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Other name: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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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아마 난 너를 사랑하나 봐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서종이?
00:01: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32너 왜 그래? 무슨일이...
00:01:36오빠...
00:01:41저, 저...
00:01:44도와주세요
00:02:00자, 이게 서울 가는 박차요
00:02:16자, 이게 서울 가는 박차요
00:02:18고마워, 오빠
00:02:28입고 가, 밤콩 기차
00:02:34너 빈손이잖아
00:02:36너 빈손이잖아
00:02:44무슨일이 있었던건지
00:02:51안 물어봐요
00:02:53대부분의 일은 인과관계가 있는데
00:02:57가끔은 그 원인을 모르는게 나을 때도 있거든
00:03:13미안하다
00:03:15나도 이거밖에 없어서
00:03:19고마워요, 오빠
00:03:24오늘일
00:03:28잊지 않을게요
00:03:45고마워요
00:03:46고마워요
00:03:47고마워요
00:03:48고마워요
00:03:49고마워요
00:03:51하지만 잘못됩니다
00:03:53도와주신
00:03:55고마워요
00:03:56보니
00:03:57소소 traum
00:03:59그러나
00:04:00소소 Evan
00:04:02고마워요
00:04:03불이
00:04:04화낙을
00:04:05고마워요
00:04:06이동
00:04:08가야될
00:04:09자, 여기 혹시 오늘 948호 들어가서 청소한 사람 있어?
00:04:38저 문구리에 방해말라는 카드가 걸려있던데요.
00:04:48아, 불안하기 싫어.
00:04:54당분간 잘들 좀 지켜봐.
00:04:58입실 첫날부터 지금까지 벌써 나흘째 한 발짝도 안 나오고 치과하는 손님이야.
00:05:03룸서비스도 안 시키는 걸로 봐서는 식사도 거르는 것 같고.
00:05:08다들 알지?
00:05:09호텔에선 이렇게 혼자 와서 치과하는 투숙객이 제일 무서운 거.
00:05:15사람 죽어 나가면 우리 모가지도 위험해진다?
00:05:25진짜 무서운 거 같아.
00:05:27이렇게 무서워.
00:05:29갑자기 놀래요.
00:05:31무서워.
00:05:35현재 문제는 전화가가 되는 상당에 있다는게 일정적이네.
00:05:45저에게 진심할 것 같다.
00:05:49제가 만드는건 말이야.
00:05:51한번 더 할 것 같아.
00:05:53요새는 그 많지 않기는 사람은 나라와요.
00:05:5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5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7:27저기요, 안에 계세요?
00:07:29저기요, 문 좀 열어보세요.
00:07:32저기요.
00:07:36팀장님, 여기 948호 스퀘어 기어.
00:07:38빨리요.
00:07:41저기요.
00:07:42손님!
00:07:47오지 마세요.
00:07:48오지 마세요.
00:07:51잠깐 진정을 좀 하시고.
00:07:54오지 말아요, 제발.
00:07:55알겠어요.
00:07:57안 갈게요, 안 가요.
00:07:58어떻게든 저 손님 저지시켜.
00:08:02117 부를 테니까, 알겠지?
00:08:08저예요.
00:08:10쪽지 남겼던 사람.
00:08:12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00:08:23두 분 다.
00:08:24그 땐 정말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는데.
00:08:31사는 게 형벌 같고.
00:08:34행복한 날보다 불행한 날이 더 많지만.
00:08:36그래도 이렇게 버티면서 살고 있어요.
00:08:46이 불행이 다 끝나가길 바라면서요.
00:08:49이 불행이 다 끝나가길 바라면서요.
00:08:51그러니까.
00:08:54포기하지 마세요.
00:08:59다 지나갈 거예요, 결국 다.
00:09:06지나가겠죠.
00:09:10점점 무뎌지고.
00:09:13앞서간 내 딸도 잊혀져가고.
00:09:15그러고 싶지 않아요.
00:09:21빨리 가서 그 애를 만나고 싶어요.
00:09:25너무 보고 싶어요.
00:09:27너무.
00:09:28그런다고!
00:09:30따님이 반가워하실까요?
00:09:33잘하면 안 반가울 것 같은데.
00:09:35너무 슬플 것 같아요.
00:09:42엄마가 나 때문에 스스로 삶을 저버렸다는 사실이.
00:09:45너무 슬플 것 같아요.
00:09:47너무 슬플 것 같아요.
00:09:49너무 슬플 것 같아요.
00:09:51너무 슬플 것 같아요.
00:09:53따님은요?
00:09:54엄마가 잘 살길 바랄 거예요.
00:09:57본인 몫까지 행복하게.
00:09:59본인 몫까지 행복하게.
00:10:02봄 되면 꽃도 보고.
00:10:11여름 지나고 가을 되면.
00:10:18청량한 하늘 보면서 가끔 자기를 그리워해 주길 바라면서요.
00:10:22정말.
00:10:26정말.
00:10:30정말 그럴까요.
00:10:32정말?
00:10:34아
00:10:44아
00:10:59아
00:11:001
00:11:01아멘
00:11:31어째 씨 진신상들이 죄다 파워수트네
00:11:58내 취향은 좀 클래식 쪽인데
00:12:01요즘 유행인가 봐요
00:12:03저도 이런 스타일은 좀
00:12:06나라 경제가 성장하면서 부와 힘을 과시하는 빅룩이 유행하게 된 거겠지
00:12:12이참에 스타일 한번 바꿔보는 거 어때?
00:12:20외향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마인드도 바뀌는 거거든
00:12:23클래식 라인도 좀 있죠?
00:12:29네
00:12:29세상에
00:12:38예쁘다 진짜
00:12:40이런 스타일은 안 입어봐서 너무 어색해요
00:12:44아니야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데
00:12:47어때요? 아직 맞춤 같죠?
00:12:51네 회장님 진짜 잘 어울리시네요
00:12:53근데 둘째 따님이 계신 줄은 몰랐습니다
00:12:57회장님 닮으셨네요
00:12:59너무 미인이세요
00:13:01그쵸?
00:13:02저희 둘째가 저 완전 판박이죠?
00:13:04응?
00:13:12회장님 쇼핑 도와드리려고 나온 건데
00:13:15제 것만 너무 많이 샀어요
00:13:17지난번에 사주신 것도 택도 한뜻 그대로인데
00:13:21입어
00:13:22그걸 왜 모셔놔?
00:13:24시즌 바뀌고 유행 바뀌면 또 사줄 테니까 입어 예쁠 때
00:13:27응?
00:13:28지금도 충분해요
00:13:29아니 과분해요 너무
00:13:32사람이 참 적당해
00:13:36종희 씨는
00:13:37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고
00:13:40내가 요새 종희 씨 덕분에 엄청 안정을 되찾았어
00:13:44어떨 땐 우리 승현이가 나 생각해서 종희 씨를 보내준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00:13:49저도 좋아해요
00:13:52덕분에 백화점 쇼핑도 하고
00:13:56이렇게 좋은 곳에서 차도 마시고
00:13:59제가 회장님 아니었으면 이런 호사를 어떻게 누려보겠어요
00:14:02그래서 말인데
00:14:04그냥 쭉 나랑 같이 이렇게 지내는 거 어때?
