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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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백번의 추억, 100 Memories , Baekbeonui Chueok , Hundred Memories , One Hundred Memories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Sang Ho
Country: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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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 Comedy, Life, Romance,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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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4왜 그런 날이 있지 영래야
00:01:16아침에 일어났는데
00:01:18좋아하는 용필오빠의 고추잠자리가
00:01:20라디오에서 막 흘러나와
00:01:22식당에 갔더니
00:01:24내가 죽고 못사는
00:01:26고들배기 무침이 찬으로 나오고
00:01:30공중전화에는
00:01:32공중전화에는
00:01:34또는
00:01:35공중전화에
00:01:36또는
00:01:38공중전화에
00:01:40또는
00:01:42공중전화에
00:01:44또는
00:01:46공중전화에
00:01:48공중전화에
00:01:50공중전화에는
00:01:52누가 돈을 잔뜩 남겨놓고 갔어
00:02:06햇살도 좋고
00:02:08바람도 좋고
00:02:10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00:02:12마냥 운수가 대통령일 것 같은 그런 날
00:02:16서중이?
00:02:18서중이?
00:02:20사중이?
00:02:50제작자
00:03:00제작자
00:03:20그날이 딱 그런 날이었다.
00:03:30아침부터 오지게 운수가 좋더라니.
00:03:34왜 그 아이를 보고 내뺐을까?
00:03:45왜 나 버스한 냥이야. 그 말 하려고 만나자고 하는 거야.
00:03:51당당하게 말할걸.
00:03:55이렇게 튀어버린 이상 난 그냥 거짓말쟁이밖에 안 되는걸.
00:04:15아니 기사야 봐. 그 대체 언제 출발할 거요?
00:04:23출근시간 간당간당하다고 출발하자고 좀.
00:04:27나도 가고 싶어요. 근데 차장이 있어야 출발을 하지.
00:04:31혼자서 어떻게 운전하고 문 쳐 닫고 열고 다 하냐고.
00:04:34내가 홍길동이도 아니고.
00:04:37차장이 여기 있어요.
00:04:39뭐야.
00:04:41얼른 서세요.
00:04:43서세요.
00:04:51어?
00:04:52출발할게요.
00:04:53오랄!
00:04:55고용래?
00:04:57이게 말이 되냐고 이게. 어?
00:05:07버스한 냥이 운행 중에 버스를 버리는 거랑 군인이 전쟁통에 총을 버리는 거랑 뭐가 달라?
00:05:12내가 살다살다 운수해사 10년 만에 이런 일을 처음 보네. 어?
00:05:16나도 사감생활 10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 보네.
00:05:19조용히 해 좀.
00:05:21내가 이번에는 절대 그냥 안 넘어가.
00:05:24절대.
00:05:25맞아요.
00:05:26그래도 과장님 제가 운행은 차질 없이 끝났으니까.
00:05:29차질이 없긴 개뻘.
00:05:31너 버스 운행은 시간이 돈인 거 몰라?
00:05:34아니 막말로다가 서종인 걔가 돈 주머니 들고 날른 거면 너 어떡할 거야?
00:05:39네가 책임질 거야?
00:05:41네가 책임질 거냐고!
00:05:42그런 거 진짜 아니에요.
00:05:44제가 말씀을 못 드리는데 그 피치모틀 사...
00:05:47피치모틀 사...
00:05:48저, 저, 저, 저, 저...
00:05:50죄송해요.
00:05:51오늘 일당 안 받을게요.
00:05:53그러니까 엄한 사람 건대지 마세요.
00:06:02누가 잘했다고?
00:06:03뭘로 안 와?
00:06:04저기...
00:06:05자사관은 잘 썼습니다.
00:06:07죄송합니다.
00:06:08너 이게 이자소만 밟으면 장땡이야?
00:06:10네.
00:06:11장땡이야!
00:06:12고용래!
00:06:13고용래!
00:06:35괜찮아?
00:06:37너 모자주로 자전거 타고 쫓아갔다가 봤어, 너라 칸재필.
00:06:49안 괜찮아?
00:06:53왜 내고, 쪽팔리고.
00:06:57내가 싫고.
00:07:01니 그지같은 상황도 싫고.
00:07:06근데 더 끔찍한 건 뭔지 알아?
00:07:11나 바로 일 나가야 돼.
00:07:15오늘 백사 죽음이다.
00:07:20만나서 먼저 할 얘기가 있어.
00:07:34아니, 전화로 할 얘기는 아니고.
00:07:38야, 집필아!
00:07:39야, 집필아!
00:07:40집필아, 집필아, 집필아!
00:07:41야, 내가 뭘 먹었는 줄 알아?
00:07:43야.
00:07:44야, 이거 꿈 아니지?
00:07:46때려봐, 때려봐.
00:07:47하여튼 때려봐.
00:07:48아!
00:07:49아!
00:07:50아!
00:07:51깍대 아파.
00:07:52야, 영래가.
00:07:53야, 우리가 아는 영래가.
00:07:55버스 안내양이야.
00:07:57뭐 이 새끼 반응이 왜 이래?
00:08:07너 설마 다 알고 있었어?
00:08:11그럼 서정이도?
00:08:27어?
00:08:28어.
00:08:29야.
00:08:37야.
00:08:41오늘 술이 진짜 달다.
00:08:46에이.
00:08:48자작하면 3년 동안 운 없댔어, 우리 엄마.
00:08:52운이 없어본 들 오늘처럼 없을까.
00:08:56아, 갑갑하다.
00:09:03이런 날 밤바다라도 보고 오면 속이 확 풀릴 텐데.
00:09:08야, 우리 당장 보러 갈까?
00:09:11인천 앞바다?
00:09:12지금?
00:09:13응.
00:09:14못 타고.
00:09:16택시 타고?
00:09:17많이 나오겠지, 택시비?
00:09:19응.
00:09:20우리 오늘 일단 다 꼴아봐 가야 될걸.
00:09:24응.
00:09:30오늘은 이 술로 달래야 되나?
00:09:36영래야.
00:09:40내 인생은 왜 이럴까?
00:09:44사는 게 이 술보다 쓴 것 같아?
00:09:50응.
00:09:54그래도 이 소주 국 맛 하나는 달달한데.
00:10:04왜인 줄 알아?
00:10:11소주는 희석주라서 여기 인공 감미료가 양념처럼 들어가거든.
00:10:19고루 소주 자체는 원래 엄청 쓴 거야.
00:10:23아하.
00:10:26좋은 정보 고맙다.
00:10:29아주 큰 위로가 된다.
00:10:31응.
00:10:32응.
