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시간 전
 
Other name: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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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과장님, 이번에는 진짜로 좀 봐주셔야 돼요.
00:00:59네?
00:01:01엄마가 수술을 하셔서요.
00:01:03이번 배차만 조율해 주시면 휘차 없이 계속 일할게요.
00:01:07입금 정산도 다 할게요.
00:01:09저 암산 주산 가능해요.
00:01:11아이, 됐어.
00:01:13정산 같은 거 필요 없어.
00:01:15안 그래도 안내양대 딸려 죽겠구만.
00:01:17과장님.
00:01:19과장이고 나발이고 안 된다니까.
00:01:21생각을 해 봐.
00:01:23이사장 후 저사장 다 들어주면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겠니 없겠니.
00:01:27처음 그렇게 빵꾸내고 싶으면 때려치든가.
00:01:29어?
00:01:31깔끔하게 아주 그냥.
00:01:33아, 빵꾸난 과장님.
00:01:35양말에 난 거 있건 그 빵꾸고요.
00:01:37과장님 그 빵꾸난 양말은 누가 꼬매요?
00:01:39과장님 늙은 어머니가 꼬맬 거 아니요.
00:01:41여적 장가를 못 가셨슴께.
00:01:43안 꼬매칠 거면 조용히 해.
00:01:45아, 그런 음리가.
00:01:47배까지 쬐고 꼬매는 스스로 하셨다는디.
00:01:49그렇게 옴딱지 떼도 딱.
00:01:51아, 진짜 너무 멋이네요.
00:01:53지들이 영래언니 대타 뗄게요.
00:01:55그럼 되죠?
00:01:57얘들아.
00:01:59이것들이 아주 그냥 단체로 꼴값들을 떠네.
00:02:03에?
00:02:05아주 그냥 대단한 우정들이 나셨어.
00:02:07어?
00:02:09근데 어쩌냐.
00:02:11니들에게 다가.
00:02:13니들 갖고는 커버가 안 돼요.
00:02:16그럼 내가 이걸 들어주겠니?
00:02:18안 들어주겠니?
00:02:20어?
00:02:21미쓰고.
00:02:22내가 이걸 들어줘?
00:02:23안 들어줘?
00:02:24그럼 저까지 같이 뛸게요.
00:02:26대타.
00:02:30나까지 대타 세시면 그럭저럭 커버 가능할 것도 같은데?
00:02:35조용히야.
00:02:43다들 나 때문에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00:02:49일체 없이 뛰면 너무 힘들 텐데.
00:02:52엄마?
00:02:53우리 사이에?
00:02:55엄마, 나 솔찬히 서벌러 갔나?
00:02:58맞아요.
00:02:59막말로다.
00:03:01무돌이 그런 상황이면.
00:03:03언니 뭐, 뭐 안 도와줄게요?
00:03:05그래.
00:03:06서로 돕고 돕고 사는 거지 뭐.
00:03:09안 그래?
00:03:14근데 저들은 언제까지 저러고 있을 거라니?
00:03:17오늘 우리까지 보편하게?
00:03:22에휴.
00:03:24순놈 제휘 한 마리 땀 새.
00:03:27습자지보다 모든 우정이 쫙 찢어져 분다잉.
00:03:31그니까요.
00:03:33죽고 못 살던 둘인데 참말로.
00:03:37나도 이해한데?
00:03:39아니, 세상에 널린 게 남잔데 둘이 저럴 게 있냐고.
00:03:43응.
00:03:54이거.
00:04:07서종이한테 좀 전해 줄래?
00:04:24응.
00:04:34좋다.
00:04:35오줄리.
00:04:36아, 정신.
00:04:37오줄리.
00:04:38아, 목.
00:04:39아, 목.
00:04:40아, 목.
00:04:41아, 목.
00:04:42아, 목.
00:04:43아, 목.
00:04:44아, 목.
00:04:45야.
00:04:46난 만약 타임머신 있잖아?
00:04:48그럼 주저하지 않고 이벤트 패스들을 돌릴 거야.
00:04:50그래서 덕구의 동선을 미리 차단하고 어퍼컷으로 KO를 시킨 거지.
00:04:53빡!
00:04:54그럼 영례하다고 그러겠지?
00:04:56어머, 삼촐아.
00:04:57너 어쩜 그렇게 남자답고 멋있니?
00:04:59나 너한테 올 때 반 있나 봐.
00:05:01그러겠지?
00:05:03하하하하.
00:05:05하하하하.
00:05:06하하하하.
00:05:07하하하하.
00:05:08하하하하.
00:05:09하하하하.
00:05:10미친 놈.
00:05:11그렇지.
00:05:12니가 나 미친 놈 맞지.
00:05:14아, 나 진짜 왜 이러냐.
00:05:17물 건너왔다 생각하니까 더 아쉽군.
00:05:21더더 보고 싶구나.
00:05:24참 그러면 너는 저 경문안이랑 한번 가보든지.
00:05:27경문안?
00:05:28누구?
00:05:30아이고, 야 성가셔.
00:05:40그러면 가보라니까.
00:05:42아이고, 참 거짓 거짓도 해.
00:05:45현아 황구조이 너만 할까?
00:05:47괜찮다니까.
00:05:48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됐다 띄워준다고 했다니까.
00:05:53야.
00:05:54그러면 집에라도 좀 가보든지.
00:05:58애들 뭐 하나 보고 빨래하고 반찬도 좀 몇 개 해 놓고.
00:06:03응?
00:06:04영식이 혼자 안 돼 간다.
00:06:06공부에 가위에다가 안 그래도 힘든 애를.
00:06:10엄마는 이 와중에 또 오빠만 걱정이야?
00:06:15그럼 우리 집 대들본데.
00:06:17그럼 나는 뭔데?
00:06:19아니, 너는 딸이지, 큰딸.
00:06:27그치?
00:06:30나는 큰딸이지.
00:06:32돈도 벌고 동생들도 돌보고 그래야 되는.
00:06:35우리 엄마도 날 이렇게 막 대하는데 누가 날 기계여기고 개파하겠어, 그치?
00:06:40아니, 비집애.
00:06:42아침부터 무슨 송곳을 삼켰나.
00:06:45너 왜 그렇게 말이 뾰족해?
00:06:47몰라.
00:06:49이렇게 나오네, 말이 오늘은.
00:06:54어, 대들본 왔네.
00:06:57나 애들 건사하고 빨래하고 반찬하러 갈 테니까 대들본 씨가 엄마 간병해.
00:07:03복숭아 통증 훌렁 받아 먹지 말고.
00:07:05엄마도 좀 먹여.
00:07:09제가 왜 저래요?
00:07:10아이, 몰라.
00:07:12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나.
00:07:16깨끗해져라.
00:07:18깨끗해져라.
00:07:20동희야, 언니.
00:07:21나 잘하지.
00:07:22나도 잘하지.
00:07:23최고!
00:07:24더 열심히!
00:07:25동희야.
00:07:26언니!
00:07:27누나!
00:07:28왔어?
00:07:29어떻게 하는 거야?
00:07:30얘기도 없이?
00:07:32언제 왔는데?
00:07:34좀 할까.
00:07:37저거.
00:07:39너 어제 수업도 못 들었잖아.
