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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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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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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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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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2남자친구 아니라 그냥 친구.
00:01:08일로와 이쪽에 앉아.
00:01:22당직 끝났으면 편하게 집에 가서 자지.
00:01:26너 당직실에 잤어?
00:01:28집에 갈 힘도 없었어, 시체처럼 뻗어가지고.
00:01:30너 마지막 오프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00:01:34지난주 월요일 오프였으니까 정확히 8일 지난 세 번째 오프십니다.
00:01:40왜 그랬나?
00:01:42와...
00:01:44그 귀한 오픈 날에 내가 이러고 있다, 여기저.
00:01:46난 오라고 안 했다.
00:01:48그래, 내가 오고 싶어서 왔다.
00:01:50됐냐?
00:01:54저봐.
00:01:56저 둘이 애인 아니면 내 손에 잠을 지진다.
00:02:02굳이 언니한테 머리하러 여기까지 오는 것도 그렇고.
00:02:06막말로.
00:02:08우리 친구거든요.
00:02:10그니까.
00:02:11근데 아니라잖아.
00:02:12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구나.
00:02:14누구 놀아.
00:02:16뒤에서 쑥떡기를 시간에 수건이나 좀 빠르.
00:02:20응?
00:02:21수건에서 아주 힘내가, 힘내가.
00:02:23응?
00:02:24칼칼이 빠르.
00:02:26네.
00:02:27됐습니다.
00:02:29아주 세세세세.
00:02:31뒷말은 겁나 좋아해.
00:02:33괜찮아.
00:02:45응.
00:02:46됐다.
00:02:50오...
00:02:52아, 이거 안 그래도 잘생겼는데 이거 더 잘생겨졌네.
00:02:55땡큐.
00:02:56야, 너 머리 확 다 밀어버린다.
00:02:59죄송합니다.
00:03:00참으세요, 선생님.
00:03:01몇 시에 끝나세요?
00:03:02음, 정리 다 하고 나면 한 8시 반쯤?
00:03:06음.
00:03:07그럼 내가 시간 맞춰서 데리러 올게.
00:03:09뭐,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지?
00:03:10늦는다고.
00:03:11응.
00:03:24수건아, 겉절이 다 와나?
00:03:26아, 이뻐.
00:03:27사람 그만해.
00:03:31이따 한 상.
00:03:32어?
00:03:33알았어.
00:03:35뭐야?
00:03:36더 맛있어?
00:03:37어.
00:03:38야, 1년도 더 가봤다.
00:03:40잘 먹었지?
00:03:41어, 잘 나올 것 같아.
00:03:42왜 오늘 백발 안 시켜?
00:03:45배신 때리면 죽는다고 그랬어.
00:03:47안 때려, 배신은 왜 때려?
00:03:49아, 밥 왔어요.
00:03:50아이고, 밥 먹고들 하셔.
00:03:52아휴.
00:03:53네?
00:03:54어때?
00:03:55응.
00:03:56저 중권에다가 4번만 딱 더 삶아.
00:03:58알았어.
00:03:59자.
00:04:00엄마야.
00:04:01결국 왜 버릴 거를 바꿨구만은.
00:04:02아휴.
00:04:03감지 마셔.
00:04:04호랏잖아, 이게.
00:04:05기신이야.
00:04:06기신.
00:04:07어머, 염병아야.
00:04:08시간이 언제 저렇게 됐어?
00:04:09나 전화기 한번 줘봐봐.
00:04:10전화기 한번 줘봐봐.
00:04:26오, 뜨거워해.
00:04:51맛있게 드세요.
00:04:52예.
00:04:53어서 오셔요.
00:04:57몇 분이셔요?
00:04:58일곱 명이요.
00:04:59아, 일루들 앉으셔요.
00:05:01금세 치워드릴 테니께.
00:05:02예.
00:05:03잠깐만요.
00:05:06예, 영식이네 백반이요.
00:05:10어, 호숙아.
00:05:11너 얼른 가서 수진이 좀 받아와.
00:05:13아, 수진이요?
00:05:14단체전 힘들어서 지는 힘들 것 같은데.
00:05:17예.
00:05:19계셔 가요.
00:05:20될 것 같아요.
00:05:21예.
00:05:23수어, 수어!
00:05:24오빠!
00:05:25오빠!
00:05:26아, 마 사장님!
00:05:30왜, 왜?
00:05:31마 사장은 외또를 개타게 찼는데.
00:05:35오빠 지금 바빠요?
00:05:36바쁘지, 그럼.
00:05:37업체도 들려야 되고 상인회 회의도 있고.
00:05:39대땅 바빠, 오빠.
00:05:40왜?
00:05:41아니, 안 바쁘면 수진이 좀 받아와달라 그러려고 그랬죠.
00:05:42수진이?
00:05:43하...
00:05:44왜, 왜?
00:05:45마 사장은 외또를 개타게 찼는데.
00:05:47오빠 지금 바빠요?
00:05:48바쁘지, 그럼.
00:05:49업체도 들려야 되고 상인회 회의도 있고.
00:05:50대땅 바빠, 오빠.
00:05:51왜?
00:05:52아니, 안 바쁘면 수진이 좀 받아와달라 그러려고 그랬죠.
00:05:54수진이?
00:05:55수진아, 오늘 엄마 일하시는 날이지?
00:05:58그럼 할머니가 오실 것 같은데?
00:06:00네.
00:06:01왜?
00:06:02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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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30왜?
00:06:32엄마 오셨어요?
00:06:33안녕하세요.
00:06:34어?
00:06:35이씨!
00:06:36헤에헤헤.
00:06:37잘 됐어?
00:06:38선생님아, 잘 됐어?
00:06:40아, 헤헤헤헤.
00:06:42잘 됐어?
00:06:44선생님아, 잘 됐어.
00:07:04아, 우유유유.
00:07:10됐다.
00:07:12우리 수준이 좋아하는 달걀말이.
00:07:16달걀말이 왔네.
00:07:20이 조그만 질등팩이에 밥 들어가는 거 보면 참말로 신기해.
00:07:26오물오물 잘 도먹네, 우리 수준이.
00:07:30응?
00:07:34안 먹어?
00:07:38어머.
00:07:40어머.
00:07:42어머, 어머, 어머.
00:07:44수준아, 언니 섭하다.
00:07:46야, 참나.
00:07:48이거 조그만 게 아주 그냥 벌써부터 사람 가리고.
00:07:50아주 유별하네, 아무튼 아냐, 이거.
00:07:52어머니, 수준이 사람 가리는 게 아니라 저를 좋아하는 거거든요.
00:07:56고치레 수준이.
00:08:00고향이 왔어요.
00:08:02아이, 왔슈.
00:08:04엄마.
00:08:06우울구, 우울구, 우울구 내 강아지 밥 먹고 있었는가?
00:08:10응?
00:08:12밤이 시석에 귀여운 계란말이까지?
00:08:14응?
00:08:15할머니한테 감사합니다, 했어?
00:08:16감사합니다, 했어?
00:08:18감사합니다, 할머니.
00:08:20아이고.
00:08:22오냐.
00:08:23저녁 안 먹었지?
00:08:24여기 앉아있어.
00:08:25내가 밥 한 고기 포올 테니까.
00:08:26어머니, 나 고봉밥으로요.
00:08:28정신도 못 먹었어요.
00:08:30수준아, 오늘 엄마가 일하면서 우리 수준이 너무 보고 잡아서 환장한 줄 알아.
00:08:36너무 웃고, 네 새끼.
00:08:38너무 예쁜 거.
00:08:39에이, 에이, 에이.
00:08:40아, 그것 좀.
00:08:42그 지저먹은 식뻑은 입술로 여린 볼 따구에 그냥.
00:08:45아이고.
00:08:46아니, 너무 사?
00:08:47어?
00:08:48내가 네 새끼 볼 따구를 뽀라먹든 볼깃짝을 두들기든 그짝이 뭔 상관이다요?
00:08:53아니, 저번에 회식한다고 술 꽈라대가지고 애 얼굴을 하도 쪽쪽 따가서 단날에 뾰루지가 다 났구만, 그냥.
00:09:00내가 그날 속이 얼마나 상하건지, 진짜.
00:09:03네.
00:09:06수준이 봐봐, 봐봐.
00:09:07자, 자, 자.
00:09:11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자, 자.
00:09:15아이고, 이뻐라.
00:09:18우리 수준이.
00:09:19두 새끼?
00:09:20삼촌 새끼.
00:09:21아이고, 그렇지.
00:09:22아이고, 똑똑해.
00:09:24아이고, 아이고.
00:09:25내가 내 배 아파서 낫구만은 왜 허구한 날 자기 새끼래, 어휴.
00:09:30근데 영래 언니는 왜 같이 퇴근 안 했쇼?
00:09:36아, 아니.
00:09:38많이 기다렸지.
00:09:39많이?
00:09:40가자.
00:09:41야, 나 근데 배가 좀 고파.
00:09:45나 배에서 지금 쉬는 물술을 잡고 나는 것 같아.
00:09:48아, 쉬는 물술인가? 어디?
00:09:50아, 야.
00:09:51야.
