.
01:00:27에이.
01:00:28아, 엔.
01:00:29아.
01:00:30아, 제.
01:00:31아, 제.
01:00:32아, 제.
01:00:33엄마, 가자.
01:00:38어, 가자.
01:00:39가자.
01:01:03회장님하고 따님께 식사 한번 대접하고 싶었어요.
01:01:09저번에 일도 있고, 드릴 말씀도 있고 겸사겸사해서 뵙자고 했습니다.
01:01:16모를 것까진 없는데.
01:01:19근데 하실 말씀은 뭐죠?
01:01:21아, 뭐랄까.
01:01:23제가 감히 제안을 하나 드리고 싶어서요.
01:01:29좀 있으면 미스코리아 참가 등록일이거든요.
01:01:34뭐 저희 샵에서도 이런저런 후보들 고민해 보고 있기는 한데.
01:01:41처음 봤을 때부터 따님이 워낙 선도 곱고 너무 예쁘셔서 거기다 재워내기도 하고.
01:01:50미스코리아에 출전만 하면 지는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01:01:56요런 생각을 했거든요.
01:01:58종이 씨만 결심히 서시면 저희 주리에서 최선을 다해 케어할 자신이 있는데.
01:02:06어떠세요?
01:02:07아, 글쎄요.
01:02:09어릴 때 막연하게 미스코리아가 꾸미기는 했는데.
01:02:12어머!
01:02:13관심 없습니다, 저인.
01:02:15얜 제 사업 물려받아야 될 애예요.
01:02:18미스코리아, 그런 거에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01:02:21워싱턴 뉴스 쪽 조지 메이슨 대학 유학도 지금 알아보고 있고요.
01:02:25아, 근데 미스코리아 이력이 뭐랄까.
01:02:28그, 응.
01:02:29유학이나 미래하시는 일에 태미 씨가 되진 않을 텐데.
01:02:33어떻게 종이 씨 생각도 같으신지.
01:02:39네, 뭐.
01:02:42엄마가 원하지 않으시면 저도 그닥.
01:02:45음, 그렇구나.
01:02:50알겠습니다.
01:02:51아니, 혹시나 해서 한번 매달려볼까 했는데.
01:02:55제가 꿈이 너무 과했네요.
01:02:57깨끗이 물러나겠습니다.
01:02:58그럼 여기서.
01:03:00식사하세요.
01:03:01식사하세요.
01:03:03먹자.
01:03:05식사하세요.
01:03:06아, 그 직원은 해고됐다고 전달받았는데.
01:03:08아, 그럼요 회장님.
01:03:10그날 바로 해고 처리했죠.
01:03:11제가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센스는 있습니다.
01:03:20제가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센스는 있습니다
01:03:23뭐 실수도 실수지만
01:03:26그 친구가 거슬리신 거잖아요, 회장님
01:03:29그 친구의 일개 스태프 중 하나지만
01:03:31저희한테 회장님은 VVIP 그 이상이시니까요
01:03:36식사는 이래 맞으세요?
01:03:39네, 좋네요
01:03:45대체 왜 그러신 거예요?
01:03:48설마 제 친구인 거 알고 그러신 거예요?
01:03:50그래요?
01:03:51언성 낮춰
01:03:51상스럽게 어디서 목소리를 높이니
01:03:54엄마, 그 친구 밥줄이 걸린 문제예요
01:03:56아니, 아무리 실수를 해도 그렇죠
01:03:58저기 내 말을 무시하지 말았어야지
01:04:00엄마
01:04:02맞아
01:04:04네 친구인 거 알고 그랬어
01:04:08너 모르지?
01:04:10걔 다시 만난 오부턴이가 달라진 거
01:04:12거짓말하고 감히 내 말에 반박이나
01:04:14그래서 일부러 잘리게 하신 거예요?
01:04:17그럼 그 실수도 옛날에
01:04:22은목자흑이라고 했다
01:04:24가까이 지내지 말아
01:04:25그거 아세요?