00:10:33응.
00:10:34응.
00:10:37아잇.
00:10:43자.
00:10:44어차피 만나서 말하려고 했던 거 아냐?
00:10:48한재필한테?
00:10:50그렇지.
00:10:51근데 내 입으로 말하는 거랑 들켜버린 거랑은 다르지, 많이.
00:11:00사람 우스워지는 거 한순간이야.
00:11:02응.
00:11:03그렇지, 영래야.
00:11:08응.
00:11:10ordo.
00:11:11먹 Dak.
00:11:12야.
00:11:13같이 좀 마셔.
00:11:14너 그러다 진짜 취해.
00:11:16자.
00:11:17짠.
00:11:20짠.
00:11:23도독아.
00:11:28도독아.
00:11:29櫻�이노.
00:11:30로아.
00:11:32로아.
00:11:33로아 중에 수
00:11:35야.
00:11:36애들 캔더.
00:11:37꼰더 캔더.
00:11:39여기가 왕관 있어, 여기가.
00:11:42아, 뭐야.
00:11:52예쁘다.
00:12:09아, 왜?
00:12:11예쁜 기집애요.
00:12:16얼굴도 예쁘지?
00:12:18몸매까지 예쁜 기집애.
00:12:23근데 마부씨가 제일 예쁜 욕심되니 서준이.
00:12:31아휴, 좀 자라.
00:12:35또 행복해야 돼?
00:12:39네, 알겠습니다.
00:12:43잠이나 주무세요.
00:12:49안 행복하면 너 나한테 좋아?
00:13:05나도 그러고 싶다.
00:13:23아휴.
00:13:41아휴.
00:13:43아휴.
00:13:45아휴.
00:13:47아휴.
00:13:49아휴.
00:13:51아휴.
00:13:53아휴.
00:13:55아휴.
00:13:57아휴.
00:13:59아휴.
00:14:01아휴.
00:14:03아휴.
00:14:05아휴.
00:14:07아휴.
00:14:09아휴.
00:14:11아휴.
00:14:13아휴.
00:14:15아휴.
00:14:17아이고.
00:14:25아이고.
00:14:27아이고.
00:14:35웬일로 삼계탕을 다 했어?
00:14:37웬일은 뭐 보시나라고 했지.
00:14:41웬일 나는 커녕 히터 트는 것도 아까워 죽말란 편.
00:14:47뭐가 이쁘다고 내가 죽말.
00:14:49잠도 못 자고 죽말.
00:14:51잠은 왜 못 자?
00:14:53왜...
00:14:55왜 못 자.
00:14:57말을 말자고 하네.
00:14:59제 끼리는?
00:15:01나도.
00:15:03제가 어제 달밤에 줄넘기 해가지고 늦잠 잘 거야, 보나마나.
00:15:07달밤에 줄넘기를 왜 해?
00:15:09빨리 갈게요.
00:15:11주머니에 같이 앉아서 밥을 먹어야지.
00:15:13식구가 왜 식구인데.
00:15:15나 재필이 깨우는 거 아직 불편한데.
00:15:19뭐가 불편해?
00:15:21한 식구가 된 지 언젠데.
00:15:23빨리 갈게요.
00:15:25진짜.
00:15:27자기 가든가, 진짜.
00:15:33보리쎄이.
00:15:35보리쎄이.
00:15:37아빠가 살 발라줄까?
00:15:39네.
00:15:43재필아.
00:15:45아침 먹자.
00:15:47아버지가 다 같이 먹었으면 하시네.
00:15:53재필아.
00:15:55한재필.
00:15:59이제 재필아 나 들어간다.
00:16:05집.
00:16:07재필아.
00:16:09응?
00:16:13먹네?
00:16:29오늘따라 해가도 쨍하다 했더만.
00:16:37저짝 때문이었네벼유.
00:16:39지랄.
00:16:41깨깐한 곳이 남자만 보군.
00:16:43뭐 등짝이 쪼까 허벌나긴 하네.
00:16:47쪼까랑 허벌이랑은 좀 반대말 아니오?
00:16:51어이.
00:16:55저기.
00:16:57무엇이냐.
00:16:59혹시 애인 찾아오셨어요?
00:17:01우리가 불러다 줄까요?
00:17:05어?
00:17:07하...
00:17:09하...
00:17:10하...
00:17:11하...
00:17:15하...
00:17:17하...
00:17:33언니, 언니!
00:17:35저기 언니!
00:17:37예수님 밖이에요!
00:17:39아, 괜히 깨요!
00:17:41아휴!
00:17:43우리 어떤...
00:17:45얼추한 남자가 영희를 찾아왔어.
00:17:47남자?
00:17:49이...
00:17:51둘이 뭔 사인지...
00:17:53은밀한 약을 나누고 있는데...
00:17:55아, 왜?
00:17:57그런 사탈 있잖아요.
00:17:59얼굴은 귀 찌나고 잘생긴 꼿돌인데...
00:18:03팔뚝은 돌쌤 아니야, 근육과 좀 트시...
00:18:05이런 것이...
00:18:07뭔지 세상에...
00:18:09그런 남자가 천물로 존재하더라니까요!
00:18:13중이야...
00:18:15밖에...
00:18:17한재필 와있어.
00:18:21너랑 얘기하고 싶대.
00:18:25아휴...
00:18:27무슨 일인데?
00:18:33나는 상관없어.
00:18:39네가 무슨 일을 하든 학생이든 아니든 나는...
00:18:43무슨 일인데?
00:18:47나는 상관없어.
00:18:49그러니까...
00:18:51나는 상관없어.
00:18:53네가 무슨 일을 하든 학생이든 아니든 나는 상관없다고.
00:18:57그러니까...
00:18:58나는 상관있어.
00:18:59그러니까...
00:19:01다신 찾아오지 마.
00:19:03불편해.
00:19:05그럼 왜?
00:19:07전화는 왜 한 건데?
00:19:13왜 보자고 한 건데?
00:19:15그 얘기하려고 한 거야.
00:19:25나는 너 별로라고.
00:19:31싫어하다.
00:19:48저기 저...
00:19:49저, 저...
00:19:52저...
00:19:53처음부터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 종이도 나도 우리 화난 야간에 다녀 근데 그 미팅 주선했던 주경이랑 친해져가지고 미팅 자리 좀 띄워줄 수 있냐고 그렇게 부탁받아가지고 그래서 나가게 된 거야.
00:20:22그냥 자초지정 설명을 좀 해야 될 것 같아가지고.
00:20:29어머님 괜찮으셔?
00:20:32어?
00:20:34어.