00:07:42나 평소에 필기 안 하는 거 알지?
00:07:45네가 준 만년필로 엄청 열심히 적었다.
00:07:49아, 지렁이 몇 마리 기어다닌다고 뭘 하지 마라.
00:07:52나 죽을 힘을 다했으니까.
00:07:54꾹꾹꾹 꾹꾹 꾹꾹.
00:07:57야!
00:08:01뭐해, 애들 밥 먹여야지.
00:08:03왜, 그렇지?
00:08:04얘네 지금 중노동에서 엄청 배고플걸.
00:08:06그렇지?
00:08:07배고프지?
00:08:08응.
00:08:09알겠어.
00:08:11얼른 밥할게.
00:08:14너네 집 화단 너무 좋아.
00:08:40옷도 예쁘고.
00:08:43밥 밥도 너무 잘되고.
00:08:53어머니는 이제 괜찮으신 거지?
00:08:56응.
00:08:57근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퇴원 안 시키려고.
00:09:03엄마 바로 또 일한다 할까 봐.
00:09:06그래.
00:09:07너희 어머니는 그러고도 남으실 것 같아.
00:09:10수술실 들어간다는 얘기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00:09:12하늘이 다 노래지더라.
00:09:14다신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
00:09:19응?
00:09:31저, 저 종이요.
00:09:32어?
00:09:42이거.
00:09:45뭐야?
00:09:49응.
00:09:51엄마 쓰러진 날 나 길에서 한재필 만났어.
00:09:55한재필?
00:09:56아, 응.
00:10:01택시 못 잡아서 쩔쩔 메고 있는데 걔가 태워다 줬어, 병원까지.
00:10:07자기네 집 차로.
00:10:08진짜?
00:10:09무지 고맙네.
00:10:17걔가 전해달래.
00:10:19너한테.
00:10:20나?
00:10:21응.
00:10:26그 복싱장 초대한 거 있잖아.
00:10:28그거 너 때문이었나 봐.
00:10:31나는 그것도 모르고 나 혼자 김칫국을 사마저히 마셔버린 거지.
00:10:37그래?
00:10:39웃기는 은혜.
00:10:41아니, 웃기는 건 모르겠군.
00:10:45암튼 나는 전해 줬다.
00:10:49너한테.
00:10:50이모 끝.
00:10:52넌?
00:10:54너도 얘한테 관심이 있던 거 아니야?
00:10:57나?
00:10:59아니, 나는 걔가 나한테 관심 있는 줄 알고.
00:11:03그러면 나도 조금 생각해 볼까 하면 그냥 그 정도?
00:11:07나는 아니야.
00:11:08나는 걔는 별로 내 차이도 아니야.
00:11:12그래?
00:11:13응.
00:11:14그래?
00:11:15응.
00:11:16응.
00:11:20어...
00:11:21어...
00:11:22왜?
00:11:23걔 별로야?
00:11:27별로가 뭐고.
00:11:43난 연애 관심 없어.
00:11:45그럴 여력도 없고.
00:11:50그리고 걔 진짜 나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
00:12:02응?
00:12:03과자 더 가지고 와야겠다.
00:12:04넌 먹을 거지?
00:12:20야, 진짜?
00:12:21빈 거에서 봤다고?
00:12:22그냥 우연히?
00:12:23응.
00:12:24아...
00:12:25그게 나 했어야 됐는데.
00:12:27쌀찌마시 트럭을 밀려서라도 내가 태웠어야 됐는데.
00:12:30병문 안으로 갈까?
00:12:32가봐.
00:12:33어떻게 반길지는 모르겠지만.
00:12:36야, 같이 가자.
00:12:38명분이라도 있지.
00:12:39차도 태워줬고.
00:12:40명분은 있는데 이유는 없지.
00:12:44굳이 먹어요.
00:12:47굳이 먹...
00:12:48응?
00:12:52가자.
00:12:56가자.
00:12:57내가 같이 가줄게.
00:12:58아, 진짜?
00:12:59진짜, 진짜?
00:13:00야, 나 너무 설레.
00:13:02너 사과이잖아?
00:13:04곧...
00:13:05야, 야, 나 딸꾹찌한데 봐봐.
00:13:07야, 야, 야.
00:13:12안녕.
00:13:13어...
00:13:14아, 아, 안녕.
00:13:16안녕.
00:13:17아니, 재필한테 얘기 듣고 몰랐으면 모를까 알았는데 모른 척하는 게 또 친구의 도리가 아닌 것 같고.
00:13:30아, 물론 우리가 친구랄 수도 없고 또 아니랄 수도 없는 이 굉장히 정의하기 어려운 관계이기는 하지만.
00:13:35어?
00:13:36어, 재필아?
00:13:37너 병원밥 지겨울 것 같다고?
00:13:38어.
00:13:39상철이네 부모님께서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거든요.
00:13:40어, 어.
00:13:41어.
00:13:42이 식업을 살자.
00:13:43어.
00:13:44이 규모가 좀 있지, 시장가게 치고는.
00:13:45이 저깔이랑 작은식 종류를 파시는데 이게 은근 쏠쏠해.
00:13:46이게 자랑은 아닌데 이 주변 사람들이 이 집이 진짜 알짜라고.
00:13:47하하, 다들 좋아하셔.
00:13:51어, 어.
00:14:07어, 어.
00:14:09어, 어.
00:14:10이거, 이거.
00:14:11어, 고마워.
00:14:12잘 먹을게.
00:14:17아, 그 어머니는 좀 어떠셔?
00:14:20많이 회복하셨어?
00:14:21어, 덕분에.
00:14:23안 그래도 차 태워준 친구 누구냐고.
00:14:26너무 고맙다.
00:14:27아, 아니야.
00:14:29당연히 태워드렸어야지.
00:14:35저기.
00:14:39잠깐 나 좀.
00:14:45어?
00:15:01그, 저기.
00:15:03어?
00:15:05지난번에 그 쪽지 말이야.
00:15:08아.
00:15:10응.
00:15:12전달은 된 거지?
00:15:15뭐.
00:15:16뭐래?
00:15:17그게 그.
00:15:20종이는 아직.
00:15:22누굴 만나고 그럴 마음이 없나 봐.
00:15:25아.
00:15:26아, 그래?
00:15:28그러면 뭐 미팅은 왜, 왜 나온 거지?
00:15:31뭐 재민이 삼아서 나온 건가요?
00:15:34뭐.
00:15:35뭐 그럴 수 있지.
00:15:37그럴 수 있어.
00:15:38뭐.
00:15:39내가 괜히 번거롭게 했네.
00:15:40그냥 어머니 아프셔가지고 정신없는 애한테 내가 미안하게 해.
00:15:44아니야.
00:15:45아니야, 나 괜찮아.
00:15:46괜찮아.
00:15:47괜찮아.
00:15:53야, 미팅이 뭐 뭐 관심 없는 차가?
00:15:55목성이 저 그렇게 찌빌더니.
00:15:56그만해라.
00:15:57아니, 언제 이렇게 부뚜하게 올라가셨어?
00:15:59야, 그거 고양이.
00:16:01그만하라고 했다.
00:16:02한마디만 되네.