01:04:32어떨 땐 엄마가 정말
01:04:34너 어디 가니?
01:04:36종이요
01:04:37버겁고 무서워요
01:04:38너 어디 가니?
01:04:41종이요
01:04:42종이요, 종이요.
01:04:57오빠, 진짜 너무 고마워요. 제가 나중에 곧 밥 사기게 좀 늦어가지고. 조심히 가요.
01:05:02어.
01:05:06말할 틈을 안 주네.
01:05:12말할 틈을 안 주네.
01:05:16말할 틈을 안 주네.
01:05:20말할 틈을 안 주네.
01:05:24아, 오셨어요?
01:05:27아, 오셨어요?
01:05:43준비는 얼추 된 것 같은데요, 원장님.
01:05:46고생했네. 손이 제법 빨라. 꼼꼼하고.
01:05:50감사합니다, 원장님.
01:05:52원장님, 실장님. 모델분 도착했습니다.
01:05:55안녕하세요.
01:05:59이번 세미나 컨셉 차분한 분위기의 업스타일을 갈 거라고 분명히 얘기했을 텐데.
01:06:07염색 언제 했어요?
01:06:08아, 자연스러운 흑갈색이라 문제 없을 것 같아서. 일주일 전에.
01:06:22탈락. 돌아가요, 집에.
01:06:25네?
01:06:27돌아가시라고. 교통빈 정산해 줄 테니까.
01:06:30아, 네.
01:06:39원장님, 세미나 한 시간도 안 남았어요.
01:06:43모델 섭외할 시간도 없는데 어쩌시려고.
01:06:46모델 섭외할 시간 없다고 꽝인 모델로 머리를 하면 그건 우리 커리어에 도움이 되고?
01:06:51fails.
01:06:53아, 네.
01:06:54아, 네.
01:06:59아, 네.
01:07:00아, 네.
01:07:08의자에 한 번 앉아볼래요?
01:07:10고영래야?
01:07:13네?
01:07:17고영래쌤이요?
01:07:21아, 동인천에서 열리는 미용 세미너 때문에 지금 외근 나갔는데.
01:07:25외근이요?
01:07:27네.
01:07:29고영래쌤이요?
01:07:32아, 동인천에서 열리는 미용 세미너 때문에 지금 외근 나갔는데.
01:07:36외근이요?
01:07:38네.
01:07:39그럼 오늘 안 들어오나요?
01:07:41네, 그럴 것 같아요.
01:08:06네.
01:08:07네.
01:08:08네.
01:08:09네.
01:08:10네.
01:08:11네 정상 gén기OTT
01:08:13четы szw
01:08:15그러게?
01:08:16네네
01:08:17저희는 당연히
01:08:38고영래, 아직 미스라고 했지?
01:09:06안녕하세요.
01:09:07안녕하세요.
01:09:09오늘 뭐실까요?
01:09:10인정동 연립주택가로 가주세요.
01:09:12인정동?
01:09:13예.
01:09:22선생님.
01:09:24라디오 좀 들으면서 가도 될까요?
01:09:26아, 네, 네. 그렇게 하시지.
01:09:28아, 오랜만에 우리 밤 끝에 단골 사연이 도착했네요.
01:09:38도담동에 사시는 K양이 보내주셨습니다.
01:09:42자이언트.
01:09:44그렇게 저는...
01:09:45그렇게 저는...
01:09:46그렇게 저는...
01:09:47그렇게 저는...
01:09:48그렇게 저는...
01:09:49그렇게 저는...
01:09:50그렇게 저는...
01:09:51그렇게 저는...
01:09:52그렇게 저는...
01:09:53그렇게 저는...
01:10:24그런 사랑이었으니까요.
01:10:27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애는...
01:10:30자이언트 같은 존재로...
01:10:32제 곁에 남아있죠.
01:10:34제 마음 같은 건...
01:10:36꿈에도 모른 채요.
01:10:38기사님.
01:10:39기사님.
01:10:40죄송한데 차 한 번만 돌려주실 수 있나요?
01:10:43네?