00:20:36다행이다.
00:20:38얘기해 줘서 고마워.
00:20:52이름 서종현.
00:20:56누가 이 근방에서 버스 안내하는 걸 봤다고 해서 잘 좀 봐주슈.
00:21:01뭐 좀 된 사진이긴 해도 사람 얼굴이 몇 년째 확 바뀌지 않으니까.
00:21:06글쎄요.
00:21:07아무리 봐도 처음 보는 얼굴인데.
00:21:12확실해요?
00:21:14이 회사에 없는 거?
00:21:16예.
00:21:17뭐.
00:21:18지 회사 안내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00:21:22또 나가리야.
00:21:34야.
00:21:35그 새끼 제대로 본 거 맞아?
00:21:36어?
00:21:37눈가 삔 거 아니야?
00:21:38모르지.
00:21:39그때는 정현이로 보였다는데.
00:21:40뭐 술이 덜 깨서 잘못 봤던 걸 수도 있고.
00:21:41너 이 새끼.
00:21:42하.
00:21:43아니라는 거야.
00:21:44기라는 거야.
00:21:45아이씨.
00:21:46아니 나야 모르지.
00:21:47아아.
00:21:48야 그냥 포기하든지.
00:21:49이 며칠째나 버스에서만 뒤지고 다닌 게.
00:21:50안 그래도 너.
00:21:52너무 조심해야 되는데.
00:21:54이 새끼가 진짜.
00:21:56이 새끼.
00:21:57진짜.
00:21:58씨.
00:21:59아이씨.
00:22:00아이씨.
00:22:01아이씨.
00:22:02아이씨.
00:22:03아이씨.
00:22:04아이씨.
00:22:05아이씨.
00:22:06아이씨.
00:22:07아이씨.
00:22:08아이씨.
00:22:09아이씨.
00:22:10아이씨.
00:22:11아이씨.
00:22:12아이씨.
00:22:13아이씨.
00:22:14너 자꾸 초칠 거면 꺼져, 어?
00:22:18나는 대한민국 싹 다 뒤져서 그냥 처사될 테니까.
00:22:24야, 꺼질 때 꺼지더라도 국밥은 한 그릇 때리자.
00:22:27나 배고파.
00:22:29야!
00:22:31음...
00:22:33저 배우 참 잘생겼다.
00:22:37나 클라크 게이블에서 갈아타야 되나?
00:22:42어쩜 저렇게 각이 탁 살아있을까, 응?
00:22:46누구랑은 다르게?
00:22:49나도 진짜 말 타보고 싶은데.
00:22:53헛어 배워, 승나는.
00:22:55아님 나중에 면허 따서 차부터 운전해보든지.
00:22:59왜?
00:23:00엄배랑 용민은 맨날 말 탄다는데.
00:23:04누구?
00:23:06가희쌤 동생들?
00:23:07응.
00:23:09그 집에 진짜 말이 있다고?
00:23:11응응.
00:23:18어머, 이 집이 가희쌤 내 엄마가 하는 거였어?
00:23:24말은 말이네.
00:23:26아, 언니!
00:23:28영배야, 영배야!
00:23:30아, 안 봤다.
00:23:45깜빡했는데 지금 돈부터 냈어야 했는데 얼마예요?
00:23:495분에 60원, 10분에 100원이에요.
00:23:59오, 그것밖에 안 해요?
00:24:01어머, 싸다.
00:24:02여기야.
00:24:04여기야.
00:24:05아, 이 엠병이 진짜 애들 말 태우는데 무슨 1,000원짜리를 돈 지랄도 가져가자 했는데.
00:24:13저기요.
00:24:14내가 아직 영업 개시를 못 해가지고 잔돈이 없는데 이거 어떻게 해요?
00:24:19아, 그러면 저 이거 할게요.
00:24:21이거 이렇게 모양대로 이렇게 뽑으면 되는 거죠?
00:24:23네.
00:24:33아, 실패.
00:24:37아유, 도주이 편해.
00:24:42아니,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 이게.
00:24:46이걸로 해 봐요.
00:24:47아, 네.
00:24:48그게 그렇게 쉬운 거면 내가 그걸로 먹고 살 수 있겠어요.
00:24:51아니, 그쪽한테는 그게 콧구멍에 낀 대추씨겠지만 나는 그걸로 애들 넷을 먹이고 입히고 해서 키웠는데.
00:24:59어머, 어머, 어머, 콧구멍에 대추씨가 왜 껴?
00:25:04어머, 이 언니 너무 웃긴다.
00:25:09콧구멍에 대추씨.
00:25:13어머, 어머야.
00:25:14이런 말 처음 들어보나?
00:25:16언니, 진짜 재밌어?
00:25:18응! 너무너무 재밌어.
00:25:20근데 영배야, 너 진짜 말 잘 탄다!
00:25:26우와! 너무너무 높아!
00:25:28멋지다, 영배!
00:25:30오빠가 멋져?
00:25:32용사리 언니는 오빠랑 결혼할 거야?
00:25:35멋지니까!
00:25:36아니, 난 영식이 오빠랑 결혼할 거야.
00:25:39영식이 오빤 다 남았죠?
00:25:42레킹하지?
00:25:44맥맞다, 왕자 같아!
00:25:45우리!
00:25:48야, 난 내가 이렇게 선물인 줄 몰랐다.
00:26:03영례를... 아니, 유나인가?
00:26:07아무튼 그 영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한결을 내린 눈만큼이나 핥고 순수한 건 줄 알았는데.
00:26:16원래 눈초랑 빨리 늙는 것도 없지.
00:26:19야, 맥락이 그 맥락이 아니잖아, 인마.
00:26:23아무튼.
00:26:26고민이 된다, 진짜.
00:26:28아다시피 내가 외동이잖냐.
00:26:31부모님도 반대하실 게 뻔하고.
00:26:33아, 근데 걔가 또 마음 다치는 것도 싫고.
00:26:39야.
00:26:40혼자서 너무 없어가는 거 아니냐, 너.
00:26:42야, 사람 일을 또 모르는 거야.
00:26:45아무튼 포기냐 거냐.
00:26:46그게 문제인데.
00:26:48영례라도 또 좋긴 또 좋고, 그렇지?
00:26:51고.
00:26:52바로.
00:26:53고.
00:26:54바로.
00:26:55고.
00:26:56바로.
00:26:57고.
00:26:58바로.
00:26:59고.
00:27:00고.
00:27:01고.
00:27:02오케이.
00:27:03가보자, 뭐.
00:27:04내가 어쨌든 좋아하는 고용의 그 자체잖아.