00:16:04아니, 대체 언제 말한 건데.
00:16:06그 롤러장에서 혹시 종이가.
00:16:08벗을 때?
00:16:09아니면 너 이렇게 막 말릴 때?
00:16:11아니, 설마 처음 본 순간에 뿅.
00:16:15와, 얘 그냥 내가 영혼을 생각할 때 그렇게 구박을 하더니 너는 그냥 종이 생각해서 밤을 지새웠구나.
00:16:21그랬구나.
00:16:22알았어.
00:16:23알았어.
00:16:24알았게.
00:16:25알았다고.
00:16:26왜 이러는 거야?
00:16:27야, 너 재필아.
00:16:28너 먹고 싶은 건 다 얘기해.
00:16:29너 대차의 까이 기념으로 내가 화끈하게 쏠게 그냥.
00:16:32쏜다니까.
00:16:33쏜다고.
00:16:34쏜다한테 왜 그래.
00:16:35쏜다니까.
00:16:36아, 쏜다니까.
00:16:37아, 쏜다니까.
00:16:38아, 쏜다니까.
00:16:39아, 쏜다니까.
00:16:40아, 쏜다니까.
00:16:41쏜다니까.
00:16:42아!
00:16:43아!
00:16:44아!
00:16:45아!
00:16:46아!
00:16:47아!
00:16:48아!
00:16:49아!
00:16:50아!
00:16:51아!
00:16:52아!
00:16:53아!
00:16:54아!
00:16:55아!
00:16:56아!
00:16:57아!
00:16:58아!
00:16:59아!
00:17:00아!
00:17:01아!
00:17:02아!
00:17:03아!
00:17:04아!
00:17:05아!
00:17:06아!
00:17:07아!
00:17:08아!
00:17:09아!
00:17:10아!
00:17:11아!
00:17:12아!
00:17:13아!
00:17:14아!
00:17:15아!
00:17:16아!
00:17:17아!
00:17:18아!
00:17:19아!
00:17:20아!
00:17:21아!
00:17:22아!
00:17:23아!
00:17:24어, 언제 왔어요?
00:17:34예민한 편은 아닌가 봐.
00:17:36아무데서나 잘 자네.
00:17:38예민해요.
00:17:39밖에서 잘 일이 많아서 적응한 거지.
00:17:42얘들아, 오빠 왔다.
00:17:46어?
00:17:47응.
00:17:48오빠.
00:17:49잘 놀았어, 사이좋게.
00:17:52오빠, 네가 봐.
00:17:54정희 언니가 나한테 그려줬다?
00:17:56잘 그렸지?
00:17:57이야, 그림 솜씨는 별로네.
00:18:00응, 응.
00:18:01다 잘할 필요는 없잖아요.
00:18:05들어가서 놀자.
00:18:09아, 밥 안 먹었죠?
00:18:11영래가 김치찌개랑 밑반찬 해 놨는데 차려줘요?
00:18:14아니야, 됐으니까 가.
00:18:15너도 쉬어야지.
00:18:16휘차 날 안 쉬면 힘들잖아.
00:18:18이따 과외 있다면서 애들끼리 두려고요?
00:18:21밤 되면 더 무섭다던데, 영미가.
00:18:24알아, 잘게.
00:18:27고마웠다.
00:18:28어우, 참.
00:18:30좋은 일 하는데 왜 쫓겨나는 기분이 들지.
00:18:34어?
00:18:35웃었다.
00:18:38웃을 줄도 알아요?
00:18:40와, 모든 운명에 걸린 줄 알았는데.
00:18:43안 가니?
00:18:45안돼,잠깐.
00:18:46가요.
00:18:48오, Who?
00:18:52어, 이거.
00:18:54이게 아주 예쁜데?
00:18:55이거 뭐라고?
00:18:56그냥...
00:18:57아니요, 이게 무슨.
00:18:58아, 이게 참.
00:18:59그래?
00:19:00그래요, 다시.
00:19:01이거.
00:19:02모르겠어.
00:19:04아, 혼자 하니까 재미없네.
00:19:23고향 내보고 싶다.
00:19:29어?
00:19:40저게 아니야?
00:19:42소중해?
00:19:56형!
00:19:58자, 다시 말해봐.
00:20:01나 과외 끝나고 나올 때까지 어쩐다고?
00:20:04남산이 여기 있는다.
00:20:06한 발짜부터 움직이지 않는다.
00:20:08맞았어.
00:20:09영배, 영미 잘 보살피고 화장실 가고 싶다고 그러면 여기 슈퍼 아줌마한테 얘기하고 형이 말해놨으니까.
00:20:16어.
00:20:17이따 끝나고 와서 더 맛있는 거 사줄게.
00:20:19더 맛있는 거?
00:20:20뭐?
00:20:21짜장면?
00:20:22맛있겠다.
00:20:27선생님.
00:20:28안녕하세요.
00:20:30아, 누구?
00:20:33동생들?
00:20:35안녕하세요.
00:20:36아, 그래.
00:20:37그런데 동생들은 왜 여기.
00:20:41어머, 혹시 여기서 기다리게 하려고?
00:20:44어머니가 병원에 계셔서 어쩔 수 없이.
00:20:46아, 그랬구나.
00:20:47아유, 말도 안 돼.
00:20:49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애들끼리 여기서 딱 봐도 저기 우리 세리또래에다가 세리보다 더 어린 동생 같은데.
00:20:56세리보다 더 어린 동생 같은데.
00:20:58어.
00:20:59야.
00:21:00야.
00:21:01어.
00:21:04내가.
00:21:05어.
00:21:06어, 어.
00:21:07야.
00:21:08어어어.
00:21:09아,��.
00:21:10아니.
00:21:11아,어.
00:21:12어어어.
00:21:13, 어.
00:21:14아,어.
00:21:15아,어좌.
00:21:16아,어어어어.
00:21:18아,어어어.
00:21:19아,어어어.
00:21:20하지마.
00:21:30니네, 저녁 안 먹었지?
00:21:39오므라이스 좋아하나 모르겠네.
00:21:42우리 셀린은 좋아하는 메뉴인데 좋아해?
00:21:45그래, 다행이네.
00:21:47얼른 먹어, 그러면.
00:21:49어디 가고 있어?
00:21:51얘 많이 먹어.
00:21:53소원 이번에는 이 Puerto예요.
00:21:57너무 맛있어.
00:21:59이렇게 먹어야지.
00:22:01천사람들 가서 먹 stretch 를 먹어서.
00:22:05소원을 주면 밥을 먹어야지.
00:22:09그리고 Moh은 안되고,
00:22:12소원을 먹어야지.
00:22:16우와
00:22:38얘 이름은 주주야
00:22:40아빠가 프랑스 파리 출장 갔다가 사다 준 건데
00:22:44내가 주주라고 지었어
00:22:46나이는
00:22:48다섯 살
00:22:56이거는 아빠가 핀란드 출장 갔다가 사온 거
00:22:58딴타 할아버지랑 노놀프 사는 나라 알지?
00:23:02응
00:23:04응
00:23:14우와
00:23:20그건 오르골이라는 거야
00:23:22마음에 들어?
00:23:24응 응
00:23:25그럼 너 가져
00:23:26내가 선물로 줄게
00:23:28진짜?