01:10:44동인천으로 가주세요.
01:10:45제가 요금 세배로 드릴게요.
01:10:47그때 음악 다방에서 흘러나왔던...
01:10:50이 노래의 가사처럼...
01:10:53전 언제쯤이면...
01:10:55그의 곁으로 다가설 수 있을까요?
01:11:00Close to you.
01:11:03그대에게 가까이.
01:11:06Close to you.
01:11:09그대에게로.
01:11:17재건 마세요.
01:11:19알겠습니다.
01:11:20이건 노래가 ingrained다라고 사라졌습니다.
01:11:21봤습니다.
01:11:22오 students.
01:11:23울AC 사회.
01:11:32명예아...
01:11:36아버지가...
01:11:41우리 아버지가...
01:11:47한재패
01:12:17어떻게 왔어?
01:12:21시험 잘 봐라
01:12:22와
01:12:23아줌빌아
01:12:34왜 왔어?
01:12:41놀라지 말고 들어
01:12:43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01:12:47아저씨가
01:12:52아저씨가 다시
01:12:57쓰러지셨대
01:12:59그 애가 있었다
01:13:08죽도록 힘들었던 그 모든 순간
01:13:13내 옆에는 항상
01:13:16가만히 내 손을 잡아주든
01:13:21말없이 의지가 되어주든
01:13:25내가 첫사랑이었던
01:13:27그리구 지금의 내
01:13:29그리고 지금의 내
01:13:33그리고 지금의 내
01:13:35그리고 지금의 내
01:13:37누구세요?
01:13:51누구세요?
01:13:53실제 언니?
01:13:54한재패
01:13:55아유
01:13:56한재패
01:14:00네가 여기 어떻게
01:14:02아니 한재패
01:14:04네가 여기 어떻게
01:14:06오랜만이다
01:14:09고용해
01:14:11덕분에 인천 아파단을 닿아본다
01:14:26간만에
01:14:27그러게
01:14:29나도 나올 생각은 못했는데
01:14:31덕분에 오랜만에 받아본다
01:14:35나도
01:14:36나도
01:14:47안그래도
01:14:48너한테 할 말 있었는데
01:14:53저 재필아
01:15:05내가 먼저 할게
01:15:10먼저 할래
01:15:14오는 동안 떠올랐어
01:15:16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01:15:20내가 힘들었던 모든 순간에는
01:15:23네가 내 옆에 있었는데
01:15:27너한테 의지하고
01:15:30다시 힘내고
01:15:35나한테 너는 없어서는 안 될
01:15:37아니
01:15:40없는 걸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존재인데
01:15:42왜
01:15:43내
01:15:46내
01:15:47내 나는 널 친구라는 울타리 안에 가두기만 있을까
01:15:54제, 제필아
01:15:56우리 친구 그만하자
01:16:01친구 안 할래놔
01:16:02너랑
01:16:09좋아해
01:16:13너가 웃는 게 좋아
01:16:18너가 웃는 게 좋아
01:16:20너랑 통화하는 게
01:16:24좋아
01:16:27너가 괜찮으라고 물어봐 주는 게 좋아
01:16:32너랑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다
01:16:36너무 좋아
01:16:39너무 좋아
01:16:41고향 안 해
01:16:42고향 안 해
01:16:48내가 먼저 해
01:16:50내가 먼저 해
01:16:53내가 먼저 해
01:16:59실은
01:17:00다 옛날부터도
01:17:02다 옛날부터도
01:17:03다 옛날부터도
01:17:04너무 좋아
01:17:06너가 웃는 게 좋아
01:17:08나의
01:17:26Just like me, do you want to be close to you?
01:17:50Close to you
01:17:53Close to you
01:18:05Close to you
01:18:15Close to you
01:18:25Close to you
01:18:27Close to you
01:18:48뭐해 얼른 안 들어오고
01:18:50넌 너대로 최선을 다해
01:18:53나도 나대로 최선을 다할 테니까
01:18:55또 페어플레이 해보자 구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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