00:14:09네?
00:14:10나 종희 씨한테 지금 프로포즈 하는 거야
00:14:12그냥 내 딸 하지 않을래?
00:14:16수향 딸
00:14:19두 배만 좀 다시 하고 있던 그대로인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
00:14:32너무 예뻐요
00:14:36그래?
00:14:39예쁜데 이렇게 넓은 방은 처음이라
00:14:42옛날에 버스 차장 기숙 방은
00:14:45열민가과에서 이거에 반도 안 되는 방에서 지냈거든요
00:14:48저기
00:14:58앞으론
00:15:02예전이긴 웬만하면 안 했으면 좋겠어
00:15:05예전에 알던 사람들하고도 접촉 안 했으면 좋겠고
00:15:08이제 넌 새 삶을 살게 된 거니까
00:15:14나하고
00:15:15응?
00:15:19응
00:15:19응
00:15:22엄마, 나 오늘 시간 별로 없는데 수업 시간 너무 빠듯해요
00:15:52알아, 그래도 한 시간 정도는 여유 있지
00:15:55근데 따님이 진짜 미인이시다
00:15:59뭐랄까 아티스트로서 스타일을 막 바꿔드리고 싶은 그런 욕구가 막 쏟고치네요
00:16:06워낙 모델이 좋으셔가지고
00:16:08그래요? 립서비스겠지만 듣긴 좋으네요
00:16:12어머 회장님, 립서비스라뇨? 말도 안 돼
00:16:15제가 이래 봬도 마음에 없는 말은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00:16:20회장님, 제가 어디 그래가지고 장사하겠냐는 소리도 가끔 들어요
00:16:24이제 올라가실까요?
00:16:27두 분이 나란히 앉아서 머리 받으시는 게 좋으시겠죠
00:16:29네, 이쪽으로
00:16:31주시오세요
00:16:36안녕하세요, 주류 메인실장 조영원이라고 해요
00:16:53안녕하세요, 스태프 디자이너 고영래라고 합니다
00:17:07네, 안녕하세요
00:17:16잘 부탁드릴게요, 오늘
00:17:19안속이
00:17:21안속이
00:17:22아니
00:17:23우리 애는 너무 샵 갔다 온 티내는 거 안 좋아하니까
00:17:25내추럴하게 한듯 안한듯하게 잘 좀 부탁드려요
00:17:28애가 워낙 튀는 걸 안 좋아해서
00:17:30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00:17:32그럼 커피 없이 드라이만 간단하게 할게요
00:17:38어머, 어떡해
00:17:44어머, 어머
00:17:45많이 놀라셨죠?
00:17:47조심 좀 하지
00:17:49우리 애 손 다 굶고 있어서 뼈 척한 거 예민한데
00:17:52죄송해요
00:17:55지금 웬만해서 이러실 수 없지 않는데
00:17:59너 괜찮니?
00:18:01네, 괜찮아요
00:18:03너무 죄송합니다
00:18:05너무 죄송해요, 회장님
00:18:07원래 그런 친구가 아닌데 다시 사과드려
00:18:09죄송합니다
00:18:11너무 죄송합니다
00:18:12너무 죄송해요
00:18:16너무 죄송해요, 많이 놀라셨죠?
00:18:17너무 죄송합니다
00:18:19저기
00:18:21네, 말씀하세요
00:18:23죄송한데
00:18:25오늘
00:18:27이분께 받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00:18:31네?
00:18:32네?
00:18:33아...
00:18:34아, 그럼요
00:18:36당연하죠
00:18:37우리 고 선생
00:18:38손끝이 아주 야무지거든요
00:18:40고 선생
00:18:42네
00:18:43바꿔
00:18:44그럼 오늘은
00:18:46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00:18:56이렇게 해놓고 몇 분 있다가 떼면
00:19:02고대한 것처럼 아주 꼬불탕 꼬불탕해진다 이거지
00:19:04그래?
00:19:05응
00:19:06근데 이런 건 또 어디서 배웠대?
00:19:07울엄마 노하우
00:19:08근데 혹시 몰라서 미용 자격증도 하나 따볼까 시키네
00:19:10봐봐
00:19:11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00:19:41아까 놀라시기 위해서 정말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00:19:55제가 다음부터는 이런 미스 없도록 철저히 교육시킬게요
00:20:00오늘 어떻게 스타일링은 마음에 드셨는지
00:20:05네, 마음에 들어요
00:20:06너무 다행이에요
00:20:11그럼 조심히 가십시오
00:20:13그래요, 고생들 했어요
00:20:20조심히 들어가세요
00:20:36안녕히 가십시오
00:20:40안녕히 가십시오
00:20:42안녕히 가십시오
00:20:42호 선생 수고했다
00:20:49이거 치워
00:20:52원장님
00:20:57너 1번 더
00:20:59해
00:21:01KA
00:21:02H-
00:21:03H-
00:21:05H-
00:21:05H-
00:21:06H-
00:21:07H-
00:21:09H-
00:21:09H-
00:21:10H-
00:21:10H-
00:21:11H-
00:21:11H-
00:21:15H-
00:21:17H-
00:21:18H-
00:21:19H-
00:21:19H-
00:21:21H-
00:21:22내가 판매에 있어 거단 중요한 게 뭐랬냐.
00:21:28디스플릿, 쇼윈도의 법칙.
00:21:31쇼윈도에 디피된 옷을 본 3초만으로
00:21:33그 브랜드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다.
00:21:36봐봐, 얼마나 사고 싶어.
00:21:38이거 하나 딱딱 못 맞춰?
00:21:41음메, 기다려!
00:21:42음메, 기죽어!
00:21:44아우, 기가 왜 죽어?
00:21:45이게 얼마나 지금 이게, 이게 중앙에 이, 이, 이, 이, 이, 이, 이, 이 사람과 젓갈이 그 대게 딱 보여야 된단 말이야, 상표가.
00:21:52어?
00:21:53아, 이게 안 되나?
00:21:54그, 이 사이즈 별로.
00:21:553초만!
00:21:57아이고, 우리 수진이.
00:21:59아이고, 수진이 어지럽고 있어.
00:22:01마음도 하면 금방 다 보고 왔는데.
00:22:03뭐, 나보면 어짜하고.
00:22:04수진아, 언박이 내려와, 어?
00:22:06아, 니도 왜 인자.
00:22:07쌀 한 코드에 참 좀, 바로 아파.
00:22:09아이고, 나를 걱정하는 건지, 애를 걱정하는 건지.
00:22:12그것은 확실히 하죠?
00:22:13사람 헷갈리게.
00:22:15무엇이 헷갈린다?
00:22:16어?
00:22:17아이, 그 짝이랑 세 살 갈 시간 없인 게.
00:22:19안나, 내려 죽인 거쇼.
00:22:20아이고, 참 아줌마, 이 말뽀새하고는.
00:22:27아, 그, 저, 오늘 휴가인가 봐요?
00:22:34그, 지자 범한 것처럼 시뻘없게 입술 안 바른 거 보니까.
00:22:36너무 이상, 참말로.
00:22:39아, 아, 아, 에이!
00:22:40그, 안 그래도 물어볼 참이었는데, 저, 수진이 예방접종 했어요?