00:09:52아니, 고용래 배꼽씨에 원래 고장이 없잖아.
00:09:55때 되면 밥 달라고.
00:09:56야, 너무 정확해.
00:09:58가서 뭐 먹고 가자.
00:09:59내가 사줄게.
00:10:00야, 그럼 네가 안 살라고 그랬어?
00:10:04어휴.
00:10:14아...
00:10:15가자.
00:10:17생일 축하합니다.
00:10:19생일 축하합니다.
00:10:21사랑하는 가령이.
00:10:23생일 축하합니다.
00:10:25차불어, 차불어.
00:10:26소원 빌어.
00:10:36생일 축하합니다.
00:10:38생일 축하합니다.
00:10:42사랑하는 종이에 생일 축하합니다.
00:10:46저희집 축하해요, χ Kreuzi.
00:10:58forestrangian 축하합니다.
00:11:00잘하는 steal Jesús.
00:11:02она 열심히 축하합니다.
00:11:07어떻게 besides gas.
00:11:08주� presents.
00:11:09cznie 부끄러��.
00:11:10어찌 rozmasure расп-먹어야지.
00:11:12소원 rootANOedy rob pueden�.
00:11:13откры國 마음에 separate?
00:11:14엄AL maga- maga- maga- maga- maga.
00:11:15음, 맛있다.
00:11:27이제야 좀 살 것 같아.
00:11:29응.
00:11:31응?
00:11:37어휴.
00:11:45땡큐.
00:11:47잠깐만요.
00:11:49그냥 먹는 게 어딨어?
00:11:51누가 빨리 마시나 내기?
00:11:53오케이.
00:11:55산사는 또 내가 지지 않지.
00:11:57진 사람이 여기 끝까지 얘기해, 콜?
00:11:59콜?
00:12:01시작.
00:12:07왜?
00:12:09아...
00:12:11오케이, 내가 먹었다.
00:12:13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00:12:15내가 여쭤봤지.
00:12:17죄송합니다.
00:12:27됐어, 내가 들게.
00:12:29내가 들게.
00:12:31오케이.
00:12:55아버지, 물 좀 드려.
00:12:57물 배차.
00:12:59그럼 음료수는요?
00:13:01아우, 음료수는 뭘 아냐?
00:13:03말 여러 번 하게 만들.
00:13:05그나저나.
00:13:07답답해서는 안 되겠어.
00:13:09백날, 첫날.
00:13:11허연 병실에 누워가지고.
00:13:13나 퇴원 시켜줘.
00:13:15빨리.
00:13:17아버지,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 아니라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00:13:21집에 혼자 계시다가 비상 상황이라도 생기면 혼자 어떻게 하려고 그러세요.
00:13:25답답하셔도.
00:13:26아, 네가 나야?
00:13:27병원에 장기 입원해 봤어, 네가?
00:13:31아버지, 제발.
00:13:33아저씨.
00:13:35자, 머리 더 쳐드릴까요?
00:13:37두상이 이쁘셔가지고 더 쳐도 될 것 같긴 한데.
00:13:41둘다.
00:13:43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00:13:45그래야 다음번에 아저씨 또 물어보죠.
00:13:47그렇죠?
00:13:48물 잡고 봐.
00:13:50병도 늙은이.
00:13:51왜요?
00:13:52저는 좋은데.
00:13:57자, 아저씨.
00:13:58이거 드셔보세요.
00:14:00생가이 주스라서 비타민씨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고 맛도 상큼할 거예요.
00:14:04자.
00:14:06자.
00:14:07배 불다니까.
00:14:14괜찮네, 맛은.
00:14:27야, 나 왔어요.
00:14:28오셨어요?
00:14:29아, 양념 왔구나.
00:14:31아이고, 나는 어차피 이렇게 할 때마다 예뻐지니.
00:14:36아휴, 정말 예쁜 애들이에요.
00:14:39아니, 살 것처럼 이것저것 딱 물어보더니 결국에는 나중에 산다는 거 있지.
00:14:43샘플 막 완전 가져가고.
00:14:45으, 진짜 화상들.
00:14:47아휴, 아버지 저녁은.
00:14:49쭉 다 드셨어요?
00:14:50응.
00:14:51영래가 또 기술 발휘했어요.
00:14:53아휴, 진짜?
00:14:54아휴, 역시.
00:14:56저 까탈스런 양반이 영래라면 아주 껍뻑 죽는다니까.
00:14:59아휴, 쟁일 일하고 쉬고 싶을 텐데 미안해서 어떡해.
00:15:03아니에요.
00:15:04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여보.
00:15:07부탁 좀 하자.
00:15:08아니, 저 양반이 아프고서는 고집만 세져서는 무슨 병원 이발소도 싫다.
00:15:14봉사 나온 미용사들도 싫다.
00:15:16너 아니었으면 저, 저 청계천 거지 왕초 저리 가라였을걸.
00:15:21머리가.
00:15:22너, 너 쓸데없는 소리.
00:15:26아저씨, 다음번에는 제가 염색해 드릴게요.
00:15:3610년 후 훨씬 더 젊어 보이시긴.
00:15:38대신에 재활 잘 받으셔야 돼요.
00:15:41지난번 왔을 때보다 훨씬 더 좋아 보이신단 말이에요.
00:15:45알았어, 넌 가.
00:15:48내가 좀 출근해야 되잖아.
00:15:50네.
00:15:51저 가볼게요, 아줌마.
00:15:53그래, 그래.
00:15:54고생하시고요.
00:15:55그래.
00:15:58데려다주고.
00:15:59어.
00:16:00네, 고마워.
00:16:01가.
00:16:06야.
00:16:07너 영래 언제까지 저렇게 둘 거야, 어?
00:16:10아유, 엄한 놈이 체 가기 전에 빨리 잡으라니까.
00:16:13아유, 또 시작이시네.
00:16:15아유, 한기로 듣고 흘리지 말고 좀.
00:16:17너 저렇게 예쁜데 착하기까지 하기가 어디 쉬운 줄 아니, 어?
00:16:21버스 떠나고 후회하지 말고 잡으라.
00:16:23이 바보야.
00:16:24어?
00:16:25버스 떠나고 후회하지 말고 잡으라.
00:16:27이 바보야.
00:16:28어?
00:16:29어?
00:16:30어?
00:16:31뭐?
00:16:32아유, 뭔 트집을 잡으려고 사람을 그렇게 힐끔힐끔 봐?
00:16:35뭐, 뭐 뭔데 뭔데?
00:16:39아니, 너가 좀 피곤하긴 한가 보다 해가지고.
00:16:43눈이 빨갛게 충혈됐어.
00:16:44진짜?
00:16:45나 많이 휴무한 거지.
00:16:46봐봐.
00:16:48봐봐.
00:16:50아, 뭐.
00:16:54아유, 뭔 트집을 잡으려고 사람을 그렇게 힐끔힐끔 봐?
00:16:56뭐, 뭐 뭔데 뭔데?
00:17:00아니, 너가 좀 피곤하긴 한가 보다 해가지고.
00:17:05눈이 빨갛게 충혈됐어.
00:17:06진짜?
00:17:07나 많이 휴무한 거지.
00:17:10봐봐.
00:17:12어때?
00:17:18지금 괜찮지?
00:17:20어...
00:17:21아, 그런 것 같기도 하네.
00:17:23직감에서 계속해 봐.
00:17:25온열 마사지 효과가 있어서 괜찮은 거야.
00:17:27어?
00:17:29너, 너 가야 되는 거 아니야?
00:17:31맞아.
00:17:32너 버스 타지 말고 택시 타고 가.
00:17:34알겠어, 빨리 가.
00:17:36택시 타, 나 확인한다.
00:17:39이리 와봐.
00:17:41비운이라서 은근히 쌀쌀해.
00:17:51죽으니까 잘 여미거든.
00:17:54쭉쭉쭉쭉.
00:17:56진짜.
00:18:11야, 너 오늘 오프 아니야?
00:18:13그러게.
00:18:14내일 보기 좀 많지.
00:18:16가자.
00:18:24안녕하십니다.
00:18:29아이고, 내가 꼬라지가 너 왜 그래?
00:18:31그러게.
00:18:32누가 꼬라지 이렇게 만들어 갈래.
00:18:34애들은?
00:18:35아이고, 올려 뻔했어.
00:18:36아이고, 옆에서 쪼알쪼알.
00:18:37도워도 안 되는데 얘는 명시끄러워.
00:18:41내 팔자도 상팔자는 아닌가 보다.
00:18:44내 식구에다가 군 식구에다가 아유, 성가셔.
00:18:48아유, 아유.
00:18:49말은 그렇게 해도 쟤 마음 쓰고 챙기면서.
00:18:52엄마는 말이랑 매미랑 달라도 너무 달라.
00:19:02야, 시끄러워.
00:19:03니가 내 맘에 들어와 봤어, 내 속에?
00:19:04들어가 봤지.
00:19:05내가 고속에서 나온 건데.
00:19:08아니, 그래서 그 양반은 좀 어떠셔?
00:19:12재필이 아버지?
00:19:13어.
00:19:14여정하시지 뭐.