00:27:07못 먹어도 고.
00:27:08가보는 거야?
00:27:13뭐.
00:27:33아, 아가씨.
00:27:34저, 저요?
00:27:40저, 저요?
00:27:45뭐 하나만 물어봅시다.
00:27:47여기 혹시 서정현이라는 안내왕 있나?
00:27:50글쎄요.
00:27:52그런 이름은 못 들어본 것 같은데.
00:27:58면상 이렇게 챙겨 먹었는데 없어지지?
00:28:07못 본 것 같은데요?
00:28:12확실해?
00:28:14눈깔 똑바로 뜨고 봐봐.
00:28:17여기서 제가 모르는 안내왕은 없어요.
00:28:21제가 없다면 없는 거예요.
00:28:27아이씨.
00:28:31승주 같은 년은 어디로 튄 거야?
00:28:36아이씨.
00:28:48아이씨.
00:28:52아이씨.
00:28:56왜?
00:29:06방금 어떤 이상한 남자가 너 찾아왔었어.
00:29:09이상한 남자?
00:29:11서정현이라는 사람을 찾는 데서 내가 모른다고 했거든?
00:29:16근데 너 사진을 보여주면서 진짜 모르냐 그러더라고.
00:29:21느낌이 너무 안 좋아서 일단은 모른다고 했는데...
00:29:26분명히 너였어.
00:29:30무슨 일이야, 종이야?
00:29:32어?
00:29:36종이야!
00:29:39왜, 왜, 왜, 왜 그래, 종이야?
00:29:45어?
00:29:46무슨 일인데?
00:29:47어?
00:29:48도무셔야 돼.
00:29:49최대한 빨리.
00:29:52진정 좀 해 봐, 종이야.
00:29:54무슨 일인데?
00:29:55그 사람이 누군데?
00:29:56세상에서 제일 지독한 새끼.
00:29:58우리 오빠.
00:30:02어?
00:30:12잠깐만.
00:30:13잠깐만.
00:30:14그래서 어디로 도망칠 건데?
00:30:15어?
00:30:16갈 데는 있어?
00:30:17갈 데는 정해 놓고 짐 싸는 거야?
00:30:24급할수록 돌아가라 그랬어.
00:30:29일단 회사에 병가부터 내자.
00:30:33그 다음에?
00:30:38어?
00:30:39숨어야지.
00:30:41머리카락도 안 보이게.
00:30:44이 꽁꽁.
00:30:48엄마.
00:30:58사정은 묻지 말고.
00:31:00며칠만 좀 이렇게 해, 좀 우리 집.
00:31:02어?
00:31:03엄마.
00:31:05죄송해요, 어머니.
00:31:08제가 때 되면 다 말씀드릴게요.
00:31:11지금은 저도 경황이 좀 없어서.
00:31:17엄마.
00:31:18엄마.
00:31:19엄마.
00:31:20빨리 씻고도 건사하기 힘든 판에 누가 누굴 커둬.
00:31:25엄마.
00:31:26아, 김치 담글라 그러는 거야.
00:31:29진짜 맛있겠다.
00:31:30정해야, 너 우리 엄마가 담은 김치 먹으면 기절한다노?
00:31:34어?
00:31:35이거 겉절이에다가 갯벌에서 키운 생구랑 먹으면 아주 기가 웃겨.
00:31:40엄마, 이것만 절궈놓고.
00:31:42정일아, 갯벌 가서 그렇게 할까?
00:31:44야, 이거 다 절궈서 건져 놓은 거야.
00:31:47아주 김치 소금솥에 만들려면 푹 담가 아주 다시.
00:31:51아, 난 안 한 건 줄 알고.
00:32:05밥값은 할 거지?
00:32:08나는 앉은 개입에 뚱들어 가는 거 못 봐.
00:32:11앉아서 밥상 받아 먹을 생각이면 가.
00:32:14엄마.
00:32:15엄마, 진짜 저기 우리 집에 있어도 돼?
00:32:18어?
00:32:19고마워.
00:32:20아이고, 야.
00:32:21아이고, 이 집에.
00:32:22아이고, 징그럽게 왜 이래, 얘가.
00:32:24감사합니다, 어머니.
00:32:25제가 영배랑 영미 잘 돌볼게요.
00:32:28고마워.
00:32:29고마워.
00:32:30아이고, 나와.
00:32:31어, 왔냐.
00:32:32오빠, 중미 언니, 오늘부터 우리 집에서 산대.
00:32:36저기, 방에 들어가서 짐부터 풀어.
00:32:38일로.
00:32:39가자, 가자.
00:32:40감사합니다.
00:32:41가자.
00:32:42야, 이거 목포 댁이 그러더라.
00:33:06이놈 마셔줘야지 머리가 빠닥빠닥 돌아간대.
00:33:10마셔.
00:33:11네.
00:33:12지금 마셔.
00:33:14얼레벌레 저것들 정신없을 때 마셔야지 보이면 이거 뺏겨.
00:33:18얼른.
00:33:19이따가요.
00:33:20근데 영내 친구는 무슨 일이에요?
00:33:22모르겠다.
00:33:23얼굴이 하얗게 질려가지고.
00:33:25무슨 사정인지 묻지도 말라는 건.
00:33:29허튼 짓은 안 하래 같아서 그냥 며칠 있으라고 그랬어.
00:33:34이거 꼭 마셔, 까먹지 말고.
00:33:36알았어, 너.
00:33:39영빈 오늘 주지 말라.
00:33:41응?
00:33:42응?
00:33:43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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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24응?
00:34:25응?
00:34:26응?
00:34: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4:57마셔.
00:35:05따뜻하게 중탕에서 잠자는 데 도움될 거야.
00:35:09잘 마실게요.
00:35:13아, 이거 내 눈치로는 어머니가 오빠한테만 주신 것 같은데.
00:35:18눈치 빠르네.
00:35:20야, 얼른 먹어야겠다.
00:35:22어머니한테 들키면 쫓겨나겠네.
00:35:27이런 말 주제넘을지도 모르는데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무작정 피하고 숨는 게 답은 아닐 거야.
00:35:47겪어야 될 일은 결국 겪어야 끝이 나더라고.
00:35:55그게 끝내고 싶은 일이란 말이야.
00:36:01맞아요.
00:36:07맞는데 왜 그런 거 있잖아요.
00:36:11학교에서 불주사 맞을 때 어차피 맞아야 되는 거 아는데 괜히 막 뒷줄로 가게 되는 거.
00:36:19너무 두려우면 그렇게 되나 봐요?
00:36:23참 어리석지, 사람이.