00:22:48뭔 예방접종이요?
00:22:49이거 봐, 이거, 이거.
00:22:50어?
00:22:51또 까먹었지?
00:22:52아니, 내가 지난달에 수진이 수도 2차 안 맞냐 그랬더니, 이번 달에 할 거라고, 관심 끌하고 그렇게 지어봤으면서.
00:22:58아직도 안 했다고, 그걸?
00:22:59아이, 시방이라도.
00:23:01법은 되죠.
00:23:01내가 깜빡해, 그렇네.
00:23:03아, 까먹는 게 따로 있지.
00:23:04아무튼 이 엄마라는 사람이, 이 험한 사상의 이, 이 수진이가 누굴 믿고 살겠냐고.
00:23:10어, 잠깐만, 얘, 얘 왜 이렇게 뜨뜻해?
00:23:15열이 나나?
00:23:15아이, 인간이 좀 허쇼. 열은 뭘 열이 나.
00:23:18어, 잠깐만.
00:23:20뭐, 왜, 뭐예요?
00:23:21어?
00:23:21뭐, 뭐예요?
00:23:26열이 나는데.
00:23:27아, 진짜 애기들은 미월도 열이라니까.
00:23:33젓갈의 온도가 생명인데, 내가 그걸 헛집을까?
00:23:36수진아, 삼촌이랑 병원 가자, 어? 알겠지?
00:23:41어? 아이, 잠깐만요.
00:23:42아이, 같이 가요!
00:23:57저희 아가씨께서 모셔오라고 하셨습니다.
00:24:27고영매!
00:24:36너 맞지?
00:24:38나 너 진짜, 진짜, 진짜 보고 싶었어.
00:24:41종이야?
00:24:43이거 꿈 아니지?
00:24:45너 맞지?
00:24:46어?
00:24:47어, 나 맞아.
00:24:49은또 고영매.
00:24:51너야말로 소정이 맞아?
00:24:53내가 아는 그 소정이?
00:24:54맞아, 나야.
00:24:55진알맞고 대책 없는 그 소정이.
00:24:59에휴, 에휴아!
00:25:07그렇게 해서 수영 딸이 된 거구나.
00:25:11진짜 인연이란 게 있긴 있나 봐.
00:25:14그러니까.
00:25:15나도 내 인생이 이렇게 될지 전혀 몰랐어.
00:25:19아깐 좀 서운했지.
00:25:21내가 아는 척 안 해서.
00:25:23좀 많이 놀라긴 했는데
00:25:25근데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했어.
00:25:30엄마가 예전 얘기라는 걸 별로 안 좋아하셔.
00:25:35예전 사람 만나는 것도.
00:25:37그래?
00:25:38그럼 나 여기 있으면 안 되는 거 아니야?
00:25:40오늘 안 오셔.
00:25:42그 지방의 경제인연합회 포럼인지 뭔지 거기 가셨거든.
00:25:45너무너무 꿈같다.
00:25:52너랑 이렇게 마주 앉아있는 거.
00:25:58그니까.
00:26:00어때?
00:26:00응?
00:26:01아파, 안 아파?
00:26:02아파!
00:26:03아, 엄청 아파!
00:26:04방심했어, 운뚝 고용래.
00:26:10그래도 너 되게 변했어, 분위기가.
00:26:16그래?
00:26:16응.
00:26:16아, 너만 할까.
00:26:20아, 나는 그냥 겉모습만 좀 변한 거고.
00:26:25넌 뭔가 더 단단해진 것 같아.
00:26:29뭐라 설명하긴 어려운데 더 멋있어졌달까?
00:26:33미용실에서도 되게 프로페셔널해 보이구.
00:26:38일이니까.
00:26:39나 원래 이거저거 잘 고치잖아.
00:26:42그치?
00:26:43너 참 신기한 애지.
00:26:45아, 내가 내 방 구경시켜줄게.
00:26:48가자.
00:26:48응?
00:26:49응?
00:26:49가자.
00:26:53좀 핑크핑크하지?
00:26:56내 취향은 아니고 엄마 스타일.
00:26:59먼저 간 딸 대신이잖아, 내가.
00:27:00최대한 엄마 원하는 대로 맞춰주려구.
00:27:07아, 이거 줄까?
00:27:11나 끄는 지 좀 됐어.
00:27:13엄마가 질색하셔서.
00:27:15난 아직 진정제로 활용하는데.
00:27:19아, 맞다.
00:27:27영래야, 너 이거 입어볼래?
00:27:29너한테 잘 어울릴 것 같은데?
00:27:30어, 아니야 됐어.
00:27:31네 걸 왜 내가.
00:27:33야, 우리가 뭐 언제 네 거, 내 거 따졌니?
00:27:37입어, 선물이야.
00:27:40알겠어.
00:27:42그럼 잘 입을게.
00:27:59대학도 어떠하냐?
00:28:07아, 어.
00:28:08엄마가 늦었지만 대학 졸업장은 꼭 땄으면 좋겠다 하셔가지고.
00:28:12승마.
00:28:14너는?
00:28:16넌 대학 포기한 거야?
00:28:19대학 가는 게 꿈이었잖아.
00:28:20아직 안 했지, 보기엔.
00:28:24올해 야간대 응시해보려고.
00:28:27아직은 내가 생활비를 좀 보태야 돼가지고.
00:28:31일하랴 공부하랴 너무 힘들겠다.
00:28:34앉아.
00:28:37어머니는 잘 계셔?
00:28:39영배영이요?
00:28:39엄마는 영은시장에서 그 영식이네 백반이라고 작은 백반집 하시고, 영배영 외는 중학생.
00:28:47벌써?
00:28:48아, 너무 보고 싶다.
00:28:51영식이 오빠는?
00:28:52오빠는 사실 다 통과하고 지금은 사법연수원.
00:28:55아, 진짜 와.
00:28:59역시 오빠는 해낼 줄 알았어.
00:29:02너무 멋있다.
00:29:02재필이는?
00:29:10재필이랑도 아직 연락해?
00:29:12어, 재필이도 잘 지내.
00:29:15그, 의대 들어와서 대학병원 인턴이야.
00:29:19의대를 갔다고? 재필이가?
00:29:22우여곡절이 좀 많았어.
00:29:25걔네 백화점 갑자기 부도 나고, 아버지도 쓰러지시고.
00:29:30재필이가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었어.
00:29:35아픈 거 잘 참아?
00:29:39입원한 자한테 제일 위험한 게 낙상이거든?
00:29:43다음에 또 보좌 없이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다치면 선생님한테 꼭 혼난다.
00:29:51아파?
00:29:53네.
00:29:55아, 궁금하면 같이 한 번 만날래?
00:29:59심장아.
00:30:02아니.
00:30:03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아.
00:30:06내가 걔 찾잖아.
00:30:08뻥.
00:30:10그래도 재필이가 너 걱정 봐.
00:30:13야, 너 늦었는데 우리 집 차 타고 가라.
00:30:16내가 기사님한테 말할게.
00:30:17아니야, 버스 있는데 뭐하라.
00:30:19나 버스 타고 가면 돼.
00:30:20전직 안내양이잖아.
00:30:22버스가 편해.