00:23:29응
00:23:30그치
00:23:34가지라고 했다
00:23:36난 눈깔 샀다 하나도
00:23:38영미가 달랠까봐 숨겨놓는데
00:23:40공주처럼 예쁘게 웃으면서
00:23:44이 비싼 걸
00:23:46가지라고 했다
00:23:48다음 시간까지 이거 풀고
00:24:02못 풀겠는 건 체크하고
00:24:04네
00:24:06풀 수 있는데 체크부터 할 생각 말고 보면
00:24:10알았다
00:24:12아
00:24:13예
00:24:14뭔 일 있어?
00:24:16왜 이렇게 뭐 이렇게?
00:24:18수업도 집중 못하고
00:24:20언제는 의욕이 있었나요 제가?
00:24:22공부해
00:24:28저기요
00:24:30혹시 까여 본 적 있으세요?
00:24:32고백했다가 거절당한 걸 까였다고 하는 거면
00:24:38없는데 한 번도
00:24:40지금 엄청 재수 없는 거 알죠?
00:24:44어라
00:24:50아니 대체 여자는
00:24:52어떤 남자한테 매력을 내기는 거지?
00:24:54이렇게 좀
00:24:56쌤처럼 공부를 좀 잘해야 되나 일단?
00:24:58응?
00:24:59뭐야 좀 지적이고?
00:25:01셔츠 이렇게 입고 다니고?
00:25:02누군데?
00:25:07제 얘기 아닌데요?
00:25:11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요?
00:25:12수업 끝났으면 빨리 가세요
00:25:13동생들 기다리잖아
00:25:14나도 운동 가야 돼요
00:25:29야 한재빌이
00:25:34왔냐?
00:25:35어?
00:25:36박성이 안녕히 계십니다
00:25:37여보 왔어?
00:25:38예
00:25:42너 니가 혹하나 많은 정보가 하나 있는데
00:25:44나 아까 엄마 시장 가는 길에 누구 봤게?
00:25:48누구 봤는데?
00:25:49나이!
00:25:50이거를
00:25:51이걸 얘기해
00:25:52해이 말아
00:25:53해이 말아
00:25:54해이 말아
00:25:55해이 말아
00:25:56하지마 안 궁금해 하지마
00:25:57야 너 후야 나 진짜
00:26:03야 나 아까 서종이 왔다고 임마
00:26:11얘 누군데?
00:26:13내 아는 애야?
00:26:14나 처음 듣는 이름인데?
00:26:15아 뭐 싸는 짜증씩 임마
00:26:17뭐 뭐 뭐 그런 거야?
00:26:19아니 그 우리 그 미팅 했었던 비발디 음악다방으로 들어가더라고
00:26:23혼자 가는 걸로 봐서는 완전 단골인 듯
00:26:27야 그 열 번은 못 찍어도 한 번은 트라이 볼 수 있는 거 아니야?
00:26:33아니야?
00:26:34포기 포기?
00:26:35완전 포기?
00:26:36포기임심?
00:26:37이게 뭐 언제 오잖아 얘기 들어봐요
00:26:39어!
00:26:40어!
00:26:41어!
00:26:42어!
00:26:43옷 갈아입고 올게
00:26:44포기 포기?
00:26:45완전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00:26:48알았어
00:26:49힝
00:26:50tres
00:27:18아...
00:27:22아...
00:27:24아...
00:27:26아...
00:27:30아...
00:27:44아...
00:27:46아 이게 참 멋지다니가 겨우가.
00:27:54아 이거 멋지.
00:28:08뭐야.
00:28:09자기는 뭐 어쩌라고.
00:28:12나는 뭐.
00:28:16이러고 있으면 되지 뭐.
00:28:21아 그럼 날 줘 그걸.
00:28:24아니 쓰레빠 찢어진 건 나구만.
00:28:26그냥 신어.
00:28:28너 슈퍼 갔다 오려고 나온 거잖아.
00:28:31넌 그냥 이러고 들어가면 그만이지.
00:28:33아 됐다고.
00:28:35나 빠지게.
00:28:37나 언니 체면 있지.
00:28:41미친년.
00:28:51미안해.
00:28:53언니.
00:28:55내가 잠깐 돌았었나 봐.
00:28:59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00:29:05머리숱도 가뜩이나 쪄는데 그걸 지웠두고.
00:29:09더 없으니까 내가 돌 사람도 없고 화를 사람도 없고 진짜.
00:29:15아니.
00:29:17김 기사님 너 가져.
00:29:18아니야 언니 가져.
00:29:19언니가 훨씬 잘 어울려.
00:29:21아니야 내가 양보할게 너 가져.
00:29:23아니야 언니가 가져.
00:29:25아니야 내가 양보할게 김 기사님 너 가져.
00:29:29맞아.
00:29:30아 언니.
00:29:31언니가 가져.
00:29:32맞아.
00:29:33언니가 가져.
00:29:34맞아.
00:29:36아 대타 요거 보통 일이 아니네.
00:29:43몸에 대하러.
00:29:45몸땅이가 두 개라도 못 해 보겄네.
00:29:48아휴.
00:29:49우와.
00:29:52아니 오늘 최영이 고향 대타인가?
00:29:56네.
00:29:57어쩐지 어제 꿈이 좋더라.
00:30:02근데 최영.
00:30:06자세히 보니까 눈이 참 맑다.
00:30:10달빛에 비치는 밤바다처럼 반짝거려.
00:30:17혹시 최영.
00:30:19윤슬이라고 알아?
00:30:22아휴.
00:30:23아휴.
00:30:24요은슬 오니.
00:30:25못담새 빠다 목소리는 내고 그렇나요?
00:30:27어?
00:30:28출발합시다 언능언능.
00:30:29나 오늘 겁나 바빠라.
00:30:31알 수 있어?
00:30:33응.
00:30:34aus.
00:30:35alright.
00:30:36오.
00:30:37오.
00:30:38가야지.
00:30:39응.
00:30:40가야 돼.
00:30:41알.
00:30:42알.
00:30:43타.
00:30:50이 차는 뭐냐?
00:30:53아이스클 줘 아니었어?
00:30:56엄마 차 버린다길래 주웠어.
00:31:11참 어머니는 좀 어떠셔?
00:31:14한번 가서 뵈야 되는데.
00:31:16됐어.
00:31:176인실이라 있을 데도 없어.
00:31:19그 병원빛 해결됐고?
00:31:22나 과외하는 집에 사정 말씀드렸더니 3달째 가보려 주셨어.
00:31:26다행이네.
00:31:28그럼 병원으로 가는 거야 지금?
00:31:30아니 어제 병실에서 자서 오늘은 영례.
00:31:34나는 애들 보러 집으로 가야지.
00:31:37그래.
00:31:41응.
00:31:47내려.
00:31:48응?
00:31:49버스 타고 가.
00:31:50나 갈 데가 생겼어.
00:31:51얼른 내려.
00:31:54옳지.
00:31:58응?
00:32:08뭐야 탈했다 내리랬다.
00:32:10그거 웃기는 자식이네 진짜.
00:32:15나.
00:32:25나 봐.
00:32:27나 봐, 나 봐.