00:36:27인간은 원래 어리석어.
00:36:33유난히 그래요, 제가.
00:36:37센 척은 하는데 실은 겁이 엄청 많아요.
00:36:45아휴...
00:37:07안녕히 주무셨어요?
00:37:09응.
00:37:11식사에 다 앉혀놨고, 이것만 하고 아침상 차릴게요.
00:37:15아니, 언제 일어나서 그를 다...
00:37:19세상에, 마당도 다 쓸어놨네?
00:37:23벌써 나가, 아침도 안 먹고.
00:37:27네, 수업이 있어서.
00:37:29안녕히 계십니다.
00:37:31안녕히 계십니다.
00:37:37어?
00:37:39아니야.
00:37:41이거 왜 이래?
00:37:43아니야.
00:37:47그렇지.
00:37:49이제 신발 정도는 니네가 직접 빨 수 있어야 되는 거야.
00:37:52알겠지?
00:37:53그렇지?
00:37:55오, 영미 엄청 잘하는데.
00:37:59오, 영미.
00:38:01그렇지.
00:38:03오.
00:38:09조금만.
00:38:11이거 신나.
00:38:23얘들아, 눈 왔다.
00:38:27누나!
00:38:29아, 눈 왔지.
00:38:30아, 눈아.
00:38:31만지지 않았어?
00:38:32네.
00:38:33네.
00:38:41어, 눈 해 봐.
00:38:43안 돼지.
00:38:45내가 갑자기 병관에서 배차표도 다 꼬였을 테고.
00:38:49아니야, 괜찮아.
00:38:51너 엄마 아팠을 때 네가 대타 띄워준 거야, 비하여.
00:38:55이 정도야.
00:38:57그래도 노무가장 짜증이랑 개사가 미스테리 생각하면 아휴.
00:39:03내가 생각해 봤는데 영래야.
00:39:17나 그냥 오늘 다시 회사에 들어갈까 봐.
00:39:21뭐, 벌써?
00:39:31괜찮겠어?
00:39:33뭐 그 인간 뒤지다가 이 동네 떴을 것 같기도 하고.
00:39:37아니, 뭐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숨어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00:39:41까짓 거 맞다트려 보지, 뭐.
00:39:45죽기야 하겠어?
00:39:51그냥 갈래, 이제.
00:39:55그래?
00:39:57응.
00:39:59안녕하세요.
00:40:01안녕하세요.
00:40:03아, 진짜 이거 며칠 만에 휴차야.
00:40:05배차가 꽉 차서 그냥 진짜 힘들었어, 진짜.
00:40:09그러니까.
00:40:11안 그래도 빡빡해 죽겠는데 서종이 형까지 병가를 내서.
00:40:14아니, 근데 걔는 왜 갑자기 병가를 낸 거야?
00:40:17별로 아파 보이지도 않던데?
00:40:19몰라.
00:40:20진짜 아픈 것 같지는 않고.
00:40:23걔가 좀 멜랑꼴리해.
00:40:25알 수가 없어, 아주.
00:40:27언니.
00:40:29그, 멜랑꼴리 아니고 미스테리 아니야?
00:40:31아, 뭐든!
00:40:33네.
00:40:35어서 껌 좀 씹었던 건 확실하고.
00:40:39뭐라도 막 불러 들어왔는지.
00:40:41아니, 당기는 게 있으니까 그렇게 내빼듯이 막 병가내고 그러고 갔지.
00:40:53맞죠?
00:40:54네.
00:40:55감사합니다.
00:40:57안녕하세요.
00:40:59안녕하세요.
00:41:17잘하오, 은희야.
00:41:19은희.
00:41:23은희.
00:41:24잘 지냈어?
00:41:26몸은 어떡해.
00:41:27이제 좀 괜찮은겨?
00:41:29그냥 휴가도 아니고 병가를 한께 겁나 걱정했지.
00:41:32괜찮아.
00:41:33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00:41:37들어가자.
00:41:38빵사치렁.
00:41:39어, 어, 잠깐요.
00:41:41호수 물 좀 쟁그고요.
00:41:42나도 손 좀 씻치고잉.
00:41:43송현!
00:41:45안!
00:41:46야!
00:41:47ooooh!
00:41:48ooooh!
00:41:49나는 이것은!
00:41:50갈래!
00:41:51야!
00:41:52갈래!
00:41:53탈루!
00:41:54탈루!
00:41:55탈루!
00:41:56탈루!
00:41:57빨리 사라지 마!
00:41:58이게 뭘 잘하다고 진짜 이...
00:41:59옳이!
00:42:00아!
00:42:01뭐야?
00:42:03왜?
00:42:05왜?
00:42:07저기!
00:42:09빨리!
00:42:11빨리!
00:42:13빨리!
00:42:15빨리!
00:42:17빨리!
00:42:19왜?
00:42:21왜?
00:42:23왜?
00:42:25왜?
00:42:27고현이, 어쩌려고!
00:42:28어쩌긴 도망가야지.
00:42:30내가 말 안 했었나?
00:42:31일정면 왔다는 서코들.
00:42:33혹시 몰라서.
00:42:38형들!
00:42:52너무, 너무...
00:42:53왜? 왜? 왜?
00:42:54왜?
00:42:57다시 attempting farther.
00:43:02아쉬워!
00:43:04확!
00:43:06왜 그러신거?
00:43:08왜, 조 compelling.
00:43:09분명히father 좀 frank쓰.
00:43:10그래도, 조 adapts!
00:43:14이쪽으로 과자가also
00:43:20긁이 될 시간을 잊 아니라
00:43:23내가 꿈을 chuck豕如果
00:43:25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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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3:55아...
00:44:18도망가보대?
00:44:20도망가보대?
00:44:25아...
00:44:27어?
00:44:29종이야!
00:44:31뛰어!
00:44:33얼른!
00:44:35빨리!
00:44:41놔!
00:44:43저 서종이 아니야?
00:44:45어?
00:44:47놔! 놔!
00:44:49대가리 엄청 굴렸네?
00:44:51어?
00:44:52얘도 어딨어?
00:44:54뭐야, 이 새끼?
00:45:18이 새끼가 날 먼저 졌다니까?
00:45:20내가 피해자라고, 내가!
00:45:22그렇게 치면 먼저 종이한테 손 대...
00:45:24셨잖아요!
00:45:26뭐, 이 지방 험하는 게 진짜...
00:45:28조용, 조용!
00:45:30남의 스토드까지 갈치한 놈이 뭘 잘했다고!