00:30:23멀미 안 해, 이제?
00:30:24뭐 종종, 컨디션 안 좋거나 비 오는 날 정도?
00:30:30여전히 촌뜩이야.
00:30:34이거.
00:30:38이거 내가 너 생각날 때마다 종종 쓴 일기장인데.
00:30:41이제 필요 없을 것 같아서.
00:30:46너한테 주고 싶어.
00:30:55나 진짜 너 엄청 많이 보고 싶었어.
00:31:01나 실은 엄마 몰래 너네 집 근처까지 갔었다.
00:31:08재개발 때문에 결국 집은 못 찾았지만.
00:31:11나도.
00:31:14나도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00:31:18어떻게 찾아야 될지 너무 빡빡했어.
00:31:23꿈에도 안 나오더라도.
00:31:26진짜로?
00:31:27너 그럼 이제 도망 못 간다.
00:31:34나한테 다시 꽉 붙잡힌 거야.
00:31:36알겠지?
00:31:37너야말로 또 도망갈 생각하지 마.
00:31:40어?
00:31:41이제 안 보내.
00:31:42절대.
00:31:43내가.
00:31:45얼른 들어가서 자.
00:31:47또 흥분해서 잠 설치지 말고.
00:31:50응.
00:31:50나 갈게.
00:31:51가.
00:31:53갈게.
00:31:55영래야.
00:31:55오늘은 내가 네 꿈에 나타날게.
00:32:00꿈속에서 봐.
00:32:03간다.
00:32:04잘 가.
00:32:06가.
00:32:06가.
00:32:07가.
00:32:25가.
00:32:48나.
00:32:49배와.
00:32:49가.
00:32:50가.
00:32:50가.
00:32:50영래야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해
00:32:54눈뜨고 일하고 죽지 않기 위해 먹고
00:32:58오지 않는 잠을 다시 청하고
00:33:01그러고 올 내일이 두렵다
00:33:04너랑 함께했던 그날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날들이
00:33:09나에게 또다시 올까?
00:33:20영래야, 내게 기적이 일어났어
00:33:28나 부잣집 딸 됐다
00:33:31네가 함께였으면 나만큼이나 기뻐해줬을 텐데
00:33:35내게도 날 사랑해주는 가족이 생겼다고
00:33:43오늘은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00:33:46엄마 몰래 밖에서 사 먹었어
00:33:48근데 옥상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안 나더라
00:33:52라면 맛은 안 그리운데
00:33:56너는 너무 그리워
00:33:59그 맛보고 싶어서
00:34:03널 그냥 뒤로 흔들둔
00:34:05너는 정말 MALE
00:34:09그래
00:34:10우리의 온갖더
00:34:11너는 정말 이것을 위해
00:34:13너는 정말 너무 많아서
00:34:16그렇다
00:34:17우리도 알아 well
00:34:19우리의 온갖하는게
00:34:19그 상상에
00:34:21뭐
00:34:21나도
00:34:21그거
00:34:22우리의 온갖
00:34:23너는 정말
00:34:24꿈을 꿨어.
00:34:40그 인간이 피를 철철 흘리며 쫓아오는 꿈.
00:34:46신문에 기사가 안 난 거 봐선 죽지 않은 것 같은데
00:34:49왜 신고도 안 했을까?
00:34:54아직도 난 너무 두렵다, 영래야.
00:35:24저, 이 녀석에 이미 가고 싶어.
00:35:27그니까, 또 한 번씩 찾아볼 수 없을까.
00:35:30이렇게 가고 싶어.
00:35:35이렇게 가고 싶어.
00:35:35이렇게 가고 싶어.
00:35:37이렇게 가고 싶어.
00:35:41기사님, 기사님 죄송한데 다시 한번 문 좀 열어주실 수 있을까요?
00:35:53감사합니다.
00:36:11감사합니다.
00:36:4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7:1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7:41무려 10여 년에 걸쳐서 수천만 원을? 그것도 모자라서 그 돈으로 경찰까지 매수하고.
00:37:49만약 이걸 본사에서 알면 아니죠. 아니죠. 본사가 문제가 아니겠네요.
00:37:53야, 고용래. 너 하고 싶은 얘기가 뭐야?
00:37:56그날 밤일 무덤까지 가지고 가시라고요.
00:38:06어차피 종이가 그런 건 정당방위였어요.
00:38:12만약 당신이 고소를 해도 저는 그 사실을 끝까지 증언할 거고.
00:38:16결국 지뢰를 밟는 쪽은 과장님이 될 거라고요.
00:38:23그러니까
00:38:24내가 그냥 묻어요.
00:38:27그 일.
00:38:30그 일.
00:38:54아니, 근데 콩나물에는 왜 대가리가 있는 거야?
00:39:22없으면 따로 안 떼도 되고 얼마나 좋아?
00:39:25이게 아구쯤으로 하려니까 대가리를 이렇게 떼는 거지?
00:39:29원래는 대가리에 영양분이 더 많지.
00:39:32그런가? 대가리에 영양분이 더 많든가?
00:39:35이거 버릴 거 없어, 콩나물은.
00:39:38기르기도 씹고 대가리하고 줄기 영양분이 골고루 있잖아.
00:39:43영래처럼?
00:39:46뭔 소리야? 우리 영래?
00:39:48영래가 그렇잖아, 언니.
00:39:51애 머리 좋지, 야무지게 지 일 잘하지.
00:39:55성격은 또 좀 좋아?
00:39:57효녀의 지 오빠랑 동생들이 끔찍하게 위하지.
00:40:01어우, 그 뻑뻑한 한기복 씨도 영래 말이라면 아주 껍뻑 죽는다니까.
00:40:06버릴 데가 없어. 아주 그냥 애가 하나도.
00:40:10그러냐?
00:40:12그래서 말인데, 언니.
00:40:16단도직입적으로다가 우리 재필이 없네.
00:40:20뭐야, 이 병원한테 뚱딴 지같이.
00:40:22갑자기 재필이는 왜?
00:40:24아니, 솔직히 남녀 간에 친구가 어딨냐고.
00:40:28아니, 1, 2년 된 사이도 아니고 매일 그렇게 붙어 다니는 데는 뭐가 있어도 있는 거지.
00:40:33아니, 병원 사람들도 쟤 애인 사이인 줄 안다니까, 둘이.
00:40:38뭐 그렇게 볼 수는 있겠다.
00:40:41아이고, 야, 큰일 났다.
00:40:43우리 영래에 혼사길 다 막혀갖고.
00:40:46아니, 무슨 일이 아니고.
00:40:49아니, 그러니까 막히기 전에 애 이렇게 딱딱 만들어주면 되지.
00:40:53아니, 솔직히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00:40:56우리 재필이도 뭐 어디 가서 빠지는 애는 아니잖아, 응?
00:40:59애 바르지, 뭐 얼굴 잘생겼지, 뭐 직업 탄탄하겠다.
00:41:04뭐 집이 쫄딱 망한 게 뭐 흠이라면 흠이지 뭐.
00:41:07아이, 그거는 뭐 흠 될 거 없고.
00:41:10야, 근데 우리끼리 뭐 합의 본다고 그게 될 거야?
00:41:14지들 마음이 동해야지.