00:19:17아이고, 참.
00:19:19십년 새도 없고 열흘 붉은 곳 없다고 그러더니.
00:19:22옛말 그런 거 한 개도 없어.
00:19:25그냥 떵떵거리고 세상 호롱할 때는 그거 몰랐을 거다.
00:19:29야, 무슨 백화점에 하루 아침에 쫄깃땅 마을 해가지고.
00:19:33그 충격으로 그 양반 쓰러지고.
00:19:36아이, 그래도 야, 삼수가 싼 닌 따라간다고.
00:19:39만옥이 그 여자가 극에 의리가 있어가지고.
00:19:41방판하면서 병간호하고.
00:19:43그 집 아들 그 병원 인턴 돼가지고 그나마 버티는 거지?
00:19:46아이고.
00:19:47엄마, 재필이 아버지 전기도 쓰겠다.
00:19:50어?
00:19:51뭔 남의 집 필수에 그렇게 잘 자려.
00:19:53내가 하도 들어서 그래, 하도 들어서.
00:19:56만옥이 그 여자한테 내가 들어갖고 그러지 뭐.
00:19:59전기도 쓰냐.
00:20:00아이고, 참.
00:20:06아이고.
00:20:08아이고.
00:20:09아이고.
00:20:11아이고.
00:20:12아이고.
00:20:13아이고.
00:20:14아이고.
00:20:15아이고.
00:20:16아이고.
00:20:17아이고.
00:20:18아이고.
00:20:19아이고.
00:20:20아이고.
00:20:21주가가 다는 이유가 인像에 큰일이라고.
00:20:23에이 시스터, 밤인데 소리가 너무 크다는 생각 안 들어?
00:20:52넌 이렇게 시끄러운데 책에 바치니? 내려가서 뭐지?
00:20:57여기가 나아, 시원하고.
00:21:00방 너무 좁아서 답답해.
00:21:03미안하다.
00:21:04누나가 돈 열심히 벌어서 독방도 딱딱 주고 마당도 넓은 집 마련해 보도록 할게.
00:21:18나왔어.
00:21:20엄마!
00:21:20아유, 우리 수준이 아이스크림 먹고 있었어요.
00:21:24콜로도 먹고 꼴로도 먹고 되게 맛있었나 보네.
00:21:30오셨슈오.
00:21:32오늘은 딴 데보다는 조금 덜 늦었네요.
00:21:35더 늦을 줄 알았는데.
00:21:36왜?
00:21:37내가 일찍 오면 안 돼는 뭐 다른 이유라도 있어?
00:21:41아유, 냄새.
00:21:44내가 지포고 올 땐 창문부터 연락을 다.
00:21:48아!
00:21:48아, 아파.
00:21:49이거 봐, 이거.
00:21:52어?
00:21:53내가 이럴 줄 알았어.
00:21:54집 안에서의 음주는 오하 이해로 제안한다 우리 동거 규칙.
00:21:57까먹었어?
00:21:58배 키우는 집 안에서 뻑하면 소주나 들이붓고.
00:22:01수준이 이거 뭘 보고 배우겠어, 어?
00:22:03뭐, 허승이 너 오늘 세탁땅만 했는데 세탁기 돌렸어?
00:22:06빨랫바구니에 산처럼 쌓인 저건 대체 뭘까?
00:22:09어?
00:22:10정본언니.
00:22:15냉장고 청소한다고 한 지가 어은 2주는 지난 거 같은데?
00:22:18아이, 알았다 이 가신애야. 어은 되잖아, 어은.
00:22:21아이, 쟤.
00:22:22아, 지도 할라 그랬슈.
00:22:24근데 언니가 딱 한 잔만 찌끄리고 자자 그려서.
00:22:28잘하자.
00:22:29나 오늘 아침에 욕실 층도 싹 하고 나갔어.
00:22:43자가 어째 무장 누구를 닮아간다잉?
00:22:46그니까요.
00:22:47완전 리틀 권해져요, 리틀 권해져.
00:22:50자꾸 뒷담화 할래?
00:22:52화끈해.
00:22:53화끈해.
00:23:15왔다며, 음미가 밑에서 물을 쓰시는가.
00:23:17물을...
00:23:18아...
00:23:20아...
00:23:21아...
00:23:22아...
00:23:23아...
00:23:24아...
00:23:25아...
00:23:26아...
00:23:27아...
00:23:28아...
00:23:29소리구만요.
00:23:30소리, 소리, 소리.
00:23:31아, 이곳에 잠투정이 심해져갖고.
00:23:34아, 한번 잠들라면 해님, 달님 이야기를 골 100번을 해왔엔디.
00:23:39오늘은 튀어냈는 값으로 자장가 한 번에 해본다고.
00:23:45아, 마 사장님이 오늘 놀아줬자녀.
00:23:48100개에 몇 바퀴를 돌렸나.
00:23:50남자라 뭐가 달라도 달라요.
00:23:52모르기녀도 그 사장님 오늘 팔 깨나 쑤실걸요?
00:23:57그래도 참 든든해.
00:24:00상처리가 옆에 있어서.
00:24:02야, 우리 오늘 수준이 엄마한테 부탁하고 오랜만에 동대문 났던가.
00:24:13그럴까?
00:24:15가자, 가자.
00:24:17어, 언니, 언니, 언니.
00:24:19이거, 이거 한번 보고 가.
00:24:20이거.
00:24:21예쁘지?
00:24:22여기 보고만 가.
00:24:23어때?
00:24:24이거, 이거, 이거?
00:24:25아, 죄송해요.
00:24:26좋단 말 아니에요.
00:24:27내가 깎아줄게.
00:24:28디쉬해줄게.
00:24:2920%?
00:24:30네요.
00:24:31네요.
00:24:32아이씨.
00:24:33자.
00:24:34니들도 세일해주다며?
00:24:36야!
00:24:37니들 이거 웬일이야!
00:24:38연락도 없이!
00:24:39아이고, 이 사람 엄마.
00:24:41왜 그리 놀래나.
00:24:42소소, 소소.
00:24:43소소.
00:24:44아니, 누가 왔다고?
00:24:46야, 쓸강뱅이!
00:24:48진짜 오랜만이다.
00:24:52아니, 지난 늦가을에 셋이 같이 오고 안 왔던 것 같은데.
00:24:55얘들도 먹고 사느라 바빴지, 뭐.
00:24:58야, 참 영래야.
00:24:59너 야간대학 준비는 잘 돼가고?
00:25:01아, 시험시험하고 있어요.
00:25:02그래도 올해는 꼭 들어가려고 해.
00:25:05엄마, 시험시험은 개뿔 말도 마시죠, 응?
00:25:08밤마다 얼마나 공부를 했었는지 오죽 오면 얘 혼자 독방 쓰고 우리 서해서 안방을 쓸까.
00:25:14잠을 안 자본단께요, 응?
00:25:16아주 똘끗이에요.
00:25:18아니, 원래 영래가 옛날부터 열심히긴 했지.
00:25:22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응? 주동 야경이야, 아주.
00:25:27언니, 주동 야경이 아니라 주경 야도.
00:25:30야 씨, 이거나 저거나, 응?
00:25:34웅덩이다, 웅덩이다.
00:25:36웅덩이다.
00:25:37그치?
00:25:38아, 진짜 이러고 있으니까 옛날 생각난다.
00:25:41인재사 얘기지만 우리 혜자 언니 완전 화상이었어, 그치?
00:25:44그러니까요.
00:25:45지 기분대로 방 분위기 취락 펴라.
00:25:48그러다가 서중이 걔 오고나서 좀 잠잠해진 거 아냐.
00:25:52근데 종이 걔는 어디서 뭐하고...
00:26:01어디서건 잘 지내고 있을 거예요, 종이는.
00:26:06잘 지날 거야.
00:26:08야, 야, 음료수 내놨는데 왜 안 마시고 있어?
00:26:10얼른 마셔, 마셔, 마셔.
00:26:11제가 마실게요.
00:26:15자, 국 갖고 가라.
00:26:17에이, 유우미야.
00:26:18에이, 이만.
00:26:19자, 국 갖고 가라.
00:26:21에이, 유우미야.
00:26:22에이, 이만.
00:26:23자, 국 갖고 가라.
00:26:27에이, 유우미야.
00:26:29에이, 이만.
00:26:31네, 이만.
00:26:34자, 국 갖고 가라!
00:26:36에이, 유미야!
00:26:42에이, 그만.
00:26:46대박이에요, 조심해!
00:27:04밥 먹자.
00:27:10잘 먹겠습니다.
00:27:18야, 니네 오늘 바로 출근해야 되니?
00:27:21응.
00:27:22아유, 진짜.
00:27:24이따 저 배추도 오고 호출이하고 나하고 겉절해야 되는데.
00:27:28오늘 우리 수진이 등원시킬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00:27:32마나나, 저요.
00:27:34제가 수진을 덧봐줄게요.
00:27:36아이고, 웬일이야.
00:27:38한 살 더 먹더냐는 그냥 우리 영미가 철이다나? 어?
00:27:42그럼요.
00:27:43저도 이제 중학생 언니거든요.