00:45:32아가씨도
00:45:34회사 버스를 그렇게 맘대로 몰고 나오고
00:45:36일단 버스 다시 가져갔으니까
00:45:38그 문제는 회사하고 정보 보시고
00:45:40이야, 이 친구 조회 기록 나왔는데
00:45:42좀 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00:45:44뭐야?
00:45:46도박에, 절도에, 폭력!
00:45:48이야, 이 전과가 화려하시네!
00:45:50거기다 사기로 수배 좀!
00:45:52아! 강도 크셔!
00:45:54주제에 어서 큰 소리를!
00:45:56아니, 그건 그거고!
00:45:58이 건 내가 피해자라니까!
00:46:00인연이 내 놈 들고 튀었다고!
00:46:02아니, 동생 년한테 받아낼 돈 받겠다는데!
00:46:03그게 죄야?
00:46:04아, 죄냐고!
00:46:05저기요!
00:46:06아, 도둑이라뇨?
00:46:07제가 좀 들어서 아는데, 어?
00:46:08그 저기!
00:46:09아니, 오빠, 오빠께서 종이가 본도 노름판에다가 다 날렸잖아요!
00:46:12그럼 진짜 도둑...
00:46:13도둑님아!
00:46:14오빠 씩 하자!
00:46:15어?
00:46:16아, 진짜!
00:46:17아, 진짜!
00:46:18아, 진짜!
00:46:19아, 진짜!
00:46:20아, 진짜!
00:46:21아, 진짜!
00:46:22아, 이따 내리고 들어가!
00:46:23아, 왜 나한테만 튀어 애들이야!
00:46:25어?
00:46:26나도 피해자라니까!
00:46:27야!
00:46:28소종현!
00:46:29니가 이름 바꿨다고 뭐가 달라질 줄 아냐?
00:46:31어?
00:46:32아, 내가 피해자라고!
00:46:33아, 이 세상!
00:46:34야, 소종현!
00:46:35야!
00:46:36야!
00:46:37야!
00:46:38야!
00:46:39야!
00:46:40야!
00:46:41야!
00:46:42야!
00:46:43야!
00:46:44야!
00:46:45야!
00:46:46야!
00:46:47야!
00:46:55야!
00:46:56소송!
00:46:57야!!!
00:46:58야!
00:46:59형!
00:47:08저기요!
00:47:09여기 차 대시면 안 돼요!!!
00:47:11연락받고 왔습니다. 고향렬 보지 않네요.
00:47:16오, 오빠!
00:47:18너, 너 괜찮아? 다친 데 없어? 괜찮은 거야? 어?
00:47:21네.
00:47:30너...
00:47:41쌍방 폭행이라 고생 좀 하겠다 싶었는데 정과도 있고 수배 중이었어서 구치소 들어가면 당분간은 못 나올 거야.
00:47:55네가 제펠이구나? 내가 너랑 이 친구 과외 연결 시켜준 사람이야. 화신 장남?
00:48:01아...
00:48:03저 때문에 너무 죄송해요, 오늘. 저 먼저 가볼게요.
00:48:09수업 대표였어.
00:48:19야. 야, 재펠아. 야, 야.
00:48:39하...
00:48:49제발.
00:49:09제발 그만 나 좀 내버려주면 안 돼.
00:49:17진짜 나 너한테 이렇게 이런 모습까지 보인 거.
00:49:23너한테 바닥까지 들켜버린 것 같아서 미참하고 쪽팔려 죽을 것 같거든.
00:49:33그러니까.
00:49:35그러니까 그냥 못 본 척 지나가버리지.
00:49:43내 쫓기는 두들겨 맞듯 그냥 아무 상관 말고 그냥 가버리지.
00:49:49왜 이렇게. 왜 이렇게.
00:49:53왜 이렇게.
00:49:55왜 이렇게.
00:50:05네가 뭐든 상관없어.
00:50:19네가 어떻게 살았든 가족이 누구든.
00:50:29그냥 명례처럼.
00:50:35친구로라도 옆에 있게 해줘.
00:50:39네가 걱정되고.
00:50:53신경 쓰이고.
00:50:59그래서 미치겠으니까.
00:51:09흠.
00:51:11흠.
00:51:13흠.
00:51:15흠.
00:51:17흠.
00:51:19흠.
00:51:21흠.
00:51:23흠.
00:51:25흠.
00:51:35흠.
00:51:37흠.
00:51:39흠.
00:51:41흠.
00:51:43흠.
00:51:57흠.
00:52:05흠.
00:52:07흠.
00:52: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2:3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3:0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3:3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54:09아니, 뭐 어떻게든 해보라는 거지?
00:54:15아, 날씨가...
00:54:25장비가...
00:54:39어째 저런다.
00:54:45아, 날씨가...
00:54:55아, 날씨가...
00:55:05아, 날씨가...
00:55:15아, 날씨가...
00:55:25아, 날씨가...
00:55:35아, 날씨가...
00:55:45아, 날씨가...
00:55:47아, 날씨가...
00:55:57아, 날씨가...
00:55:59아, 날씨가...
00:56:00아, 날씨가...
00:56:01아, 날씨가...
00:56:03아, 날씨가...
00:56:05알잖아, 왜 이러는지...
00:56:07진짜 내가 싫어?
00:56:09싫으면 얘기해, 나 손 놓아줄게.
00:56:11아, 날씨가...
00:56:12아, 날씨가...
00:56:13아, 날씨가...
00:56:15아, 날씨가...
00:56:17아, 날씨가...
00:56:19아, 날씨가...
00:56:21아, 날씨가...
00:56:23아, 날씨가...
00:56:25아, 날씨가...
00:56:27아, 날씨가...
00:56:29아...
00:56:33어떻게 잠을 그러고 내리 3시간 잘 수가 있어?
00:56:37내리 잔 건 아니야.
00:56:39시험지 봤을 때 잠깐 잠깐 깼어.
00:56:43나 꿈도 꿨다.
00:56:44완전 악몽.
00:56:45서종남이 갑자기 내 목을 막 이렇게 휘두르는 거야.
00:56:48나 완전 죽는 줄 알았어.
00:56:52아...
00:56:55나 도망 안 가고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걸까?
00:56:58당분간은 못 나올 거래잖아.
00:57:01아, 그리고 여기 두고 어딜 가게.
00:57:04너 나 안 보고 살 수 있어?
00:57:06아니, 못 살지.
00:57:10나도 모르겠다.
00:57:12그냥 될 대로 되라지.
00:57:14아, 참.
00:57:15한재필 내도 오늘 시험 끝날 때 만나기로 했는데 같이 가자.
00:57:18아, 아니야.
00:57:20난 들어가서 쉴래.