00:41:16될 짝은 찢어놔도 붙는 거고, 안 될 짝은 용을 써도 안 되는 거고 그래.
00:41:21그러니까 줌이 제 머리 못 깎으니까.
00:41:24어쨌든, 어쨌든 언니는 오케이라는 거지, 어?
00:41:27아이고, 오케이고 자식이고.
00:41:29너 이야기 때문에 시간 다 된 거 아냐?
00:41:32어머! 어머, 어떻게 시간이 언제 이렇게 됐어?
00:41:34어머, 어떡해, 어떡해.
00:41:35어머, 나 늦었어, 늦었어.
00:41:36어머, 나 가.
00:41:37어, 안 됐어.
00:41:38아무튼 간에 언니는 오케이야.
00:41:39오케이다, 어?
00:41:40아유!
00:41:41그래.
00:41:42그래.
00:42:02수고야, 이거 안쪽에다 다 들여넣어 놓고 솥에다가 물 한 바가지 막 끓여.
00:42:18예, 예.
00:42:19실례합니다.
00:42:20아, 예.
00:42:21어서 오세요.
00:42:22식사하시게요?
00:42:23아, 예.
00:42:24아닙니다.
00:42:25이거...
00:42:32그럼...
00:42:33아니...
00:42:34아니, 여기...
00:42:35뭐예요?
00:42:36이거 누가 빌린 거 있냐?
00:42:37맞아요?
00:42:38이?
00:42:39모르겠다.
00:42:40이거 왜...
00:42:41왜 이거 놓고 가냐?
00:42:42왜요?
00:42:43산하가 금값이니.
00:42:45왜요?
00:42:46왜요?
00:42:47왜요?
00:42:48누가 시킨 거예요, 이거?
00:42:52아, 예.
00:42:53식사하러 오셨어요?
00:42:57호숙아.
00:43:01어머니...
00:43:02누구, 누구세요?
00:43:03누구세요?
00:43:04아...
00:43:06저 종이에요.
00:43:07옛날에...
00:43:09청아원수에서 영래랑 친했던...
00:43:12아니, 종이면은...
00:43:15옛날에 우리 집에 오곤 했던 그...
00:43:17네, 맞아요.
00:43:18그 종이.
00:43:21어머.
00:43:22아이고, 세상에.
00:43:23아이고, 야.
00:43:24아이고, 야.
00:43:25아이고, 야.
00:43:27아이고, 야.
00:43:28너 진짜 너무나.
00:43:29아니, 그냥 그동안 못투게 살았어.
00:43:32어?
00:43:33죽었는가 살았는가 연통이라도 좀 보내지.
00:43:36우리 영래가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데.
00:43:39죄송해요.
00:43:40너무 죄송해요, 어머니.
00:43:42아이고, 야.
00:43:43살았으니까 봉다.
00:43:44어, 살았으니까 봐.
00:43:46아이고.
00:43:47calendrier 였습니다.
00:43:48찾아요.
00:44:02영배...
00:44:04영미?
00:44:05유들아.
00:44:06그치?
00:44:10뭐?
00:44:12종이가?
00:44:14아니, 배양그룹 고명딸이 우리가 아는 그 서종이라고?
00:44:18아니, 나 너무 놀라서 창은 씨가 다 억울하게 물었다.
00:44:24나도 처음에는 잘못 봤나 했어.
00:44:27근데 종이가 맞더라고.
00:44:31아이, 시방 나 듣고도 안 믿긴디.
00:44:35종이가 어찌해.
00:44:37아이, 세상에.
00:44:39목숨을 구하고 그분 수양딸이 됐다는데.
00:44:43참 드라마틱하지?
00:44:45진짜 서종이다오.
00:44:48어제는 너무 얼떨떨하고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서 언니한테 말 못했어.
00:45:01정이.
00:45:11아, 고영래 왔어?
00:45:13종이야, 너...
00:45:15너 여기서 뭐해?
00:45:17어떻게 된 거야, 지금?
00:45:19어?
00:45:20호미 씨 상해.
00:45:22아, 이게 시방 누구요?
00:45:26아, 맞네. 우리 서종이가 맞아.
00:45:31응, 언니.
00:45:32나 맞아.
00:45:33아이, 썩을 년아.
00:45:35어디 갔다 흰자 나타났어.
00:45:38그러니까.
00:45:39미안해.
00:45:40응?
00:45:41어, 맞냐?
00:45:43아쉬워?
00:45:45아니, 위에 올라가 있으래도 이 손 돕겠다고.
00:45:49얼마나 그냥 손이 빠른지 종이가.
00:45:52저녁에 손님 몰아치는데 얘 없었으면 씩컵했다고 놀아준다.
00:45:56아, 그래도 엄마 뭐 혀한테.
00:45:58아이, 내가 쫄랐어, 시켜달라고.
00:46:01아니, 저녁이라도 얻어먹으려면 뭐라도 해야지.
00:46:04참?
00:46:05밥 안 먹었지?
00:46:06나랑 같이 먹으면 되겠다.
00:46:08자, 고마워.
00:46:19가.
00:46:22아, 그리고 너희 기사님한테.
00:46:26걱정 마.
00:46:27옛날에 신세졌던 분들이라고 얘기 잘했어.
00:46:30입 무거우셔.
00:46:32그럼 다행이네.
00:46:34나 가볼게.
00:46:35너 먼저 들어가.
00:46:36내가 보고 있을게.
00:46:37아따, 괜찮은데.
00:46:38얼른 가.
00:46:39알겠어.
00:46:40나 갈게.
00:46:41조심히 가고.
00:46:42응.
00:46:43가.
00:46:44응.
00:46:45잘 가.
00:46:46소정이.
00:47:03하...
00:47:05영식 오빠?
00:47:07진짜 너구나.
00:47:12하...
00:47:15집에 전화했더니 영배가 네가 왔다는데 안 보고는 믿질 못하겠더라.
00:47:28잘했어요.
00:47:32근데 많이 안 변했네, 오빠는.
00:47:35아닌가?
00:47:36더 잘생겨진 것 같기도 하고.
00:47:39넌 너무 변했다.
00:47:41길에서 만났으면 못 알아봤을 것 같은데.
00:47:44그쵸.
00:47:45제가 봐도 그래요.
00:47:47막 거울 보면 깜짝깜짝 놀라.
00:47:50진짜 내가 만나 싶기도 하고.
00:47:56언젠가 한 번은 꼭 만나야지 했어요.
00:48:01오빠는 내 생명의 은인이잖아.
00:48:04생명의 은인은 무슨.
00:48:07왜요?
00:48:09나 그날 오빠 아니었으면 서로 생각도 아예 못했을 거야.
00:48:15아직 멀었어.
00:48:18너 그때 우리 어머니 사고 났을 때 네 덕분에 다시 장사할 수 있었던 거 기억 안 나?
00:48:24돈 제대로 벌면 그때 네 돈부터 갚을 거야, 나.
00:48:28됐어요.
00:48:30밥으로 사요, 그럼.
00:48:31한 100번?
00:48:38요 며칠이 너무 꿈 같아요.
00:48:41영래의 어머니, 영배 영미, 정분이 언니, 호숙이.