00:27:52가야겠다.
00:27:54침침하다.
00:27:56우리 영미야.
00:27:58응.
00:28:00응.
00:28:01응.
00:28:02야, 요즘 또 뭐지?
00:28:04응?
00:28:05로즈 데이, 하하.
00:28:06별의별 데이가 다 있다.
00:28:08응?
00:28:09발렌타인데이에, 화이트데이에.
00:28:10이것도 뭔 사랑 고백하는 날인가 보다?
00:28:13다 상술이지 뭐.
00:28:15그러고 보면 사람들 참, 이런데 머리를 차 있어.
00:28:18아이, 저, 니도 요참에 저 마음이나 한 번 전해보든가, 어, 제필이 형한테.
00:28:26저, 저 비누로 만든 장미 저것도 솔찬히 예쁘고만, 응?
00:28:33아, 제필이 형 무슨 갑자기 또 얘기가 글렀죠?
00:28:37아니, 너희들 사이가 원체 애매하잖냐, 어?
00:28:40아니, 우리 전방 애기들도 오늘 넣어서 막 싸워.
00:28:44사귀네, 안 사귀네.
00:28:46애인이네, 아니네.
00:28:48아니, 내가 봐도 너희들 사이에 그냥 친구 사이는 다 아니야.
00:28:52니 솔직히 얘기해 봐, 어?
00:28:54제필이 좋아, 안 좋아?
00:28:55좋아하잖아.
00:28:57아, 출근 시간 늦어, 빨리 와.
00:28:59아이, 저, 옛날 일은 옛날 일이고 같이 한 세월이 얼마인데 빨리 점성을 싸우고.
00:29:04어, 속였다.
00:29:05가자.
00:29:06아, 여기, 여기.
00:29:11에이.
00:29:23아니, 아니 도대체 부자들은 왜 이렇게 언덕에다가 다 집을 짓는 거야, 어?
00:29:29아니, 지들은 기사차 타고 다니니까 안 힘들겠지.
00:29:35어휴, 나는 다시 부자가 돼도 꼭 형제에다가 집을 지을 거야.
00:29:43어휴, 형제.
00:29:45어휴, 나 왔다.
00:29:47으휴.
00:29:51누구세요?
00:29:57네, 유다나에서 나왔습니다.
00:30:07어머.
00:30:08어머, 사모님.
00:30:09고세 기미가 생기셨네.
00:30:11아니, 저희 신제품 바르고 쏙 들어갔었는데.
00:30:14그래?
00:30:15남편 따라 하와이 출장이다 뭐다 좀 따라다녔더니.
00:30:19볕이 셌나?
00:30:21아, 어쩐지.
00:30:23아, 저기 마침 저희 회사에서 기미 크림이 새로 나왔는데 저게 기능이 진짜 끝내주거든요.
00:30:30그 탤런트 정보라 씨 아시죠?
00:30:33그럼 나이가 50줄인데 저거 바르고 기미가 아주 쏙 들어갔잖아요.
00:30:37그래.
00:30:39하긴 요새 유난히 깨끗해 보이긴 하더라, 그이가.
00:30:43그쵸.
00:30:44아, 알아보셨구나.
00:30:45역시 눈썰미.
00:30:47근데 저게 기미 관리만 되는 게 아니라.
00:30:50참, 재필이가 본가가 끝났지.
00:30:53지금 인턴인가?
00:30:54네, 그쵸.
00:30:56아휴, 시간이 참 썬살같이 가요.
00:30:59그만큼 우리 노화도 진행된다는 얘기거든요.
00:31:02그래서 관리가 필요한 건데 저 기미 크림이.
00:31:05아휴,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야.
00:31:07재필이가 의대에 합격을 해서.
00:31:09아니, 진짜 기분 빠지지.
00:31:11손에 물 한 방울 안 붙인 백화점 사모님이 발품 팔아가면.
00:31:15아휴, 딱해.
00:31:17아휴, 다 팔자죠, 뭐.
00:31:21아휴, 그런데 정 그렇게 딱하시면 저 기미 크림을 좀.
00:31:27자기야, 나 전화기 중.
00:31:29아, 네, 네.
00:31:31아휴.
00:31:37유키야.
00:31:39여보세요.
00:31:41어, 현아.
00:31:42엄마야, 어.
00:31:43별일 없지.
00:31:45뭐, 진짜?
00:31:47이번 주말에 귀국한다고?
00:31:49어머머, 세상에.
00:31:51아휴, 말해 뭐해.
00:31:53엄마야, 너무 좋지.
00:31:55어, 잠깐만.
00:31:56어, 네 방 도배도 해야 되고 침대도 새로 들여놔야 되는데.
00:32:00어.
00:32:01어, 알았어, 알았어.
00:32:03아휴, 알았다니까.
00:32:05엄마가 알아서 해.
00:32:07어.
00:32:08그래, 다시 전화해.
00:32:10네?
00:32:11아드님이 귀국을 하신대요?
00:32:13어.
00:32:14뭐,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네.
00:32:16아휴,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도배랑 다 해 놓을걸.
00:32:19아휴, 색깔을 뭘로 해야 돼?
00:32:21아니, 저기 사원님.
00:32:23아니, 저기 기미 크림은.
00:32:25기미, 기미.
00:32:28아휴.
00:32:33이게 어디서 눈 깔아임에 빡지고.
00:32:35네 얼른 눈 안 깔아?
00:32:37내가 왜 눈을 깔아.
00:32:40엄마가 만들어준 이쁜 눈을.
00:32:42깔려는 네가 깔아.
00:32:45하아.
00:32:46이건 진짜 미친년이네.
00:32:49야.
00:32:50뭘 믿고 이렇게 까부냐?
00:32:52네가 어제 우리 애들 작업도 깽판쳤다며.
00:32:55작업은 개뿔.
00:32:57야.
00:32:58아무리 날라리라도 기본 풍경은 좀 지키자.
00:33:01쪽팔리게 삥이 뭐냐 삥이.
00:33:03날라리 망신 니들이 다 시키고 다니는 거 알지?
00:33:06뭐?
00:33:07이년이 뚫린 힘이라고 네 막내 뵀지?
00:33:09어?
00:33:10뭐?
00:33:11치게?
00:33:12그럼 말보다 행동이 더 빨라야지.
00:33:15야.
00:33:16야.
00:33:17야.
00:33:18야.
00:33:19야.
00:33:20야.
00:33:21야.
00:33:22야.
00:33:23야.
00:33:24야.
00:33:25야.
00:33:26야.
00:33:27야.
00:33:28야.
00:33:29야.
00:33:30야.
00:33:31야.
00:33:32야.
00:33:33야.
00:33:34야.
00:33:35야.
00:33:36야.
00:33:37야.
00:33:38야.
00:33:39야.
00:33:40야.
00:33:41야.
00:33:42야.
00:33:43야.
00:33:44야.
00:33:45야.
00:33:46야.
00:33:47야.
00:33:48야.
00:33:49야.
00:33:50야.
00:33:51야.
00:33:52야.
00:33:53야.
00:33:54야.
00:33:55야.
00:33:56야.
00:33:57야.
00:33:58야.
00:33:59야.
00:34:00야.
00:34:01야.
00:34:02아, 그것들이 나쁜 년대이란 말이야.
00:34:04약한 애들한테 막 삥을.
00:34:07고운 말.
00:34:08아, 나쁜 년대한테 어떻게 고운 말을 했어?
00:34:11맨날 잔소리 안 했어.
00:34:13야, 집 쫄딱 망하고 아빠는 쓰러져 병원에서 살고
00:34:17이 정도 환경 변하면 더 얻나가도 할 말 없는 거거든?
00:34:22야, 같이 가자고! 고영배!
00:34:25그래가지고 내가 끌어안다가 거기서 물음이 변해왔습니다.
00:34:29야, 너 진짜 내 말 좀 들어보라고.
00:34:32야, 한참이.
00:34:33너 왜 집으로 안 가고 이리 와?
00:34:35집에 가봤자 아무도 없는데 뭐.
00:34:38영배 옆에서 숙제할 거야.
00:34:39아잇, 뭐해.
00:34:40야!
00:34:41너 영배 공부 방해하지 마!
00:34:43어?
00:34:44됐어, 됐어.
00:34:44아이고, 그렇지.
00:34:45옆에서 쫑알쫑알 거리지 말해 봐, 아직.
00:34:47아유, 기집애.
00:34:49저 누구 닮았을 게 쫑알쫑알 마름하는지 몰라.
00:34:52아무튼 간에.
00:34:54내가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00:34:55아니, 그거 뭐 대리석에 앉아가지고.
00:34:56어, 맞다.
00:34:57아니, 그래가지고 내가 막 마사지를 하는데 막 살든 말든.
00:35:01아니, 희망이나 주지 말든가.
00:35:03어?
00:35:03누구나 아들 없냐고.
00:35:05마사지 받다 말고 하면 쭉쭉쭉 올라가가지고.
00:35:07아유, 지금 재수없는 여편에 아주 그냥 유난 유난.
00:35:11말로만 나 위하네, 어쩌네.
00:35:13에휴.
00:35:14야, 그래가지고.