00:32:28아이고 저 머이며들 본께 고향 동생들 생각나네.
00:32:32보고 잡네 내 동생들.
00:32:36내 동생들.
00:32:46올라갔다, 안 내려온다.
00:32:52한 번만 더.
00:32:56네 너희끼리 놀아.
00:33:00고향에 있는 동생들 생각이 나서 딱 저 또래거든.
00:33:14김 기사님도 큰아들? 장남이에요?
00:33:18어.
00:33:20나도 작년 뒤.
00:33:22최양도?
00:33:30아, 아, 아.
00:33:34아, 아, 아.
00:33:56아, 아.
00:33:58감사합니다.
00:34:28너 이거 뭐야?
00:34:30너 일하다가 어디 다쳤어?
00:34:32아니야, 그냥.
00:34:34아유, 가만있어 마.
00:34:36아니, 왜 약을 갖다가 모셔놔.
00:34:40고사라도 지낼.
00:34:42너 이거 뭐야?
00:34:44너 일하다가 어디 다쳤어?
00:34:46아니야, 그냥.
00:34:48아유, 가만있어 마.
00:34:50아니, 왜 약을 갖다가 모셔놔.
00:34:52고사라도 지날.
00:34:54아유, 젊은 애가.
00:34:56살리 몇 년 한 옆에 내 손 맞냐고.
00:34:58왜 그래?
00:35:00손 이리 내봐.
00:35:02아, 그걸 왜.
00:35:04어머.
00:35:06언제부터 내 손이 신경썼다고.
00:35:10아니, 저.
00:35:12어이, 못다니.
00:35:14어, 왔어요?
00:35:16어.
00:35:18어.
00:35:20어.
00:35:22엄마, 저기.
00:35:32어머니, 좋았습니다.
00:35:33네, 안녕하세요.
00:35:34안녕하세요.
00:35:35안녕하세요.
00:35:36안녕하세요.
00:35:37아유, 자.
00:35:38어휴.
00:35:39자.
00:35:40몸은 어떠세요?
00:35:41어휴, 아니 나는 그럭저럭한데.
00:35:43응.
00:35:44요새 쟤가 왜 저러나 몰라.
00:35:46뒤늦게 사춘기가 오나.
00:35:49아휴.
00:35:59아휴.
00:36:00운 나니.
00:36:01안 추워?
00:36:04왜 여기 있어?
00:36:07뭔 일 있냐?
00:36:09아니야.
00:36:11그냥.
00:36:25내가.
00:36:29싫었어요.
00:36:31이거 왜 싫어?
00:36:35착하고.
00:36:37일 야무지게 잘하고.
00:36:39어, 동생들 잘 보고.
00:36:41어머니한테 끔찍하고.
00:36:42뭐야, 이리 봐도 저리 봐도.
00:36:44쉴을 구석이 없는데.
00:36:45내 보기에?
00:36:46얼굴 빼고.
00:36:48내 보기에.
00:36:58못난이.
00:37:00대한민국 법전에 보면 첫 장이 그런 조항이 있거든?
00:37:04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00:37:08근데 그 조항은 국가가 국민에게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게 아니야.
00:37:14그럼?
00:37:16행복은 주관적인 거니까.
00:37:19우리가 행복을 뭐라고 생각하건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돕겠다는 말인 거지.
00:37:25그래서 행복권이 아니라 행복 추구권인 거고.
00:37:33그러니까 내 말은 행복은 결국 본인이 스스로 추구해야 되는 거라고.
00:37:42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가지려고 노력하고.
00:37:50용기를 내서.
00:38:02네가 널 싫어하게 하는 문제가 뭔지는 모르지만 네가 뭘 추구하는지.
00:38:08오빠.
00:38:12나...
00:38:14나 갈 데가 있어서요.
00:38:18얘기 고마워요.
00:38:20아니, 야.
00:38:21야, 못난이.
00:38:22고맙네.
00:38:27왠지 장르가 로맨스 같은데.
00:38:33괜한 조언을 했나?
00:38:37하루에.
00:38:38너는, 나의 여행은, 나의 여행은, 나의 여행은, 나의 여행이.
00:38:4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1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4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13거기 한재필 있나요?
00:40:17아 재필이 아직 학교에서 안 왔는데 오늘 7교시에 있는 날이라.
00:40:21그런데 누구.
00:40:31자 2조 전랑이 무엇이냐.
00:40:372조의 정랑과 서쪽 세력은 서인이라고 불리게 된다.
00:40:49자 그럼 주선의 붕당정치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서 끝.
00:40:57고생하셨습니다.
00:40:59야 너는 저기 불쌍 안 힘드냐.
00:41:03나는 완전 너는.
00:41:05야 잠깐만.
00:41:07야 재필아 너 어디가.
00:41:09우리 종료 안 했는데.
00:41:15우리 종료 안 해.
00:41:17우리 종료 안 해.
00:41:21우리 종료 안 해.
00:41:23우리 종료 안 해.
00:41:25우리 종료 안 해.
00:41:26우리 종료 안 해.
00:41:27응.
00:41:29아
00:41:59사장님.
00:42:09주문하신 비엔나 커피입니다.
00:42:11맛있게 드세요.
00:42:13네.
00:42:29오영래?
00:42:51어?
00:42:53야, 여긴 웬일이야?
00:42:57혼자야?
00:42:59한재필은?
00:43:01아, 재필이?
00:43:03아니, 아까 저기 수업 종치자마자 바람처럼 뛰어나가더라고.
00:43:06급한 일이 있는지.
00:43:08아...
00:43:10아니, 여긴 왜 왔어?
00:43:12혹시 나 보러 온 건가?
00:43:14아니, 그...
00:43:23주지를...
00:43:24어, 어, 어.
00:43:26고마워, 고마워.
00:43:30생명의 은인이네.
00:43:38맛있게 드세요.
00:43:40예전의 면은?
00:43:42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00:43:46그리고,équipe 소시지.
00:43:48그리고,
00:44:10안녕?
00:44:12너 여기 어쩐 일이야?
00:44:16아...
00:44:18나 여기 단골인데?
00:44:20그 미팅 이후로
00:44:22가끔씩 와, 머리 시키면
00:44:24그래?
00:44:26의외네
00:44:28자, 이거 서비스인데
00:44:30앞으로 단골하셔야 돼요
00:44:40우리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00:44:44합석해도 되지?
00:44:46뭐
00:44:48어, 얼마든지
00:45:10이 노래 좋아하는구나
00:45:26나도 좋아하는데
00:45:28어
00:45:30영래가 좋아해서 듣다 보니까 좋더라고
00:45:32요새 인기잖아, 이 노래
00:45:34그러게
00:45:36형제들이 참 대단해
00:45:42대학교과에서 예심 통과했었는데
00:45:44재학생 아니고 졸업생이라서 탈락했었잖아
00:45:46근데 결국 이렇게 유명해지고
00:45:48그거 사놀림이지
00:45:50이거 송걸매인데?
00:45:52아, 그런가?
00:45:54아, 착각했다
00:46:00근데 진짜 보컬 죽인다, 배철수
00:46:02보컬은 구창모
00:46:04배철수는 기타
00:46:05너 가요 많이 안 듣지?
00:46:07이거 니 취향 아니지?