00:48:47거기도 오빠까지.
00:48:50보고 싶었던 사람들 다 보고 있으니까.
00:49:02왜요?
00:49:04보고 싶었던 사람 다 본 거 맞아?
00:49:07더 있는 거 아니야?
00:49:12왜요?
00:49:13아, 참.
00:49:14오빠는 남의 속으로 깨뜯는 재주가 있어요.
00:49:17옛날부터.
00:49:18내가 영리한테 제일 부러웠던 게 뭔지 알아요?
00:49:21오빠 같은 오빠 있는 거.
00:49:29아이, 내가 오빠 시간 너무 많이 뺏었다.
00:49:32앞으로도 종종 뺏을 테니까.
00:49:34우리 이만 갈까요?
00:49:37좀 아까 집에서 전화 왔었습니다.
00:49:52회장님 오셨다고.
00:49:54엄마가요?
00:49:55네.
00:49:56고생 많으셨어요.
00:50:21엄마?
00:50:22어, 왔어.
00:50:24아니, 벌써 오셨어요.
00:50:25내일 오시는 줄 알았는데.
00:50:27일정은 그랬는데.
00:50:28피곤해서.
00:50:29신일 사장 먼저 오는 차 편에 같이 왔어 그냥.
00:50:32연락하시지.
00:50:33기사님 바로 가셨을 텐데.
00:50:36그때 밖에 있는 차는.
00:50:39응.
00:50:40왔어?
00:50:41오늘 같은 상황에도 봐.
00:50:43차가 따로 있었으면 더 좋았잖아.
00:50:45이제 더 사양하지 말고 타.
00:50:47네 선물.
00:50:48아이, 엄마 저 괜찮다니까.
00:50:50타고 다녀.
00:50:51세상이 너무 험해.
00:50:52쇳불도 당김에 빼냈다고 안 그래도 네 참홀 기사님 면접 막 끝낸 참인데.
00:50:58인사해요.
00:50:59얘가 그 차 탈의예요.
00:51:03안녕하십니까?
00:51:04김정식이라고 합니다.
00:51:05그냥 편하게 김 기사...
00:51:07아...
00:51:12아, 혹시...
00:51:13안녕하세요.
00:51:14처음 뵙겠습니다.
00:51:17아, 네.
00:51:19아, 저는 옛날에 알던 친구랑 너무 닮으셔가지고.
00:51:22저는 또 그 친구인가 하고.
00:51:24아, 그럴 리가 없는데 그쵸?
00:51:26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0:51:28아참.
00:51:29내일 오페리아 호텔 알지?
00:51:31성호그룹 둘째 아들.
00:51:32그냥 차 한잔 하자는 거니까 너무 부담은 갖지 말고 잘되면 더 좋고, 응?
00:51:42아참.
00:51:58아주 반짝반짝하게 닦아놨습니다.
00:52:00미모에 누가 안 되시게.
00:52:02닦...
00:52:04닦 Francis entropy
00:52:22넌 앤�
00:52:23하루 10초
00:52:24소원
00:52:25성호
00:52:28질환
00:52:30지열원
00:52:33이름이 서 뭐였는데
00:52:48서종이요
00:52:49맞아 서종이
00:52:51서양
00:52:53어떻게 인생이 이렇게
00:52:56진짜 영화같이 사시네
00:52:58나는 어제 사실 긴가민가 했었거든요
00:53:01근데 오늘 보니까 이게 다 너무 확실한 거야
00:53:04요 능매랑 요 발음한 하간이랑 해가지고
00:53:09참 맞았네
00:53:11아니 내가 또 남자치고는 이 눈썰미가 장난이 아니라서
00:53:15그러시겠죠
00:53:16작업과 여자를 무색하시려면
00:53:19아니 저 무슨 말 또 그렇게 직설적으로
00:53:22민망하네
00:53:23저 많이 달라졌습니다
00:53:27예전에 그 참을 수 없이 가볍던 김 기사는
00:53:30잊어주세요
00:53:31제발
00:53:36잊을게요
00:53:38대신
00:53:40제 과거도 잊어주세요
00:53:42특히 저희 엄마 앞에서는
00:53:44아이 그럼요
00:53:45벌써 눈치 깠습니다
00:53:47걱정 마세요
00:53:48제가 또 한 번 마음 먹으면
00:53:50또 입이 어마무시하게 무거운 사람이라
00:53:54오페리아 호텔로 가면 되죠?
00:54:00아줌마
00:54:02어쩐 일이세요?
00:54:03아유 바쁜데 저기
00:54:05아니 내가 끝나고 병원으로 바로 가려고 그랬는데
00:54:09아유 이 근처 사시는 저기 단골 사모님한테 연락이 와가지고
00:54:13아유 오늘 아니면 시간이 없다고 없다고 그냥 제발 왔다 가라고 가라고
00:54:18사정사정을 하는 바람에
00:54:20네
00:54:21저기 이거 제필이한테 좀 갖다 줄 수 있어?
00:54:26이거 지금 입을 옷이랑 속옷이랑 양말이랑 그런 건데 지금 똑 떨어져서 되게 급할 거거든
00:54:32네 그럴게요 마침 오늘 마감주가 아니라서 좀 더 일찍 갈 수 있어요
00:54:36아 그래? 아유 그러면 더 잘됐네
00:54:40아유 그러면은 간 김에 저희 제필이한테 병원 식당에서 밥이라도 사달라 그래
00:54:46거기 식당 밥 괜찮아
00:54:48가끔 이렇게 막 양식도 나오고
00:54:50아니에요 제필이 바쁜데 무슨
00:54:53아유 바쁘기는 뭐가 바 바 바빠
00:54:57어 바쁜데
00:54:58그래도 사달라고 해봐
00:55:00사줄 거야 아유 야 사주지 그럼
00:55:03다른 사람도 아니고 용래 넌데
00:55:09아유 그럴게요 그럼
00:55:10한번 제대로 얻어먹어 볼게요 걱정 마세요
00:55:13어 그래 됐다
00:55:16그래 얼른 가봐
00:55:18아유 그래 고마워
00:55:20아유 됐어
00:55:33ter cinema
00:55:41하하하
00:55:54아유
00:55:56아유
00:55:58아유
00:55:58아유
00:55:59조현우님?
00:56:06네.
00:56:08서정희 씨죠.
00:56:10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00:56:17아, 앉으시죠.
00:56:29아, 앉으시죠.
00:56:45화사하다.
00:56:47그 컬러...
00:56:51외국이니까.
00:56:59먼저 가보겠습니다.
00:57:12어떻게 다음번엔 같이 영화라도 한 편.
00:57:15아니요.
00:57:15제가 그날 좀 바빠서요.
00:57:19그럼.
00:57:29언제라고 말도 안 했는데.
00:57:44별로였나 봐요
00:58:01남자가
00:58:05딱 봐도
00:58:06좀 지루해 보이긴 하더라고요
00:58:08왜 있잖아요
00:58:10온실 안에 화촐하거나 할까
00:58:13아무튼
00:58:14어려운 거 없이 잘하긴 했는데
00:58:16뭔가 좀
00:58:17조용히 좀 가져
00:58:18보고 싶었던 사람 다 본 거 맞아?