00:35:15정현이는 언제 온대?
00:35:17주말에 온대나 모레나.
00:35:19영식이가 내년이나 대학 온다고 그랬는데.
00:35:22갑자기 들어오나 보네.
00:35:24그래도 나라도 야, 좋긴 하겠다.
00:35:26그 집아 배아들이잖아, 딸랑 하나.
00:35:30뭐야, 언니?
00:35:32지금 내 편 안 들고 그 사모 편 드는 거야?
00:35:34영식이 친구네라고?
00:35:36네 편, 내 편이 어딨냐, 이 엔병을.
00:35:39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00:35:40아니, 있지.
00:35:41왜 없어?
00:35:42나 망하고 나서 나 피해자 생긴 거 언니도 알지?
00:35:46나 막 사소한 거에 막 섭섭해.
00:35:50빨리.
00:35:51내 편 들어줘, 빨리.
00:35:53아니, 빨리 내 편 들어줘, 빨리.
00:35:55아유, 그래, 맞아.
00:35:57있는 사람이 아주 더해.
00:35:59어?
00:36:00아니, 그거 하나 사줘봤자 지들한테는 세 발의 피인데.
00:36:03아유, 그거 사주고 나서 지 아들 챙길 일이지.
00:36:06아유, 정말 망할 놈이 옆에 있는 애야.
00:36:08가다가 그냥 딱 확 자판에 버려놔야 해.
00:36:13야, 됐냐?
00:36:16됐어, 됐어.
00:36:18아유, 내가 알년이 죽어, 알년이 죽어.
00:36:21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져가지고 너랑 언니 동생을 먹고.
00:36:25아이고, 지겹다, 지겨워 아주.
00:36:28근데 가만 보면 인연이라는 게 참 희한해.
00:36:34아니, 그 집 정연이가 영식이한테 소개를 해줘가지고 영식이가 우리 재필이 과외를 하고.
00:36:40또 그 덕에 우리 재필이가 의대에 들어가.
00:36:43언니, 걔가 있지?
00:36:45의사가 은근히 체질이다?
00:36:47선배님.
00:36:57선배님들.
00:36:58아니, 또 왜, 왜 오버야.
00:37:02뭐 하늘한테 무너졌어?
00:37:04아니, 환자가 무더기로 들이닥쳤어?
00:37:06그게 아니라요, 그...
00:37:09이번 주에 있는 그 의대인의 밤.
00:37:12어.
00:37:13그거 버튼 없으면 벌금 폭탄이라는데 진짜예요?
00:37:16아, 장인 선배가 또 폭주하는구만.
00:37:18원래는 벌금까지는 없었는데, 그렇지?
00:37:20그러게 말인가.
00:37:21아, 나 지금 큰일 났네.
00:37:23나 이번 달에 빵빨하고 벌금 날 때 없는데.
00:37:26고생해라.
00:37:27네.
00:37:28먹어 얼른.
00:37:32먹어.
00:37:42야, 먹어.
00:37:48야, 안재필.
00:37:50너 그 친구 있잖아.
00:37:52누구?
00:37:53왜, 너네 아버지 머리 해주러 오는 그 친구.
00:37:57그냥 친구 맞지?
00:38:01다리 좀 놔봐.
00:38:03그 친구 딱 내 스타일이던데.
00:38:06아, 잘되면 내가 크게 한턱 쏠게.
00:38:09되지 말고 소.
00:38:10소 어때?
00:38:12안 돼.
00:38:14호랑이 고기를 써도 안 돼.
00:38:16왜, 왜 안 돼?
00:38:18네 여자친구는 아니라며.
00:38:23야,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이유를 말하라고.
00:38:30아무튼 안 돼.
00:38:35싫어, 내가.
00:38:40아니, 괜히 불편해지게.
00:39:05불편해지게.
00:39:20정의 자리요, 정의 자리요.
00:39:22며칠 남지 않은 로즈데이.
00:39:25이번엔 저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00:39:28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곡 띄웁니다.
00:39:31하신 홍재동의 신정희님.
00:39:34네, 신청곡 들려드리겠습니다.
00:39:37김승진의 수잔.
00:39:47아따, 기가 막힌다이.
00:39:48아니, 솔직히 사람 모아져서 저런 소리가 나올까?
00:39:53아, 앗!
00:39:55아, 조심해요.
00:39:56이럴 때 머리끝에 다 타보는 것이요.
00:39:59아휴, 그래서 연습은 가발로 하라니까.
00:40:02간다이 쪼그라들지, 스림.
00:40:04아니, 가발이랑 이모는 다른 게.
00:40:06야, 그리고 내가 어?
00:40:08이 모델료로 풀빵 사두냐?
00:40:10어?
00:40:11아이, 얌전하게 좀 있어봐.
00:40:12자발 떨지 말고.
00:40:16나왔어.
00:40:17어, 안녕?
00:40:18아니, 시험지?
00:40:19뭐죠?
00:40:20탄내가...
00:40:24아, 거봐요.
00:40:25머리 다 타버렸잖아.
00:40:27아, 못 살아.
00:40:28안 탔지, 진짜.
00:40:29아니야, 안 탔어.
00:40:30안 탔어.
00:40:31하나도.
00:40:32하나도 안 탔어, 봐봐.
00:40:33어?
00:40:34냄새만 타봐, 안 탔어.
00:40:35마리아, 안 또한 애도.
00:40:36호, 이뻐.
00:40:37호가 찐지, 냄새가?
00:40:38아니, 진짜 안 탔어.
00:40:40어, 내가 받을게.
00:40:42잘 좀 말아봐요.
00:40:43진짜로요.
00:40:44여보세요?
00:40:45어, 지필아.
00:40:49어, 퇴근을 했네?
00:40:51뭐 아직 안 했나, 좀 이따 갈까 그랬는데.
00:40:54아, 방금 왔어.
00:40:56근데 웬일이야, 이 시간에?
00:40:58한참 바쁠 때 아니야?
00:40:59아이, 바빴지.
00:41:01엄청 바빴다.
00:41:02공세 한 장 사고 때문에.
00:41:04이제 뭐 한숨 돌리고 있는 중.
00:41:07엄청 피곤하겠다, 야.
00:41:10저기...
00:41:11이번 주 일요일에 시간 돼?
00:41:14어, 둘째 주 일요일에는 미용실 휴무잖아.
00:41:18왜?
00:41:19아니, 뭐 별거는 아닌데.
00:41:21그...
00:41:22의대인의 밤이라고 뭐 해마다 하는 행사가 있는데.
00:41:25근데 뭐...
00:41:27파트너를 안 데려오면 벌금이라서.
00:41:32뭐 혹시 같이 가줄 수 있나?
00:41:36해서.
00:41:37파트너?
00:41:39아니, 나는 괜찮긴 한데...
00:41:49진짜 괜찮아?
00:41:51내가 가도?
00:41:56아, 알았어.
00:41:58그럼 가지.
00:41:59어, 어.
00:42:00알아, 알아.
00:42:01그 호텔.
00:42:02어.
00:42:03입구에서 봐.
00:42:04어.
00:42:05그래, 그래.
00:42:06어.
00:42:07파트너.
00:42:08뭔 파트너.
00:42:09어?
00:42:10제프리가 너는 거.
00:42:11무슨 파트너, 이리.
00:42:12빨리 얘기 좀 해 봐.
00:42:14아, 답답이요.
00:42:15술랑오래 새끼 새끼야.
00:42:16그...
00:42:17의대인의 밤인가 뭔가 하는 행사에 그...
00:42:20파트너 없이 가면 벌금 낸다고 같이 좀 가다요.
00:42:23어?
00:42:24나 버렸다, 나 버렸어.
00:42:25어?
00:42:26시범, 제프리가 벌금 담새니한테 전화를 할 거냐?
00:42:28이것은 필시 고백이여.
00:42:30걔가 마음을 그냥...
00:42:32딱 정한겨.
00:42:33고백이여.
00:42:34틀림없어.
00:42:35고백이여.
00:42:36정신 똑바로 줄이고 줄이고.
00:42:37어?
00:42:38이분이 타이밍이에요.
00:42:39아, 절대로 놓치면 안 된다고요.
00:42:40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00:42:42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00:42:43무슨 타이밍이야, 호들.
00:42:45야, 야, 야.
00:42:46고령래.
00:42:47시범.
00:42:48호들갑 안 떨게 생겼냐?
00:42:49응?
00:42:50아, 질러요, 제발.
00:42:51아, 이분이 질러니까.
00:42:52지혜, 이분이.
00:42:53지혜, 이분이.
00:42:54바보야.
00:42:55지혜, 이분이.
00:42:56자, 이분이.
00:42:57그만.
00:42:58그만해, 어?
00:43:00아니, 나는.
00:43:01우리는 그냥 둘이 너무 잘 어울린 게.
00:43:05응, 옆에서 보기 안타까워가지고 저희 집.
00:43:07알아.
00:43:08아는데 내 연예 내가 알아서 할게.
00:43:11그러니까.
00:43:12쉿, 조용.
00:43:22당연히 괜찮지.
00:43:32너라서 부탁하는 건데.