00:46:09아, 아닌데?
00:46:11좋아하는데
00:46:13자꾸 헷갈리네, 오늘
00:46:15그래?
00:46:17그럼 더 듣다가
00:46:19나 할 일 있어가지고
00:46:21아
00:46:23가려고?
00:46:24어
00:46:25계산은 니가 같이 해
00:46:35나 말할게
00:46:52하 lutin
00:46:53잠깐!
00:46:54잠깐만!
00:46:57나랑 밥 먹자
00:46:59나랑 밥 먹자.
00:47:03밥?
00:47:07오늘이 내 생일이거든?
00:47:09혼자 먹기 싫어서는 밥 좀 같이 먹어주라.
00:47:23어, 많이 먹어. 내 생명의 은인.
00:47:31근데 너 나 살려줬으니까 평생 책임져야 된다.
00:47:35야, 야, 야. 농담이야. 뭐 놀라고.
00:47:39고마워.
00:47:45여기는 제필이랑 자주 오나봐.
00:47:49아, 여기? 아, 그럼 뭐 제필이랑 나의 뭐 끼니를 책임지는 데라고나 할까?
00:47:57제필이가 군식 좋아해?
00:47:59어, 그럼 좋아하지.
00:48:01아, 근데 매운 건 잘 못 먹어.
00:48:04뭐 이거 한 개 찍어 먹으면 뭐랑 새꺼 뿔은 맛있을걸?
00:48:09되게 의외지.
00:48:11또? 또 뭐 좋아해?
00:48:13누구? 나?
00:48:15아니, 제필이.
00:48:16제필이.
00:48:20제필이?
00:48:21제필이?
00:48:22제필이 음악은 약간 락 위주로 듣고 농구도 잘해.
00:48:27운동신경은 타고났다고 봐야지.
00:48:29그리고 IQ도 꽤나 높다고 하는데 그거 내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니고.
00:48:35근데 혹시 나한테 궁금한 건 없어?
00:48:41아, 너?
00:48:47어...
00:48:51형제가 어떻게 돼?
00:48:52아, 그게 궁금했구나.
00:48:54응.
00:48:55아, 난 외동아들인데 우리 아버지가 사형제 중 막내라서 뭐 제사 이런 건 절대 걱정 안 해도 돼.
00:49:01그리고 또 우리 집안은 여자 손을, 손에 물을 안 묻혀요.
00:49:05남자들이 다 한단 말이야, 그냥.
00:49:07그래서.
00:49:09와, 맛있겠다.
00:49:12나중에 영래랑도 한번 와야겠다.
00:49:15둘이 되게 친한가 봐.
00:49:17계속 영래 얘기네.
00:49:19응.
00:49:20나한테는?
00:49:21뭐...
00:49:23뭐...
00:49:24궁금한 거는 없나?
00:49:26너?
00:49:29글쎄...
00:49:30어...
00:49:32여긴 단골?
00:49:34아...
00:49:35뭐...
00:49:40뭐 예전엔 엄마랑 자주 왔었는데 나도 오랜만이라서 먹자.
00:49:48그래.
00:49:49먹자.
00:50:15으음~!
00:50:17뭐고?
00:50:24근데 왜 여긴 오랜만에 와?
00:50:30엄마가 이제 여기 질리셨대?
00:50:33아니.
00:50:35안 계셔, 지금은.
00:50:40아...
00:50:46괜찮아?
00:50:54어, 미안.
00:50:56아니야.
00:50:58나.
00:51:00너 괜찮아?
00:51:04어.
00:51:06됐다.
00:51:18빨리 먹고 가자.
00:51:20응? 어디?
00:51:22같이 갈 데가 있어.
00:51:38아...
00:51:44여긴 왜...
00:51:46생일이라며.
00:51:48돈가스도 얻어먹었는데 양심이 있지.
00:51:50골라봐.
00:51:52선물 사줄게.
00:51:54아니야, 선물은 무슨...
00:51:56나 돈 있어?
00:51:58이리 와봐.
00:52:02뭐가 좋을까?
00:52:04자켓.
00:52:06자켓 어때?
00:52:08좋아.
00:52:10오, 잘 어울리는데?
00:52:12별로야?
00:52:14다른 거?
00:52:16니트는 어때?
00:52:18이거 괜찮겠다.
00:52:20오!
00:52:21오.
00:52:22뭐냐?
00:52:23이 뜨뜸이지, 그런 반응은?
00:52:24선물해주는 사람 성의도 생각 좀 하지.
00:52:26아니, 둘 다 이거 괜찮아가지고 그냥 아무거나.
00:52:30빨리 계세요.
00:52:32아무거나.
00:52:33빨리 계세요.
00:52:34야!
00:52:35뭐!
00:52:36왜?
00:52:37야!
00:52:38응!
00:52:40야!
00:52:50아니, 매대 DP가 왜 이렇게 천스러워?
00:52:53백화점은 DP가 생명인 거 몰라?
00:52:55DP는 포인트가 없잖아!
00:52:57어?
00:52:58내가 이러면 당신 월급 주는 자로?
00:53:00시정하겠습니다, 선생님.
00:53:02아이씨...
00:53:04그러니까 백화점 사장님이 너네 아버지라고?
00:53:33넌 오늘 생일도 아니고 참.
00:53:47진작에 알았으면 선물을 사는 게 아니라 받는 거였는데.
00:53:57나는 확실하네.
00:54:01넌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00:54:07제일 부잣집 아들이야.
00:54:11와.
00:54:13부자.
00:54:15부자는 맞는데 아버지가 부자인 거지 내가 부자인 건 아니야.
00:54:21결국 네 꼬 되는 거 아니야?
00:54:25근데 왜 이렇게 귀를 쓰고 숨었어?
00:54:29아버지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뭐 잡아 패시기라도 하시나?
00:54:39와우.
00:54:41백화점 사장님도 아들을 패시는구나.
00:54:47신선하네.
00:54:53원래 다혈질이긴 하셔도 뭐 그렇게 남북한 분은 아니셨는데.
00:54:59엄마 돌아가시고부터 감정 제어를 좀.
00:55:09뭐.
00:55:11그냥 그렇고 그런 이야기야.
00:55:13뻔한.
00:55:15아니 나는 이제 적응해서 괜찮은데.
00:55:21근데 아까 너랑 같이라서.
00:55:25아까는 좀.
00:55:37너도 안 괜찮잖아.
00:55:43센 척할 필요 없어.
00:55:47너무 괜찮은 척하면 나중에 한 번에 무너진다.
00:55:53아플 때는 아프다는 게 나아.
00:56:03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00:56:05나도 그랬거든.
00:56:09센 척하다가 한 번에.
00:56:19연락해.
00:56:47주말에 같이 도서관이라도 가자.
00:56:51너 벌써 전화번호 줬다가 나한테 까였는데.
00:56:57알아.
00:56:59한 번 까였으니까.
00:57:03뭐 두 번은 충격이 덜하겠지.
00:57:09나.
00:57:19나.
00:57:23나.
00:57:27너 만나하고 싶어.
00:57:39나.
00:57:57아유 고마워요.
00:57:59이거 돈이 안 모질렸나 모르겠다.
00:58:01아니에요.