00:58:41더 있는 거 아니야?
00:58:42저 기사님 차 좀 돌려주세요
00:58:51저 잠깐 들릴 때가 있어서요
00:58:54네
00:58:55네
00:58:56네
00:58:58네
00:58:59네
00:59:00네
00:59:01네
00:59:02네
00:59:03네
00:59:04네
00:59:05네
00:59:06아멘
00:59:36어, 반찬필
00:59:39어, 영래야
00:59:42가, 먼저 가 있어
00:59:45무슨 일이야?
00:59:46아, 이거
00:59:48이게 뭐야?
00:59:49만화가줌마 심부름?
00:59:51너 옷이랑 속옷, 양말 뭐 그런 거라던데?
00:59:53아줌마 오늘 늦으신다고 급하다고 나한테 가져다줄 수 있냐고 하셔가지고
00:59:58아니, 이걸 왜...
01:00:00나 이거 남은 거 있어가지고 급할 필요가 없는데
01:00:03그래?
01:00:05그럼 왜 그러셨지? 뭐 착각하셨나?
01:00:09설마 근데 너 이거 본 거 아니지?
01:00:12어?
01:00:13여기가 그...
01:00:16속옷, 그, 팬티...
01:00:18야, 내가 변태니?
01:00:21그걸 왜 봐, 진짜? 웃긴다, 너 진짜?
01:00:25아니면 아닌 거지, 뭘 그렇게 얼굴이 또 빨개져가지고 그래?
01:00:31예, 봤네?
01:00:33아니...
01:00:34왜... 내 팬티 왜 봐!
01:00:36왜... 내 팬티 왜 봐!
01:00:37어?
01:00:38민주야!
01:00:39아파, 아파
01:00:41아, 진짜...
01:00:43헛소리 하지 말고 밥 있는 사!
01:00:45아줌마가 오늘 너한테 밥 얻어먹으려고 그랬어!
01:00:49야, 이거 눈썹이...
01:00:51아니, 머리를 자르라니까 왜 눈썹을 자르세요?
01:00:55약간 칠칠 맞아가지고...
01:00:57왜 봤어, 그래서?
01:00:59왜 봤어, 그래서?
01:01:01내가 밥 사줄게
01:01:03뭐 어떻게 주차를 할까요? 아니면...
01:01:07가요, 그냥...
01:01:09골이 다 끝났어요
01:01:13이 콩에 식물성 단백질이 얼마나 많은데
01:01:15골 밀도 유방암 혈관부응, 어?
01:01:17진짜 세계적인 유명한 이 신데릴라 장르인데
01:01:19뭐 어떻게 주차를 할까요? 아니면...
01:01:21가요, 그냥
01:01:22골이 다 끝났어요
01:01:24이 콩에 식물성 단백질이 얼마나 많은데
01:01:26골 밀도 유방암 혈관부응, 어?
01:01:28진짜 세계적인 유명한 이 신데릴라 장르인데
01:01:29이거를 왜 안 먹었어?
01:01:30어렸을 때 엄마가
01:01:31콩밥을 너무 많이 해줘가지고
01:01:32지겨워서 그런다고 해
01:01:33그러는 너는?
01:01:34어? 어떻게 이렇게 다 커서 또
01:01:35이렇게 매운 걸 못 먹냐?
01:01:36완전해야 해, 한재필어린이
01:01:37야, 나 매운 거 잘 먹거든
01:01:38내가 안 좋아해서 그렇지
01:01:39아, 먹어봐
01:01:40야, 야, 됐어, 됐어, 됐어, 어?
01:01:41괜히 먹고 물 배치우지 말고, 어?
01:01:42자, 멸치나 먹어
01:01:43자, 드세요
01:01:45알았어
01:01:46나 너 말 잘 들으니까
01:01:48알았어
01:01:49나 너 말 잘 들으니까
01:02:20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01:02:25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01:02:28내가 걔 찾잖아, 뻥
01:02:33저기, 재필아
01:02:35응
01:02:37아니, 실은
01:02:40얼마 전에
01:02:42야, 제발아, 피사아, 피사아, 피사아
01:02:44피사아
01:02:46창희 선배, 또 지랄병 더 줬어
01:02:49집합파래
01:02:51아
01:02:52빨리
01:02:53아, 진짜 미안해
01:02:54나 가봐야겠다
01:02:55어, 괜찮다, 가봐
01:02:56너
01:02:57이거 다 먹고 가라, 알지?
01:02:59너 진짜 다 먹고 가야 돼, 응?
01:03:00가, 가
01:03:01내가 맛있는 거 또 사줄게, 미안
01:03:02어
01:03:03미안해
01:03:19네, 그럼 전 내일 뵙겠습니다
01:03:20들어가십시오
01:03:21네, 그럼 전 내일 뵙겠습니다
01:03:22들어가십시오
01:03:23네, 그럼 전 내일 뵙겠습니다
01:03:25들어가십시오
01:03:26네, 그럼 전 내일 뵙겠습니다
01:03:28들어가십시오
01:03:29네, 그럼 전 내일 뵙겠습니다
01:03:31들어가십시오
01:03:32수고하십시오
01:03:42수고하십시오
01:03:43수고하십시오
01:03:44네, 그럼 전 내일 뵙겠습니다
01:03:45들어가십시오
01:03:46수고하십시오
01:03:48수고하십시오
01:03:49아멘
01:04:19아멘
01:04:49아멘
01:04:59차
01:05:00물 좋은 거 봐라
01:05:03말은 제주로
01:05:05사람은 서울로 보내라 드냐
01:05:07역시 서울
01:05:09그중에서도 강남이고
01:05:14저 제주녀는 아니야
01:05:19아니, 이 분이,
01:05:22아, 맞네, 최정군.
01:05:24아니, 나는, 야, 긴가민가 했었거든.
01:05:28근데, 야, 이게... 우리 와.
01:05:32아니, 나는 여기 지나가는 길에
01:05:35너같이 생긴 여자가 탁 걸어 나오는 거야.
01:05:38야, 어어, 잘 지냈어?
01:05:41더 예뻐졌네.
01:05:43그 자기랑 나랑 그러게 반갑게 인사할 사이는 아닌 것 같은디?
01:05:49응? 아니, 그래도...
01:05:51그래도 이렇게 가는 건 아니지.
01:05:53우리... 예정이 있는데.
01:05:55뭐, 어디 가서 차라도 한 잔...
01:06:04그 자기랑 차 놓고 안 거서 3살까지 시간이 있으면
01:06:08집에 가서 발이나 닦고 잠이 나쁘자는 것이 훨씬 낫지.
01:06:11안 그래요?
01:06:13일 없어, 잉.
01:06:17아니...
01:06:19아니, 차갑기가 무슨 시베리아 한랭전선이 따로 없네.
01:06:25더 매력이 써졌어.
01:06:29우리...
01:06:35좀 더 매력이 나와서 pitiful 만들어�怎么
01:06:59고맙습니다.
01:07:29어, 왜?
01:07:31아저씨 누구세요?
01:07:33그럼 넌 누군데?
01:07:35나 수진이요, 최수진.
01:07:37응, 그래 수진아.
01:07:38너 시장에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면 안 돼.
01:07:40응?