00:43:36너라서.
00:43:41너라서.
00:43:47무슨 뜻일까?
00:43:55내가 편해서?
00:43:58각별해서?
00:44:01그것도 아니면 내가, 내가 좋아서?
00:44:07내 마음속에.
00:44:09어둠이 내리며.
00:44:13어느새 저 밖은 별만이 가득한.
00:44:17아, 차장님이 잠시만.
00:44:19잠시만.
00:44:20잠시만요.
00:44:21잠시만요.
00:44:22장미꽃.
00:44:23장미꽃 하나 받으세요.
00:44:25선물령으로.
00:44:26주황색이요.
00:44:28네.
00:44:30다이사가니도.
00:44:32우리의 가을은 주황색이야.
00:44:34우리의 은혜관
00:44:35자세히 말기 떄며.
00:44:37아, 다이사.
00:44:38어, 다이사.
00:44:39하하하.
00:44:40아, 다이사.
00:44:41고맙다.
00:44:42우리의 보도가 지금.
00:44:44우리의 보도가.
00:44:46무슨 일이나 한 곳이 있는 우리의 도가.
00:44:49우리의 보도가.
00:44:51우리의 보도가.
00:44:52우리의 보도가.
00:44:53우리는 주황색이 많아.
00:44:55우리의 보도.
00:44:56우리의 보도가.
00:44:57하이, 정계사님.
00:45:01잘 지냈어요?
00:45:07좀 아까 차 탔어요, 어머니.
00:45:09오, 그래.
00:45:10많이 피곤하지.
00:45:12조심해서 천천히, 얼른 얼른 와.
00:45:14응?
00:45:15아, 한국말은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가?
00:45:17조심해서 천천히 얼른 얼른 가는 건 어떻게 가야 되는 건지 모르겠네.
00:45:22아, 저 어디 좀 들렸다 갈게요, 어머니.
00:45:25보고 싶어도 좀만 기다려주세요.
00:45:28피고인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증인 장현희는 사건 범행 발생 시각에 피고인과 함께 있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증인 장현희의 증언만으로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00:45:41반면 피해자이자 목격자인 김영수의 증언은 경찰관에게 진술한 이후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됩니다.
00:45:48이러한 여러 사정을 고려해 볼 때 김영수의 진술은 신빙성이 높고 피고인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할 것입니다.
00:45:57결국 피고인의 공소 사실은 법관으로 하여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실한 증명력을 가진 증거에 의하여 증명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00:46:07이상과 같은 이유로 다음과 같이 판결합니다. 주문, 피고인을 벌금 200만 원에 처한다.
00:46:14자, 호령식 연수생. 왜 피고인을 유죄로 판결했는지 이유를 좀 더 설명해 볼까?
00:46:29형사소송법 제 307조 증거 재판주의에 따르면 범죄 사실의 인정은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 정도의 증명이 필요한데 이번 사건은 변호인 측 증인이 피고인의 알리바이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는 반면 검사 측 증인인 피해자의 증언이 매우 신빙성이 높아서 증명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00:46:51자, 증언은 불안한 증거 방법의 하나이긴 하지만 이 사건처럼 법관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언의 신빙성에 확신이 든다면 판결의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00:47:11잘했네, 고령식 연수생.
00:47:16아주 열변을 토하더라, 오늘따라.
00:47:19배고프시겠어.
00:47:20가자, 내가 밥 사줄게.
00:47:22아니야, 할 거 남았어. 너 가서 먹어.
00:47:24좀 먹자.
00:47:25내가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사준다는데 얘는 맨날.
00:47:28이제 막 존심 사갈라 그러네, 진짜.
00:47:30고령식!
00:47:32예비판사님?
00:47:34야, 뭐야, 너?
00:47:35나야, 뭐긴.
00:47:37이리 와.
00:47:39아...
00:47:41아, 걸리는다.
00:47:43아이, 자식이야.
00:47:44안녕하세요.
00:47:45아, 진짜.
00:47:50언제 귀국한 거야?
00:47:51편집 때도 아무 얘기 없다니.
00:47:53오늘.
00:47:54야, 미리 얘기하면 그 서프라이즈가 아니지, 인마.
00:47:58아, 예비판사님한테 욕하면 잡혀가나?
00:48:01아유, 무서워라.
00:48:03오바는 여전하네.
00:48:05아예 들어온 거야?
00:48:07아, 다 버티기도 그렇고 아버지도 열내해 지시고.
00:48:11물려받아야 될 것 같아, 회사.
00:48:13그래, 어차피 그렇게 될 걸 뭐.
00:48:15잘 생각했어.
00:48:20근데 넌 왜 연애를 안 하냐?
00:48:23분위기 보니까 아까 그 지적인 여성분도 그대한테 쬐끔 마음이 있어 보이던데, 어?
00:48:29마음에 담아둔 여자라도 있어?
00:48:34어.
00:48:35없어 그런 거.
00:48:37돈 벌어 애들 공부시키고 어머니 짐 덜어주기도 바빠 나.
00:48:40아, 어머니.
00:48:42안녕하시지?
00:48:44미국에 있는 동안 제일 생각나는 게 어머니 된장찌개였거든.
00:48:48영배, 영미도 많이 컸겠다.
00:48:51아, 참.
00:48:52영래.
00:48:53영래는 잘 지내고?
00:49:18영래.
00:49:23감사합니다.
00:49:31안녕.
00:49:36나, 나 왔어?
00:49:47누구세요?
00:49:57저 아세요?
00:49:59야, 하지 마.
00:50:01나 안 그래도 부끄럽고 어색해서 지구멍이라도 숨고 싶단 말이야.
00:50:06그러니까 누구예요?
00:50:07아, 진짜.
00:50:09알았어.
00:50:10아니, 너무 다른 사람이 나타나니까 나도 놀래가지고.
00:50:14그렇게 어색해?
00:50:15화장 너무 진하지 좀 지울까?
00:50:17응, 응.
00:50:18아니, 괜찮은데 왜.
00:50:19아, 아니야, 아니야.
00:50:20지우자 안 되겠지.
00:50:21아이, 괜찮다니까.
00:50:26예뻐.
00:50:27진짜로.
00:50:28빈말을.
00:50:30음.
00:50:31그럼 저기 들어가보실까요?
00:50:33아, 차장님.
00:50:34됐어.
00:50:35가자.
00:50:36가자.
00:50:52왜, 왜.
00:50:53어디 앉아?
00:50:54어디 앉아?
00:50:55아, 아니.
00:50:56긴장을 해서 그런가 간만에 좀 멀미를 하네.
00:51:00어떡하냐?
00:51:01저기 약국 가서 약 좀 사고 가네가?
00:51:03아, 아니야.
00:51:04그 정도까지.
00:51:05조금 있으면 괜찮아질 거야.
00:51:07가자.
00:51:09여기.
00:51:28영래야?
00:51:29영래야.
00:51:31아, 아, 아가씨.
00:51:41저기, 저, 저기.
00:51:43누구세요?
00:51:45죄송합니다.
00:51:46제가 사람을 잘못 봤네요.
00:51:52왜 그랬는데?
00:51:56무슨 일이야?
00:51:58괜찮아?
00:52:19봐봐.
00:52:20붓기 전에 냉찜질 먼저 하자.
00:52:23얼음이야?
00:52:24우선우스 이거?
00:52:26급한데 어떻게 해?
00:52:27기념식 얼음 종합상 깨서 가져왔지.
00:52:30어?
00:52:31야.
00:52:32농담이야.
00:52:34여기 호텔 레스토랑 얘기하고서 얻어왔지.
00:52:37아, 진짜.
00:52:43차가...
00:52:47차갑다.
00:52:52아, 벌써 부은 것 같은데.
00:52:56걷기 힘들겠다.
00:52:59아니, 대체 뭘 봤길래 그렇게 뭐야?
00:53:01홀린 사람처럼 뛰어간 거야?
00:53:02뭐, 뭐, 저, 연예인이라도 봤어?
00:53:09자고 일어났는데도 부어있으면 내일 병원으로 와.
00:53:12엑스레이 찍어보게.
00:53:14응.
00:53:19안 되겠다.
00:53:21가자, 집에.
00:53:22내가 데려다줄게.
00:53:23야, 아니야, 아니야.
00:53:24너 빨리 들어가 봐.
00:53:25나 택시 타고 가면 돼.
00:53:26혼자 갈 수 있어.
00:53:27됐어.
00:53:28내가 마음이 안 편해서 그래.
00:53:30안 그래도 이딴 행사는 부활하나 싶었는데.
00:53:32그냥 선배들한테 좀 찍히고 벌금 좀 내지, 뭐.
00:53:36어?
00:53:46아...
00:53:47전...
00:53:51아이고, 천천히 먹어라.
00:53:56체하겄다.
00:53:57밥 더 줄 테니까, 어?
00:53:59밥 많아.
00:54:00산 거치 쌓였어, 저기.
00:54:02네, 어머니.
00:54:03너무 그립던 맛이라 저 지금 여기 눈물 찌금난 거 보이시죠?
00:54:06아...
00:54:07아니다.
00:54:08아니, 그러지 말고 어머니.