00:58:11고맙습니다.
00:58:13주세요.
00:58:15고맙습니다.
00:58:29그럼 이거.
00:58:33야.
00:58:43야.
00:58:47야.
00:58:53눈이 폭을 딱 댄게.
00:58:55이걸 왜 못 봐, 이거를.
00:58:57깜짝이야.
00:58:59안 졌어?
00:59:01이거 이거.
00:59:03손 씻을 때마다 쳐바라든지.
00:59:05요즘 젊은 애들 저기 쓰는 핸드크림이랄까?
00:59:09뭐라나.
00:59:11이거 다 주려고 산 거야?
00:59:15엄마가?
00:59:16그럼 샀지.
00:59:17뭐 염병 하늘에서 떨어졌거든요?
00:59:19방금보다 너 지금이 낫다고.
00:59:22한 살이라도 어릴 때 그런 거 발라버릇해야지.
00:59:25안 그러면 네 애미처럼 손이 아주 쭈글쭈글쭈글쭈글쭈글해져.
00:59:29웬일로 이런 걸 다 샀지.
00:59:37안 좋다?
00:59:39아이구야.
00:59:40이거 팍팍 좀 발라.
00:59:41떨어지마는.
00:59:42너 아까워.
00:59:43너 아까워.
00:59:44내가 사주려는데.
00:59:46부드러워.
00:59:48좋으냐?
00:59:49응.
00:59:50엄마도 바르자.
00:59:51됐어.
00:59:52이리 와봐.
00:59:53다 내려와.
00:59:54다 내려와.
00:59:57영미야.
00:59:58응?
00:59:59오빠 얼굴 좀 하얘진 거 같아?
01:00:01아니 똑같은데.
01:00:02고구마 같아.
01:00:03오빠.
01:00:04응?
01:00:05그 오므라이스 맛있었지.
01:00:07노란색이 되게 부드럽고.
01:00:08맛있었지.
01:00:09그 안에 고기도 있었지.
01:00:10있었지.
01:00:11또 먹고 싶지.
01:00:12먹고 싶지.
01:00:13슬리 언니가 또 놀러와도 된다고 그랬는데.
01:00:23어머.
01:00:24너네가 또.
01:00:25웬일이네?
01:00:26안녕하세요.
01:00:27그래서.
01:00:28대단히.
01:00:29오므라이스.
01:00:30오므라이스.
01:00:31맛있었지.
01:00:32오므라이스.
01:00:33맛있었지.
01:00:34노란색이 되게 부드럽고.
01:00:35맛있었지.
01:00:36그 안에 고기도 있었지.
01:00:37있었지.
01:00:38또 먹고 싶지.
01:00:41먹고 싶지.
01:00:42슬리 언니가 또 놀러와도 된다고 그랬는데.
01:00:46어머.
01:00:47니네가 또.
01:00:50웬일이네?
01:00:51웬일이네?
01:00:53안녕하세요.
01:00:54세리언니가 또 놀러오라고 그래서요.
01:00:57아아...
01:00:58근데 이건...
01:01:00엄마가 남의 집에 갔던 빈손으로 가는 거 아니라고 해서...
01:01:05아...
01:01:06이거야.
01:01:08아이고...
01:01:09자, 신발 놓고 들어가게.
01:01:13영배, 영배야!
01:01:14언니!
01:01:15뭐야?
01:01:16안녕.
01:01:19아이고, 신데렐라에 나오는 호박이다.
01:01:23나가, 고생해.
01:01:32니가 봤다고 그랬다며, 이 새끼야.
01:01:33언제 어디서 봤냐고, 이 새끼야.
01:01:35연풍사거리에서 보긴 했는데...
01:01:38나도 워낙 취했어가지고...
01:01:40버스 번호는 잘 못 봤어.
01:01:42이 새끼야.
01:01:43아, 안내안복 때문에 긴가민가했는데...
01:01:46어, 근데 맞아.
01:01:47분명히 니 동생이었어.
01:01:52안내안복?
01:01:55그녀는 버스 항내안 간다고?
01:02:00그녀는 없어도...
01:02:05그쪽 운동화에 묻혀서...
01:02:08악.
01:02:09그녀가 죽는다.
01:02:11그쪽 운동화에 담아서...
01:02:14저쪽 운동화에 담아서...
01:02:16더욱ую 돌아가고...
01:02:18그는 돈 없이 계속...
01:02:18아참이.
01:02:19그녀는 긴가민가에 안내안.
01:02:20아니.
01:02:21제발.
01:02:22그녀는 그니는...
01:02:22그니는 저 멍�이jal다.
01:02:24그녀는 그녀가.
01:02:25막내가 있는 여행이...
01:02:27쟤가 뛰어봤자 쟤가 뛰어봤자 쟤가 뛰어봤자.
01:02:57쟤가 뛰어봤자.
01:03:15아리야! 아리야!
01:03:21너 진 못 봤다고 덥다 길 가만인 것 같아.
01:03:28얼굴 까먹을 뻔 했잖아.
01:03:31잘 있었어 나 때문에 힘들었지 다들.
01:03:34오이, 고영래. 오랜만이네.
01:03:47아, 내가 줄게.
01:03:55자, 먹어.
01:04:01누가 보면 네가 환자인 줄 알겠어.
01:04:04그새 또 살 빠졌어, 너.
01:04:07챙겨 먹는다고 먹었는데.
01:04:10먹고 더 먹어.
01:04:12또 끓여줄게.
01:04:16자, 이건 후식 디저트.
01:04:19땡큐.
01:04:26나 어제 개 만났다, 한재필?
01:04:31빌발리가 단골인 걸 알았나 봐, 어떡해.
01:04:35기다리고 있더라고.
01:04:39생일이라서 밥 같이 먹고 선물 사주려고 백화점에 갔는데.
01:04:44너 알지, 그 동인백화점?
01:04:46걔가 그 집 아들이다?
01:04:48지네 아버지 보고 피하더라고.
01:04:51아버지가 좀 폭력적이신가 봐.
01:04:53엄마는 돌아가시고.
01:04:56부자라고 다 행복한 건 아니구나 싶었어.
01:05:01아, 걔가 또 나한테 전화번호를 주더라.
01:05:05주말에 같이 도서관에 가자고.
01:05:16그래서?
01:05:19넌 어때?
01:05:22응?
01:05:23아직도 걔한테 관심 없어?
01:05:28전혀?
01:05:29글쎄.
01:05:34좀 묘해.
01:05:37되게 가진 게 많은 것 같은데.
01:05:40또 되게 없는 애 같고.
01:05:42외로운 애 같고.
01:05:47신경이 좀 세긴 해, 이상하게.
01:05:56그럼 한번 만나보지.
01:05:59나한테 도서관 같이 가자는 애랑?
01:06:01싫어, 별로야.
01:06:11걔가 날 잘 모르는 것도.
01:06:14걔한테 솔직하지 못한 나도.
01:06:17맘에 안 들어?
01:06:18좋다.
01:06:27걔한테 마음이 생겨서 그런 거 아냐?
01:06:32안 그럼 속상할 것도 없잖아.
01:06:37뭔가.
01:06:45나도 내 마음 잘 모르겠다.