01:07:41엄마, 아빠 어디 가십쇼?
01:07:42엄마는 저기 일하러 갔고.
01:07:44아빠는 없는데.
01:07:49너 아빠가 없어?
01:07:51왜, 뭐 어디 가셨어?
01:07:54아니, 그냥 없는데.
01:07:56왜?
01:07:57원래부터 없었는데, 아빠는?
01:08:01수진아!
01:08:02엄마!
01:08:03응?
01:08:08아니, 일 없담디.
01:08:09뭣담새이 역사종 쫓아와서 넌 애기한테 지붕거리고 난리다, 이 난리가?
01:08:13아니, 뭘 지붕거려.
01:08:14아니, 나는 그냥 애가 누구냐고 그래서.
01:08:16아, 됐고.
01:08:18가시오, 어?
01:08:20아니, 얼른 가요, 좀.
01:08:22아휴, 왜 이래 진짜.
01:08:24밥 먹으러 온 손님한테 왜 이렇게 썩을래?
01:08:27그쪽한테는 밥 안 팔러 온 게 빨리 가라고요, 좀.
01:08:30내 말 안 듣혀?
01:08:32응?
01:08:33나 그쪽만 보면 아주 그냥 몸소리가 남게.
01:08:36아니, 가라고요, 좀!
01:08:39알았어.
01:08:40갈 게 가면 되잖아.
01:08:42왜 이렇게 썩을래.
01:08:44아니, 엄마가 소리 지내고.
01:08:54영래 언니!
01:08:57눈앞에 꽃바구니 와 있는데 언니 앞으로 온 것 같은데요?
01:09:01영래 언니!
01:09:04문 앞에 꽃바구니 와 있는데 언니 앞으로 온 거 같은데요?
01:09:07아... 아니...
01:09:10이런 걸 누가...
01:09:12누가 보냈지?
01:09:14야, 재필이가 보낸 거 아뇨? 어?
01:09:16아, 이런 거 보낼 애기가 재필이 말고 더 있냐?
01:09:19맞네, 한재필이네.
01:09:21이게 다 매송이요. 와, 맞네.
01:09:26재필이가 이런 거 보낼 리가 없는데.
01:09:29아, 맞아. 내가 보낸 거야.
01:09:34재필이가 아니라.
01:09:37오빠!
01:09:45아니, 요새 쟤 찾는 손이 왜 이렇게 많아?
01:09:48아주 금방 실장 되겠어, 전부다.
01:09:50내 말이, 응?
01:09:52아주 뭐 특별한 영업 비밀이라도 있는 거 아니야.
01:09:55가자, 가자.
01:09:59오빠가 원하는 스타일을 알려줘야 자르는데.
01:10:03슈파공원 것처럼 해둬도 아무 말 안 할 테니까 고영래 선생님 하고 싶은 대로 해주세요, 원하는 대로.
01:10:12내가 전용 모델 해준다니까?
01:10:15획기적인 스타일 한번 도전해봐.
01:10:16그러다가 내가 훌랑 다 밀어버리면 어떡하려고요?
01:10:18본판이 잘생겨서 상관없을걸?
01:10:20내가 워낙 머리빨 없는 외모잖아.
01:10:23맞는 말이라 방법을 못하겠네.
01:10:25솔직히 오빠 두상이 예뻐요, 두상이.
01:10:27그렇긴 해.
01:10:28근데 영래 너 꽤 많이 변한 거 같다.
01:10:31제가요? 어디가?
01:10:33예전에 행복 추구권 얘기했던 거 기억하지?
01:10:36어... 이제는 그걸 충분히 누리고 있다구나, 애하나?
01:10:41전부 다 잘 웃고 말도 시원시원하게 잘 받아치고.
01:10:45에휴, 이제는 네 옆에서 키다리 아저씨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한데.
01:10:49아직 멀었어요.
01:10:51간간히 SOS 칠 테니까 계속 해줘요, 키다리 아저씨.
01:10:55어떻게 해?
01:10:56너무 좋다.
01:10:57야, 내 머리에 닿았다.
01:10:58아... 이제는 그걸 충분히 누리고 있다구나, 애하나?
01:11:02전부 다 잘 웃고 말도 시원시원하게 잘 받아치고.
01:11:05에휴, 이제는 내가 네 옆에서 키다리 아저씨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한데.
01:11:10아직 멀었어요.
01:11:11간간히 SOS 칠 테니까 계속 해줘요, 키다리 아저씨.
01:11:18야, 머리에 떼빵 생긴 거 아니야, 영구처럼? 어?
01:11:21야...
01:11:22장난해요, 장난.
01:11:25아무 말 안 한다더니 몇 마디 한 거야, 오빠?
01:11:28받아준 거야, 나도.
01:11:30그래서 몇 시에 끝나십니까, 고영래 선생님?
01:11:35음... 마감주 아니니까 한 두어 시간 정도 더 있다가?
01:11:40그래?
01:11:41그럼 내가 기다렸다가 저녁 사줄까?
01:11:43비싸고 고급진 걸로?
01:11:45너무 먹고 싶은데 선약이 있어요.
01:11:48그래?
01:11:49무슨 선이야?
01:11:50무슨 선이야?
01:12:18선이야?
01:12:18너 소화에 찍어?
01:12:19다시 주자는 거에요.
01:12:20이제는 하루에 잘 찍어줄게요.
01:12:21뭐?
01:12:22선생님.
01:12:23뭐해?
01:12:24이거는 아까 놀자.
01:12:24잠깐만.
01:12:25이거 해 봐.
01:12:26잠깐만.
01:12:27잠깐만, 잠깐만.
01:12:28잠깐만.
01:12:28잠깐만.
01:12:30잠깐만.
01:12:30잠깐만.
01:12:30잠깐만, 잠깐만.
01:12:31잠깐만.
01:12:32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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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36잠깐만.
01:12:38SCP cont pagan 분은?
01:12:39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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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40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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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44잠깐만.
01:12:45잠깐만.
01:12:46잠깐만.
01:12:47여기다
01:13:13승마장이었어
01:13:17여기서 낙마 직후 의식 소실 상태로 이송했습니다.
01:13:19바이탈은 비교적 안정적이긴 한데
01:13:21부부 쪽에 충격이 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01:13:24예, 전달받았습니다. 고생하셨어요.
01:13:26수고하십시오.
01:13:28일단 라인부터 잡을게요.
01:13:29네, 수고하세요.
01:13:47환자분, 일어나세요.
01:13:52환자분, 괜찮아요. 여기 병원이에요. 진정하세요.
01:13:55환자분, 진정하세요.
01:13:56환자분, 진정하세요.
01:14:17간호사 말 못 들었어, 가면 안 된다고.
01:14:40괜찮아, 다친 데 없어.
01:14:45내가 의사야.
01:14:51검사 받고 가.
01:14:53옛날이나 지금이나 너는 참...
01:14:57사람 놀라게 하는 거 여전하구나.
01:15:03내가 의사야.
01:15:13오빠, 진짜 고마워요. 덕분에 편하게 잘...
01:15:33나의 공격.
01:15:35내가 의사야.
01:15:37나의 공격.
01:15:39내가 의사야.
01:15: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16: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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