00:57:22너네 둘이 맞네.
00:57:23응, 둘이야.
00:57:24어차피 껌딱지 마상 쳐도 붙어 나올 텐데.
00:57:27아, 가자.
00:57:28우리 시험도 끝나는데 기분 전환도 할 겸 자전거도 타고, 응?
00:57:31아, 나 공부 하나를 밤 쳤단 말이야.
00:57:34둘은 죽어, 그렇지.
00:57:36잠은 죽어서도 자잖아, 응?
00:57:39아, 같이 가자.
00:57:41아, 아니야.
00:57:42안 가.
00:57:43몰라, 몰라.
00:57:44난 몰라.
00:57:45아, 우리 고영래 씨.
00:57:49야, 야, 야, 야.
00:57:54야, 택배가다.
00:57:55야, 택배가.
00:57:56야, 택배가.
00:57:57야, 택배가.
00:57:58야, 고영래.
00:58:02안 decreasing.
00:58:19아, 그냥cia 기숙아.
00:58:21정의야, 빨리 와.
00:58:23나 지금 너무 신나.
00:58:25하나, 둘, 셋!
00:58:27이야!
00:58:29하나, 둘, 셋!
00:58:31이야! 오!
00:58:33하나!
00:58:35오!
00:58:37왜 이래?
00:58:45이렇게 잡고
00:58:47손을 이렇게 하지 말고
00:58:49뒤로 이렇게 바로 올리도록
00:58:51여기다가 힘을 주면서
00:58:53해볼게!
00:58:55오!
00:58:57해볼게!
00:59:03오! 뭐야!
00:59:05하지, 하지, 하지, 하지!
00:59:07가르쳐줄 모람이 있는데!
00:59:09여배야, 내가 보여주고 있네!
00:59:11야!
00:59:13돌아왔어!
00:59:15아, 좀 장난치지 말고 좀!
00:59:17오, 테라!
00:59:19야, 방해하지 마! 안 돼, 안 돼!
00:59:21중요하단 말이야, 지금!
00:59:23으쌰!
00:59:25오!
00:59:27맞지, 맞지!
00:59:29야, 반응이 왜 그러냐!
00:59:31야, 야, 나도 알려줘!
00:59:33나가봐봐!
00:59:35이거야!
00:59:37도로를 잘못 준 것 같아!
00:59:39도로를 이렇게 가로로 들고
00:59:41가로?
00:59:43아, 사진 찍어도 사진!
00:59:53김치!
00:59:55하나, 둘, 셋!
00:59:57Fill!
00:59:59막상
01:00:13이쁘게 잘 찾아온다!
01:00:15알리 suggests
01:00:25우유 좀 줄까?
01:00:27이거 먹으면 좀 덜 맵을 텐데.
01:00:29난 매워서 그런 거 아닌데?
01:00:31나 괜찮아.
01:00:33나 더워서 그런 거 같은데.
01:00:35아.
01:00:36땡!
01:00:37아, 또 그 계란 화살 부리지 말고 그냥 똥꼬에.
01:00:39안 마시면 내가 마신다.
01:00:47아, 고소해.
01:00:50너 원래 우유 안 먹었는데 영식 오빠가 우유 준 이후로 우유가 맛있더라?
01:00:55오빠가 우유를 줬어?
01:00:57아, 경희 너 우리 집에서 지냈을 때?
01:00:59어.
01:01:00나 잠 안 와가지고 마당에 나와 있는데 이거 따뜻하게 데워서 주더라고.
01:01:05아니, 너네 오빠 처음 봤을 때는 되게 막 차갑고 무뚝뚝할 것 같았는데 은근히 섬세하더라.
01:01:20야, 야, 야.
01:01:24어?
01:01:25괜찮아?
01:01:26괜찮아?
01:01:27안 됐어?
01:01:28봐봐.
01:01:29어?
01:01:30괜찮아?
01:01:31안 뜨거워?
01:01:32자.
01:01:33너 이거 좀 닦아.
01:01:36괜찮아.
01:01:37봐봐, 손 봐봐.
01:01:39야, 너 이거 매운 거 먹기 싫어서 일부러 써도 된 거지?
01:01:43나 매운 거 잘 먹...
01:01:48왜 이렇게...
01:01:50왜 막아, 왜 이렇게?
01:01:51왜 막아, 왜 이렇게?
01:01:52어?
01:01:53어?
01:01:54피하나?
01:01:55피하나?
01:02:01일단 피하자 버려.
01:02:03야!
01:02:14어?
01:02:15정, 정의는?
01:02:17글쎄.
01:02:18잘 모르겠어.
01:02:22아까까지 분명히 내가 앞에서 뛰고 있었는데.
01:02:29소나기인가 봐.
01:02:31일기예보에 비 온다는 얘기 없었는데.
01:02:34그러게.
01:02:36그만 그치?
01:02:37아, 왜 갑자기 비야.
01:02:50라면도 반도 못 먹었는데.
01:02:54야, 그 아까 하면 그 라면 물만 빗물만 그거 마주 먹던가.
01:02:59아유, 영래랑 재팽이 어디 간 거야.
01:03:01어?
01:03:02그치 어디 있을 것 같은데.
01:03:04근데 넌 왜 영래랑 따로 안 만나?
01:03:10어?
01:03:11너네들이 서로 호감 있는 거 아니야?
01:03:13왜 따로 안 만나냐고.
01:03:15영래 좀 불러내라, 좀.
01:03:18왜 이렇게 시원해라, 좀.
01:03:20글쎄.
01:03:21넌 영래가 진짜 나 좋아하는 거 같아?
01:03:25뭐?
01:03:26절친이라더니.
01:03:27친구 마음을 잘 모르는 거 같네.
01:03:31아, 내가 너무 오버하는 걸 수도 있고.
01:03:36어.
01:03:37아유, 이거 비는 언제 그치는겨, 어?
01:03:40마른 하늘을 키우는 경우는 있어.
01:03:43아유, 이거 비는 언제 그치는겨, 어?
01:03:46아니, 마른 하늘을 키우는 경우는 있어.
01:03:49아유.
01:03:51아유.
01:03:54아유.
01:03:56아유.
01:03:57아유.
01:03:58아유.
01:03:59아유.
01:04:00아유.
01:04:02아유.
01:04:03아유.
01:04:04아유.
01:04:05아유.
01:04:06아유.
01:04:07아유.
01:04:08아유.
01:04:09아유.
01:04:10아유.
01:04:11아유.
01:04:12아유.
01:04:13아유.
01:04:14아유.
01:04:15아유.
01:04:16아유.