01:06:50근데 하나 확실한 건 다시 한번 만나보기는 해야 할 것 같아.
01:06:55일단 솔직하게 얘기부터 할까 봐.
01:06:59나 주관 학생 아니고 안내양이라는 거야.
01:07:04그다음 일은 그다음에 생각하지 뭐.
01:07:07어차피 만나거나 안 만나거나 둘 중 하나 아냐?
01:07:14나...
01:07:16나 그날 배차 풀이다.
01:07:20어차피 시간도 안 되는 거 아네?
01:07:32내가 대타...
01:07:34해 줄게.
01:07:39너도 나 대타 띄워줬잖아.
01:07:42진짜?
01:07:43응.
01:07:45그래 줄 수 있어?
01:07:47응.
01:07:54오케이.
01:07:57그러면 일단 전화부터 하고 올게.
01:08:02너 이거 마저 먹고 대충 치우고 있어?
01:08:04응?
01:08:08응?
01:08:16응.
01:08:18응.
01:08:20응.
01:08:23응.
01:08:28응.
01:08:32네, 여보세요.
01:08:42어?
01:08:45여보세요?
01:08:52여보세요.
01:08:54전화를 했으면 말을 해야지.
01:08:56누구야?
01:08:58누구야, 인마?
01:09:00이놈의 시키.
01:09:02어디서 장난 전화실이야?
01:09:04누구야, 인마?
01:09:06이런...
01:09:10이런 놈들은 싹 다 잡아다 간단하게 차려야 돼, 이놈의 시키.
01:09:14이놈의 시키.
01:09:16이놈의 시키.
01:09:30여보세요?
01:09:36어.
01:09:38나야, 서종이.
01:09:40어.
01:09:42어?
01:09:44공중전화인데 동전 10원밖에 안 남았거든?
01:09:46용건만 말할 거니까 잘 들어.
01:09:48응.
01:09:50일요일 1시 비발대 앞에서 봐.
01:09:54만나서 먼저 할 얘기가 있어.
01:09:58아니, 전화로 할 얘기는 아니고.
01:10:02그래.
01:10:04어차피 이렇게 될 거였다.
01:10:08세 번의 내 인연보다 한 번엔 이 만남이 더 강하고 힘이 센 운명이었던 거야.
01:10:20그래서 내 행복 추구권은 다시 거둘까 해.
01:10:26왜냐면...
01:10:36너한테도 너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니까.
01:10:42그리고...
01:10:44나 다음으로 행복해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이...
01:10:52나에겐 바로 너니까.
01:11:06네.
01:11:34아, 좋네.
01:11:35나 갑자기 왜는 호박죽이야?
01:11:37어.
01:11:38과외쌤네 동생들이 갖고 왔어.
01:11:39동생들?
01:11:40어.
01:11:41남동생은 세게 또래고 여자애는 거보다 한, 두어 살 어리고 과외쌤이 장남인가 보더라고.
01:11:47아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가지고.
01:11:49그거?
01:11:50쓸데없이 남의 가정사에 뭔 그렇게 관심이 많아?
01:11:54남은 아니지.
01:11:56세리 얼른 와.
01:11:57세리.
01:11:58앉아.
01:12:00좀 먹어봐.
01:12:01들어오니까.
01:12:02하고 잘 불어서 먹어.
01:12:04맛있어?
01:12:05응.
01:12:07맛있어?
01:12:09그런데 엄마.
01:12:10내 신데릴라고가 어딨어?
01:12:12저기 났는데 없어졌어.
01:12:13내 방에 놔두고 싶은데.
01:12:14그거?
01:12:15엄마가 죽 만들었지.
01:12:17세리가 방금 먹었잖아.
01:12:18세리가 방금 먹었잖아.
01:12:27엄마야, 한 걸 더 줘봐.
01:12:31내 신데릴라 오브야.
01:12:32왜 잡아먹었어?
01:12:33반찬에 들어왔잖아.
01:12:34축하한 그릇 먹고 가지.
01:12:35토요일이라 도시락도 없잖아.
01:12:36괜찮아요.
01:12:37다녀오겠습니다.
01:12:41벌써 돌고 오는 거야?
01:12:44오늘 빠르네?
01:12:45어.
01:12:46오늘 토요일이라 그런지 좀 한산하더라고.
01:12:54왜?
01:13:11그냥 이뻐서.
01:13:16그치.
01:13:17내가 이 청아원실에서 한 미모 하지.
01:13:21진짜 이뻐.
01:13:24지금도.
01:13:28아.
01:13:31아.
01:13:32그.
01:13:33걔한테 말할 거지?
01:13:34내일.
01:13:36그래야지.
01:13:39나 갔다 올게.
01:13:41응.
01:13:51웅.
01:13:52웅!
01:13:53웅!
01:13:54웅!
01:13:55웅!
01:13:56웅!
01:13:57웅!
01:13:58웅!
01:13:59웅!
01:14:00웅!
01:14:01웅!
01:14:02웅!
01:14:03웅!
01:14:04웅!
01:14:05웅!
01:14:06저거!
01:14:07웅!
01:14:08웅!
01:14:09뭐!
01:14:10놔 두고 갔는데!
01:14:12아니, 번 살아 metrics.
01:14:14아.
01:14:16이거 복작물력으로 걸릴 텐데.
01:14:17어휴.
01:14:18주세요.
01:14:19제가 뛰어넣겠다.
01:14:20어?
01:14:21다이어트 등장.
01:14:40괜찮으세요? 안 다치셨어요?
01:14:43아이고, 죄송합니다.
01:14:46아, 갑자기 타이어에 빵구가 날아가지고, 씨.
01:14:49아무래도 내려서 다운 버스 타셔야 될 것 같은데.
01:14:53죄송합니다.
01:14:55내리세요.
01:14:56죄송합니다.
01:14:57내리세요, 죄송합니다.
01:14:59아, 큰일 날 뻔했네.
01:15:02아, 죄송합니다.
01:15:04죄송합니다.
01:15:07아, 죄송합니다.
01:15:16아, 지금 가면 또 청소인데.
01:15:35일단은 엉도를 타고, 갈아타는 게 빠르면.
01:15:42아, 아, 아.
01:16:12한글자막 by 한효정
01:16:42한글자막 by 한효정
01:17:12한글자막 by 한효정
01:17:42한글자막 by 한효정
01:17:44어차피 만나서 말하려고 했던 거 아냐?
01:17:47그치?
01:17:48근데 내 입으로 말하는 거랑 들켜버린 거랑은 다르지
01:17:51나는 상관없어?
01:17:52난 상관있어.
01:17:53다신 찾아오지 마.
01:17:55뭐 하나만 물어봅시다.
01:17:56여기 혹시 서정연이라는 안내왕 있나?
01:17:58어떤 이상한 남자가
01:18:00서정연이라는 사람을 찾는 데서
01:18:02무슨 일이야?
01:18:03종이야?
01:18:03한글자막 by 한효정
01:18:05최대한 빨리
01:18:06제발 나 좀 내버려주면 안 돼?
01:18:09바닥까지 들켜버린 것 같아서
01:18:10좀 빨려 죽을 거 같거든?
01:18:12놔!
01:18:13친구로라도 옆에 있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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