00:54:09한인타운에 식당 하나 차리실래요?
00:54:10제가 투자할게요.
00:54:11어머니 사장, 저는 고문.
00:54:13야, 이 마신 분이고 100%의 성공인데.
00:54:16아...
00:54:17더해졌네, 너스레가.
00:54:18바다를 먹어서 그런가?
00:54:20아...
00:54:21왜 예전에는 혓바닥에 참기름 발랐냐 그러셨는데 어머니 응용력...
00:54:25알았으니까 그만하고 마저 먹지.
00:54:28집은 안 갈 거야?
00:54:29맞아.
00:54:30아,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우리 집보다 니네 집이 더 좋은 것 같아.
00:54:33왜일까?
00:54:34왜긴 왜야, 밥 때문이지.
00:54:36맞아, 밥이야.
00:54:38난 우리 어머니 밥이 너무 좋아.
00:54:41많이 드셔요.
00:54:44구수하니 먹을만할게요.
00:54:47고판사님도요?
00:54:49판사 아니고 아직 연수생.
00:54:52아, 연수생이라보나.
00:54:54뭐 판사 될 사람인데 그게 그거지.
00:54:58그럼요.
00:54:59어머니 진짜 훌륭하세요.
00:55:01오늘 영식이 고시패스는 다 어머니 덕인 거에 하늘이 알고 제가 알고.
00:55:06야, 너도 알지?
00:55:07너 이거 모르면 진짜 인간 아니다.
00:55:09아니까 진정하고 얼른 식사하시죠.
00:55:11네.
00:55:13네, 은혜가 언제 와?
00:55:15태근이 늦나?
00:55:17은혜가 오늘 휴문디 데이트 가시오.
00:55:22데이트?
00:55:23무슨 데이트요?
00:55:27야, 됐어.
00:55:41나 이제 살살 들어가는데 지금이라도 얼른 가봐.
00:55:45그럴 거면 같이 내려겠니?
00:55:55응.
00:55:56어.
00:56:06자.
00:56:07뭐야?
00:56:08그 발로 들어가면 도로 부어.
00:56:09얼른.
00:56:10야, 됐어.
00:56:11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00:56:13그리고 나 무거워.
00:56:15무거워.
00:56:16맞자지.
00:56:17버티지 말고.
00:56:18얼른.
00:56:20무리하면 안 된다고요.
00:56:22나 의사거든.
00:56:28아이고, 다리야.
00:56:30벌 세우고 싶은 거 아니면 빨리.
00:56:33너...
00:56:34너 진짜 후회하지 마라.
00:56:36나...
00:56:37나 엎인다.
00:56:38어?
00:56:39경고했다.
00:56:41무섭네.
00:56:43나 엎인다.
00:56:45응, 준비됐어.
00:56:50나 엎인다.
00:57:02아이고.
00:57:06이게 깃털이야, 사람이야.
00:57:10너 좀 밥 좀 더 먹어라 좀, 응?
00:57:13이래가지고 하루 종일 어떻게 서 있냐.
00:57:17말은 그렇게 하면 좀 꾹꾹대는 것 같다.
00:57:21내가?
00:57:22아닌데?
00:57:23나 하나도 아닌데?
00:57:26야, 야.
00:57:27너, 너 맞아.
00:57:29하지 마.
00:57:30봤어?
00:57:34야, 아이고.
00:57:36아우.
00:57:37야.
00:57:38아우, 선생님.
00:57:40살려주세요.
00:57:42아유, 괜찮아?
00:57:46고마워, 한지필.
00:57:49난 너 덕분에 편하게 하는데 너 어떻게 해.
00:57:52너 진짜 제대로 선배들한테 찍힌 거 아니야?
00:57:55아이, 몰라.
00:57:56그냥 찍히지, 뭐.
00:57:59나 저기 바나나 출신이잖아.
00:58:02기억 안 나?
00:58:03기억나지.
00:58:04어?
00:58:05고3 때 뭐 미팅 나간 거 불쩍 다 온 거지, 뭐.
00:58:08그러니까.
00:58:09들어가, 물론.
00:58:10저기 자기 전에 이거 냉찜실 한 번 더 하는 거 잊지 말고.
00:58:14어, 영래야.
00:58:29정현 오빠?
00:58:31야, 우리 못난이 왜 이렇게 예뻐졌어?
00:58:33이렇게 예뻐지면 불안한데.
00:58:36아, 나는 영래가 못난이 게 맘 편하고 더 좋은데.
00:58:39아이.
00:58:40오빠, 한국에 언제 왔어요?
00:58:43나 왔단 얘기 못 들었는데.
00:58:45오늘?
00:58:46오자마자 어머니 된장찌개 생각나죠?
00:58:50야, 재필이.
00:58:52너도 오랜만이다.
00:58:54야, 제법 의사 선생님 티가 나는데?
00:58:59잘 지내셨어요?
00:59:00어.
00:59:01이렇게 뵈니까 저도 진짜 반가운데요.
00:59:03어...
00:59:07한 병 더 주세요.
00:59:20네.
00:59:24아까 영래 친구 말 들으니까 둘이 의대인의 밤에 갔었다며?
00:59:28아직 여자친구 없나 보네?
00:59:29영래 데리고 간 거 보면?
00:59:31아, 네.
00:59:34그런데 데려갔으면 잘 좀 케어하지.
00:59:38애를 왜 발목을 삐끗하게 해?
00:59:41야, 그게 왜 쟤 피리 탓이야?
00:59:43자기가 덤벙거려 그랬지.
00:59:45하긴 우리 영래가 또 그게 매력이지.
00:59:49아유, 은근 민틈 있어, 어?
00:59:59아, 우리 영래 보고 싶었는데 너무 짧게 봤어.
01:00:02지금이라도 와서 다시 데려올까?
01:00:04이번에는 내가 없지 뭐, 까짓 거.
01:00:07지금 술 마시면 안 돼요.
01:00:09염증 수치 올라서.
01:00:11그래?
01:00:13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또 할 말이 없어지지.
01:00:18어...
01:00:35고맙다.
01:00:36맛있게 되십시오.
01:00:41여기 한 병 더 주세요.
01:00:42네.
01:00:47여기 그냥 두 병을 주세요.
01:00:52네.
01:00:53어이.
01:00:58어이.
01:01:03어이.
01:01:06어이.
01:01:07어이.
01:01:08어이.
01:01:09어이.
01:01:10어이.
01:01:25어이.
01:01:28으아...
01:01:31아, 이 자식 그러니까 덤벨 걸 덤벼 하지 말이야, 응?
01:02:01아, 이 자식은 뭐지?
01:02:20It's ok conditions,
01:02:28일어나는 extent
01:02:29Lay?
01:02:31Let's go for it!
01:02:50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오늘도 단골 사연이 하나 도착해 있네요
01:03:10우리 밤 그대 식구들도 항상 응원하는 분이시죠
01:03:13도당동 K형 사연 읽어보겠습니다
01:03:16오늘 발렌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 말고 로즈데이라는 것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01:03:23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와 함께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라는데
01:03:282월 발렌타인데이에 못 낸 용기를 이번에 한번 내볼까 해요
01:03:33그 친구가 멀어지고 어색해지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01:03:37오랜 시간 묻어뒀던 제 마음을 이제 더는 외면하지 않으려고요라며
01:03:43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신청해 주셨어요
01:03:48아 이분 결과 너무 궁금한데요
01:03:51지금쯤 고백에 성공하셨으면 이 방송을 못 듣고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01:03:57부디 그렇게 되셨길 바라면서 음악 듣고 오겠습니다
01:04:01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01:04:04결국 오늘도 제 고백은 타이밍을 못 맞춰 실패로
01:04:23배로
01:04:35뭐야?
01:04:36이분들 왜 이래?
01:04:37뭐가 어떻게 된 거야?
01:04:39몰라
01:04:40나 진짜 이 취객들 양쪽 어깨에 들쳐 매고 오너라 죽는 줄 알았네
01:04:44아유 상대리 진짜
01:04:46뭐야 여기 어디야 너무 어둡다
01:04:51웃겨붙네
01:04:54역시 사람은 술을 이겨봐야 되는 거지
01:04:58쉬운 게 유학 갔다 온 놈이나 의사 놈이나 다
01:05:02그놈이 그놈이네 안그냐?
01:05:04아 그니까요
01:05:06나 이 오빠 참말로 멋있게 봤는디
01:05:08쭈욱게 거시기 하네요
01:05:10이
01:05:12아유 씨
01:05:14뭐야
01:05:16이봐
01:05:17아유
01:05:18올라
01:05:20뭐 뭐 뭐 뭐
01:05:26아유
01:05:28아유
01:05:29아유
01:05:30아유
01:05:31아유
01:05:33아유
01:05:34아유
01:05:35아유
01:05:36아유
01:05:37아유
01:05:38야 지났다
01:05:39놈틀봐
01:05:40아
01:05:43아저씨들 누구야?
01:05:45왜 우리 집에서 잡고 있어?