01:04:17아유.
01:04:18아유.
01:04:19아유.
01:04:20아유.
01:04:21아유.
01:04:22아유.
01:04:23아유.
01:04:24아유.
01:04:25아유.
01:04:26아유.
01:04:27아유.
01:04:28아유.
01:04:29아유.
01:04:30맛있어.
01:04:39아 와.
01:04:49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01:05:00어떻게 해?
01:05:02종이가 방법이 있는 걸 했거든?
01:05:06봐.
01:05:08그래서.
01:05:10음.
01:05:12오.
01:05:14오.
01:05:16오.
01:05:18오.
01:05:20오.
01:05:22오.
01:05:24오.
01:05:26오.
01:05:28오.
01:05:30오.
01:05:32야.
01:05:54어?
01:05:56이 노래 엄마가 좋아해서 나도 좋아했던 노래인데.
01:06:06진짜 오랜만이야.
01:06:18그날도 이 노래가 흘러나왔어.
01:06:22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01:06:26괜찮아요?
01:06:28괜찮아요?
01:06:30응.
01:06:32그리고.
01:06:36그리고.
01:06:38아.
01:06:40아.
01:06:42아.
01:06:44아.
01:06:46아.
01:06:48아.
01:06:50아.
01:06:52아.
01:06:54아.
01:06:56아.
01:06:58아.
01:07:00아.
01:07:02아.
01:07:04아.
01:07:14아.
01:07:16아.
01:07:18이제 비 좀 찾아야 된다.
01:07:20가볼까?
01:07:22아.
01:07:36아.
01:07:38내가 먼저야.
01:07:40너 먼저 만났어.
01:07:44종이보다.
01:07:52뭐?
01:07:54승객하고 요금 때문에 몸싸움 붙었던 너한테 도움받았던 안내요.
01:08:02그거 나야.
01:08:04우리 영화관에서도 만났었고 미팅에서 만났던 건 세 번째였어.
01:08:14정말 운명처럼.
01:08:18아...
01:08:20아, 어쩐지.
01:08:22너 처음 봤을 때부터는 낯이 좀 익었었어.
01:08:28그리고 널 먼저 좋아했던 것도 나야.
01:08:40여러 번 말하려고 했었는데 기회를 안 주더라고 나한테.
01:08:50기회 좀 줘보면 안 돼?
01:08:56나한테도.
01:09:20아...
01:09:26아...
01:09:30아...
01:09:34아...
01:09:38영래야.
01:10:00영래?
01:10:02어?
01:10:04안 가?
01:10:06아.
01:10:08가야지.
01:10:26오늘 내 마음이 하는 소리가 비록 너에게 닿지는 않겠지만,
01:10:32이렇게나만,
01:10:34내 마음에게 소리낼 기회를 주고,
01:10:36그리고,
01:10:38이제 진짜,
01:10:40이 짝사랑을 끝내보려 해.
01:10:42안녕,
01:10:44내 첫사랑.
01:10:46안녕.
01:10:48내 첫사랑.
01:10:50잘가.
01:10:52내 첫사랑.
01:10:54해결해.
01:10:56내 첫사랑.
01:11:00후니놈.
01:11:04후니w
01:11:081, 2, 3, 4, 6, 7, 4, 2, 3, 4, 3, 4, 2, 3, 4, 3, 4, 3, 4, 3, 4, 3, 4, 3, 4, 3, 5, 4, 4, 4, 5, 6, 7, 8, 9, 10
01:11:31자, 자, 자, 집중 집중!
01:11:35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그리고 요즘 이 금액들이 부실해.
01:11:42알지?
01:11:43우리 회사 모토 알지?
01:11:46승객을 가족같이.
01:11:48문이 미워 터지더라도 한 명이라도 더 꽉꽉 눌러 담자.
01:11:54해산.
01:11:58맞다.
01:12:00잠깐, 잠깐.
01:12:02스톱, 스톱.
01:12:04개문발처 허구단이랑 개소리 정성스럽게도 하네요.
01:12:08뭐, 가족을 돈통으로 본다.
01:12:11그니까.
01:12:13근데 정본언니는 또 외박이네.
01:12:17엄마가 많이 아프신가?
01:12:19그런가 봐.
01:12:21집에 갔다가 아예 전화로 병가까지 낸 거 보면.
01:12:25자!
01:12:27아, 그리고 오늘 갑자기 병가가 생겨서 배채가 꼬여서 그러는데.
01:12:32휴치한 날이거나 배차 널널한 사람들 중에 대신 나갈 사람.
01:12:37대신 나갈 사람!
01:12:39제가, 제가 대신 나갈게요.
01:12:42그래.
01:12:43니가 정본니랑 친하니까 오늘 대차 좀 뛰어.
01:12:46어.
01:12:47해산!
01:12:48절대 peacefully 내가 reply인데.
01:12:58이유 shines.
01:13:00이러게 바랍니다.
01:13:08음...
01:13:38천천히 내리세요.
01:13:48네, 다시.
01:13:52안쪽으로 조금만 들어와 주세요.
01:13:56천천히 계세요, 천천히.
01:14:00안으로 조금만요.
01:14:04조심하세요.
01:14:12조금만.
01:14:18언니.
01:14:22언니, 저도 좀 태워주세요.
01:14:26저 진짜로 주각이에요.
01:14:30언니.
01:14:32타요.
01:14:36조금만 안으로 더 해요.
01:14:38언니, 감사해요.
01:14:40안으로 조금만 더.
01:14:46오라.
01:14:52넌 영래가 진짜 나 좋아하는 것 같아?
01:14:56절친이라 너니.
01:14:58친구 마음 잘 모르는 것 같네.
01:15:02아, 이거.
01:15:06내가 보기에 초기 딱 남잔데.
01:15:10남자나 무슨.
01:15:14남자나 무슨.
01:15:16아, 이거.
01:15:18내가 보기에 초기 딱 남잔데.
01:15:22남자나 무슨.
01:15:32야, 야, 야.
01:15:34괜찮아?
01:15:36괜찮아?
01:15:38안 됐어?
01:15:40봐봐.
01:15:42괜찮아?
01:15:44안 뜨거워?
01:15:46안 됐어?
01:15:48안 됐어?
01:15:50안 됐어?
01:15:52안 됐어?
01:15:54해결.
01:15:56맞지 마, 내가.
01:16:15잠깐만.
01:16:20누가 신고 좀 해줘.
01:16:25누가 궁금해 좀 불러줘요.
01:16:29궁금해, 안 궁금해.
01:16:55어려워서 아이처럼 대를 쓸 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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