01:05:47아유
01:05:48그러게 아니라 왜 여기서
01:05:50아
01:05:51안녕
01:05:52얘들아
01:05:53엄마가 내려와서 식사하시래요
01:05:56두 분 다
01:05:58야 너 해장하래
01:06:00아유
01:06:03아유
01:06:30아, 황태희 형, 역시 우리 어머니.
01:06:36자, 잘 먹겠습니다.
01:06:50자, 밥 먹자.
01:06:52잘 먹겠습니다.
01:06:58술이 아주 사람을 마셨구만.
01:07:04아주 마셨어.
01:07:06속쓰리고 민망해 죽겄지?
01:07:10아가리가 광주리만 해도 할 말도 없고.
01:07:12그러니까요.
01:07:14오랜만에 마실 소주라.
01:07:16술이 엄청 달아서.
01:07:18죄송합니다.
01:07:20됐으니까 해장들하고 얼른 가.
01:07:24재필이는 너 병원에 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야?
01:07:26오늘 좀 그래도 여유가 있어요.
01:07:28어제 행사 때문에.
01:07:30출근 시간 조정해야죠.
01:07:32아니, 그러면 아예 여기서 점심, 저녁 다 얻어먹고 가려고?
01:07:36아니요, 아니요.
01:07:38그런 게 아니고.
01:07:40장조름이 무슨 일이야, 어머니?
01:07:42너무 맛있는데?
01:07:44병원야, 이거 먹어.
01:07:46응.
01:07:50야, 새끼야.
01:07:52야, 새끼야.
01:07:54너 어제 여기서 술 먹고 먹었다며?
01:07:56어머니, 안녕하세요.
01:08:00야, 새끼야.
01:08:02아, 저 시름 돋노.
01:08:12아, 한참 빌 너 진짜 골 때린다.
01:08:14아니, 너 평소에 그 술도 별로 안 하는 놈이야 어쩌다가?
01:08:18예, 그 정연이 형?
01:08:20그, 그 형이랑 술을 뱉을 떴다며?
01:08:22하, 왜 어만데서 순병을 발휘하시냐고.
01:08:25네가, 너답지 않게.
01:08:26아이, 조용히 하고 가자.
01:08:28진짜 짜증 나니까.
01:08:30어, 싫은데 내가 평생 두고두고 너 죽을 때까지 놀릴까?
01:08:32죽을 때까지 놀리니까 안 돼.
01:08:36야, 야, 야,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01:08:40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01:08:44너 저기 집에 들었다 한다 했지?
01:08:46큰 길을 세운다.
01:08:48응.
01:08:52아, 야, 너 저기 그...
01:08:54어제 의대 행사 했었다며
01:08:56너 근데 거기 영례될 것 같다고 호수이가...
01:09:00그냥...
01:09:02뭐, 뭐 무슨 오들갑이야?
01:09:04무슨 오들갑이겠냐, 어?
01:09:06너랑 영례랑 그...
01:09:08친구도 아닌 것이 연인도 아닌 것이...
01:09:12좀 M&M 관계니까, 어?
01:09:14그러니까 주변에서 다 오바인 거 아니야.
01:09:16아, 그럼 까놓고 네 속 많이 나면 들어보자.
01:09:20너한테 영례는 뭐...
01:09:22뭔데?
01:09:24응?
01:09:26야, 잠깐만, 나 이런 질문할 자격 있어?
01:09:28너 내 첫사랑이 영례였던 거 알지?
01:09:30뭐 모를 수가 있냐, 그거를?
01:09:31뭐 유난히 다 딸고 다녔는데...
01:09:32아니, 그러니까, 인마!
01:09:34그러니까 너희 진짜 속마음 뭔데, 어?
01:09:36뭐 영례는 뭐...
01:09:38저 친구다?
01:09:46아니...
01:09:48아니...
01:09:49아니...
01:09:50그치...
01:09:52아니!
01:09:53야, 너 밥...
01:09:54너, 너 밥은 아니라고 그랬어?
01:09:55그런데 영례는 뭐...
01:09:56너한테 뭐 어떤...
01:09:57어떤 밥이야?
01:09:58어!
01:09:59오!
01:10:00오!
01:10:01오!
01:10:02오!
01:10:03오!
01:10:04오!
01:10:05오!
01:10:06오!
01:10:07오!
01:10:08오!
01:10:09오!
01:10:10오!
01:10:11오!
01:10:12오!
01:10:13오!
01:10:14오!
01:10:15오!
01:10:16오!
01:10:17오!
01:10:18오!
01:10:19오!
01:10:20오!
01:10:21오!
01:10:22오!
01:10:23오!
01:10:24오!
01:10:25오!
01:10:26오!
01:10:27오!
01:10:28오늘 무슨 일 있어?
01:10:29궁진이가 왜 이래?
01:10:30오늘 우리 미용실에 엄청 귀한 VBF 오신대요.
01:10:33근데 그분만 오는 게 아니라 그 분 딸까지 온다고...
01:10:36원장님 오늘 엄청 옛날에...
01:10:37얘!
01:10:38화면 너 앞에 놓쳐야 돼!
01:10:40저한테 배우라니까!
01:10:41안녕하세요!
01:10:42고영래!
01:10:43뭐 하니?
01:10:44빨리 옷 갈게 나와 한 거 들고?
01:10:45최정부님.
01:10:46오늘 오프예요.
01:10:47아, 갓.
01:10:48예!
01:10:49그 포도 안 했다니까.
01:10:52역시 아침에는 달달한 커피가 최고다.
01:10:56나 안 오세요.
01:10:58하여간 우리 원장 도보 봐야.
01:11:00아니, VBIP가 뜨면 되지.
01:11:02저렇게 난 떨어야 돼.
01:11:03원래 욕심이 많지 않냐, 어?
01:11:05야, 그거 몰라?
01:11:07이 업계 대모 미셸 원장님 제자였는데 거기 배신 때리고 나가서 여기 오픈한 거잖아.
01:11:12단골 손님들 다 빼돌리고.
01:11:14아, 죽긴 했는데.
01:11:16아니, 근데 오늘 온다는 그 VBIP는 대체 누군데?
01:11:20잘은 모르겠는데.
01:11:22대양그룹인가 회장님이랑 거기 외동딸이라고 하던데?
01:11:26어?
01:11:27그렇다.
01:11:29시작!
01:11:31어서 오십시오, 주림 이용실입니다.
01:11:33허리를 더 숙여야지, 다시.
01:11:35시작!
01:11:36어서 오십시오, 주림 이용실입니다.
01:11:39다들 아침부터 웬 오바냐.
01:11:41그러겠지만 뭐랄까?
01:11:44VIP와 VVIP는 엄연히 다르다.
01:11:48뭐가 다르다?
01:11:49엄연히 다르다.
01:11:51영향력이 다르다.
01:11:53열 명의 VIP가 여길 다녀가는 것보다 한 명의 VVIP가 여길 다녀가는 것이 임팩트가 더 있다 이 얘기야.
01:12:02어?
01:12:03그래서 우리는 오늘 그럼 어떻게 해야 돼?
01:12:06잘하면 됩니다.
01:12:08바로 그 VVIP를 잡아야 된다 이 말이야.
01:12:12내 말 알아들어?
01:12:13네!
01:12:14회장님은 내가 직접 맡을 테니까 조 실장.
01:12:19네.
01:12:20조 실장의 따님을 담당하고.
01:12:24젊은 쪽 감각이 훨씬 더 예민한 거 알지?
01:12:27드라이 빗질 다 아주 꼼꼼하고 부드럽게, 오케이?
01:12:31네, 알겠습니다.
01:12:33도착하셨어요.
01:12:34어, 그래.
01:12:35준비하자.
01:12:37어, 회장님.
01:12:55오셨어요.
01:12:57빨리 갑니다.
01:12:59이쪽으로.
01:13:01회장님, 기다려 주시 마시고요.
01:13:05어서 오십시오.
01:13:07수림이 오십니다.
01:13:35나에게는 verification.
01:13:37우리 조 주민이 오십시오.
01:13:39편 singular.
01:13:41우리 조합은 중국에서 weaker가라고 만들어진다.
01:13:43우리 조합군이 오십시오.
01:13:44우리 조합 vie의 식사입니다.
01:13:47우리 조합이 오십시오.
01:13:49우리 조합군이 오십시오.
01:13:51우리 조합이 오십시오.
01:13:53우리 조합군이 오십시오.
01:13:55우리 조합군이 오십시오.
01:13:57우리 조합군이 오십시오.
01:13:59우리 조합군은 주수세님을 찾고
01:14:03안녕하세요, 스태프 디자이너 고영래라고 합니다.
01:14:23잘 부탁드릴게요.
01:14:27조심 좀 하지.
01:14:28우리 선당 공포 있어서 별척한 거 예민한데.
01:14:30대양그룹 곰향딸을 우리가 아는 그 서정이라고.
01:14:33나도 처음엔 잘못 봤나 했어.
01:14:35저..
01:14:36어? 영례야.
01:14:37저기 재필아.
01:14:39아니 실은 얼마 전에.
01:14:41저희 아가씨께서 모셔오라고 하셨습니다.
01:14:43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01:14:45잊을게요.
01:14:47대신 제 과거도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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